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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2 11:19:38
Name Dara
Subject 여러분은 어떤 죽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화장실에서 변을보다 우연히 떠오른 질문인데 꽤 어렵네요.
1. 지금 이 순간 고통없이 죽기
2. 암말기 판정을 받고 1년동안 서서히 고통속에서 죽기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2번.. 삶에 미련이 남네요.. 단 1년이라도 더 살고 싶을거 같습니다. 제가 암의 고통을 몰라서 그렇더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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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2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깔끔하게 1번을 택하겠습니다.
기사도
09/08/02 11:22
수정 아이콘
1억 vs 고x되기와 비슷한 선택이군요....;
09/08/02 11:23
수정 아이콘
1
김영대
09/08/02 11:23
수정 아이콘
암을 겪어 보지 못해서 아마 질문에 딱 닥치면
2번 선택하고 사지가 잘려 나가는 극악의 고통을 1년 내내 겪으면서
'에휴 X발 그냥 그 때 1번 할 걸' 하고 후회하며 죽어갈 것 같은데요.
^^;
run to you
09/08/02 11:23
수정 아이콘
무조건 죽어야 한다면 1번요. 2번은 주위사람들에게 너무 폐가 될것 같네요.
ArcanumToss
09/08/02 11:26
수정 아이콘
^^
어떤 죽음도 자신의 의지를 거슬러 일어나지 않죠.
그리고 죽음은 자신의 본질이 무언지 체험하게 되는 사건이기도 하고요.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고통 없이 죽는 경우도 많고 서서히 암의 고통 속에서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숭고하게' 고통 없이 죽을 것인가?" 아니면 "암의 고통 속에서 서서히 '숭고하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닐지요?
밀로비
09/08/02 11:27
수정 아이콘
존엄사에 대한 문제로군요.
저는 1번을 택하겠습니다.
혼자 고통을 받는게 아니라 제 주변 사람 모두에게 고통을 줄테니까요.
Forever.h
09/08/02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1번이요.
고통 속에 죽는 것이 제일 싫습니다.

소원 중 하나가 아무 고통없이 죽는 것.
09/08/02 11:31
수정 아이콘
1번이죠.
제주토종원주
09/08/02 11:46
수정 아이콘
1번!을 택할래요.

학교에서 교수님의 가장 기억나는 말씀이 9988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다가 죽는다.

99세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피해 안갔으면 좋겠네요.
09/08/02 12:17
수정 아이콘
고통없이 죽는건 좋은죽음 중 하나 아닌가요?
제가 아는 가장 좋은 죽음이 잘때 죽는것, 복상사, 그리고 몇가지 있던것 같은데;;
09/08/02 12:41
수정 아이콘
무조건 1번이죠.
랄프위검
09/08/02 12:54
수정 아이콘
더이상 미련도 없는세상.......
다만 한 시간정도의 여유는 있엇으면 좋겠군요.

1시간 후에 1번!
탈퇴한 회원
09/08/02 13:16
수정 아이콘
1번이죠.
Flyagain
09/08/02 13:26
수정 아이콘
1
큭큭나당
09/08/02 13:52
수정 아이콘
1번이죠.
서서히 고통속에 죽으면, 가족들도 정신적인 고통을 받게 될테니 말입니다.
풍년가마
09/08/02 14:09
수정 아이콘
3번 안죽는다는 없나요
눈물비사랑
09/08/02 14:13
수정 아이콘
2
LunaticNight
09/08/02 15:17
수정 아이콘
암 때문에 고생하다 가신 분 기억 때문에 저라면 무조건 1번입니다.
암 앞에서 삶의 존엄성 같은 것 찾을 겨를이 없죠.
그렇게까지 고통스럽게 산다면, 1년을 더 살아도 더 산 게 아닐 겁니다.
09/08/03 00:49
수정 아이콘
유명한 질문이군요. 이 질문에 시저는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었지요. '급작스러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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