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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00:09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번에 문재인 후보께서 당선되서 정치적인 기반을 닦아놓으시고 이후에 안철수 후보가 그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치를 펼치는 구도였는데 .... 이제는 불가능해졌고 ... 설령 이번에 안철수 후보님께서 단일화 후보가 되어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위력이 예상 이상으로 너무 너무 강력해서 ;; 결국 한 0.3 - 0.5 % 차이로 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서 .... 제 예상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위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 특히 50대 투표율 89.9 % ... 90% 투표율에서 그냥 지렸습니다 ..... 처음 봤을 때는 이거 대체 뭐야 .... 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 각 연령대에서 90% 나오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는 데 이번 2012년 대선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12/12/21 00:51
박원순 시장은 지금까지 봐온 서울시장의 모습으로선 능력이 좋으나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패배할 카드라고 봅니다...
이분은 새누리당이 쓰는 종북 빨갱이 프레임에 100% 걸려요.
12/12/21 00:14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많을 겁니다. 단일화과정에서의 안철수후보는 확실히 준비가 덜된 모습이었거든요. 어차피 보수 진영도 이제 18대만큼의 결집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기에 다음 대선은 이번 대선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에서 치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대선에 나온다면요...
12/12/21 00:14
박 문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게 철수형의 차기에 더 유리할까 생각해 본 적은 있습니다. 어쨌든 철수형을 잠재적 위험요소로 보는 세력이 있을테니 출국해 버린건 잘한거 같습니다.
12/12/21 00:15
결과만 놓고보면 사퇴한게 다행이죠. 박근혜씨는 정말 막강한 후보였습니다.
안철수씨가 나왔어도 전 졌다고 봅니다. 괜히 대선 1패 생기는것 보다 나은것 같아요. 게다가 대선쪽이 일단 1패를 안으면.. 계속 콩라인이 되는 징크스도 있고...
12/12/21 00:16
원래 안철수씨 관련해서 대선 끝나면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의욕이 생각 이상으로 확 사라졌네요 크크.
그냥 요지만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안철수씨에게 미안함이 있어서 안철수씨에게 언제고 꼭 제 한표 드리겠습니다. 안철수씨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12/12/21 00:18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진보세력에서 모일수 있는 모든 표가 다 모인게 이번 야권의 득표였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싸움에서는 늘 새누리가 앞서고 있었구요. 안철수 후보가 나왔다고 할지라도, 지금의 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안철수라는 제대로 된 중도보수라는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 대권주자 후보로 남아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박정희의 유산이 이번으로 종결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그 이후의 시대는 다르게 변할수도 있겠죠. 안철수씨는 앞으로 5년간 정치적으로 국회의원이나 행정직 같은 여러가지 활동으로 현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체를 보여주는 차기 대권주자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12/12/21 00:23
어느 분이 하신 말씀인데 안철수가 나왔다면 상식 vs 비상식의 대결로 갈 수 있었죠. 가능성은 작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지켜주고자(;) 하는 입장에선 이번에 출마 안한 게 나았죠. 졌다면 진대로 대선 1패라는 성적표를 안고 가는 것이고 이겼더라도 뜻대로 정치개혁하기가 힘든 환경이라서요.
12/12/21 00:23
앞으로 5년간 어떻게 사실지 궁금하긴 합니다. 미국에 계시다가 다시 정치에 오셔서 할지.. 아니면 그냥 일반인으로 사실지..
근데.. 만약 4년간 외지에 계시다가 대선 앞두고 갑자기 나타나서 대통령하겠다 하신다면... 저는 좋게 보진 않을 것 같네요..
12/12/21 00:26
반새누리가 끌어들일 수 있는 모든 표를 모은게 이번 대선 문재인 득표였습니다.
박근혜는 안철수 할아버지가 나와도 못이기네요. 일단 투표율 75% 이상인데 문재인이 진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대선입니다.
12/12/21 00:29
친 새누리인 분들은 여론조사 당시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선거 당일이 되면 원래 투표하던데로 할 가능성이 크죠.
브래들리 효과가 강하게 작용됩니다.
12/12/21 00:32
친새누리는 그렇겠지만 친새누리 반새누리 둘 다 아닌 분들도 많죠. 이번 선거 결국 여론조사대로 가게 됐는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지지율은 강했죠. 특히 박근혜와 양자대결이었을 때 말입니다.
12/12/21 00:45
박근혜 양자대결도 여론조사 후반으로 갈 수록 격차가 줄어들고 박근혜가 이기는 경우도 다수였습니다.
결국은 브래들리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12/12/21 00:53
글쎄요.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가 사퇴해서 박근혜를 뽑았다는 분들 (주로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어쨌든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를 이기고, 실제 선거에서도 야권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았던 게 안철수였죠. 안철수 할아버지가 와도 안된다는 단정은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12/12/21 00:28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전 후보님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만.. (물론 단일화가 되었다면 지지하였겠죠)
저도 안철수 카드를 이번 대선에 사용하기는 너무 아깝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권 후보가 이렇게 쎈 줄 모르구요....
12/12/21 00:33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기존 정치인들이 되도록이면 전면에 안나설라고 하는 인물중심의 전선에서 안철수씨가 단일 후보였고 (+ 민주당이 해산을 각오로 한 적극적인 지원)이었다면 51:48의 주인공은 바뀌었다고 예측합니다. 이번 보수의 집결표가 놀랄정도로 상당하지만 막판 3~400만표 이상의 부동표 싸움에서는 민주당 디스카운트 된 문재인후보보다 안철수 후보의 프리미엄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단일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가정하고... )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앞으로는 안철수발 정계개편을 기대해 볼 수 밖에요..
12/12/21 00:36
오픈 프라이머리로 국민경선을 통해서 문 vs 안 둘중 한명이 결정되었다면
문이되든, 안이 되든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왔을거 같긴 합니다만... 지나간 일에 대한 결과론적인 얘기는 큰 의미가 없죠. ㅠㅠ 5년후 강력한 대권주자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12/12/21 00:41
5년 후가 아닌 앞으로 5년이 안철수씨에게는 정치생명의 사활이 걸렸다고 보여집니다.
짠~ 하고 나타나는 메시아효과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고 얼마나 세력화하고 유능화한 정치집단을 꾀하느냐가 관건이라 봅니다. 이미 국민적 기대와 지지는 확인된 상태니깐요. 앞으로 5년간 박근혜정부에 큰 기대는 안하기에 지금의 정치적 행태만 보여도.... 천하무적이라 보여지네요...
12/12/21 00:34
첫 등장이후 문과 안 둘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되던 상관없단 생각이 있었지만...
이후 준비가 덜 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단일화 과정에서의 잡음때문에 안철수씨를 믿었던 제 생각은 좀 달라졌었습니다...
12/12/21 00:40
뭐..누굴 탓하자는게 아니라 글쓴이 분이 물어보셔서 제 의견을 쓴것 뿐입니다....
당시 과정 놓고 여러분들 의견이 갈린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그중 하나이구요..
12/12/21 00:42
안철수 지지자분들께 질문한 건데 흑흑... 이렇게 누구탓인가 그게 아닌가 이런 얘기 나올까봐 지지자분들께 묻는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12/12/21 00:45
댓글에 썼듯..둘 다 지지했었습니다..안철수 후보만 지지하지 않았구요...본문에 (문재인을 지지 하지않고 안철수를 지지한 사람 중) 이라는 문장이 없어 댓글 달았습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전 민주당 지지자 아닙니다...
12/12/21 00:41
안철수후보 아니면 이번 대선 새누리당이 집권할걸로 예상했구요. 그래서 안철수로 단일화되고 민주당이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정운영을 도와주길바랐습니다(민주당깨고 새로이 신당창당의 움직임을 보여주는것까지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안철수씨도 대선 결과를 미리 예상하신것 같아요.
12/12/21 00:43
안철수는 현실 정치에서 검증된 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단 한번도 실제 선거의 당사자가 된 적이 없죠. 정치 경험도 전무하고. 저번 대선 때 문국현이 안철수와 같은 위치였습니다만 지금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는건 그가 기존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만 현실정치에 발을 담그는 순간 그 역시 한낮 정치인일 뿐입니다. 신선한 이미지도 몇달이면 퇴색됩니다. 그리고 이미 이번 대선에서의 단일화 과정에서 그의 신선함은 어느 정도 퇴색됐습니다. 만약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 후보로 나왔더라면 다른 대안이 없으니 아마 안철수에게 한표를 행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대선은 5년 후입니다. 과연 그때까지 안철수가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아니 이 시궁창에서 같이 똥물을 뒤집어 쓰면서도 지금과 같은 지지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12/12/21 00:46
사람들이 안철수에게 열광한 건 기존정치인이 아니라서일뿐만 아니라 진심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제를 그렇게 하시면 주장하시는 바가 신빙성이 없어지게 되죠.
12/12/21 00:52
누구는 진심을 보았을 것이고 누구는 그냥 기존 정치인이 아닌 것 자체가 신선했겠죠. 밸런스님이야 지지자니까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그냥 반새누리당 스탠스에 있는 사람으로 안철수가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신빙성이야 각자 입장에서 다르겠죠.
12/12/21 01:00
열광한 사람들의 이유를 찾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냥 신선하기 때문이다는 아니라서요. 그건 mylea님이 안철수를 다른 정치인과 다르게 보지 않기 때문이겠죠.
12/12/21 00:44
안철수도 이번 대선은 힘들었을거라 예상하고,
또 여당이 다수당인 지금 안철수가 되었더라도 역시나 국정운영이 힘들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점은 문재인도 마찬가지이지만요. 여튼 안철수라는 카드를 다음 대선에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으로 여깁니다.
12/12/21 00:49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좋은 문구죠.
지지자들은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거든요. 스스로가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뿌듯할 겁니다. 근데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여기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안철수 반대+안철수에게 의심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안철수를 지지하지는 않는데... 그럼 난 비상식적인 사람인가? 안철수의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딱 반감 들게 만드는 문구입니다. 혹시라도 안철수가 정치활동을 계속하고 뭔가 성과를 내고자 한다면 저 문구는 당장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12/12/21 00:50
지지자분들께 질문한 거라 iAndroid님이 오실 줄은 몰랐네요. 선거 전에도, 그리고 선거 후에도 얼마나 안철수를 비방하시는지...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달았는데 말입니다.
12/12/21 00:56
그냥 지지자가 아닐 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비방을 하고 선거 진 것도 안철수 탓으로 돌리는 분 리플을 보고 그게 또 싸움으로 이어지는 댓글은 보기 싫은데요?
12/12/21 00:53
비방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하셔도 됩니다. 저도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쌓인게 많아요.
근데 안철수가 상식과 비상식을 문구로 내세운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2/12/21 00:54
iAndroid님 안철수 지지자에게 차기대선에서 지지받고 싶으시면 어떻게 하라고, 하지 말라고 말씀까지 하시던데. 비방이라가 아니라 정말 비방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12/12/21 00:58
어떤 비방인가요?
누가 보면 이유도 없이 무작정 가열차게 안철수만 주구장창 깐줄 알겠습니다. 아무 근거 없이 깠다면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몇몇 안철수 지지자분들뿐 아니라 PGR 선거게시판 전체 인원들로부터 까였겠죠.
12/12/21 01:22
저는 제가 글쓴 거 다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 문제가 될 만한 게 없어서 말이죠.
제가 작성한 안철수 비판 내용을 한번 다시 되짚어 볼까요? 1. 단일화 과정시의 실제로는 촉박한 일정이었으나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느긋하게 보이는 일정을 진행한 것 2. 정책 발표에서, 특히 국회의원 축소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야권쪽의 반대가 있었어도 이를 무작정 구태정치로 몰아버리는 위험한 발언들. 3. 단일화를 단일화로 만들지 않고 사퇴로 끝내버렸으며, 그마저도 공식석상에서의 문구선택 문제로 '아름다운' 이라는 수식어까지 빼 버린 점. 4. 실질적인 문재인 지지를 상당히 늦게 함으로써 지지율의 온전한 회복과 반전의 기회를 날려버린 점. 여기에다가 지금 쓴 리플인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을 대표문구로 채택한 잘못이 있다라는 점입니다. 이정도네요. 여기에서 벗어난 점은 없다고 봅니다. 비방이라고도 생각 안하구요. 여기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12/12/21 01:25
그만두신다면서 계속 비방 안했다고 주장하시네요. 이 댓글 보면 다른 분들이 제가 애먼 분한테 괜히 그러는 줄 알겠습니다. 여기에 그 리플 다 긁어와서 판 벌일 생각은 없구요.
선거 진 이유만 안철수 탓으로 돌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에서 그 이유를 찾을 생각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2/12/21 01:27
네. 그렇게 하시는게 서로 구질구질해지지 않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책임질게 있으면 책임져야죠. 어차피 문재인과 민주당이 제 1책임을 질 겁니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이거엔 반대하는 건 아니거든요. 문재인은 정계에서 팽당하고 사상구 국회의원 역할만 할거고, 민주당에서 친노는 쫓겨나겠죠. 하지만 안철수가 앞에서 언급한 잘못이 있는데도 지지자들이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거에 대해선 반대합니다.
12/12/21 01:32
하지만 iAndroid님이 문재인 탓을 하시는 건 못 보고 계속 안철수 탓하시는 것만 봐서 말입니다. 안철수가 도와준 것은 생각 못하고 지고 나니 또 안철수 핑계 대는 것에 피곤함을 느낍니다. 대통령 꼭 당선될 거라고 자기가 더 유리하다고 나가서 떨어진 건 문재인이에요. 안철수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 개 인자유겠지만 선거 진 이유도 계속 안철수에게서 찾는 모습은 구질구질하게 보여질 수가 있죠.
12/12/21 01:36
안철수 지지자는 도와준 것만 보일 겁니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하죠.
근데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이지요.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결코 보이지 않는것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이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12/12/21 01:38
사퇴까지 하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지원유세를 해줘도 문제점만 보인다는데 더 할말 없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의 무능력은 iAndroid님도 인정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비록 한번도 그걸 선거 진 이유로 드신 적은 없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전 민주당의 패인 중 또 한가지는 아집이라고 봅니다.
12/12/21 01:40
맘대로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패자는 유구무언인데요 뭘. 진 주제에 무슨 말을 많이 하겠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은 열심히 까셔도 됩니다. 어차피 민주당은 제 관심밖이거든요. 하지만 제가 주장한 내용에 대한 대답이 겨우 사퇴하고 방방곡곡으로 지원유세를 해줬다는게 다이니 좀 안타깝네요.
12/12/21 01:43
죄송하지만 전 iAndroid님이 문재인지지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 지지자인데 이간질 시키는 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반대편 전략이 그런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안철수가 더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문재인은 안철수 없이는 꼼짝도 못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12/12/21 01:50
이제는 프락치 취급까지 받나봅니다. 후후.
문재인 까셔도 좋습니다. 이미 정치인생은 자의+타의로 끝났는데요 뭘. 다만 국회의원 끝나고 조용한 곳에서 걱정없이 오순도순 살길 바랄 뿐이죠. 근데 안철수는 아직까지 정치인생이 많이 남았죠? 스스로도 한다고 그랬고. 안철수 지지자들이 시급한 건 변명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한 해명과 문재인 지지자 끌어안기가 시급한 걸로 보입니다만, 그건 아닌 거 같네요. 뭐 대선에 안나가고 열성 지지자들만 모아서 안철수 정당 만들고 캐스팅보트 역할만 노린다면 그 정도도 충분하긴 합니다.
12/12/21 01:55
그렇게 생각하셔서 선게에서도 안철수지지자에게 차기대선 노린다면 그런 말 하지 마라, 해라 하신 걸 봤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번 선거 전에는 왜 그렇게 안철수를 비방하셨는지. 왜 안철수 지지자 끌어안을 생각은 못하셨습니까? iAndroid님이 걱정 안해주셔도 이미 안철수가 정치하길 바라고 대선에 나오면 기꺼이 한표 준다는 사람은 많긴 하더군요. 그리고 변명하는 건 안철수지지자가 아니라 선거에 패배하고 안철수 탓을 하는 문재인 지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른 핑계대지 말고 진 건 문재인과 민주당 때문이라고 인정을 했으면 합니다. 문재인으로선 할 수 있는 한 많은 표를 끌어모았죠. 박근혜가 워낙 세서 그렇지. 그리고 진심으로 낙담한 문재인 지지자분들께는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정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길 바랐던 사람이었구요.
12/12/21 01:59
아뇨. 전 원래부터 하고 싶은 말은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야권 분위기가, 특히 안철수 지지쪽에서 하도 뭐라길래 자제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단일화 끝나고부터는 최대한 자제하는 입장이었습니다. 12월 초부터 이때까지 쓴 리플은 다섯개도 안될겁니다. 좀 많을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자제한 건 맞습니다. 근데 지금은 문재인도 떨어졌겠다, 거칠 게 없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셔도 됩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건 간에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죠. 그게 이득이 되건 손해가 되건 스스로 감당할 일 아니겠습니까? 단, 안철수는 전혀 책임이 없다는 그런 입장만 빼고요.
12/12/21 02:05
제가 알기로는 자제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비슷한 닉네임이 있어 제가 착각을 한 걸까요.
아무튼 iAndroid님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참지 않는다면 안철수 지지자도 그런 사람이 있겠죠. 문재인, 민주당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아야지 자꾸 외부에서 찾는다면 패자의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필패라고 봤던 문재인 그만큼 끌어올린 것도 지지자 입장에서 말하긴 뭐하지만 안철수 효과죠. 안철수와의 단일화 대결을 통해 부각됐고 후에는 단일화후보가 됐고, 안철수가 지지까지 해줬구요. 이건 지지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말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근데 지지선언이 너무 늦어 지지율 회복이 안됐다는 둥 주장에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안철수로선 할 만큼 했습니다. 그걸 못 받아먹은 건 민주당과 문재인이죠. 정책만이라도 여러 사람에게 통하는 걸 만들 생각은 없었던 걸까요? 민주당 지지자조차도 무리수라고 부르는 게 많았으니까요. 민주당 싫어한다고 하시지만 지금 문재인지지자분이니 패인을 민주당과 떨어뜨려놓을 순 없으니 같이 얘기드립니다. 누군갈 너무 좋아하면 실패 요인을 외부에서 찾기 마련이지만 이만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12/12/21 02:13
제가 자주했다는 걸로 보인다면 balance님이 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랬겠죠.
원래 꼴보기싫은 놈 리플이 더 확 눈에 띄지 않겠습니까? 계속 누누히 말하지만 문재인 패인에 대해서는 말 하셔봤자 의미 없어요. 죽은자식 불알 만지기 아닙니까? 문재인이 이 다음 대선에서 나올 확률은 0인데, 패인에 대해서 논하는 거 자체가 어떤 의민가요? 뉴스에서 논한 패인중 눈에 띄는게 한가지 있긴 있군요.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란 문구가 말입니다. 안철수로는 할만큼 했다? 그렇다면 사퇴선언 시점과 뉴스에서 나온 '실제적인 지지선언' 이 이주 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건 뭘까요? 이건 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포털 뉴스에 나온 거니까 개인 의견이라 치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2/12/21 02:18
바로 그렇게 공백기간 운운하는 게 변명이란 말입니다. 안철수라고 입장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 없었겠어요?
안철수가 무슨 문재인 당선을 위한 불쏘시개입니까? 이렇게까지 했는데 당선 못된 건 문재인 문제죠. 존재감도 없었잖습니까. 박근혜 안철수 존재감에 가리고 토론에선 이정희에 가려 존재감 없어지고. 제가 패인을 왜 얘기하는 것 같습니까? 자꾸 안철수 탓을 하시니까 드리는 말 아닙니까? 그냥 지고 난 변명 같다구요. 문재인 지지율 끌어온 것도 안철숩니다. 말씀 어이는 없지만 만약 그 말이 맞다고 쳐도 그나마 문재인 가능성 생긴 게 안철수 등장이훕니다. 문재인은 대선 안나올 사람이니까 탓하지 말고 안철수만 탓하는 게 상식적입니까?
12/12/21 02:24
공백기는 후보 개인 혼자만이 가져야죠. 왜 하부조직원들까지 이도저도 못하게 하고 눈치만 보게 만들었는지 모르시겠습니까?
다 안철수가 행동방침을 명확히 하지 않은 탓입니다. 대선은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이런 시간낭비가 도대체 어디있습니까? 안캠 인원들은 보스 눈치만 보고, 그 덕분에 공동선거인단을 구성하려뎐 문재인 선거본부는 붕 떴죠. 박근혜 VS 문재인으로 가야 되는데, 안철수가 온전하게 지지를 하지 않은 바람에 계속 안철수의 행보가 한 꼭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털 뉴스상에 말이죠. 안철수의 행보가 어떤지 관심을 두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문재인의 행보가 빛이 바랬습니다. 이게 겨우 사퇴선언 이후 행보만 말한 거에요. 사퇴선언 이전까지 더 말하면 더 많이 나옵니다. 네 이해합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변명으로 보이고 듣기 싫을 수 있겠죠. 이 내용에 대한 부정을 해야지 안철수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재인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안철수는 아무런 책임없다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2/12/21 02:28
변명을 변명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나요. 님은 문재인이 진 걸 안철수 탓만 크게 하고 계시잖아요.
주장하시는 '아름다운 단일화' 왜 문재인은 못했나요? 통큰 언플만 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었다고 해도 문재인은 이미 안철수와 박근혜 존재감에 가려 자기만의 색이 없었습니다. 정책마저도 무리수가 많다고 민주당 지지자에게 비판받았죠. 팬은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시켰지만 그 외 사람들에게는 많이 안통했어요. 시간낭비 운운 말고 사퇴에 지원유세만 봐도 고마운 줄 알아야 할 텐데. 물에서 구해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입니다. 이런 논쟁 하기 싫어서 제목을 저렇게 달았던 건데, 이제 그만하면 안될까요?
12/12/21 02:39
또 곡해하시네요. 제가 언제 안철수 탓만 했습니까?
이 리플 중간에 보세요 '문재인과 민주당이 제 1 책임을 질거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거기에 부정할 생각 없어요. 그 책임으로 문재인은 정치생명이 끝이고, 친노는 더이상 얼굴도 못내비칠 거며, 민주당은 내분에 휩싸일 겁니다. 책임이 없다고 할 생각도 없지만, 내가 책임이 없다고 해봤자 그게 없어질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정치계에서 질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을 문재인과 친노는 질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단일화 책임이 문재인도 있습니다. 분명히요. 하지만 인터넷 여론은 확실히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강했습니다. 그만큼 안철수에 대한 책임이 더 크다는 겁니다. 그게 사퇴로 인한 안철수 지지자들의 감정 보듬기로 인해서 확 줄긴 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12/12/21 02:43
문재인이 책임은 진다고 했지만 더 언급은 없으시고 자꾸 안철수 운운만 하시니 그렇죠.
인터넷 여론이 안철수 책임이 크다면 그게 맞는 건가요? 민주당 인터넷 여론이 강해서 선거결과가 그랬나보군요? 민주당과 일부 문재인 지지자의 문제가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여론이 자기편이니까 하는 거. 선거결과도 슬픈데 선거 진 이유까지 또 안철수를 물고 늘어질 줄은 몰랐네요. 패인의 대부분은 문재인과 민주당입니다. 그건 인정하시겠죠.
12/12/21 02:58
뭐 인정하는 게 어렵겠습니까? 패배한 사람에게 당연 책임이 있는 거죠.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같은 정책을 공유하고 노력했지만 그 행보에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12/12/21 03:04
글쎄요. 전 안철수는 정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지지율이 그만큼 높고 박근혜와 양자대결에서 더 경쟁력 있는 여론이 있었음에도 사퇴하고, 또 문재인을 위해 목이 터져라 유세를 하는 걸 보고 정말 저런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뒷받침세력이 미흡하고 단일화과정에서 많은 민주당지지자분들의 속을 터뜨린 건 사실입니다.(거기엔 문재인 잘못도 있구요) 하지만 패인에 안철수를 찾는 건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일화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안철수는 노력했거든요. 정말 이런 싸움 하기 싫었는데 이미 져버린 문재인 욕하기도 싫었구요.
12/12/21 03:09
안철수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최선을 다했을때 다른 사람이 뭐라 그러는걸 변명으로 말할 수 있는거죠.
단일화 과정의 잡음에 대한 책임 여론이 안철수에게 더 많았던 것, 온전한 지지선언을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단일화가 개인의 사퇴선언이 되 버린 것, 사퇴한 후 2주 동안이나 공백기를 가지고 명확한 지지선언을 하지 않음으로 인한 캠프 인원들의 혼란 및 인력낭비를 유발한 점, 대표적인 안철수의 잘못에 이런 것들이 있네요. 이러한 사실들을 언급하는 걸 변명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변명이라고 봅니다.
12/12/21 03:14
인터넷 여론에 안철수 책임이 더 많다고 한 것까지 근거로 내세우시니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인터넷 여론은 진리가 아닙니다. 저는 왜 총선의 패배를 대선을 준비하면서 교훈삼지 않나 계속 의아했어요. 저는 님 말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님이 드신 게 마이너스가 맞다고 해도 안철수가 문재인 당선을 위해 노력한 것, 가능성도 없던 문재인의 지지율을 이끈 효과로 상쇄되고도 남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물에서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밥이 하나라서 양보했더니 입에 떠먹여주지 않았다고 투정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진 건 문재인 때문이 아니라 외부에서 지금보다 더 도와주기만 했다면 당선됐을 거라는 변명이라고밖에 안 보입니다.
12/12/21 03:19
야권 지지층이 모여 있는 인터넷 여론조차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후보가 더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PGR을 위시해서 각종 커뮤니티의 안철수에 대한 여론은 다 허구였나 봅니다 그럼. 백번 양보해서 인터넷 여론을 한켠으로 치워놓으면...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지금에서야 실질적인 단일화가 이뤄졌다'라는 기사제목과 기사내용은 어떨까요? 이건 기사가 실제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걸까요? 자, 그렇다면 님이 생각하는 정말 진실한 안철수에 대한 여론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12/12/21 03:22
야권 커뮤니티 인터넷 여론조차 못 이끌어내는 후보라구요?; 그렇게 인터넷 여론이 실제 여론이라서 민주당이 선거결과에서 졌는지 제가 앞에서도 여쭤봤는데요; 아무래도 생각의 개념 자체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 문재인은 야권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인터넷 여론 잘 이끌어내는 후보라서 선거에서 이겼나요?
12/12/21 03:28
이상하네요. 제가 언제 박근혜 VS 문재인 구도로 이야기했습니까?
박근혜 VS 문재인 관련해서라면 인터넷 여론 이야기 안합니다. 이건 반영할 수 없어요. 하지만 문재인 VS 안철수 구도라면 다르죠. 둘 다 야권후보였고, 인터넷은 야권후보 핵심지지층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야권 지지층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거든요. 정 못미더우신거 같으니 그럼 그 당시의 여론조사를 근거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안철수는 이후 계속 지지율이 떨어졌죠. 이거는 그 당시 지지율 추이만 살펴봐도 금방 알수 있습니다. 지지율과 적합도 모두에게 밀렸고, 그나마 이기는 게 가상대결이었는데 문재인이 계속 추격하는 모양새였습니다. 결국 문재인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칵테일 안조차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야권 지지층 여론조사와 인터넷 동향이 일치했는데, 이 정도면 근거로서 만족하실런지요?
12/12/21 00:54
이런 말씀은 불편하네요... 아예 자신의 글에 댓글을 누가 달지 제한을 걸어버리시다니...
제목이 그걸 묻긴 하셨지만, 댓글을 그렇다고 안철수 지지자만 달 수 있는게 아니죠.
12/12/21 01:00
안철수가 상식과 비상식을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대한 문제점을 말했습니다. 이게 비방인가봅니다. 적어도 일부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말이죠.
12/12/21 01:03
iAndroid님이 선거게시판에 너무나 많은 안철수 비방을 늘어놓았고 선거후에도 진 이유를 안철수 탓으로 돌리는 리플을 쓰신 걸 봐서 여기에서 그 닉네임이 리플을 단 것만 봐도 너무 싫었나봅니다. iAndroid님께 사과드립니다. 적어도 이 댓글에서는 비방을 안하셨는데 제가 감정이 앞섰네요.
12/12/21 01:09
그 말씀은 지금까지 무조건적인 비방을 해왔다고 들립니다만... 좀 그렇긴 하네요.
뭐 여기서 더 일을 키우고 싶진 않으니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꼬리를 무시네요. 뭐 예상은 했습니다.
12/12/21 01:45
계속 꼬리를 무는 건 iAndroid님이죠.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계속 리플 다신 건 iAndroid님이지 않습니까. 비방을 해놓고 안했다고 하시기도 하고. 아무튼 이글에서 비방하신 적은 없는데 닉네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싫어서 감정이 앞선 건 사실이니 그건 제가 사과드려야 할 부분입니다.
12/12/21 02:00
아무런 설명 없이 비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물고 들어오는 거죠.
비방을 하지 않고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 주장을 펼쳤다고 했습니다만, 거기에 대한 반박이 없으시잖아요. 지금같이 정당한 문제제기에도 비방이라는 단어를 쓰니 뭐 오죽하시겠습니까만.
12/12/21 02:10
지금 이 글에선 비방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이 글에선 비방하신 적 없는데 그냥 닉네임 본 것만으로도 싫어 감정 앞세웠다고 했죠. 그리고 선게에서 비방하신 건 사실인데 자꾸 아니라고 주장하시니 꼬리를 물 수밖에 없죠. 다시 보기 싫었지만 자꾸 그렇게 주장을 하시니 선게에 가봤습니다. 안철수가 홧김에 후보사퇴했다고 그런 감정적으로 일처리 하는 대통령 끔찍하다고 그 자체로 후보자격 미달이라고 하셨는데요?
12/12/21 02:15
선게에서 비방한 게 사실이라는 것 자체가 호도하는 거죠.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는 한 저는 끝까지 부정할 겁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홧김에 후보사퇴했다고 한다면 후보자격이 없다' 라고 말했는데요. 가정법으로 말입니다. 단정이 아니고요. 이건 글쓴이 Jay님도 인정하신 거구요. (글쓴분이 누군지까지 기억합니다. 대단하죠?) 글쓴분도 별말없는 걸 왜 혼자 곡해하시고 문구를 왜곡해서 사람 바보만드는지 모르겠네요.
12/12/21 02:40
그게 지레짐작이라는 겁니다. 가장 최근에 쓴 리플도 흘려읽기 하시고 호도하셨지 않습니까?
최근 글도 이럴진데, 옛날 글은 이런 가능성이 더 크겠죠.
12/12/21 01:28
그냥 제목에 안철수 비판할거면 오지 마시죠. 라고 적으시지 그러셨습니까. 아니면 블로그에 쓰시든가요. 다들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써놓고 댓글 왜 썼냐고 내 편 비판하는 사람은 댓글도 쓰지마. 라는게 상식적인 행동입니까.
12/12/21 01:34
비판이 아니라 비방하는 분께 하는 말입니다만. 댓글을 잘못 읽으신 것 같네요. 이 글에선 적어도 저분이 비방은 안하셨는데 그동안 선게에서 하신 많은 비방 때문에 감정이 앞서서 그랬다고 사과드렸습니다.
12/12/21 00:59
동의합니다 제가 위에 댓글에도 지적했듯..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안철수 지지자중' 이라는 말만 본문에 써 있어도 저도 댓글 안달고 이런 댓글 안달리고 이런 문제로 트러블 생길일 없다고 봅니다. 원하는 답을 생각해 놓으시고 글을 쓰시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12/12/21 01:02
울부짖는에어컨님은 본문에 대한 얘긴 안하시고 단일화에서 안철수에 실망하고 문재인으로 바뀌었단 말을 하시는데 그런 말로 다른 논의가 되는 걸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안철수 지지자는 왜 나옵니까. 그냥 안철수 지지자라면 지금 시점에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을 얘기하는 거지 울부짖는에어컨님은 안철수에서 문재인으로 바뀌었다면서요.
12/12/21 00:51
지극히 안철수 후보만 생각하는 입장에서 리플을 달아보자면 잘 된겁니다.
생각보다 50대이상의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넘어선 충성심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정치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온 안철수라고 해도 이기기 힘들었을겁니다. 김대중vs이회창 시절이 떠오르던 오전의 투표열기를 이끌어낸건 어느정도의 젊은층들도 있겠지만 박근혜를 지지해준 50대이상이 만들어준것이죠. 결국 안철수가 나왔다해도 언론에서 안철수가 이긴다 앞서간다 라고 방송하면 더 결집했겠죠. 물론 100% 졌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겼다 한들 근소한 차이... 게다가 무소속, 과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말 힘들었겠죠. 10~20에 머물던 문재인을 48까지 끌어올려준 킹메이커 이미지에 새정치라는 구호를 문후보를 통해 널리 알렸고 2~40대는 더욱 더 새정치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안철수의 등장은 당연히 왕귀가 될것이죠. * 다수의 선택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2~40대도 박후보를 50대 이상도 문호보를 일정부분 이상 지지한거 알고 있습니다.
12/12/21 01:00
실제 새누리당 자체적으로도 안철수,문재인중에 안철수가 나오는걸 두려워했다는 말이있죠.
새정치 vs 구정치로 프레임이 자동적으로 생기니 불리할꺼라고 생각했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새누리쪽에서 문재인후보다 상대가 되자 똑같은 구정치이기 때문에 전혀 밀릴께 없었죠. 실제 민주당에 북한을 엮어서 종북으로 프레임 잡아버리기도 했고요. 문재인후보가 야당인사들 다 끌어모아서 정말 1400만표라는 엄청난수의 득표를 기록했는데 박당선인은 1500만표를 넘어섰다는게 아쉬운거죠. 강원도에 대한 공약(평창올림픽 DMZ경기장설립) 폐기하고 충청쪽만 조금더 노력하고 국정원 요원사건을 미흡하게 처리했다는점. (제대로 처리 못할꺼면 시도자체를 하지 말지 과정,결과가 어떻든 '여직원 인권' 문제라는 안가져도 될 이미지를 가져 갔죠) TK는 어쩔수 없고 PK는 40가까이 나왔으니 충분히 전략만 잘만들었으면 이길수 있었어요. 총선때도 강원도,충청도에서 지고 그냥 방치하더니 대선도 다를께 없네요. 제가 만약 강원도민이고 저런공약 들고나오면 박근혜후보 찍겠습니다..-_-
12/12/21 01:34
문안이 단일화를 놓고 서로 줄다리기하기(라고 써놓고 그냥 억지부리기) 전에 안철수로 통합됐다면 최소한 이정도로 일방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골수 한나라당빠들도 "안철수라면?"이라는 소리 나오게 만든 장본인이니까요.
12/12/21 02:09
그냥 아주 단순하게 4년 연임제로 개헌되고, 안철수 전후보가 다시 출마해서 꼭 이기고 8년동안 나라 좀 제대로 바꿔줬으면 합니다.
12/12/21 02:50
상식과 비상식에 관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지금 인터넷에서 자기가 선인것처럼 주장하는 야권 지지자들떄문에 박근혜 찍었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치인 본인이 직접 상식과 비상식이야기를 하면 절대로 중도층 공략 못합니다. 저도 안철수 후보가 향후에 잘되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상식과 비상식 이야기는 집어치웠으면 좋겠어요 이거 아마 처음에 홍세화씨가 들고 나왔었는데도 진짜 맘에 안들었던거거든요
12/12/21 09:12
안철수 지지자 소환글이군요! 여기 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아쉬웠고, 문재인 후보가 돼서 기반을 다져주기를 바랬습니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지금 바램은 여권에서 어설프게 안후보님을 공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 구조상 평범하게 흘러가면 야권이 정말 이기기 힘든 구도인 것 같습니다. 여권의 공격을 잘 이겨내고 탄탄한 지지기반을 형성해서 차기에 승리했으면 합니다.
12/12/21 09:18
뭐 3자구도는 당연히 안 나올 줄 알았고요. 안철수 사퇴하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거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괜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문재인을 바란 게 아니죠. 그 많은 보수표가 하나도 떨어져나가지 않았던 게 현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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