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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1 23:25
아 참고로... -.-;; 마에스트로를 지지하는 마재윤의 팬까진 아닙니다.
스타를 오래도록 봐오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경기를 하면서 이런 포스를 내는 선수는 참으로 오랫만이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선수라 그저 좋아하는 선수중에 하나일뿐이죠. 너무 휩쓸리지 말자구요...라는 문구에서 오해를 하실까봐요.
07/02/21 23:27
마에스트로하면 전장에서 싸우는 전사의 느낌이 바로 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다른 좋은 애칭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는게 문제겠지요. 걍 마본좌가 젤 속편하겠네요.
07/02/21 23:34
아니 여러분, 이게 도대체 서로 논의하거나 비판하거나 할만한 사안입니까?? 별명 자기가 좋은대로 부르면 그만인거죠. 그 수많은 별명중에 많은 사람이 부르는 것이 그사람이 대표적인 별명이 되는것이고요. 마본좌든 마신이든 마에스트로든 그냥 좋은대로 부르세요. 결국 별명은 사람 많은 쪽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07/02/21 23:36
오버마인드 괜찮은데요;;
그리고 마신은 무협에 나오는 마교의 마신보다는 디아블로 나 바알 같은 악마의신 = 대재앙 같은 뉘앙스로 썼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무협에서 원래 절대 본좌는 정파의 검을 익힌 마교의 인물.. 묵향이.. 퍽!
07/02/21 23:37
그러게요.. 별 논의할 것도 안되는 것을 가지고.. 온겜은 왜 자꾸 뒷담화라는 미명아래 닉네임에 관한 반복되는 주장을 계속 방송으로 내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는걸 바꾸려는 노력까지하면서요.
07/02/21 23:40
등장할때부터 마에스트로 마재윤으로 나온게 아닌만큼..
별명은 지어주고, 만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계속 말씀하시다시피, 어차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별명이 남게 되는 운명에 있는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현명할것같네요
07/02/21 23:40
왜 이걸로 많은 분들이 흥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뒷담화의 프로그램의 성질 자체가 엄재경 해설위원이나 김태형 해설위원의 지극히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프로그램인데요. 그 프로그램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절대마신이라고 부르든, 혹은 마신이라고 부르든 전혀 관계없지 않나요? 그건 엄재경 해설위원의 생각이고, 그걸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에서 밝힌 것 뿐이니까요.
그냥 마재윤팬분들이나, 다른 스타팬분들은 마재윤선수의 별명을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면 됩니다. 마에스트로가 좋은 분은 마에스트로라고 부르고, 또 마신이 좋다면 마신이라고 부르면 되고요. 그건 개인의 호불호 문제니까요.
07/02/21 23:43
엄재경 해설위원이 마신 이라고 하건 대마신이라고 하건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팬들이 만든 별명인 마에스트로는 왜 깎아내리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옷 잘 입어서 만든 별명이냐? 부터 시작해서 수달과 동급인 별명이다. 포스가 부족하다 등등.. 그냥 본인이 좋은 것만 말씀하시면 되는데 그게 더 우월하다고 하시니까 그게 문제인거죠.
07/02/21 23:47
milktea님//그렇죠. 문제가 되는 것은 마신이라는 별명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 팬이 만든(마재윤 선수 팬이 만든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만약 만들었다면) 별명을 깎아내리면서, 동시에 팬들의 마재윤선수에 대한 관심도 깎아내리는 행동입니다. 그 점은 제 생각에도 확실히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07/02/21 23:50
마에스트로가 좀더 맞는 별명 같은데요....
원래 마재윤 선수가 강하다는 느낌보단.. 섬세하다란 느낌인데 온겜에서 어거지 쓴다는 느낌.. 플레이 스타일이 반영된게 아니라서 좋은 별명같지 않아요
07/02/21 23:56
네.. 그냥 의견을 내는 정도에서 그친게 아니라 그동안 팬들이 쓰던건 무시하고 억지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인상을 줘서 반발을 사는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닉네임을 마에스트로라고 늘 기사를 썼던 파포도 오늘부로 갑자기 대마신으로 바꿔서 썼던데.. 이것도 우연의 일치치고는 참 절묘하게 느껴집니다.
07/02/22 00:03
난 왜 이렇게 마신 내지는 절대마신이 어울리게 느껴지지................
전지전능 절대마신.. 전장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미지의..
07/02/22 00:06
저는 온겜 무척 좋아하고 해설중엔 엄해설을 제~일 좋아합니다. 특히 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능력은 최고라고 자부하고 선수들의 닉넴을 기가막히게 지어낸다는것 그리고 e스포츠 발전에있어 지대한 공을 세우셨죠.
하지만 마재윤선수의 닉넴문제만큼은 억지라고 보여집니다. 글쎄요.. 마에스트로가 그렇게 마음에 닿지 않은 뜻일까요... 그건 개인의 호불호지만 적어도 마에스트로라는 팬들사이에서도 마재윤선수 닉넴의 중심에있는 그 명칭을 인정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에스트로' 그 뜻은 음악의 거장! 음악가들이 꼭 얻고싶은 명칭(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닉넴이야말로 마재윤선수에게 어울리는 닉넴같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07/02/22 00:35
제가 보기에 엄재경 해설이 실수하신 것은
지난 10월에 마에스트로는 수달과 같은 맥락의 별명이다라고 하신 것 밖에 없습니다. 지난 뒷담화에서는 마에스트로에 대해 멋진 해설도 하셨었구요. 또, 지난 뒷담화에서 '마신' 발언은 김태형 해설이 먼저 꺼낸 것으로 기억하구요. 문제가 불궈진 것은 파포 기사 때문이기도 합니다. 근데, 왜 엄재경 해설이 다 뒤집어써야(전문용어로 독박) 되는 건지... 참 씁슬합니다.
07/02/22 00:42
저도 윗분 의견에 동의 합니다.
엄해설의 유일한 실수라면 마에스트로의 뜻을 잘못해석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의 발언들은 모두 충분히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것들 이었습니다. 물론, 엄옹의 발언들이 엄옹이 느낀 이미지와 경기 스타일을 토대로 하는 발언이라, 엄옹과 보는 시각이 다른분들께는 억지스럽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엄옹께서 하신 발언들을 대부분 아.. 맞다.. 하는 느낌으로 시청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비록 최근일이긴 하지만 마재윤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은 마재윤선수의 플레이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별명이라면 유령저그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모든것을 보고있는듯한 플레이.. 마재윤.. 딱이지 않나요??
07/02/22 00:50
별명이 꼭 플레이를 나타내야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플레이를 반영한다면 임요환선수도 사실 황제보다는 드랍쉽 치즈테란 이쪽이 더어울리죠.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메인 별명은 황제입니다. 황제는 임요환선수의 플레이스타일과는 아무런연관이없습니다.
07/02/22 01:54
황제, 천재, 영웅...뭔가 졸라 쎄다...는 느낌 외에 아무 설명없는
그 느낌이 싫은거죠... 서로 바꿔달아도 별로 상관없을것 같은 별명... 그냥 등장 순서대로 중복 안되게 달아놓은 것 같은 별명...
07/02/22 02:31
개인적으론 마에스트로의 뜻을 잘못 해석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방송을 다시 봤더니 분명하게 '거장'이란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마재윤선수와 MSL을 동일시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마'나 '사파'의 이미지는 예전부터 엄옹을 필두로 많은 사람들에게 '저그'라는 종족에게 많이 주어진 이미지인데... 상대방송사를 사파집단으로 몬다는 표현도 보이고... 마에스트로... 참신한 부분에 있어선 현재 지어지는 별명에 비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시청자 중에 얼마나 많은 분이 마에스트로의 뜻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일단 아는 사람들에겐 정말 멋들어진 것 같습니다. 전 '마제'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스타판 전체를 관망하는 사람과 그 사람을 많이 응원하는 사람의 입장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악마니, 대마왕이니 이런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 붙는게 싫을 수도 있죠... 뭐...
07/02/22 04:14
절대마신 솔직히 말해서 너무 유치합니다. -_-;;
차라리 사신은 날렵한 느낌이라도 주죠. 1인자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억지로 대단한 이름 갖다붙이는 무협지의 악역들에 쓰이는 말들입니다. 절대마신, 패도력왕, 암흑마천군주 .. 삿된 말로 폼생폼사의 네이밍입니다. 좋은 폼이 아니라 건달식의 어깨 뽕 넣기요. 마신.. 만 해도 황제, 천재, 투신, 사신에 비해 너무 어감이 초췌해서 안스러운데.. 절대마신까지 가면 거의 희화화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언어의 개념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겠지만, 절대마신을 싫어하는 분들 중에 저와 공감해 주실 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주Nissi님/ 어느 방송이냐의 문제죠. 먼저번 방송에서는 수달과도 같은 별명이다.. 라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붙은 과정을 곡해한 것이죠. 과정을 곡해하셨으니 팬들이 거기에 담은 의미도 곡해하실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의 오해를 벗어난 지금도 여전히, pgr과 스갤을 그다지 들어오시지 않기 때문에, 팬들이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고 높은 뜻으로 불러주는 말인지 알고 계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팬들의 애착과 존중. 그것을 존중해 주시기를 많은 팬들은 바라고 있는 거죠. 마재윤 선수 본인과 팬들이 "Maestro"라고 쓰인 문구들을 들고 열심히 응원하는 가운데, 생뚱맞은 작명을 고집하는 해설을 듣게 된다면 .. 물론 그 새로운 작명이 놀라우리만치 잘 맞아떨어지고 동시에 매력적이라면 문제는 사라지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그럴리 없고, 애착과 존경이 충분한 이름 하나만 버려지는 결과를 낳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큰 것이죠.
07/02/22 05:30
하나 덧붙이자면,
뒷담화에서 엄재경해설이 마에스트로를 수달과도 같은 별명이다라는 말이 나왔던것은 마에스트로를 다른뜻으로 해석한거 같더군요.마재윤선수의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으로 그런 별명이 지어졌다 생각하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수달이라는 별명과도 같다고 말한거죠.
07/02/22 08:50
마신도 그저그런데 어제 파포에서 대마신이라고 붙이는거 보고 정말 유치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_-; 그리고 앞으로 강력한 선수가 나타날때마다 얼마나 많은 신들이 또 탄생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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