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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5 13:13
DC 정치사회갤러리의 몇몇 문제아들은 벌써부터 근영양을 빨갱이 핏줄이라고 운운하더군요. 색깔 논쟁이 도대체 어디까지 파고들 것인지 걱정됩니다. 그냥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17살 여고생 연예인으로만 봐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04/12/15 13:40
그냥 여고생연예인으로만 보는것도 썩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철부지도 아니고 자기 앞가림 다 할나이인데 말입니다. 외할아버지의 영향이 다분히 있다고 보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배우를 계속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매진하길 바랍니다
04/12/15 14:50
진짜 욕이 다 나오네요.
언론사의 생각은 뭘까요? 잘됐다 이번에 한번 판매 부수좀 올려보고 관심좀 끌어보자가 진짜 목적아닌가요? 이런 가쉽거리를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아니 오히려 (하지만 본지는 문근영 외가 일가의 슬픈 과거사가 우리가 함께해야 할 ‘시대적 아픔’이라는 점과, 또 그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문근영의 향후 연기생활을 위해 진실 그대로를 공개하기로 했다. ) 이런 거창한 명분을 내세워 떠들어 대는 행위가 제일 역겹고 싫습니다. 문근영양은 그냥 17살의 이쁜 배우뿐인데 말이죠. 조금 유명하다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마음대로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04/12/15 15:51
비롱투유님// 님 말대로 그냥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굳이 일부러 님의 관점대로 억지로 "17살의 이쁜 배우뿐" 이라고 할 필요도 없지요. 부정해봤자 이미 존재하는 정치성을 순수라는 억지로 강요하는듯한 모습이야말로 순수하지 못한것입니다.
04/12/15 16:13
이미 존재하는 정치성이요?
태어날때부터 만들어지나요? 그건 절대 아니죠. 이런식으로 사회가 그리고 보는 시각이 만들어 가는것일뿐이죠. 왜 언제나 이런식으로 가르는지 참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누가 무슨일을 했다 하면 출신이 어떻고 ... 왜 남의 사생활을 캐서 이런식으로 앵글을 잡아서 조명하는지 알수 없고 전 단지 그게 엄청 싫을뿐입니다. 그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말이죠.
04/12/15 16:19
그리고 사람을 있는 그래도 본다는것은 그 사람의 출신이나 배경같은것을 모두 배제하고 순수하게 그 사람만 본다는것입니다.
만약에 문근영양 스스로가 떳떳히 밝혔다면 전 이런 말 할 필요도 없었을테고 하지도 않았을것입니다. 하지만 밝히기 꺼린 그런 사실을 반강제적으로 끄집어내는 언론의 행태는 예전부터 무척 싫은게 사실이고요.
04/12/15 16:32
언제까지 저 레드콤플렉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요샌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더한듯 싶네요~) 아무튼 "슬픈가족사"가 여러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또 하나의 논쟁거리가 되는 건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12/15 16:46
비롱투유님 70년대에 통혁당 재건사건이란것은 거의 일족에게 사형선고와도 같은 수위의 고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인성이 형성되고 인생관과 시각이 잡히는데 그 가정환경이나 출신배경을 모두 배제하고 순수하게 그 사람만을 본다라는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말은 안하다 뿐이지 문근영양도 그 가족사에서 많은 고통을 겪은게 뻔히 눈에 보이는데요. 그런 현실이 맘에 안든다고해서 터부시 하는것은 오히려 문근영양에게 부담만 주는겁니다. 님 말대로 있는 그대로 봐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 보면 가족의 인터뷰가 나왔네요. 읽어보심 반강제인지 아닌지도 알수 있겠고 말입니다.
04/12/15 17:30
제가 화난다는건 그 주제 때문이 아닙니다.
그 접근 방식이 아주 마음에 안든다는거죠. 왜 다른사람의 과거가(그게 좋은과거든 싫은과거든 말이죠) 언론의 흥미꺼리가 되고 사람들의 가쉽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는거죠. 유명인에게는 사생활이란것도 과거란것도 없는건가요? 그 잘난!! 알고자 하는 욕구때문에요? 알권리 알권리 하지만 개인의 사적인 과거까지 알 권리는 없습니다.
04/12/15 17:32
맛있는빵님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문근영양에 대해서 단지 "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주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레드 컴플렉스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시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일이 기사화된 순간부터 문근영양은 한국 사회에서 "빨치산의 후손"이라는 주홍 글씨를 짊어지고 짊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이상하게도 유명한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몇몇 연예인의 이야기는 절대 기사화되지 않더군요.
04/12/15 17:32
맛있는빵님은 자게의 이용범선수글에서도 그렇고 멋진 사회인의 전형을 보여주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반강제적인거 맞지요. 자발적으로 공개되었을 확률은 제로, 찔러넣기에 약간 반항하다 체념해서 0.0000001프로, 나머진 반강제입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심 사세당연한일로 물을 거리도 못되는 일이지요.
04/12/15 17:43
음 이글은 모르겠지만 위에 기사를 보면 데일리서프라이즈라고 명의가 있습니다. 통혁당사건으로 장기복역하신분이 무슨 조선일보같은거랑 인터뷰를 할꺼라고는 생각되지 않고요 그냥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매체를 봤을떄는 강제인터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04/12/15 18:00
글쎄요... 아직까지 레드 컴플렉스에 사로잡힌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비정상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도 이 인터뷰 반강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또 언론의 임의적 보도라고 해도 언론에 책임을 묻는 건 무리지요. 언론은 언론 나름대로 자기식대로 '말하고' 싶어하니까요. 좋은 건 아니지만 모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언론을 바라는 건 어쩌면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요...
04/12/15 18:15
애초에 어린신부도 쓰레기같은 영화라고 생각했고 문근영양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 기사 읽고 호감도 100% 상승했습니다. 바른일 하려던 집안은 쫄딱 망해서 아직도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와중에도 저렇게 바르게 잘 자랐으니 제 마음도 흐믓하군요. 문근영양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바랍니다.
04/12/15 20:30
미성년자 외할아버지추적해서 써대는 기자들이나. 빨치산을 괜찮다고 하는 빨치산.남로당후손인듯한 분이나. 레드콤플렉스..참 살기좋은 세상에 사니 스스로 뭔소리인줄도 모르고 떠드는 세대는 월남같은 경험을 하겟죠. 그냥 부모 부에 얹혀서 살면서 혼자 만화책 몇권 보고 세상이치를 깨달았다고 떠드는 북한주민과 비슷한 단무지적 상태.
특히 외할아버지 인터뷰까지 해대는 기자들 보면 참 대단하더군요. 그 외할아버지가 손자이용해서 과거 한푸는 건지... 앞으로 미성년자인 문근영이 학교다니면서 김일성.남로당한테 학살당한 수백만의 자손들과 같이 생활해야되는 정신적 아픔은 없을까요? 문근영팬이라고 빨치산동조하는건 문근영을 매장시키는 거라는 걸 잘 알아두시길
04/12/15 20:35
솔직히 님들 부모.할아버지세대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일부러 외면하면서 부모세대가 죽을힘 다해 발전한 부에 얹혀사는 세대인 분이 레드컴플렉스 운운하는건.. 부모.할아버지세대때 가족중에 김일성.빨치산에 안 죽은 사람 있어요? 반대쪽 자손분인줄은 모르지만.. 부모세대가 죽어라고 고생한 부를 물려받는 세대라면 부모.할아버지세대의 아픔에 눈좀 돌리시길
04/12/15 22:41
위에 윗분 말이 좀 거치신데요..
자기와 생각이 안맞다고 '마리'라니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군요 불사파라는 분의 의견에 100%공감하는건 아닙니다만..
04/12/15 23:09
설마했는데 PGR에도 조갑제씨 같은 분이 계시군요. 그나마 조갑제씨는 글이라도 잘쓰시는데 저분은 무슨말을 하는 것인지 알수도 없게 써놓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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