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23 15:41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전지역에 모두 후보를 내는 정당은 민주당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전국정당을 표방할만 합니다.
자한당은 광주, 전남, 전북은 후보를 안 낼 것 같고, 바미당이나 민평당이나 정의당은 후보로 낼만한 인물이 모자라서 .....
18/04/23 15:54
대구는 권영진 (자한당) 대구시장이 재선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TK (대구 경북) 은 자한당이 된다고 봐야죠.
지난 지선에서 김부겸이 나왔을 때도 40.3%이 최고치였는데, 지금 나온 후보는 김부겸보다도 약해보여서 .....
18/04/23 16:20
대구는 힘듭니다. 자한당인 것도 그렇지만 시정에 대한 평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습니다. 진보적 학자인 김영화 경북대 교수를 대구혁신 100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구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감안하면 나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거든요. 김부겸 의원과도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지금 탄핵 정국 때문에 대구에서도 더민주 지지세가 꽤 올라온 편인데, 그런 반대진영 사이에서도 권영진에 대한 평은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시정 자체는 무난하게 잘 해요. 말도 통하는 편이고. 다만, 대중교통 관련한 시정에 대해서는 평이 별로 안 좋긴 한데 이건 그닥 큰 변수는 아닌 것 같아서 무난한 권영진의 재선이 예상됩니다. 만약 김부겸 의원이 대구에 차출되었다면 몰랐지만 김부겸 개인은 물론 당 입장에서도 얻는 것에 비해 리스크가 큰 선택이겠죠.
18/04/23 16:21
권영진은 친박도 아닌데다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대구에 내는 후보가 김부겸이랑 열린우리당 붕괴시절에 유시민이 잠깐 간봤던 것 빼고는 전부 약체 후보들이라, 그냥 자한당이 되는거죠.
18/04/23 23:22
대구 사는 범여권 지지잔데 정말 1도 모르겠습니다. 끗. 범여권에서 김부겸 나오면 무조건 당선 분위기였지만 나머지 사람들(홍의락이라도)은 나와도 가능성이 낮았죠.
18/04/23 16:03
충남이 확실히 안희정 미투 사건으로 인해서 자한당이 어느 정도는 좀 할만해졌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까지 지지율은 민주당이 더 높지만 .....
18/04/23 16:25
충남이 그나마 납득할만한 공천이고 해볼만한 매치이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단체장이 있던 지역 제외하고는
김태호 다음으로 잘된 공천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상황에서 이인제를 믿어야 한다는 현실이 더 문제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피닉제의 어원은 날아오를때마다 자기 둥지를 태워버린다고 해서 붙은걸로 아는데, 이인제가 당선되면 자유한국당이 무사할지가 걱정이네요.
18/04/23 17:41
뭐 비슷하죠. 거기에 이인제가 해당 당적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당은 모조리 사라져서 그렇기도 하고요.
더파이팅의 압천 어록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이인제가 당선된다고 그 당이 망하는 건 아니지만, 그 당이 망할 때는 반드시 이인제가 당선됬다는 걸 명심해... 정도..
18/04/23 16:10
제주가 지금 돌아가는 꼴이 재밌긴 하죠. 원래 지선때는 다이나믹했던 곳이 제주도였으니깐요.
표면적으로는 원희룡 도지사 상대로 여론조사에서 약 8%P 앞서 나가는 더민주 문대림 후보지만 현재 문대림 후보가 싸우는 상대는 원희룡 도지사가 아닌 김우남 경선 후보라서... 경선 결과 나오기 며칠 앞두고 터진 지역당원 명부 유출 사건을 경선 끝난 후에도 김우남 후보가 물고 늘어지면서 뭐 매번 제주도 지선때마다 그래왔지만 이번에도 더민주 '원팀' 구성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하죠. 지선때만 되면 더민주가 이번처럼 잘나가면 모르겠는데 못나갈때도 분열해왔어서요. 지금 문대림 후보도 5회 지선때 민주당원이면서 고희범 후보가 아닌 우근민 후보 선거를 도와줬었고 이걸로 이번 경선때 우근민 아바타라고 공격 받았으니깐 할 말 없을겁니다. 김우남 후보는 이번 사건을 법정 공방까지 끌고 가겠다고 하고 있으니 더민주 입장에선 원희룡 현 지사와 붙기 전에 내부 갈등부터 해결해야 할 판입니다. 그래도 여론조사 수치만 보자면 문대림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시작도 전에 이런 시궁창이면 선거 과정이 앞으로도 버라이어티 하고 다이나믹할거라 지켜보는 입장에선 재밌네요. 흐;;;;
18/04/23 17:08
더민주당이 대구 경북 울산을 제외한 14석 광역 단체장과 서울 및 수도권 기초 단체장 85%를 석권한다고 예상해봅니다
게다가 울산도 잘하면 먹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8/04/23 17:12
저는 쫄보라 그런가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특히나 안희정이 빅똥을 싸고 간 충남은 빼앗기면 다른데 다 먹어도 마이너스라고 봐요.
접전예상지역에서는 잔당이 상당히 선전할것같습니다.
18/04/23 20:48
바민당은 미정이 아니라 후보를 못구한거겠죠.
미쳤거나 정치욕심이 있거나 둘중에 하나 아니면 당선 가능성 0% 인데 못나가죠. 나가면 쌩돈 수억에서 수십억 날려야 되는데요. 정말 돈 많고, 차기를 기대하는 누군가는 나갈텐데 그런 사람이면 민주당에 줄 대거나 한국당에 줄대겠죠.
18/04/23 21:05
썰전에서 유시민이 3당의 서러움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있던게 생각나네요.
안철수가 정말 싫지만, 그때 생각하면 약간이나마 응원은 한다는 느낌으로 얘기했었는데...
18/04/23 21:39
민주당이 부울경 스윕하면 역대급 대승이고 2승이면 대승이고 1승이면 승리죠. 나머지 지역은 충남 정도만 애매한 편이고 제주도는 어차피 동네 싸움이고 야당이 이긴다고 해도 원희룡이라... 물론 TK는 제욉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박원순 시장이 안철수와 김문수 상대로 대승하면 차기 대선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 자리 차지할거라고 봅니다. 이재명은 남경필 상대로 역시 대승할꺼라고 보긴 하지만 남경필 상대로 이기는 것하고 그래도 차기 자유당 유력 대선 후보인 안철수씨 상대로 이기는건 다르죠.
18/04/24 15:05
이게 선거시점이 탄핵으로 꼬여서 그러는데 그러면 박원순은 2021년말에 그만두려나요? 원래대로라면 대선이 22년 12월인데 3월로 땡겨져서
그 이후 그러니까 차차기는 박원순이 56년생이라서 나이가 너무 많아지고 딱히 박시장 지지자는 아닌데 궁금해지네요
18/04/24 16:40
그렇죠. 대권 꿈 있으면(있어 보이고) 그때 그만둬야되니까 그때 가면 야권 특히 홍준표가 나처럼 꼼수사퇴하지 말라면서(...) 셀프디스할 그림이 벌써부터 보이네요
경선에서 우 박 두 의원이 3선도전은 대선행보의 수단이 아니냐고 찌르니까 부정하던데 그거야 으레 정치인이면 그렇게 하는 말이었겠죠? 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