::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28 01:10
문체가 딱딱하지 않고 어려운 말들이 없어서 긴글인데도 단숨이 다 읽었습니다.
스갤에서 보니까 세번이나 고쳐서 공을 많이 들인 글이네요. 저도 짝짝짝 근데 여기를 싫어하신다고 하는 것 같은데 펌글을 허용하셨나요?
07/08/28 01:29
주5일제의 영향으로 다른 게임리그를 할 수 없는거죠.
솔직히 1년에 두번치루는 프로리그... 결국 개인리그와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나는데... 개인리그가 3번할동안 무리해서 2번만에 치룰 필요가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막상 방학이 되면 방송은 끝나고, 방송사들은 보여줄 프로그램은 없고... 뒷담화데이가 주5일제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까마귀날자 배떨어지는 주장일까요? 다시한번... 차라리 주 6일제로 해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와서 주3일제를 할리는 없을테니...
07/08/28 01:30
지금 스타 e-스포츠계의 문제점을 많이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주5일제 없앤다고 해도... 그전처럼 돌아갈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냥 스타크래프트 1의 수명이 다한 것 같습니다.
전략의 문제, 식상한 경기, 새로 나타나지 않는 스타 게이머들... 이런 것들이 주 5일제의 여파, 프로리그의 여파일 수도 있지만, 수명의 한계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스타크래프트1의 수명이 다 되었다는 판단 때문에, 프로리그 주 5일제가 나왔다고 볼 수도 있죠. (다 먹고 버리자는 속셈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확실히 PGR21이 스타 게임계를 사랑하는 것이... 저 같은 시청자는 그렇게 쭉쭉 단물 빨고 버릴 것이면, 나도 즐길만큼 즐기고 버리겠다라고 생각하는데 반해서, 이런 글 저런 글 올리면서 토론하시는 모습 보면 느껴집니다;
07/08/28 05:31
프로리그, 개인리그 관련해서 본문의 내용과 저의 생각이 이토록 완벽하게 일치한 글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잠시 드라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SBS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송하는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 의 시청률은 회당 10%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BC에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윤은혜, 공유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 의 시청률은 회당 보통 27~28% 정도입니다. 단순하게 덧셈만을 이용하여 생각했을때 사랑하기 좋은날의 시청률은 10%씩 6번 방송되니 일주일에 총 60% 정도 수치가 나오는 셈이고...커피프린스 1호점은 27%씩 2번 방송되니 일주일에 총 54% 정도의 수치가 나오는 셈입니다. 근데 이렇다고 해서 "사랑하기 좋은날" 이 "커피프린스 1호점" 보다 인기가 있는가? 성공적인 드라마인가? 혹은 대중들의 호응을 더 많이 받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이슈가 되어도, 시청자들의 지지도도 모두 커피프린스쪽이 월등히 나았으면 나았지 아침드라마 1주일에 다합치면 60% 시청률 규모에 이른다고 해서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이 커피프린스 1호점보다 더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프로리그가 주 5일제가 바로 그 꼴입니다. 주 3일제에서 시청률 1% 기록했다치면 주 5일제로 전환되서 0.8%로 시청률이 줄어든다한들 다 합치면 4%의 시청률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는거죠. 이 부분은 예전에 FELIX님께서 지적해주시기도 했던 부분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주일 합산 시청률이 더 많이 나왔다한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1%의 프로리그 주 지지층 기반이 0.8%대로 감소했다는게 더 정확한 분석일텐데 대체 협회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거면 아예 프로리그 주 7일제로 해도 되죠. 시청률이 0.8% 나오던게 0.6%로 줄어도 이득이 될테니까요.
07/08/28 05:32
답답하네요.. 지금 스타판이 돌아가는거 보면 온게임이 그냥 스타1의 중계를 접고, 스타1판이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뭐 배부른 돼지들도 아니고 팬들이 싫다는데 자기들 욕심만 채울려고 드니깐, 더 지켜보기 짜증납니다... 경향게임즈기사에 따르면 온겜측은 이미 스타1 말고, 스타2나 다른 게임 확충에 노력을 하는거 같은데 그냥 스타1에 손 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더불어 MBC게임측에서도 온게임과 같은 걸음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돼서 협회나 각팀 프론트 및 감독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군요.. 참 아쉽습니다..작년까지만 스타를 직접하는 시간외엔 스타 중계를 보는걸로 여가시간을 보냈는데, 올해들어서 본 게임중에 제 기억속에 제대로 각인된 경기가 손 꼽힐정도였고, 프로리그 포스트시즌같은 경우는 역대 최악으로 느껴질 정도고, 포스트시즌에 어느팀끼리 붙었는지 조차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그래도 개인리그 경기력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결승전에 1~5경기가 어떻게 진행 됐는지는 다 기억이 납니다..
07/08/28 08:11
1. 전체 경기수는 증가했지만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건 아니지 않나요? 보고싶은것만 골라서 보고 vod를 적극 활용하면 되죠. 모든경기를 챙겨봐야 하는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
2. 예나 지금이나 노는 선수는 놀고 열심히 하는 선수는 열심히 하는것 같습니다만...그리고 혹사는 정말 극소수일 뿐이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가 없어서 얼굴보기 힘들죠. 3. 동감. 그러나 전체적인 질은 살짝 떨어진것 같지만 선수들의 순간적인 경기중 텐션은 증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로 전체질은 떨어지지만 명경기는 계속 나오는 현상이(?) 4~7. 동감 8.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프로리그 축소하면 개인리그가 확대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일주일 내내 스타할것 같아요.-_-;
07/08/28 08:28
아 정말 글을 보니까 잊고있던게 하나있었네요. 팀리그랑 프로리그 통합한거 자체가 선수들의 잦은 출전을 방지하고 경기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궁금하네요. 그당시 양대 팀리그 결승과 양대 개인리그 결승에 오른 이윤열 선수가 많이 출전했는지, 2007 전기리그의 송병구선수가 더 많이 출전했는지.....
07/08/28 08:38
애초에 스타는 개인간의 대결이라서 팀간의 대결은 한계가 있는것이고
개인리그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이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젠 재미없는 프로리그 보는게 지겹습니다. 팀배틀 방식으로 바꾼다면 잘만하면 좀 재미있을것 같은데... ... 워낙에 높으신 관계자분분들이 사오정이라서... ... 프로리그가 망하고 개인리그가 하나 더 추가했으면 하는게 좋겠지만... ... 그렇게 기업 노출빈도 높이고 싶으면 통합으로 개인리그 스폰을 하면서 개인리그에서 최대한 홍보할 생각으로해야지 언제까지 재미없는 컨텐츠인 프로리그를 보게 할것인지, 빨리 스타2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다음에는 방송국에서도 정신차려서 스타2에서는 개인리그나 잘키우고 이상하고 재미없는 프로리그 방식 같은거 만들지 말고, 아주 예전에 팀리그 방식은 이해가 갔지만, 정말 온겜에서 처음부터 프로리그 만들때 대전 방식이 너무 이상하고 재미없어 보였습니다. 그 시절 최강자나 포스가 좋은 선수를 단 1한경밖에 보지 못하는 한계가... ... 거기다가 리모컨 신공을 펼치는 팀플에, 동족전에,
07/08/28 08:59
1번이 가장 와닿네요..
솔직히 생방보는거랑 재방보는거는 진짜 차이나죠... 스포라도 당하면.. 기대되는 한경기를 며칠씩 기다리며 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말이죠..
07/08/28 13:19
survivor님//2번은 실력이 있어도 방송에 얼굴을 못비치는 다른게임의 게이머들을 생각하면, 못나온다고 징징댈 사안은 아니라봅니다.그리고 예전 보다 혹사당하는 선수의 수가 훨씬 많아졌죠.
8번의 경우는 개인리그는 확대에 한계가 있죠. 예전이나 지금상황으로 보았을떄에는 프로리그만 줄면 1주일내내 스타크래프트할거같지는 않습니다.
07/08/28 23:39
시청률 40가까이 찍던 일일드라마도 있죠. 재밌으면 주7일을 해도 봅니다.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건데...그래도 엔트리 공개로 경기의 질부분은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경기가 많습니다.
07/08/29 01:01
스갤에서 읽었으면 개념글 공지로~를 외쳤을테지만,
피지알에서 읽었으니 에게로~를 외치고 싶네요. 정말 공감하는 글입니다. 특히 1,2,3,4번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