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그룹 JNC의 김상혁이 동남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비난을 사고 있다.

김상혁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동남아시아인의 사진을 보며 “나보다 약간 천해보였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후 5일 김상혁이 ‘TV특종 놀라운 세상’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사과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6일 홈페이지에는 김상혁의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김상혁은 스포츠한국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사과의 글을 남긴 적이 없다”며 “(4일 방송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생각도 안 난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4일 도플갱어’를 주제로 사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연예인들의 닮은 모습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닮은 동남아시아인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바라보며 “(비교되는 게) 별로 기분은 안 좋지만 너무 닮아 할 말이 없다”며 “나보다 약간 천해보였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시청자들은 이에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 ‘실망했다’‘천하다니, 어이가 없다’ ‘공인으로서 입 밖에 낼 말이 아니다”는 등 비난의 글을 올렸다. 더욱이 동서남 아시아 지역 국민들이 지진해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비난은 거세기만 했다.




다 말해놓고 이제와서 기억이 안난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