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1/02/07 11:17:49
Name 김연우
File #1 BenshiDouble.SC2Replay (51.5 KB), Download : 40
Subject 테테전, 1병영 더블 후 해불체제 상대하기
GSL에서 보인 모습 때문인지 요새 레더에서 몇번 봤습니다. 해병왕 이정훈 선수가 자주 쓴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제가 요새 GSL을 잘 안봐서 모르겠네요.

쓰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강도가 다르긴 하겠지만, 대처하기 크게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 이 체제의 핵심은 첫 2의료선 드랍을 어떻게 막느냐에 있고, 그것만 수비 잘하면 되는거 같거든요.
즉 이 체제가 정석적인 해탱 체제를 꺽는 방법은 의료선으로 본진을 흔들고, 이를 수비하기 위해 탱크가 올라오면 정면인 앞마당을 공격, 이런 식으로 기동력을 살려서 '뭉치면 강한' 탱크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료선 견제만 안정적으로 막으면 결국 탱크가 쌓이는 쪽이 이깁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같이 조심스레 더블을 따라갑니다. 보통 벤시 더블을 하는데, 벤시 더블을 하면  터렛 강제 + 시선 유도가 되어서 안정적이면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부유한 앞마당이 되거든요.

그리고 2군수공장에서 탱크, 반응로 병영에서 해병을 꾸준히 찍습니다. 그리고 본진의 드랍 루트에 감시탑을 하나 건설하고, 본진에 10기 가량의 해병을 대기 시킵니다. 감시탑으로 드랍하는 루트만 파악하면 해병 10기 정도면 의료선 드랍을 넉넉히 막습니다. 1,2기씩 내려오는 해병을 각개격파 할 수 있으니까요. 정면 공격은 공성전차가 있으니 수비가 돼지요. 상대가 기동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제2멀티를 먼저 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탱크 10기 가량 쌓일때까지 참기만 하면 주도권은 이쪽으로 옵니다.

다만 탱크가 모였다고 해서 쉽게 진출했다가는 빈집 털이에 털릴 수 있으니 항상 방어에 신경을 씁니다. 해불의 화력은 사령부 정도는 수리할 틈도 없이 날릴 수 있으니까요. 이점만 유의하면 힘싸움은 탱크 모인 쪽이 좋습니다. 젤나가동굴처럼 지형이 좁은 곳에서는 굳이 시즈모드 안해도 전방에 해병, 뒤쪽에 퉁퉁포 공성전차의 화력 지원만 해줘도 순수 해불선을 상대로 싸울만큼 화력이 강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요는 이렇습니다. 다른 분들은 테테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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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드림
11/02/07 14:11
수정 아이콘
"보통 벤시 더블을 하는데, 벤시 더블을 하면 터렛 강제 + 시선 유도가 되어서 안정적이면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부유한 앞마당이 되거든요."

음.. 많이 공감합니다. 스2 들어오면서 테란의 부속건물 스왑이 가능해지자 테란에게도 체제 전환의 유연함을 어느정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고 확실한 장점으로 부각되는 듯 싶습니다. 비슷한 예로 저프전의 경우 1공허로 정찰 + 퀸or포자 강제, (가능한)히드라로 유도 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스타게이트 건물값 자체는 낭비일수도 있는 것 같아서..
11/02/07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더블을 하더라도 공성류를 즐겨 쓰는데 스캔으로 바이오닉 체제가 확인되면 무조건 은폐밴시를 사용합니다.
더블 후 바이오닉은 밤까를 누르기 어려운 체제라 은폐밴시를 보면 궤도 마나를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자원수급량에서 앞설 수 있고
공성류의 단점인 기동성과 정찰의 어려움을 밴시로 커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연우님 말씀대로 바이오닉 상대로의 관건은 2의료선 방어인데
이 견제만 잘 막으면 확실히 수월합니다. 이 후에 3/2/1 체제를 썼었는데 진출타이밍도 느리고 이 시점에 들어오는 4~5의료선 드랍이
꽤 아파서 5/1/1 체제로 바꿔봤는데 병영수를 맞춰주니까 의료선이 적더라도 화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역견제로 상대를 흔들 수도 있어
상당히 좋습니다. 군수공장에서 꾸준히 탱크를 찍고 우주공항은 기술실 상태에서 의료선과 밴시를 번갈아가며 찍는데 밴시를 지속적으로
찍는 이유는 공성류의 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한방싸움에서 화력상으로 밀리지 않는데 바이오닉의 기동성우위로 인해서
병력이 끊겨먹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근데 밴시가 섞여있으면 일단 시야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견제가 사전에 차단 가능하며
빠른 진출에 용이합니다. 이렇게 견제가 안통하고 한방싸움에서도 밀릴 것 같으면 택하는 수가 엘리전인데 이 때에도 밴시로 인해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마나부족
11/02/07 16:21
수정 아이콘
테테전 해불선 상대로 밤까 뽑는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밤까가 가스를 많이 먹긴하지만 병영에 반응로 다는대신 병영을 좀 더 짓고 마린비중을 높이면 그럭저럭 생산이 가능하더군요.

한방진출하기전까지 드랍에 이래저래 피해를 입지만 밤까가 2~3대 모이고 한방진출하면 무난하게 상대 주병력을 잡아먹습니다. 인구수차이가 20~30넘게 나는데도 말이죠. 특히 불곰이 탱크잡아먹을려고 달려들때 국지방어기를 써버리면 달려든다고 모여들어서 탱크 스플래시 데미지는 다 먹고 우리편 자극제먹은 마린한테도 죽죽 녹아납니다.
또 다른 장점은 국방을 쓰면 불곰이 바보가 되기때문에 탱크숫자가 왠만해선 줄어들지 않습니다. 결국 전투중에는 싸고 빠른 충원이 가능한 마린만 소모가 되죠.
11/02/07 18:28
수정 아이콘
국방도 괜찮네요. 전 상대방이 원병영 더블 후 해불 쓸 확률이 매우 높은 젤나가나 금속 같은경우에는 반응로 4화차 이후에
은폐밴시-더블-1군수 다수 병영 늘리는 운영을 합니다. 밴시를 꾸준히 뽑아주면서 상대방 지게로봇을 못쓰게 하는게 정말 크게 도움되죠. 해불이 밴시에 취약한점이 자신은 지게로봇은 다쓰고 상대방은 지게로봇을 못쓰게 한다는점..
이후에 다수 해탱밴 나오면 한타 잘 하면 괜찮더라구요. 손가는대로 하는 거라 몇판 안해보긴 했지만요.
보통 2가스 더블후 해탱바만 쓰는데 젤나가 같은 경우는 특히 해불 상대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purplejay
11/02/07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1병영더블 다수병영체제에는 해병 화염차 은폐벤시 흔들기를 자주 씁니다. 개인적으로 테테전에 화염차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못해도 이래저래 흔들면서 멀티 따라가면 연우님 말씀대로 결과적으로 오히려 부유한 앞마당이 되는 상황이 많이 나오네요.
위에 마나부족님 말처럼 불곰한테 국방 효율 역시 최고인듯 합니다.
11/02/07 22:49
수정 아이콘
이 빌드로 상대방이 무난히 1/1/1 체제면 어떻게 대응하나요? 똑같이 따라하다가 상대방의 1/1/1에 쭈욱 밀려버렸네요 ㅠㅠ
김연우
11/02/07 23:06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국방도 정말 좋은거 같네요. 생각해보면 불곰이 탱크 못잡으면 해불 진짜 암울해지죠.

저도 테테전에서 화염차는 굉장히 좋은 유닛이라고 봅니다. 오늘 GSTL보니 마지막에 해병왕의 해병 상대로 지옥불 화염차가 나왔는데, 이미 1군수공장 올라간 상황이라면 지옥불업하면서 두번째 군수공장은 반응로 달아서 화염차/탱크(스1식 벌쳐탱크?) 확보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단지 좀 경기면에서 아쉽다면 이정훈 선수가 의료선에 해불 태워서 탱크 위로 낙하산 드랍했으면 어땠을까... (셔틀 질럿 드랍 식으로)하는 점은 있지만 그건 논외.


그리고 이 빌드로 상대방이 무난한 1/1/1일 경우,
일단 상대가 클록킹 벤시면 빠른 2사령부의 힘으로 스캔으로 밀어내고 SCV 꾸준히 찍어서 미네랄로 눌러버립니다. 생각보다 SCV 많이 잡힌거 같아도 2사령부의 힘이면 충분히 쫓아가요.

그 외에 1/1/1이면... 경우의 수가 참 많은데, 탱크/바이킹류면 빠르게 공성모드한 탱크 & 스캔의 힘으로 버티던가, SCV 동원해서 뚫어버리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그때그때 맞춰나가다보니 딱히 어떤때 어떻게 한다, 라는게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purplejay
11/02/08 00:36
수정 아이콘
허; 방금 테테전 한판하고왔는데 오랜만에 정통 메카닉끼리 붙었습니다.
똑같이 화염차 쓰시길래 어? 설마 했는데 3군수 올리시더라구요. 아무튼 스1하듯이 서로 화염차 탱크로 싸워보니 신선하긴 했습니다만...
오히려 빌드가 서로 같으니 재미 없는듯.
결론은 뭐 해불선 해탱 메카닉 취향대로 골라가면서 씁시다! 서로 체제가 달라야 타종족전 하듯이 재밌네요.
11/02/08 16:11
수정 아이콘
상대가 온니 해불이면 한이석선수처럼 메카닉도 참 좋은거 같은데 상대가 해탱바or해불탱이면 메카닉은 씹어 먹힌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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