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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7 03:10:23
Name 플토만세
Subject [일반] 구세군에 대해 살펴봅시다
아래 보니까 구세군에 대해 찬반 의견이 있길래 궁금해서 인터넷을 좀 검색해봤습니다. 네이버에 '구세군의 실체'라고 검색하시면  구세군을 비판하는 글이 여러 개 검색되는데요, 거기에 제시된 의문점들에 하나하나 대답하는 형태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검색하기 귀찮으시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구세군의 실체 : http://kr.blog.yahoo.com/kiharain2003/11891


1. 구세군은 기독교 교파이다?

맞습니다. 구세군은 말 그대로 ‘세상을 구원하는 군대’라는 준군대식 명칭을 갖고 있는 기독교의 한 교파입니다. 1865년 영국 감리교의 William Booth 목사가 당시 교회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천대하는 것을 비판하며 런던 동부 빈민촌에서 복음 운동과 사회복지 활동을 시작하면서 태동했고, 한국에는 1908년 영국 선교사에 의해 전도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활동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기독교 단체인 만큼 복음을 전하는 것도, 전도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뭐 기독교 단체가 전도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태클을 거실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몽골에 교회를 세우는 것도, 사관학교 순회전도를 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이 있어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구세군에서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구세군을 영어로 하면 Salvation Army입니다. Army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구세군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군대식 용어와 비슷합니다. 설립 당시부터 조직의 구조를 상징적인 군대식으로 정해서, 전 세계 구세군을 총괄하는 사람을 '대장'이라 부르며, 각 국가를 군국(軍國)으로, 군국의 대표를 사령관이라 부릅니다. 군국마다 각 지방을 관장하는 지방장관이 있으며, 각 지방에는 교회인 영문(營門)이 있고, 영문에는 병사가 있습니다. 그냥 신기해서 써봤습니다.


2. 구세군을 순수 구호 단체로 보기 힘들다?

어느 정도 맞습니다. 기독교 단체인 만큼 구호 활동과 선교 활동이 명확히 구분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구세군의 조직이 그 두 가지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국 구세군의 특색은 구령사업과 사회사업의 ‘복합선교'입니다. 다시 말해 전도와 자선 사업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보시면 잘 이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세군 사관이신 김준철님이 작성하신 글이라고 합니다.


(전략) 구세군 영문은 1주일 내내 지역사회센터와 사회봉사센터로 활용된다. 구세군에서는 한 영문이 세가지 기능으로 활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세군의 예배는 타 교파와 구별이 된다. 신자들의 영적 예배를 위해 활용될 때의 기능은 ‘영문’이다. (중략) 영문이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병설로서 친교모임·유치원·노인복지·애경사 모임의 장으로 활용될 때의 기능은 ‘지역사회센터’다. 구세군은 지역사회센터로서 유치원·어린이집·노인복지센터·경로당·청소년독서실·청소년공부방·재활용센터·청소년문화센터·재가복지센터·호스피스·컴퓨터교실·지역봉사센터·나눔의 집·돕는 손센터·청소년 쉼터·청소년 상담센터·생활협동조합·생명의전화·다일사·직장인 쉼터·자원봉사센터·작은 문고·직거래·심부름센터 등 1영문 1병설을 통하여 지역사회 봉사와 지역주민들을 돕고 있다. 가난한 자를 위한 음식 제공이나 수재민 또는 이재민 등을 돕거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활용될 때의 영문의 기능은 ‘사회복지센터’다. (후략)

김준철 님의 글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 d1id=6&dir_id=60301&eid=DABgktwMCLXX6ONv6saXB5KW58kNy53w&qb=sbi8vLG6IL+1ua4=&pid=fSRb4loi5URsscCTLR0sss--051444&sid=SVUFPXLxVEkAAEZIBBM

위와 같이 한국 구세군은 ① 교회 ② 지역사회센터 ③ 사회복지센터 세 가지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교회인 동시에 어린이집이고, 노인복지센터인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이 44개, 청소년 센터가 18개, 장애우 시설이 3개, 노인복지센터가 6개, 그리고 그 외에 여성, 지역사회, 노숙자, 실직자 복지, 심장병 수술 지원까지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사업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단체 운영을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국 구세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선 단체에 물품이나 자금을 지원한 경우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구호 활동이라 볼 수도 있고, 포교 활동이라 볼 수도 있겠지요. 구세군 목사가 푸드뱅크 음식을 빼돌린 기사를 보면 푸드뱅크 식품 중 90%를 교회에 제공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리스트에 있는 교회 중 일부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복지 시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상식적으로 일반 신도들에게 푸드뱅크 음식을 나눠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3. 자선냄비로 걷은 돈으로 선교센터를 지었다?

아닙니다. 구세군 대한본영 홈페이지에 가보면 한국 구세군에서는 매년 자선냄비의 수익과 그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선냄비 지출 결산 : http://www.salvationarmy.or.kr/ 에서 오른쪽에 자선냄비 누르시면 됩니다.

2008년 결산 내용을 보면 수입이 총 3,118,566,799원이고, 총 지출이 3,118,566,799원으로 나타납니다. (1원 단위까지 맞춰서 사용했네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략 살펴 보면 31억 중 3억원을 모금 비용에 사용했고, 그 중 1억원 정도를 관리 운영비에 사용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봤던 지식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회 단체가 모금한 비용 중 50% 이하까지는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10%정도를 허용한다고 하니 한국 구세군의 운영비 지출은 나름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28억원은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노숙자, 청소년 복지 사업, 긴급 이재민 구호 (태안에도 갔군요), 에이즈 예방, 외국인 노동자 지원, 심장병 치료 지원 등에 사용했습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모금 금액의 일부는 한국 구세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단체에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일부는 간접적으로 지원한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모금 금액의 대부분은 그것이 포교 형태이든 아니든 구호 활동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럼 선교센터를 지은 500억은 어디서 떨어졌을까요.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건축비용은 유지재단 산하 상암동 부지 매각대금 860억원 중 일부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쿠키뉴스 : http://www.kukinews.com/mission/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0795433&cp=nv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건물 예상 디자인 : http://cafe.naver.com/aaroncaf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352

큰 교회의 재력은 상상을 초월하곤 합니다. 구세군도 나름 이름있는 교파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정도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자선냄비 수익(많이 모금해 봐야 30억)으로 500억짜리 건물을 지었다고 의심하는 것이 더 이상하죠. 자선냄비를 통해 걷어들이는 돈은 구세군의 운영비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12월달의 자선냄비 활동 역시 구세군 활동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둘을 혼동할 경우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구세군의 자산 운용 목표라고 해서 구세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문이란 교회를 뜻한다는 것 다시한번 강조하고 넘어갑니다.

a. 재정자원 : 영문재정 강화는 영문성장의 원동력임으로 이를 지원하는 방침을 세운다. 이를 위해서 지방본영과 군국본영이 구세군 내부 모금 보다는 외부 기금 모금 활성화에 힘쓰도록 한다(단 군국자립을 위한 병사들의 청지기 의식과 참여 정신을 고취하는 특별 모금에 대해서는 별도로 두도록 한다.) 홍보부의 대외모금 활성화를 위하여 지원한다.(사회부 및 특별 사업 기금)  
b. 자산 자원 : 군국 자립을 위한 충정로, 상암동 자산 개발. 재단법인 산하 자산의 가치 활용도 향상을 위한 연구 위원회 활성화  사회부 시설 확충을 위한 자산은 구세군 자산을 사용하기보다는 외부 기증을 더욱 모색하도록 함 (예 : HIV/AIDS 요양원 부지, ARC 부지 - 삼선개발 기증)

기금 모금과 자산 운영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는 한국 구세군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교회도 그렇고 요즘 대학들도 그렇고, 갈 수록 기부금 많이 받는 것을 중요시하네요. 대학 총장의 일이 기부금 받으러 뛰어다니는 것 같아 보일 때가 많습니다.


4. 자선 냄비에 돈을 넣어야할까요?

판단은 여러분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당연한 소리잖아!!)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세군은 교회이자 자선단체입니다. 자체로 수많은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선냄비에 넣는 돈은 그런 복지 시설로 들어갈 수도 있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 활동에 간접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선냄비에 넣은 돈이 교회의 선교 활동에 사용되는 것을 원지 않으시면 다른 방법으로 기부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세군을 통한 기부 활동도, 다른 방법을 통한 기부 활동도 하지 않으실 것이라면 그냥 자선냄비에 작은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종교적 색채를 띄고 있지만 이 시간에도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수천 명의 어린이, 노인,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요.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구세군이 기독교 교파이고, 종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글을 써놓고도 이걸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기부한 돈을 사용하는 단체에 대해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글로 인해 기분 상하시는 분이 없으면 좋겠네요.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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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pard
08/12/27 03:25
수정 아이콘
글쎼요;; 일딴 교회측에서 가져갔다면 예배할때 등등 해서 신도들한테 돌릴 가능성도 꽤높다고보구요

일딴 건축에 500억이라니;; 제가 인천순복음근처에살고있지만 참 교회공사기간+새로지어놓은거보면 기가찰정도더군요;;

물론 보기좋은건물이있어야 신도들늘어나고 유지관리가된다지만 선교를한다는교회가...(순복음은 교회가아니라 준기업이긴하죠;)

같은맥락으로 구세군 500억원 건축비도 자금출처를떠나서 구세군의취지에 적합한가 의문이드네요
08/12/27 03:26
수정 아이콘
지난 신문 기사 관련 글도 그렇고, 글을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하시는 듯 합니다.

구세군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단순 "자선 단체"로 알고 기부를 하는데, 실제로는 종교 단체라는 것과 그것을 드러내서 밝히지 않음으로서 애초 기부자의 의도와 다르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08/12/27 03:31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500억이면 평균적인 교회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교회 건축비가 보통 적어도 100억에서 300억 가까이 합니다. 교회라는 것이 별로 경기도 타지 않는 곳이라 건설 회사 입장에서는 대단히 안정적인 수익처에 속해서 교회 건축을 주력으로 하는 건설 회사들도 있습니다.
highheat
08/12/27 03:34
수정 아이콘
시골의사 박경철 씨의 구세군 한국사령관 전광표씨 인터뷰입니다.
원론적이나마 그네들이 추구하는 '이념'을 엿볼 수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25728
08/12/27 03: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자선 냄비에 들어가는 제 기부금은 다른 사람 돕는데 쓰이는군요.
플토만세
08/12/27 03:47
수정 아이콘
팬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을 정확히 한 문장으로 요약해주셨네요. 이제 편히 잘 수 있겠습니다.
chcomilk
08/12/27 05:18
수정 아이콘
이글을 퍼 갔습니다.... 그 아래 PS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PS1. 전 철이 올 때면 한번은 냄비에 넣습니다. 제가 그쪽 종교를 믿던 안 믿던.... ( 그 단체가 예수를 믿는 단체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알았습니다.) 약간의 그 동안 기부나 봉사를 충분히 못한 내가... 이 냄비에 돈을 넣으면 모든게 땡이다 라는 마
음으로.... 제길... 예수님 하나님 있다면 보고 있죠? 나 넣었어요... 뭐 이런 어설푼 기복 으로....
(사실 이말을 쓰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무지는 용서되지 않습니다. 라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냄비에 자신의 의지로
돈은 넣은 성년(?)이 그 단체가 뭔지 계속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죄악 입니다.... (아.. 돈을 어떻게 쓰고 그게 아니
라 구세군이 기독교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모르고 훔쳤다 라는 말이 용서가 안되듯... .).

PS2. 이런 시가 있죠...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PS3. 구세군요... 세계적인 단체 입니다. 일예로 제가 배낭예행을 하던 시절 인도에 있었을때 돈이 없어 정말 힘들었던날 구세
군 게스트하우스(도미토리)에서 거이 무료로 잔적이 있었습니다.

PS4. 따라서 세상은 러브엔 피스 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
08/12/27 11:00
수정 아이콘
잘 모르고 있던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08/12/27 11:16
수정 아이콘
F.Lampard 님//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그게 아니라 단지 구세군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그다음에 기부 할사람 하세요 이런거 아닌가요..?
평소에 기독교에 대해 좋지 않은 색채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본문을 다시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마술사
08/12/27 11:40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해 드리고 갈께요
王非好信主
08/12/27 12:04
수정 아이콘
이런거 이야기하는 건 좀 그렇지만...

현재 국내에 기독교인구는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자체통계는 1500만이지만... 중복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기야 어떻든, 덩치가 크죠. 그리고 대부분의 교회들은 특성상 모입니다.

무슨 소린고 하니... 사람이 모일라면 모일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교회가 많던가, 크던가 해야합니다. 밤하늘에 벌건 십자가가 너무 많아서 불만, 거대한 건축물이 자리잡는 것도 불만이 되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당장 기독교인이 많고, 그 기독교인들이 예배할 장소는 필요하니까요.

왜 구세군이 500억이나 되는 건물을 지으려는지는 솔직히 크게 납득가진 않습니다만(교계에서 구세군의 비율은 상당히 낮습니다. 자연스레 건물이 커지면 접근성이 떨어질텐데요.), 어쨌든 사람들이 있으니 크던가 많던가 해야합니다. 교회에 대한 불만이 많으시더라도, 저런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합니다. 최근 큰교회들이 많아져서, 밤하늘에 벌건 십자가는 조금 줄었으니까요.
sometimes
08/12/27 12:45
수정 아이콘
기부하려고 살펴보면 기독교 아닌 단체가 거의 없습니다.
불우이웃 도우라고 낸 돈으로 교회다니라고 회유 (?) 하면서 먹을거 주고 선교활동 다니고 그러는게 싫어서 비종교 단체도 알아봤는데
별로 없더군요. 있어도 기독교 단체에 비해 규모나 투명성에서 떨어지기도 하구요.
일부는 원치 않는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해도, 대부분의 금액은 이웃 돕기에 사용되니 크게 마음 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구세군은 기독교 단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이니 확실히 밝히고 모금 사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8/12/27 13:37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 교회측에서 가져갔다면 예배할때 등등 해서 신도들한테 돌릴 가능성도 꽤높다고보구요 "
...라니요. 선입견이 지나치시군요. 그 돈으로 예배할때 신도들한테 빵이라도 돌린다고 생각하시는건지.
하늘공장장
08/12/27 18:24
수정 아이콘
기독교 단체다 아니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구세군"이 적어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돕는 단체라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이런글에조차 본질을 망각하고 눈쌀 찌푸리게 하는
리플들이 많네요
08/12/28 06:05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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