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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8 19:55
글쎄요... MBC 프론트가 '잘했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팀 입장에서 박성준 선수의 가치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았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재계약을 안하든 아니면 선수의 연봉 삭감을 하려고 하든 하겠죠. 그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면 별개지만, 그게 아니라면 단지 프로 스포츠에서 있을 수 있는 구단과 선수 간의 가치 평가 잣대의 차이가 아닐런지요. 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는 팀에 남으면 되는 겁니다 선수는.
07/05/08 20:10
전 박성준 선수 계약보다는 김택용 선수의 계약을 보고 더 황당했습니다.
아무리 프로라고 해도 연공서열이라는 게 있습니다. 신인의 연봉은 적고 고참의 연봉은 높죠. 류현진 선수는 1년차에 트리플크라운에 MVP가 되었지만 연봉은 겨우 1억원입니다. 그것도 2년차 최고연봉이죠. 실력과 성장가능성으로 보면 류현진 선수가 한화의 어떤 선수보다 더 받아야 하겠지만, 실제로 류현진 선수의 연봉은 같은 실력의 다른 선수에 비해서 상당히 적습니다. 누구라도 이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MBC게임에서 재계약을 하면서 신인 선수인 김택용 선수에게 8천만원이라는 최고 연봉을 줬습니다. 그럼 내년도 김택용 선수의 연봉은 어떻게 책정하게 되나요? 우승하지 못하면 깍나요? 만약 성적이 안나오면 또 트레이드 하거나 웨이버 공시할 건가요? 보류권이라는 어마어마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팀에서 연봉 산정을 제멋대로 하게되면 선수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선수에 대한 애정이 없이 단지 부속품으로 생각하는 팀에게 팬들은 등을 돌립니다.
07/05/09 03:42
연봉 문제는 디씨에 올라왔던 글들뿐이지만..
그글들에 임의은퇴한 문희준선수의 연봉에대해서도 같이올라온걸 보면 떡밥만은 아닌듯 싶던데요. 타팀연습생들은 얼마나 받는지 모르지만 연봉300 이라니.. 정말 독한맘먹고 죽어라 일하면 저도 한달만에 벌수있을듯한 돈인데 말이죠.. 그리고 말입니다.. 팀입장 팀입장 하시는데 이해는 합니다.. 팀입장에서 그정도 연봉밖에 줄수없다는 현실에는 말입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줄수없다면 최소한 박성준 선수정도 되는 선수에게는 제대로된 대접을 받을수있도록 조치를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연봉도 연봉이지만 웨이버 공시를 할수밖에없는 상황까지 몰고온 팀의 선택이 너무나 아쉬울따름입니다. 그네들이 그만한 대접을 못해준다고 떠나갈수밖에 없는 선수를 빈깡통을 차게한다는건 정말 너무한 처사라고밖에는 타 스포츠에서는 퇴물들이나 받는 대접을 박성준 선수같은 선수가 받아야 한다는 현실이 참 암담하네요. 엠비씨 정도면 이스타판에 관해서는 정말 노하우가 상당할텐데 이번 결정은 너무나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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