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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5 22:25:10
Name 바카스
Subject [유머] 선풍기 아줌마, 성형중독증으로 정신분열까지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한 여인,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몇 년 전부터 이 여인에 대한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얼굴이 선풍기만 해요'' 등 이 여인에 대한 동네 학생들의 제보가 계속되자 제작진은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뒷모습, 하지만 여인이 얼굴을 돌렸을 때 보통사람 보다 세 배나 큰 얼굴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눈, 코, 입, 여인의 얼굴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젊은 시절 가수가 되고 싶어, 20대 초반부터 밤무대 가수로 활동을 했다는 한모 여인(43)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더욱 예뻐지고 싶어 평소 불만이던 사각턱을 고치기 위해 불법시술로 얼굴에 실리콘 주입을 받았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더욱 더 커져 성형에 의존하다 보니 실리콘 주입을 멈출 수가 없었고 심지어는 실리콘 대신 직접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을 넣기까지 했다.

실리콘 주사에서 콩기름, 파라핀 주사까지그 부작용으로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지경까지 온 것이다. 변해버린 얼굴과 함께 절망 속에서 살고 있는 한모 여인은 두문불출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월 40만원의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한씨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그녀만큼이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98년 일본에서 밤무대 가수 생활을 하다 7년 만에 돌아온 한씨의 변해버린 얼굴을 보고 놀란 가족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대수술을 시도했지만 1차 수술 후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란 한씨가 수술을 거부하고 다시 파라핀을 주사해 얼굴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권유로 다시 병원을 찾은 한씨, 담당의사는 한씨가 “넣어라”는 환청이 들릴 때마다 얼굴에 파라핀을 넣었다고 진술했다며 성형의존에 의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고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작진 도움으로 정신과 입원 치료 중
한씨의 얼굴 상태를 보고 치료를 거부해 병원을 찾기가 힘들었으나 다행히 강북삼성병원의 도움을 받아 얼굴 치료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진용 PD는 “수술비가 많이 들어 병원 측과 협의 중이며 회사 차원에서도 도움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용 PD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데 물론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 참 기구한 운명인 것 같다”며 “무척 안쓰럽다. 한씨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구한 운명의 이 여인의 이야기는 2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목 저녁 8:55, 연출 이윤민)에 방송된다.







ps

오늘 방송 우연찮게 봤다죠 -_-;;;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한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턱 깎는거랑 쌍꺼풀은 부작용이 덜 하다지만 저렇게 실리콘 넣는 수술은 좀 그렇죠 -_-;

과거 세계적 미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헐리우드 大여배우 "맥라이언"의 지금 모습을 보면 다들 공감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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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04/11/25 22:35
수정 아이콘
허걱... 보통 사람보다 3배가량 큰 머리... 얼굴이 심각하네요.
마치, 몸무게 130~160kg의 비만 성인들의 얼굴을 보는 듯한 얼굴형태...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바카스
04/11/25 22:37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 빛//
방송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몸무게 130~160보다 더 심합니다. 저 정도 얼굴에 7등sin(보통 사람)될려면 적어도 키가 3m는 넘어야 할 겁니다.
DonotCry
04/11/25 22:42
수정 아이콘
니콜키드먼도 보톡스 너무 많이 맞아서..심하게 망가 졌드만요..
팬으로써 안타까울 따름..
RedSaintSage
04/11/25 22:57
수정 아이콘
20살때 보니깐 정말 예쁘던데..사람의 욕심이란~_~
양정민
04/11/25 23:14
수정 아이콘
오늘 '세상에 이런일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예전 모습 보니 정말 미인이시더군요. 그나마 스스로 뉘우치는 모습이 다행인 것 같았습니다.부디 수술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하네요.
낭만드랍쉽
04/11/26 00:18
수정 아이콘
음.. 너무 안타깝네요.
사람 마음이란게 다 그런거지만..
쩝쩝.. 안타깝네요.
04/11/26 02:14
수정 아이콘
그 얼굴에 왜 만족하지 못했을까-_-;;
04/11/26 02:16
수정 아이콘
20살 사진 어디서 볼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머니 사진 자꾸 보게되네요..너무 안되셨어요 ㅠㅠ
04/11/26 07:32
수정 아이콘
제가 강북구 쪽에 사는데 친구들 사이로는 이미 한번씩 다봤고
이곳에서 꽤나 알려졌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교회에도 나오
신다더군요.... 소문이 다 사실이었군요.. 일본, 성형에관한소문,
불도져γ
04/11/26 11:36
수정 아이콘
강북구라면 제가 20년동안산동넨데 전 한번도 저런분을 뵌적이 ;;
같은동네사람으로써 수술성공적이길빕니다..
帝釋天
04/11/26 13:09
수정 아이콘
음.. 네이버에 기사가 올라왔군요. 예전 사진까지 함께 말입니다.
댓글들 보면 흥분하니 기사만 보십시오.
04/11/26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방송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젊었을때 가수활동을 했을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웠던 분인지라 충격이 더 컸죠..
이건 단순한 욕심, 불만족에 문제가아니라..
정말로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거였는데.. 주위 분들이 빨리 알아채고 정신과 치료를 적극 권유했어야 했는데...
성인이니까 자기가 알어서 하겠지..라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일이 이지경까지 온것 같더군요...
성형중독증이 정신질환을 유발한것처럼 말하는 건 잘못됬다고 봐요.. 선후관계가 잘못됐다는거죠..
원인이 뭔지 모르지만(아마 본인도 모를겁니다.) 성형중독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의 병이 깊어질때로 깊어졌다라는 걸 의미하니까요.
얼굴의 병만큼 마음의 병도 너무 깊어 때를 놓친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 때라죠..
꼭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백년째초보
04/11/26 19:37
수정 아이콘
이분의 경우 성형 중독이라는게 단순한 욕심에서 비롯된게 아닌것 같네요.. 예뻐지기 위한 욕망도 있겠지만 정신분열증이 크다고 봅니다..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환각,환청에 시달리며 성형을 반복하는 저 분의 경우 당장의 수술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마음을 극복하는게 가장 중요할 듯 하네요..어쨌든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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