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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6 20:37
저도 삼삼한stay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삼삼한stay님은 개인리그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전 프로리그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입니다. 전에 포모스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662&db=free&cate=002&page=2&field=&kwrd=
07/08/26 21:05
아이디를 심심한으로 본 1인
제생각에는 비시즌이 많은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쪽보다는 오히려 워크래프트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등으로 메꾸는것이 좋겠죠. 같은종류의 빵만 매일먹으면 질리듯이 다른음식도 적당히 즐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7/08/26 21:06
스타를 스포츠라기엔 너무 부족한점이 많죠. 일단 신체적으로 특별한 재능이 필요없는데다가 바둑처럼 고급두뇌가 필요하지도 않죠.
일반인이라도 맘먹고 연습하면 몇년안에 프로만큼 실력갖출수 있죠. 오히려 승부는 자체 실력보다는 심리전과 배짱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죠. 스포츠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겠죠.
07/08/26 21:06
지금 2부리그라던가 예선을 하나 더 만들자는거 자체가 현재 여건에서 힘들고요 그리고 준프로/아마추어만 제재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경험을 더 쌓아줘서 더욱더 빨리 세대교체가 이루어질것 같고요. 그리고 요즘 신인들이 올드들보다 기세가 좋은 이유중에 전략 노출은 극도로 적은거라고 봅니다.
07/08/26 21:19
텔레풍켄님// 그런 시각에서 놓고 보면 모든 컴퓨터게임은 도박에 해당한다는 소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컴퓨터게임을 그런 식으로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첫째로 신체적으로 특별한 재능이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프로게이머의 뇌구조와 일반 사람들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분석구조 관련기사나 공군 ACE 게임단의 워게임 테스터 능력이 일반 게이머들보다 뛰어나다는 군 관계자의 발언 등으로 봐도 특별한 재능은 필수 조건까지는 아닐지 모르지만, 필요없다고 단언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둘째로 님께서는 맘 먹고 연습하면 몇년 안에 프로와 같은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했습니다만 말은 쉬울 뿐입니다. 프로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프로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프로에 들어오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것이 E-Sport의 세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세째로 승부가 자체 실력보다 심리전과 배짱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습니다만 그것은 그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정도 평준화된 상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심리전과 배짱으로 상대의 허를 찌를 만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해도 그 전술을 수행할 만한 컨트롤, APM, 맵 숙지 능력 등이 없다면 그 선수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격투기로 놓자면 크로캅과 같은 톱 파이터가 옥타곤에 덜 적응되고 UFC의 팔꿈치 가격룰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팔꿈치 가격으로 경기의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곤자가에게 KO패한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으로 컴퓨터게임은 분명히 확률과 여러 데이터가 만나 화면에 결과가 도출되지만 그 결과는 필연적입니다. 리니지의 무기강화같은 도박적 요소를 넣은 것이 아니거나, 바다이야기처럼 망국적인 도박소프트웨어가 아닌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을 도박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가 E-Sport냐 아니냐를 가리는 글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07/08/26 23:25
어느정도까지하면 '실력'으로는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정말 본좌급의 포스를 풍기기 위해선 한끝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그런것 같습니다. 노력으로 최상급의 실력을 갖출 순 있지만, 그 센스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없다면 절대로 최고가 될 수는 없죠. 엄청많이 노력하면 디파일러 컨트롤이 가능하고 뮤탈 짤짤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마재윤의 디파일러나 김준영의 디파일러,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처럼 사용할 순 없습니다.
07/08/26 23:32
한 5년전? 쯤에 프로게이머 하고 싶었던 한사람인데.... 진짜 재능이 필요하긴 합니다. 전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바로 포기했죠. 제가 아무리 5년 연습해도 불가능 할 것 같네요.
07/08/26 23:33
예선전을 2부로 나눈다면 기존 진입장벽이 올라갈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장점도 단점도 있겠지만 이글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예전에 조금 생각을 했었는데.. 선수들이 계속 늘어난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지만.. 일정수준의 선수들을 놓고.. 축구의 1부 2부 3부 리그처럼.. 협회의 공인만 있다면 아무나 참가비만 내고 참가 가능한 4부리그 준프로 신예들이 참여하는 3부리그 (솔직히 4부랑 애매한 부분이 있죠.. 2부랑도 살짝 애매하고..) 스타리그 MSL의 하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지나 서바이벌을 2부 그리고 1부리그.. 참여선수를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기타 세세한 행정적인 사항이나.. 등등해서 많은 어려움과 비효율등 문제점이 있겠지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구색을 이런식으로 해두면 좋겠다는 말이죠.. 그럴판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개인리그의 비중이 축소되고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프로게임판이나.. 스포츠로써 부족한 컴퓨터 게임 등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스포츠같은 체계적인 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올테니까요.. 우연히 커리지매치 하는걸 보고 아마추어 팀이 참여하는 프로리그.. 천하제일스타대회의 FA컵..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07/08/26 23:39
Pnu.12414. 님의 링크된 글을보니 제가 반년 전에 쓴 글이 생각나네요. (스타크 판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제안이라는 글을 썼었는데요...)2부리그 (이거 쓸때는 2부리그와 2군리그의 개념을 헷갈렸었음)를 비롯해 몇몇 주장을 펼쳤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말도 안되는 제안도 있었던것 같네요..
07/08/27 01:41
겜도 좀만해도 느는사람 죽어라 해도 안느는사람 있어요 프로가 아녀도 겜을 실제로 자주 하는분들은 알겁니다
이게 재능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겜에도 재능 중요합니다
07/08/27 02:08
음..옛날에 온게임넷에서 했던 배틀로얄인가요? 그 팀별로 신인들만 나와서 개인전 3판 하던거..그런거 한번쯤 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중간 비시즌때 하되, 리그를 두개로 나눠서 각 팀끼리 한번씩 붙게 하고 출전 자격은 이전시즌 프로리그 출장경험이 없는 선수 등으로 제한을 둬서 말이죠. 12팀 풀리그를 하기엔 빡셔 보이니 6팀씩 나눠서 한번씩 붙게 하는 방안으로 신인들에게 방송경험을 쌓게 해주는 식으로 말이죠. 근데 별로 글과는 상관없는 댓글 같아서 좀 써놓고도 긴가민가 싶네요.
07/08/27 02:11
글쓰신분이 좀 약하게 쓰신거 같네요 지금은 오히려 억대선수보다 신인들이 더 잘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상태에서 누가 돈퍼다 유명선수 쓸까요
07/08/27 08:19
텔레풍켄 // 프로게이머 생활 5년 하고도 승률 5할 안나오는 게이머들은 모조리 연습부족이군요. 그리고 개인리그 우승은 다 운빨이군요?
07/08/27 16:21
zoone님// 실력보다는 심리전 배짱이 주요 승부요인이라고했는데 대체 댓글은 이해하고 글을 다는지 궁금하네요.
The xian님// 컴퓨터 게임은 도박이 아니죠. 왜냐면 돈을걸고 하지 않으니까.
07/08/27 16:34
흔히 도박적인 전략이라고 하잖아요. 도박이 꼭 돈을 걸어야 된다는 말은 아니죠. the xian 말씀은 도박의 운을 말씀하시는거죠. 모아니면 도 식의..
07/08/27 17:52
텔레풍켄님// 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 대해 "승부는 자체 실력보다는 심리전과 배짱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죠 스포츠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겠죠."라고 하셨으면서 지금은 또 "컴퓨터 게임은 도박이 아니죠. 왜냐면 돈을 걸고 하지 않으니까"라고 하시는군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경기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컴퓨터게임을 이용한 경기입니다. 두 리플에 담긴 님 말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는 컴퓨터게임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기라도 한다는 것인지요. 컴퓨터게임은 도박이 아니라 하면서 선수들 경기의 승부 요인이 님 보기에 그런 데에 있다고 하여(더구나 위에 밝힌 바에 따라 저는 님이 말한 근거가 옳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는 도박이라고 말하는 이중잣대는 정말이지 어이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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