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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2 08:21:32
Name 이디어트
Subject 김경호씨와 김종서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옛날 노래가 듣고싶어듣던중(라기보다는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하나되어 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김경호, 김종서 씨 두분다 부르지 않습니까. 중반 고음부분에서 부르는데..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준 락하시는 분들인데
여러분들은 이 두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한 사람에 대해 쓰지않고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공식적인 자료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주관에 의한 비교도 괜찮습니다.

단지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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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09/08/02 09:34
수정 아이콘
보컬로는 두분다 우리나라에서 탑이죠.
다만 샤우팅에서 성량과 음역에서 김경호씨가 좀더 낫고
감정표현이 김종서씨가 좋고 감정표현이 풍부하다는게 김종서씨의 장점이겠죠.

두분다 하드코어나 헤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고
락발라드가 제일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종서씨의 노래를 좀 더 좋아합니다.
김영대
09/08/02 10:58
수정 아이콘
아.. 경호형님 진짜 전성기 시절 크레이지 모드 발동하면 국내 역대 최강의 가창력 이었는데 어쩌다가...

김종서씨는 성량이 좀 달리는데요.
공연가도 김종서씨는 목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본인 곡인 '스타리 나잇'도 반주에 완전 묻혀서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 들리더라구요.
무대가 커지면 커질수록, 사운드가 강렬해지면 강렬해 질수록 기본적 성량이 받춰주질 못 해서 점수가 깎인다고 할까요.
하지만 감정표현을 좀 더 잘하죠. 특히 '절대사랑'같은 노래는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

rocker! 로서는 김경호씨가 더 어울린다고 봐야겠죠. 물론 전성기 시절의 얘기겠지만....
화이트푸
09/08/02 13:07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죠. ㅠ
새벽오빠
09/08/02 13:48
수정 아이콘
중고딩 노래 좀 한다싶은 애들의 로망.
(허나 5년 후 쯤 고음 잘 지른다고 노래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테란의 횡재
09/08/02 13:57
수정 아이콘
김경호씨의 최전성기 보컬실력은 정말 대한민국안에서도 손가락안에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인디밴드보컬들이나 가수 지망생들이 김경호씨 노래를 커버하고 그의 창법을 연구하고 배울려고 하였지요
단순히 고음만 잘 올리는 가수가 아니라 다 방면에서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부분은(제가 생각하기에) 저음영역과 그리고 작곡실력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경호씨가 대학가요제 출신인데 거기서 동상을 입상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앨범속에서 보면 자작곡은 많이 볼 수가 없더군요;;(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외국의 Burn이란 유명한 Rock잡지에서 3집이 굉장히 주목받았었다고 하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락이라는 장르가 척박했던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락을 가장 많이 알린 가수가 김경호씨라고 생각합니다!
09/08/02 14:07
수정 아이콘
김종서 씨는 성량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레드제플린의 보컬과 너무 비슷하여, 많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었던 음색을 지닌 가수죠.
김경호 씨의 경우는 미칠듯한 성량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보입니다. 98~2001년 경 최전성기를 구가할 때, 듀엣 들어가면, 목소리를 다 먹어버려서 그 압도력이라는게... 성대결절과 희귀병 투병으로 인해 요즘은 성량이 많이 떨어지고, 음역 역시 많이 떨어졌지만 성량은 아직도 타가수들과 비등하거나 조금 더 큰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워낙에 가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 굵은 목소리를 쓰고 싶어했었고, 김명기 씨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김경호 씨가 흉성의 사용이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3집 이후부터, 스크래치 창법을 쓰기 시작하고, 약 3년 간의 무시무시한 목소리를 누린 후. 2002년부터 완전히 목이 가버렸죠...
아 그리고 3집도 번지에 평가가 나오긴 했지만 91점을 받은 건 4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앨범 한 장을 그냥 틀어놓고 듣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4집..

쓰고 보니 김경호 씨 이야기만 있네요..
풍년가마
09/08/02 14:12
수정 아이콘
김종서씨는 라디오 방청하면서 코앞에서 노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안들려요...
테란메롱
09/08/02 15:5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종서씨 잔잔한 발라드 라이브들었는데 정말 쩔더군요. 고음에 폭발력있는 가창력은 당연히 김경호씨구요.
귀염둥이
09/08/02 23:19
수정 아이콘
김종서씨는 로버트플랜트를 많이 카피한 보컬이고

김경호씨는 마이클스윗을 많이 카피했죠.

테크닉적인 부분은 김경호쪽이 더 낫습니다만, 노래실력 그 자체로만 따진다면 김종서쪽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경호가 영국 번지에서 약간의 호평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앨범평이라기 보다 보컬평이었고, 그정도의 평가는 사실 흔합니다. 대단한건 아니라는거죠.

또한 성량이 큰 것은 장점이지만 김경호는 그것을 제대로 살리질 못하죠. 듀엣들어가서 목소리를 먹어버린다는 것은 자기노래만 하고 다른악기는 안듣는 다는 것인데, 그건 정말 오빠밴드 수준에서나 할 실수죠.

양자의 락보컬로서의 역량만 따져도 김경호보다는 김종서 쪽이 낫죠.

김경호는 한번도 정통락, 메탈 밴드에서 활동한 적이 없고 김종서는 뭐 설명할 필요도 없죠.

음악성을 따져도 91년 대학가요제 이후로 자작곡이 거의 없는 김경호 보다야 자작곡이 많은 김종서 쪽이 낫죠.

무엇보다 문제인 것이 김경호의 인터뷰나 발언수준입니다.

"김경호는 "록커의 생명은 카리스마다. 록커는 이 카리스마를 지키기 위해 눈빛과 표정을 차갑게 한다. 나 역시 처음 방송을 할 때 선배뮤지션으로부터 '대기실에서는 다른 연예인들과 이야기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누군가는 '벽을 보고 앉아 있어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경호는 "록커들이 많이들 긴 머리를 선호하는데 이는 무대에서의 효과 때문이다. 긴 머리의 록커들이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머리를 흔들면 멀리서도 이를 볼 수 있고, 이것이 곡의 비트와도 잘 어우러지면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며 록커들이 머리를 길게 기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경호는 "사회 반항적인 이미지가 강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살찐 모습을 한다면 어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보통의 록뮤지션들 가운데 살찐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록커들의 키가 많이 작지 않은 이유도 무대에서 관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무대를 압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소리나 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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