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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23:06
우리는 한반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를 같이 지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회담과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문재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거라 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활짝 웃는 그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유사언론들도 구라킹 같은 살도 없는 통닭 그만 뜯고 얼른 물들어올때 노젓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기자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샷하나 남길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18/04/23 23:09
진짜 3일만에 급하게 남북대화하자고 할때는
'그래 올림픽은 성공하고 봐야지' 였는데 이게 이리 될줄이야.. 진짜 종전협정하고 핵포기? 현상유지? 만이라도해서 평화롭게만 한다면 정말 대박 초대박이겠네요.
18/04/23 23:10
문통이 인터뷰에서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냐고 했을 때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온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들으면서도 속으로는 그게 가능해?라고 생각했었는데 취임 1년만에 눈앞에 둘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번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난다면 진짜 DJ를 능가하는 역대급 한반도 지도자로 남을 거 같습니다.
18/04/23 23:17
이미 단 1년 보여준것 만으로도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에 필적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정은이 큰 결단을 내리는 운이 겹쳐서 과거에 볼수 없을 정도로 호혜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서요.. 모두 문재인이 한 일은 아니겠지만 문재인이 주는 신뢰감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일이기도 합니다. 정직하고 신뢰할수 있는 대통령을 뽑은 우리나라의 국민이 이룬 성과기도 하겠죠. 부디 회담이 잘 되길 바랍니다. dj를 능가하는 대통령이 나오면 하늘나라의 dj가 제일 행복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4/24 06:01
김대중은 대통령으로서의 업적만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야당지도자로서의 업적이 더욱 크다고 봐서.
그래도, 정말로 누가 더 못났냐가 아니라, 누가 더 잘났냐로 대통령을 평가할 수 있는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18/04/23 23:25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국민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진영 대통령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18/04/23 23:40
뭐, 이런저런 뽕을 빼고 봐도 이번 회담에 커다란 성과가 있다면 한국 역사에 DJ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는 대통령이 될수 있겠죠.
그런 대통령 밀어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야당보다는 여당을 믿어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야당이 이 중요한 시기에 트루킹 가지고 하는 쇼를 보고 있으면, 야당이 싫어서라도 여당을 밀어주고 싶어지긴 하지만요.
18/04/23 23:49
우리나라 언론은 저런건 고대로 옮겨올 생각조차도 안하네요 크크크 문재인 까대는건 어디 이상한 외국교수가 뇌피셜 찌라시같은거 써놓은걸 도대체 어떻게 찾은건지 참 잘 찾아다가 갖고와서 선동질하던데 크크
18/04/24 00:10
멋지네요. 디제이도 찬사 받아야하고 하다하다 바다에 선이 어디있다고 바다선을 팔아먹었다고 치욕을 당한 노통도 찬사 받아야지요.
수십년간 빨갱이로 몰리던 당이, 그런 당을 지지해서 덩달아 빨갱이 소리 한두번은 들어본 지지자들이 모인 당이 그디어 해내나요. 괜히 울컥해 지네요. 문통 정말 멋지십니다.
18/04/24 01:55
아무리 쇼라고 폄하하려고 한들 북한의 1인자가 멀쩡한 상태로 자기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다는걸 누가 예상이나 할수있었을까요?
혹시라도 김정은이 정말 파격적으로 휴전선 부근 부대를 축소/후퇴 시킨다는 조건까지 걸어준다면 DJ 를 단번에 뛰어넘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언론이란놈들은 아직도 드루킹타령 크크크
18/04/24 04:52
정말 정색하고 얘기하면 전세계적으로 봐도 문재인은 주목 받아 마땅하죠 까내리기 바쁜건 국내 언론과 야당 뿐입니다 아직도 외국에선 한국을 전쟁중인 국가로 인식하는 경우가 파다한데 그런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가 꾸준히 나오도록 이끌고 있으니까요
이는 단순히 문재인 단독의 업적이라기보다는 김대중 노무현이 걸었던 평화정착의 길을 토대로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무현의 실패로 햇볕정책이 얼마나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인지 이해하고 한단계 발전시켜 그 궤는 같이 하되 국내 여론도 납득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문재인 정부는 지난 정부의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발전시킨 느낌이고 그러한 역사를 스스로 일구어낸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러운 요즘입니다 감동이예요ㅜㅜ
18/04/24 07:05
(수정됨) 원칙주의자, 그 중에서도 패러노이드처럼 집착적이리만큼 원칙주의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져다주는 '신뢰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것 같아요.. 삼국지 캐릭터였다면 '신뢰도'가 101일듯...
자신이 말한걸 병적이리만큼 지키려는 성격. 우리나라 국민들뿐만 아니고 외국의 수반들도 믿고 거래할수 있는 상대라는 증거겠죠. 이러한 리더가 두 번 다시 나올것 같지 않아서 벌써 서글퍼집니다. 대통령의 기준을 정말 높여놨어요. 외모 두뇌 신체능력 정치력 정직 정의감 디테일. 대체...약점이 어딘지.
18/04/24 07:20
우리에게는 김경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보좌관 오백 사건 이야기 듣고, 바로 사표수리 했다는 말은 원칙주의자의 전형입니다. 노무현-문재인이라는 최고로 좋은 역대급 스승들을 두었으니, 고운 심성에 더해서 정치력을 배우면 크게 될 사람같습니다.
18/04/24 08:00
신기하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북한문제 까내리든 분들은 이런글엔 안 나타난단 말이죠. 아마 그분들은 남북의 평화가 몹시 못마땅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만...
18/04/24 10:49
왜나하면 나의 북괴가 이렇게 순순할리가 없어!!
(실제로 들은 말) 북한만 보면 거품무는 분 휴대폰 인증 하셨던데요 안좋은 소리 나올때까지 키보드 닦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겠죠
18/04/24 09:49
비가역적 핵폐기와 완전 평화협정으로 통수 안 맞고 마무리짓는다면 한반도 올타임에 넘버원은 모르겠으나 쓰리 안에는 들지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정말 제한적인 정보이긴했지만 올 연초까지 저같은 사람이 접할수 있는 정보내에선 지금 벌어지는일들이 난이도가 어렵다같은 느낌이 아니라 말이 안되는 일이였거든요
18/04/24 09:55
지선보다 더 중요한 뉴스라 특정기간만 열람 가능한 선게에 있기엔 아까운 글이네요.
올해는 트럼프 받고 내년에 노벨 평화상 가능할듯?
18/04/24 12:52
바로 1년 전만 해도 미국의 북한 폭격설이 제법 설득력 있게 나돌 정도로 긴박한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될 줄이야...
그때는 폭격설로 아베가 씐나게 꿀빨았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엿을 먹게 될 줄이야...
18/04/24 15:30
스포츠에서 선수들 평가하는 것처럼 표현한다면,
아직 문재인이 김대중을 넘지는 못했죠. 하지만 김대중을 넘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사람은 문재인이고, 머지 않아 넘어설 섯 같아요. 드디어 누가 더 잘 했나로 역대 대통령을 평가하는 날이 온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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