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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0 01:27
연락하셔도 여자분 마음은 비슷할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초반에는 연락 자주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그러다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면 줄이는게 나을듯 싶네요. 관심 주는게 관심 안주는것보단 나으니까요. 모쪼록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16/10/10 01:32
1. 한 번쯤 진심을 담아서 담담하게 연락 해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습니다. 다만 3번째는 안됩니다.
2. 2~3일에 한 번 연락은 너무 적네요. 바쁘시더라도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으로라도 연락을 해야죠... 그 카톡이 귀찮을 수 있다면 연애를 하시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도, 상대방도...) 3. 말이 잘통해서 본인 얘기를 많이 하셨다는데, 전형적으로 안좋은 신호입니다. 상대방께서 배려를 많이 하신 걸수도 있겠네요. 사람마다 다르기에 케바케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상대방이 자기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 해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글쓰신 분이 다녀와서 잘 맞는다, 혹은 기분이 좋으셨던 것처럼 상대방이 그걸 느끼게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면 상대가 지루했을 수도 있죠. 앞으로 문자 보내실 때도 3번을 고려해서 보내 보세요. 아침에 문자 보내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보내면 상대는 "네^^ ~~씨도요!" 정도밖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 "아침식사는 하셨어요~?" 아니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따듯하게 입고 나오셨어요?" 로 문자를 하시면 한결 많은 대화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16/10/10 02:21
바다님께서는 연락하실것 같은데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바다님한테 마이너스에요. 그냥 다른 분 소개팅으로 만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16/10/10 08:24
정 다시 연락해보고 싶으시면 몇달 지나고 해보세요
지금은 아닙니다 연락회수는 적은 편이시긴 한데,그 시기에 횟수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만나서 케미 만드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16/10/10 09:09
개인적 경험에 근거하여 말씀드리자면
소개팅은 마치 입사 면접과 비슷합니다. 난 분명 굉장히 답변도 잘했고 면접관의 반응도 좋아서 면접 분위기가 더할나위없이 좋았음에도 결과는 '귀하의 역량은 뛰어나오나...' 인 경우도 있고, 질문도 거의 없이 삭막한 분위기에서 몇분 만에 면접이 종료되었음에도 합격하기도 하지요. 작성자 분의 글만으로는 여성분의 마음을 100%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우리나라 소개팅 시장(?)에서 그정도의 답변을 들으셨다면 사실상 상황종료라고 생각됩니다. 작성자 분이 다시 연락하셨을때 "음.. 그럼 다시 좀 만나볼까?" 라는 반응보단 오히려 (어떤 분에게 소개받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들한테 먹히는 타입도 아닌거 같은데 귀찮게 달라붙는다는 찌질한 이미지만 주선자에게 심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개팅의 기본은 다른거 없습니다. 첫 만남 및 애프터에 최선을 다하되 싫다는 사람 굳이 더 만나보자고 붙잡을 이유도 없죠. 서른셋이시면 아직 소개팅 많이 받으실 수 있을듯 한데 초조해마시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해보시길. 행복한 연애하세요.
16/10/10 09:22
절대 NAVER 안합니다. 글쓴이님은 좋은 분위기였다고 했는데, 여자분이 아닌거부터가 엄청난 GAP이라고 볼 수 있죠.
차라리, 두분다 분위기 좀 서먹서먹했는데 다시 한번 TRY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렇게 같은 만남 가진 두명이 엇갈린 반응이라면....가능성이 매우매우 희박하다고 봅니다.
16/10/10 11:23
이건 여자분이 정말 많이 친절했었던 분이였던거 같습니다
사람은 나쁘지 않은거 같으니 한번 더 만나본거고 만나서 이야기할때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신건 그 여자분이 맞춰주고 공감을 해줘서 그렇게 느끼신거 같네요 아쉽지만 연락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은 좀 적다? 같습니다 하루에 한번 길지 않게 연락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16/10/10 12:28
망했어요. 남자로 안 보인 겁니다.
두번째 만남에서 너무 말이 많았고 목소리가 빠르면서 자기고백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남편감 찾으로 왔는데 마치 여자친구들끼리 속 마음 털어놓는 모습을 보이면 돌아서게 되죠. 30살이 다되가는 여자가 남자를 볼 때 뭘 볼지 생각해보세요.
16/10/10 12:43
마룬5님 비유처럼 딱 면접 같은 거죠.
보통 많은 남자분들이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죠. 분명히 내 말에 잘 웃고 주고, 반응해 주고, 좋은 분위기 같은데...각자 집으로 가는 도중이거나 다음날 오는 '좋은 분 같지만 블라블라 인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문자 혹은 카톡... 물론 여러번 다시 대쉬할 수도 있지만. 그길이 매우 험난하고 거기에 따르는 이미지 하락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30살 가까워지거나 넘어버린 여자분들은 이미 남자에 대한 기준 자체가 확고하게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쉽게 안 바뀌죠.
16/10/10 13:25
맞습니다. 특히 소개팅 경험이 일천한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겪게 되면 멘붕이 오죠.
"뭐야, 분명 웃으면서 얘기하고 내 말 다 들어주고 대답도 잘하고 카톡 보내면 답도 오던데?" "내가 밥을 사니 커피값은 여자가 냈고, 영화도 같이 보고. 이러면 내가 맘에 든다는거 아닌가?" 카톡 하나하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 소개팅은 실패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괜히 쿨해지라는게 아닙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당신 아니어도 만날 사람 많아요" 라고 생각하자는거죠. 사실 작성자 분도 위의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내용을 모르시진 않을거같은데, 그런 상황이 막상 본인 앞에 닥치게 되면 쉽게 멘탈 컨트롤이 잘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좋은 여자 많아요. 작성자 분의 좋은 짝이 되어줄 여자 분도 있을거구요. 다시 한번 힘내시길 바랍니다. 부디 연락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16/10/10 14:50
글 읽으면서 말씀을 많이 하셨다는거부터 결말이 안좋겠구나했는데 아쉽네요. 아마 여자분이 말을 들으시면서 안맞는 점이 많구나 생각하셨을거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절대 연락하지마시고 다음 인연을 찾으시길 바래요.
16/10/10 17:16
바다갈맥님이 뭔가 잘못했다고 자책안하셨으면 하네요.
이성적인 끌림이 꼭 누군가 잘못을 해야 어그러지는거겠나요. 아무리 잘생기고 성격좋은 사람이 앞에 있어도 누군가는 안 끌릴 수 있는게 연애감정이잖아요. 문자 횟수로 잘못하신 것도 없고, 설령 그게 상대방의 마음에 안 들었다할지라도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을 겁니다.
16/10/12 22:19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대다수의 충고에 따라서 연락을 하진 않았습니다... 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난 후에도 계속 같은 마음이라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렵니다. 진심어린 조언 들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피쟐은 따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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