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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1 00:53:21
Name 챨스님
Subject [일반]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 글에서...
댓글이 위험한 것이 많아서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에 대한 기사 하나를 이렇게 펌글로 올립니다.
YTN뉴스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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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피랍된 샘물교회 신도들은 아프가니스탄 오지를 돌며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름 방학이나 휴가 기간을 이용해 사랑의 실천에 나선 젊은 의대생이나 간호학과 학생들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샘물교회 신도 20명은 열흘 일정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습니다.
한민족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현지 병원과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섭니다.
어려운 봉사 활동이었지만 일행 20명 가운데 16명이 2, 30대 나이일 정도로 젊은이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등 직장인들은 휴가를 반납했고, 대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김형석, 한민족 복지재단 회장]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 관리와 빈민 활동을 하기 위해서…"

신도들은 환자들을 돕거나 길거리에 있는 아이들의 손발을 닦아주는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강행군을 벌일 정도로 적극적이었습니다.
납치된 날도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 병원을 돕기 위해 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권혁수, 샘물교회 장로]
"이 일을 예의주시하며 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샘물교회는 5, 6년 전부터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아시아 후진국을 중심으로 20명씩 팀을 꾸려 봉사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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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그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들이 적어도 선한 의도로 가서 선한 행위들을 했다는 것과
국가 자체가 기독교 포교를 금하고 있어서 그것을 범법 했다고 하여
이들의 생명의 존엄성이 쉬운 댓글 하나로 훼손되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종교 논쟁에 관한 글로는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이들이 행했던 일들은 (선교활동이 포함된 것이기도 한 것 같지만) 사람을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정황을 뉴스만으로 우리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이로 인해 비판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하지는 맙시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그들의 무사 귀환을 빌어주는 것이 정당하지 않을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발 비난의 댓글만은 자제합시다.
여타 포탈을 돌아다니면서도 댓글을 보며
우리나라 댓글의 매너가 너무 한탄스러워 PGR만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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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
07/07/21 00:55
수정 아이콘
제발 제발 제발...
무사히 돌아오는것을 우선으로 생각합시다...
07/07/21 00:58
수정 아이콘
괜한 기우입니다. PGR에는 그런 댓글이 달릴리가 없죠. 무사생환을 간절히 바랍니다.
Magic_'Love'
07/07/21 00: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고 김선일씨 참수 당했을때
그냥 타지에서 그렇게 죽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동안 멍했죠...

이제는 20명입니다. 20명...

20명이 목잘리고 죽는 영상 돌아다닌다면...어떨까요..

지금 그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정말 진짜..울고 싶어집니다.

꼭 무사히 돌아오십시오...꼭
버관위_스타워
07/07/21 00:59
수정 아이콘
pgr에서 일어난 논란은 그럴줄알면서 왜갔냐 식의 글이었고 저 사람들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한건 아니었습니다.
07/07/21 01:04
수정 아이콘
pgr에서의 문제는 저사람들에대한 안타까움 보다도 기독교에 대한 증오심이 표출될 기회를 얻은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극단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더군요;
밀가리
07/07/21 01:0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쪽이나.. 비교적 안전한 곳 많은데 왜 하필 아프간가서 국민들 걱정시키는 건지.. 단순 의료봉사였다고 해도 그 단체가 '교회'였다는 거 그리고 테러단체가 '이슬람테러무장집단'이라는 것에서 종교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같은 납치라도 테러단체 눈에 더 안좋게 보이는거죠.
가족분들의 마음이 매우 안타깝겠습니다. 아무튼 우선 그 책임을 떠나 무사기원을 바랍니다.
07/07/21 01:11
수정 아이콘
탈레반이라고 말하고 철군하라면서 시한 정한 그 자식 말이 뻥이기를....
잡혀간 곳에서 대응 잘 하도록 지혜를 주시기를...ㅠㅠ
07/07/21 01:12
수정 아이콘
선교나 봉사활동이냐에 따라서
하고 싶은 말이 달라지겠지만;

뭐 어쨌든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네요
darksniper
07/07/21 01:17
수정 아이콘
밀가리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쨌든 같은 국민으로써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목동저그
07/07/21 01:19
수정 아이콘
철군 요구는 솔직히 표면적인 것이죠. 당장 오늘 정오까지 철군하라는 데 말이 안되죠... 12시간도 안 남았는데;; 우리나라의 외교력을 다시 한 번 믿어봐야 겠군요.
이강욱
07/07/21 01:2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몽키.D.루피
07/07/21 01:24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그런 말을 해도 됩니까? 님께서 죽어서 지옥가라고 저주하던 사람들이랑 별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럽디까?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해 주세요. 어느 종교던 무신론이던 극단적으로 잘못된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제발, 그런식으로 모든 기독교인들을 호도하지 말아 주세요.
밀가리
07/07/21 01:24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이글은 지금 종교이야기가 아니잖아요.
07/07/21 01:25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사람의 생명은 어떤 이유로든지 소중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생명은 소중하거니와 또 살아있는 동안에 세상에 일을 할 가치가 있습니다.
수위가 높은 발언을 하신 것 같은데...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은 이해합니다마는 그렇다고 빨리 죽으면 더 좋지 않느냐 이건 좀...
forgotteness
07/07/21 01:25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제대로된 기독교인들이라면 교회 안 다닌다고 죽어서 지옥가라고 저주하는 사람들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비꼬는 댓글 살아돌아오라는 이 글에 필요할까요...(수준 운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참...)
굿바이키스
07/07/21 01:25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죄송합니다만 사람목숨가지고 장난치는 이야기는 삼가주십시오. 경고입니다..
와리옹
07/07/21 01:26
수정 아이콘
이강욱// 진실한 기독교 신자라면 그렇겠지요..
목동저그
07/07/21 01:27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pgr에서 대놓고 죽어라하는 막장 글도 보는군요. 기독교인들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닙니다. 납치된 분들이 이강욱 씨한테 죽어서 지옥가라고 하던가요? 자기가 한 말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무교입니다. 종교에 아무런 관심도 없지만, 납치된 사람한테 죽어서 빨리 천당가라는 글을 쓰는 이강욱 씨의 말에는 공감이 전혀 가지 않는군요.) 제가 이강욱 씨한테 "너같이 생명을 경시하는 xx는 죽어도 싸"라고 말해도 상관 없겠군요?
07/07/21 01:28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그분들은 지금 죽고싶어하지 않는것으로 의제됩니다. 지금 죽고싶어하지 않는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국가에게 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7/07/21 01:31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주님을 접하지 못했어도 선하게 살았다면 천국에서 만나고
할렐루야 백만번 외쳐도 삶이 개판이면 지옥에서 만난다라고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이상한 소리는 그냥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_-
07/07/21 01:32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자제요...다 떠나서 국익으로 생각해봐도 그 20명이 죽으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이미지상에 엄청난 타격을 입습니다.
07/07/21 01:33
수정 아이콘
이강욱님// 지옥가라고 저주하지는 않는데요-_- 지나친 확대해석은 금물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판단이라 할 지라도요.

기독교인인 저 또한 저 인간들(죄송합니다.)이 곱게 보이진 않지만 어쨌거나 꼭 살아 돌아왔으면 합니다.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목동저그
07/07/21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기독교 신자가 아닌지라 그 사람들 이해도 못하겠고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생명 아닙니까? 일단 살려놓고 욕을 하든 처벌을 하든 해야죠.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생각하는 사고가 피지알러에게도 있다니 안타깝군요...
몽키.D.루피
07/07/21 01:35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이상한 소리는 잊어버리라니요..-_-;; 난감하네요. 저주를 퍼부어도 그냥 잊으면 그만? 성인군자시네요..
07/07/21 01:35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그런식으로 설교하는 목사님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_-
물론 제가 원하는 교리는 다소 유치하긴 해도 글루미님이 말씀하신 권선징악입니다만...
그래서 저는 설교를 제 나름대로 필터링 해서 듣고 있죠. (어떻게 보면 성향상 상대론적인 무교인에 가깝기도 하고)
07/07/21 01:37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기독교에서는 착하고 못된거랑 구원이랑 관계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강욱
07/07/21 01:39
수정 아이콘
에고 제가 말이 심했네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나온말인데 뭐 타락한 교회 높은 놈들도 아니고

20,30대 젊은사람들이니 죽지말아야겟죠
와리옹
07/07/21 01:40
수정 아이콘
지옥가라고는 안하죠...지옥간다고 하죠...
글루미선데이
07/07/21 01:41
수정 아이콘
아 이강욱님에게 오해하지 말라는거지 다른 분들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 -_-
믿던 안믿던 선행이 수반되야지 되지 믿음만으로 구원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 믿음이 없더라도 말이죠)
아마 목사님은....없으실 겁니다
그냥 제가 좀 복잡한지라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듣고 나름 정의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7/07/21 0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포교에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_-
말이 나오니 그냥 하는 말이지요
DafNen.c
07/07/21 01:48
수정 아이콘
죽으면 지옥가니깐 저렇게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 믿으라고 가는거 아닙니까?
하나님 믿으면 천국가는데 그게 참 간단한 일인데 그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 아닙니까!!
죽어서 지옥가라니,,, 할말이 없군요,,,,,,
왜 교회 다니라고 전도하겠습니까?
하나님 믿고 천국가자는거 아닙니까?
진짜,, 생각이 어쩜 저렇게도 삐딱하게 박혀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타까웠으면
그런곳에 선교하러 갔겠습니까?

그 간단한 사실 조차 모르고 사니깐
그래서 가는거라구요!!
07/07/21 01:49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글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나요?
비꼬고, 확대해석에, 왜곡, 매도까지...

아프칸으로 가신 분들을 꾸짖는, 어느분도 탈레반을 지지하는 분 없습니다.
탈레반에 대해서 궂이 왈가왈부하지 않아도 정신나간 그 집단의 정체성에 대해선 암묵적인 동의가 전제되어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상식적인 선을 애써 넘겨짚어 18명에 대해서 꾸짖으면서 탈레반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시는 분들...
억지스럽기까지 합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들이 살아오길 바랄것이고
또 일정부분 책임을 묻길 바랄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극단적인표현을 하는 분들에 대해선 할말 없습니다.
slowtime
07/07/21 01:5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뭘로 구원받는지가 이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요, 일반적인 개신교 교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얘기합니다. 오해가 있을 것 같아 한마디 남깁니다.
forgotteness
07/07/21 01:53
수정 아이콘
slowtime님// 개신교 교리에서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것을 말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믿음이 그저 교회 출석만 하면서 나가는 사람들을 일컫지는 않습니다...
교회 다닌다고해서 다 구원 받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DafNen.c
07/07/21 01:54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그런것은 글루미선데이님께서 듣고 판단하고 정의내리는것이아닙니다.
성경에쓰여있는것이 정답이지요..
글루미선데이님께서 기독교신자인지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신자이시다면 교회에가셔서 한번 물어보세요.
믿음이없는 구원은 없습니다.
07/07/21 01:55
수정 아이콘
DafNen.c님//음...전 교회 안다니는데 저도 지옥가나요? 저희 엄마도? 아빠도?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이순신장군도? 세종대왕도???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글루미선데이
07/07/21 01:55
수정 아이콘
음...그러니까 그런 식의 극단적인(그랬을리가 없지않습니까-_-;) 막무가내에 몇몇 분들이 기분 나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ps:혼자 생각해서 새로운 종교를 창조할 정도는 아닙니다-_-;
그냥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셔도 물론 무방하구요
전 어떤 주장에 기분 나쁘신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선택지 하나 보여드린 것 뿐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암튼 이 이상 말하는건 사양하고 싶네요
말씀대로 제가 모두에게 말할 처지도 권리도 없는 것을 알기에 그만 하겠습니다
굿바이키스
07/07/21 01:56
수정 아이콘
DafNen.c님// 지금 이곳에서 선교하시는 건가요?-_ -;;
이런상황에...난감하군요...
목동저그
07/07/21 01:57
수정 아이콘
탈레반 욕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대화가 통하지 않는 미친 집단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것이겠지요.
몽키.D.루피
07/07/21 01:58
수정 아이콘
자, 자, 이쯤에서 차분해 집시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문제는 정치, 외교, 국제, 종교문제등 한국 사회의 민감한 부분들은 다 얽히고 꼬여 있네요. 여기서 논쟁 해봤자 결론 안나고 서로 상처만 입습니다. 차분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논쟁이 될만한 댓글은 최대한 자제하고 중립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요. 이 문제는 초대형 떡밥입니다. 모두 낚이지 맙시다.
웨인루구니
07/07/21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상관없는 얘기 중의 하난데..
기독교측의 주장이..
교회안다니면 무조건 지옥행이고, 살면서 사람을 몇명을 때리고 살해했던 죽기직전에 회개하면 천국행..
아니었나요??
제가 아는 것하고는 좀 틀린 것 같습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1:59
수정 아이콘
굿바이키스// 저 얘기는 선교하시는 거라기보다는 잘못된걸 바로잡고 계시는것 같은데...
07/07/21 02:00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일부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경제문제도 얽혀있죠;;; 세금문제;;;
07/07/21 02:01
수정 아이콘
전지전능하신 야훼께서 쓰신 성경에 대체 왜 천동설이 들어있으며, 공룡도 없고 외계행성도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때 그 물은 다 어디로 갔는지? 우주로 증발해버렸나요~?
forgotteness
07/07/21 02:02
수정 아이콘
Peter님// 그 주장은 다 헛소문에 불과하니 언급할 필요가 없죠...
체게바라형님
07/07/21 02:02
수정 아이콘
Peter//본문에 종교논쟁하지말라고 적혀있는데...공지에도 있구요. 하지말라면 하지마세요.
Magic_'Love'
07/07/21 02:03
수정 아이콘
웨인루구니// 개신교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교회를 나가냐 안나가냐와는 조금 다른 문젭니다.
교회를 나가도 믿음이 없으면 아니죠..

그리고 진심으로 회개하고 믿음을 가지면 천국행...이라는 건 맞습니다.
김대일
07/07/21 02: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일본 강점기의 시기에
일본 신사의 인사들이 병원을 세워주면서 신사참배를 유도했고,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이 그 신사의 인사들을 20명 납치하여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군의 철수를 요청하며, 기한내 철수하지
않을 경우에 그 들을 참수하였다면...

과연 그 누구를 어리석다 하여야 할까요?

선교를 위한 행위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사랑을 베푸는 고귀한 행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허나, 그 사랑을 배푸는 시기와 장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된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일본 신사의 인사들이 병원을 세워주면서
신사참배를 유도했다면, 이상황에서 그 신사의 인사를 납치하며
선교활동을 하지말라며, 생명을 위협하는것은 납치범의 행위가 과도한
행동이 되겠죠...

이 미묘한 차이에 대한 인지가 없었다는 것이 이런 참사를 불러일으킨것으로
생각됩니다.

덧붙여 이번 선교활동을 시도한 분들의 고귀한 생명이 지켜질수 있도록
여론의 목소리가 국가에 압박을 주었으면 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우리나라는 절 구해주길 전 바랍니다.

그 후 처벌이 뒤따르더라도 말이죠...
굿바이키스
07/07/21 02:04
수정 아이콘
종교논쟁은 이쯤에서 그만들 두시죠. 모르긴몰라도 기독교이미지만 더 나빠질겁니다.

사람 18명의 생명이 달린문제입니다.
선교를 하려고 갔다만 그 시기와 방법,그리고 장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국가에 대대적인 민폐를 끼친점에 대해서 괘씸하다고도 생각하지만...제발 살아서만 돌아왔으면 합니다.
forgotteness
07/07/21 02:05
수정 아이콘
Peter님// 검색을 생활하 하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듯...
제가 알기로는 성경 과학론 같은 것들도 해외쪽에서 연구가 어느 정도는 진행중인것으로 알고 있으니...
그런 논문들을 찾아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듯 하네요...
목동저그
07/07/21 02:05
수정 아이콘
기독교 이야기는 그만 합시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여기서까지 종교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싸움은 보고 싶지 않군요. 그냥 조용히 다들 무사하기만을 바랍시다.
Magic_'Love'
07/07/21 02: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독립투사랑 탈레반을 똑같다고 비교하는것 자체가 에럽니다.

우리 독립투사들은 말그대로 나라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입니다.
탈레반은 그들의 권력과 정권을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놈들입니다.
그놈들은 국민이 죽건 다치건 굶주리건 말건 상관안합니다.
07/07/21 02:07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더이상 논쟁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연구는 진행되는데 절대 규명은 못한다는게 패러독스입니다.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좀 찾아봤었거든요~
체게바라형님
07/07/21 02:10
수정 아이콘
탈레반과 독립투사를 비유하시다니요...탈레반이 한 짓을 아시나요?
forgotteness
07/07/21 02:11
수정 아이콘
Peter님// 바꾸어 말하면 없었다라고 증명할 확실한 근거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할수도 있죠...
이런곳에서 그런것들 이야기해봐야 논쟁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이런쪽으로 엄청나게 지식있는 사람들 선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여기에 써봐야 이득될건 하나도 없죠...
몽키.D.루피
07/07/21 02:17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언젠가 아랍권에 기독교 선교단체가 수천명의 선교집회 비슷한걸 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이런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었다.
납치소식을 들었을때도 솔직히 언젠가 터질일이 터지고야 말았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반응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비 기독교인들의 고소하다는 반응, 기독교인들의 물타기 혹은 인권 옹호반응등...
나 역시 비 기독교인으로 평소 기독교인들의 독선과 아집에 많은 불만을 가져왔고, 그 불만을 표현해왔지만, 고소하다는 식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좀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물론 아프카니스탄이라는 회교 원리주의자들이 득세하는 나라이며, 수십년간 소련과 미국이 돌아가면서 억압하고 그에 항거하던 전투적인 주민(불가피했겠지만.)을 가진 나라에 기독교인들이 우르르 몰려간것은 분명 잘못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건 교회에 들어가 굿판 벌이는것보다 심한짓이다. 더군다나 총든 교인들에 경찰도 없는 상황이라면...
게다가 그곳에 간사람들이 봉사(지금 기독교인들이 비 기독교인들의 반응에 대해 물타기 하는 부분이지만.)라고는 하지만 그 인원으로 그정도기간에 전문의도 아닌 상황에서 무얼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순전히 봉사만을 위해서 갔는지도 의문이다.
또한 나라에서 가지 말라고 한 상황에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성인으로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들어간것은 확실히 그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점에 대해서는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소하다고 하기엔 너무상황이 안좋다.
앞에서 말했듯이 아프카니스탄인들은 수십년간을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상황에 내 몰려 있는 상태고, 그것이 외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사태는 감정적으로는 어렵지만 이성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그곳에 간 사람들이 한 짓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적어도 그곳 원주민이였다면 우리가 왈가 왈부 할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한국인이고 밉던 고우던 우리 이웃이다.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그곳에 갔는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선은 무사히 구출해야 될 일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데에는 이견은 없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을 구출 하고 나서 할 일이다.



까놓고 말해서 기독교인들 종교 빙자해서 사고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앞으로도 많이칠거다. 씹을 기회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얼마든지있다. 그래도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인데 일단 위험에 빠진 사람은 구하고 볼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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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 퍼왔습니다. 이번 사건 관련 여러 글중에 가장 객관적이라고 생각되어서요. 제발 욕은 다음에 마음껏 하셔도 좋으니 이번만큼은 무사귀환을 빕시다. 욕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 좋아요..
07/07/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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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같은 극단적인 일만 안일어나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때 충격을 생각하면 정말 아직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김대일
07/07/21 02:21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 님 & Magic_'Love' 님 께
탈레반 과 독립투사에 대한 비유, 또는 똑같다고 비교했다란 부분에 대해서...

일단, 탈레반의 행위에 대한 두분의 강한 거부감이 우선 좀 놀랍군요..

제가 덧글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선교란 행위 자체가 고귀한 사랑의 표현은
맞지만 받아드려야 하는 입장에서 그것이 얼마마한 강요로 또한 거부감과 반작용이
나타날수 있는지에 대하여 나타내고자 했던 것입니다.

덧붙여, 침공당한 다른나라의 군대에 의한 지배를 받고 있는 나라의
상황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나라의 예를 들었던 것입니다.
forgotteness
07/07/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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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황은 텔레반이 얼마나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느냐라는 문제죠...
일단은 무리한 협상조건을 요구...
저들 역시 협상 조건을 우리나라가 수용하는게 불가능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을것이고...
그게 단순 협박용인지 아니면 또다른 협상을 위한 복선인지가 중요하겠죠...

전자라면 납치 당한 사람들이 살아온다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볼 만큼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아질것이고...
후자라면 사람들의 생존율은 높아지지만 국가적으로 이미지 하락등 막대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저 사람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건...
그 어떤것보다 20명의 목숨이 중요하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산사춘
07/07/21 02:27
수정 아이콘
일단은 모두 무사귀환 해야죠
이것인 제일 우선입니다
아무리 정부에서 경고하고 자신들의 생명을 잃을수 있다는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할지라도
그것이 자신들의 목숨을 버릴수 있다는것 알고 또한 목숨을 버린다고했을지라도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아무리 그 국민들이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어찌 국가가 자국의 국민들을 포기한단 말입니까?
어떻게든 정부는 그들을 모두 무사귀환 시켜야 합니다
돈을 원한다면 돈을 줘야하고 철군을 원한다면 철군을 해야합니다
그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국익을 해친다고 하더라도 자국의 국민의 모습을 포기해야 하는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정부에 대한 비판도 자제해야겠죠
이러한 일 발생하는것 정부의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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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네 님의 글이 무슨뜻인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지, 탈레반과 과격이슬람단체가 그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는것. 주민들은 미제국주의 만큼이나 탈레반 정부를 혐오한다는 것. 그리고 선교활동에 대해서 주민들이 거부감과 반작용을 일으켰다기보다는 탈레반이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님이 말하는 예나 요지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forgotteness
07/07/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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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서 정의는 바뀔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텔레반 입장에서는 이번 사건이야말로 자신들에게는 정의중에 정의라고 생각되어질테죠...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 역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의지만...
일본인 입장에서는 그저 한날 테러조직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셋쇼마루사마
07/07/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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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든, 그래도 열띤 마음으로...
그들의 무사귀환을 응원하는 분들이 여기 다 있네요..
몇몇 사이트 돌아봤는데...다른데는 별로 관심도 없던데...
pgr의 이런 면이 참 좋고...

아무튼 무사귀환 꼭 하시길~~~
산사춘
07/07/21 02:35
수정 아이콘
또한 신문들이 얼마나 정확히 쓰는것인지 모르겠지만
피납자 가족분들께서 정부의 대응에 분통을 터트린다는 것이 있는데
이분들도 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이러면 더더욱 국민들의 비난을 받을 소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많은 국민들은 정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책임이 피납되신 분들께 있다고 생각하는 지금
정부의 대응을 탓하는 이러한 내용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Magic_'Love'
07/07/21 02:36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님이 제가 할 말을 다 해주셨네요...

탈레반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드는 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고 김선일씨 사건도 테러범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인을 했던 것이죠.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종교적 거부감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
괜히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탈레반 싫어하는건 아니겠죠..

하여간...반드시 무사귀한 하시길...
4Atropos
07/07/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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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아프간 현지 사정이나 그 역사라던지.. 탈레반에 대해서 잘 아신다면 모를까.. 단지 접하기 쉬운 주위의 정보나 언론정보만을 기초로 탈레반을 매도하는건 좀 섣부른 행동이 아닐까요..;;
저도 탈레반에 대해서 별로 아는거는 없지만.. 현 아프간 정부가 미국 주도하에 세워진 허수아비정부이고.. 탈레반이 민족주의적 성격을 지닌 반군이라면 어떨까요.. ..그렇다는게 아닌 가정입니다..
20세기 초에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의 과격한 독립운동.. 예를 들자면 윤봉길 의사의 의거 같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이나 중국인들이라면 모를까.. 그때 일본과 비슷하거나 좀더 우월한 국제적 지위에 있었던 다른 제국주의 열강들이 볼때 이걸 어떻게 보았을까요..

아.. 그리고 체게바라형님 되시는 분;; 아이고.. 어젠가 오늘 오전인가.. 애교있는 언덕드래군 리플 잼나게 봤었는데;;
암튼;; 탈레반이 정확히 어떤짓을 했나요..;;
체게바라형님
07/07/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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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살아돌아오시기를...오늘 정오에 슬픈 소식 듣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대일
07/07/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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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형님님//
음.. 글쎄요.. 제가 말한 예나 요지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에 쉽게 동의 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선교활동에 대해서 주민들이 거부감과 반작용을 일으켰다기보다는 탈레반이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란 주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로 확정지어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본인의 개인적인 판단일뿐 객관적 사실은 아니라 생각
되어집니다. 더불어 과격이슬람단체란 단어에서 체게바라형님 님께서 이슬람문화권에 대하여 어떻게 인지하고 계신지
어느 정도는 느낄수 있어서 더욱더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DeaDBirD
07/07/21 02:47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테러범 때문에?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탈레반이나 아프간 국가에서도 봉사를 요청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도 봉사대를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오라하지 않았을 뿐더러 김선일 님 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더욱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한국 정부가 철군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물밑 협상을 통해 돈으로 해결되길 바라야 하는데,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모르겠지만, 설사 가장 참혹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정부를 탓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돈으로 해결된다면, 일단 정부가 지불한 후 봉사단 파병을 결정했던 최종 단체에 그 비용을 청구해야겠지요. 해피엔딩을 기원할 뿐입니다.
IntiFadA
07/07/21 02:4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종교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던 글을 쓴 사람이지만...
선교든 뭐든 무슨 목적으로 거기에 가신 분들이든...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信主NISSI
07/07/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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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교의 목적으로 갔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아프간에 가서 한 일은 의료봉사였습니다. 이곳에서처럼 아무나 붙잡고 교회다니세요... 라고 말하고 다닌게 아니에요. 최소한 그들이 좋은일(의료봉사)을 하러 간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죽어버리라거나, 들어오기만 해봐라... 는 것은 좀 그러네요...
slowtime
07/07/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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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이 무사히 살아돌아오시길 빌면서, 한편으로는 한국군의 파병 문제를 생각해봅니다.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탈레반은 원래 그런 놈들인지,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한 곳으로 간 사람들이 문제인지... 그러나 한국군이 그곳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조금이나마 줄어들었겠지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요구사항이 철군인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곳에서 아무리 대민지원사업을 한다 해도 결국 외국 군대입니다.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어요. 어차피 미국이 시작한 전쟁을 거드는 꼴로밖에 안 보일 겁니다. 그럼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왜 거기 국군이 가 있어야 하는 걸까요? 네, 외교적인 문제라는 건 저도 압니다. 현실이 그런걸요. 그렇지만 지금 이해득실을 따져봐도 손해가 더 많아 보이는건 왜일까요? 미국이 우리 나라를 전략적으로 일본보다 더 대단하게 생각해 줄 리도 없고, 파병한 곳마다 위험한 상황만 생기는데 말입니다.
마음 같아선 이번 일을 구실로 철군해버리면 좋겠습니다. 계속 남아서 테러리스트에게 복수할 것도 아니잖아요. 정부의 고민도 이해는 되지만, 테러에 굴복하는듯한 모습이 좋지는 않지만, 맘 편히 살 수 있는 나라가 제게는 더 절실합니다.
(그분들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한 곳으로 갔다는 사실, 잘 압니다. 그래도 남이 아닌지라 맘이 아픕니다.)
forgotteness
07/07/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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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님// 저 밑글에 댓글로 달려있던 글이죠...
slowtime
07/07/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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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님// 이 글은 앞서 잠긴 글의 댓글에서 읽었습니다. 옳은 얘기인데요...
두번째 경우를 좀 더 곱씹어보게 됩니다. 개망신이라...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고 나라가 망신을 당한다는 얘기는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앞으로 납치와 테러의 가능성이 더 높아질 거란 얘기는, 그냥 걱정으로 알겠습니다. 일본의 예는 우리 나라와 전혀 다르죠. (그새 지워져버렸네요...)
산사춘
07/07/2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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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밑글에 있다고 해서 자삭했습니다
07/07/2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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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들이 그래도 나름대로의 가치관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그 곳에서 봉사하는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저 교회의 생색내기에 희생된 어린 학생분들이시더군요. 의대생이 대부분이라고 하시던데(제가 본 게 정확하다면요) 의대생의 신분인 들이 무슨 의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정식 의사도 아닌데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병든 사람을 고치고, 약을 처방해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들의 의료 도움 같은 거 그저 미미했을 것 같은데요. 그들의 봉사(라고 말하는 행동)가 꼭 그 곳에 굳이 필요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얘깁니다. 하물며 오랫동안 지내면서 도와 줬던 것도 아니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일정은 고작 며칠 정도.. 그 안에 그들은 무얼 이루길 랬던 걸까요. 나이를 봐도 그렇고.. 그저 교회 어른들의 꼬드김에 어린 마음들이 섣불리 자신들의 행동이 숭고한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겠죠. 불쌍할 따름입니다. 기사를 보아하니 부모님이란 분들이 별로 말리시지도 않으셨을 것 같구요. 이제 와서 구두로나마 파병 철회를 하면 안되겠냐는 소리까지-_-;; 당장에 피랍되신 분들의 안위도 걱정되고.. 혹여나 이 테러에 굴복했을 경우, 앞으로 한국인들에게 닥치게 될지도 모르는 수많은 테러집단의 위협 또한 엄연한 현실이 되어 버리겠지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참 착잡한데 어쨌든 교회가서 정부에다가 농성하는 저 분들 기사는 더 이상 보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7/07/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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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기독교의 보수성향적인 정치운동과 각종 사회문제(세습및 축재)로 기독교의 선교및 봉사활동이 곱게 보이지만은 않겠지만,,,
이 문제는 기독교 교리나 그런것과는 좀 다른 것 아닌가요?
선교와 순교의 역사는 기독교의 2,000년역사이고 그로 인해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이 교회가 이전에 어떤 정치적색채를 띤적도 없었고..
의대생이건 일반인이건 그들의 목적과 행동엔 순수성이 있었고 어떤 의도는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이문제를 정부대책과 연계시키는 일부언론짓거리의 행태는 역시나 변함없군요....

먼저 무사귀환을 빌뿐입니다. 괜한 이슈만들어 왈가왈부하는 키보드워리어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황태윤
07/07/21 03:45
수정 아이콘
Shuri님// 봉사란 것이 뭐 그곳에 오랜기간 상주해서 의료지원을 하는것만이 봉사이겠습니까. 분명 의대생 간호학과 학생들이 일반인들보다야 의학적 지식이 좀 더 있는건 맞을테고 그곳에서 일주일여동안 봉사를 한다고 해도 그들 나름대로 느끼는 점도 많을 것이고 현지에 있는 병원에서도 부족한 인원에 그나마 조금 숨통이 트이는 일이었겠죠. 대학생이라면 자신의 의견과 결정은 분명히 자신 스스로가 내렸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아닌 분들도 휴가를 내시고 동행하셨는데.. 직장생활을 하는 어른들까지 자기 주관이 없는 사람들로 매도 하시는건 조금 성급한 판단인것 같네요. 봉사란 것에 길고 짧음이 얼마나 큰 판단의 잣대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forgotteness
07/07/2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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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꼬드김이라기보다는 한국 교회가 너무 선교 중심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고...
그런것들 때문에 어느 정도의 규모의 교회라면 단기 선교라는 명목으로 방학이나 휴가철을 활용하여...
봉사단체(선교단체)를 파견하고 있는게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저 사람들 역시 지역만 달랐을 뿐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리고 국가의 경고가 있다고는 하지만 선교단체인 인터콥등에서 저 지역에 파견한 사람들도 있고해서...
그렇게까지 위험성을 몸소 깨닫고 있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무래도 남의 일이거니 방관하고 있었겠죠...

어쨌든 이번 사건을 토대로 한국 교회의 무차별적인 선교 사업은 반드시 자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질적으로 선교라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을 좀 더 큰 덩어리인 교회가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교회마다 선교지역이 몇 군데이며 선교사가 몇명인지 숫자 놀음에 더 집중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이렇게까지 기독교에 대한 감정이 국내에서 조차 좋지 않은데...
그런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선교하는게 과연 국내에서는 얼마나 큰 효용성이 있는지...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이번 사태는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만은 없네요...
국내에도 소외된 지역이 참 많은데...
교회에서 그런곳으로 봉사활동 가는건 참 보기 힘들더군요...
다른 나라로 파견하는건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말이죠...

선교 단체에만 가면 하는 이야기가 있죠...
"한국이 해외 선교 파견 선교사 수 2위다..."
꼭 그 숫자가 중요한지 그 숫자에 그렇게 연연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07/07/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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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말 않겠어요. 제가 방금 보고 온 게 피랍되신 분들 중 한 분의 싸이 메인글입니다. (뭐, 혹여나 누가 조작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거 정도야 금방 밝혀질테니..) "아프가니스탄으로 단기 선교 떠납니다."라는군요. 봉사도 아니고 선교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어리건 나이가 있건 다분히 의도적인 봉사였고, 그들이 한 행동 자체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마음은 더 이상 생기지도 않네요.
forgotteness
07/07/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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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는 쉽게 말해서 짧게나마 현장을 분위기등을 체험하는 체험학습 정도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마치 농번기때 농촌으로 봉사활동 가는것처럼 말이죠...

국내에서 기독교인들이 전도를 하는것에 너무 사람들이 고정관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선교라는 단어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선교라고 해서 국내에서처럼 그런식으로 전도하는것이 아닙니다...

쉽게 생각하면 슈바이쳐 박사를 떠올리시면 될듯하네요...
의료 봉사를 평생하면서 그 모습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동화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종교를 전하는 어떤 그런 모습들을 연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단기 선교는 미리 그런 분위기들을 체험하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슈바이쳐라는 사람이 선교사라고 해서 욕먹을 사람이라면 굳이 위인전마다 그의 리스트를 찾아보기는 힘들겠죠...
slowtime
07/07/21 04:0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지금 테러에 굴복해 파병을 철회하면 테러의 위협이 더 증가한다"는 말에 어떤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이지리아 납치 사건 같은 경우는 원래 돈이 목적이었죠. 그래서 돈을 주고 사람들을 구하는게 늘상 있는 일이죠. 정치적 목적의 테러는 경우가 조금 다를 겁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는 우리와 비슷한 경우에 협상을 통해 수감된 탈레반 반군 5명을 석방하도록 하고 인질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5월에는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사르코지가 프랑스군의 철수를 (시한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약속하고 인질의 석방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하면 안됩니까?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철군은 언제 할 수 있는거죠? 전쟁이 끝나면? 이라크 전쟁은 언제 끝나나요? 아프간 내전은 언제 끝나나요?
산사춘
07/07/21 04:08
수정 아이콘
저기 테러에 굴복해 파병을 철회하면 테러의 위협이 더 증가한다라는것은요
이 예가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경우 자국의 국민들이 테러나 기타 단체들에게 납치되면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 자국의 국민을 석방시킨것이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된 연유가 일본인들을 납치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서 그런것인데요
실제로 일본인들 납치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물론 일본은 그 비용을 납치되었던 사람에게 비용을 받아내지만 말이죠
따라서 한국이 납치세력들에게 한번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이후에 한국인들이 타 세력들에게 표적이 될수 있다는 점입니다
slowtime
07/07/21 04:10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우리 나라도 그런 납치세력들에게는 돈을 주고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걸 굴복이라 하지는 않지요. 저는 정치적 테러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산사춘
07/07/21 04:16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저들의 요구에 응해서 철군을 하게된다면
한국은 테러에 굴복하는 나라도 인식되겠죠
그러면 중동지방에서의 테러의 위험은 높아지는것은 사실아닐까요?
일단 한국인들을 인질로 잡으면 한국은 들어주더라는 바탕이 깔려있으니깐요
forgotteness
07/07/21 04:17
수정 아이콘
철군은 어차피 올해 안으로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었을 뿐이죠...
그리고 탈레반 단체들에게 외국인은 단지 그들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테러의 표적이 될 뿐입니다...

협상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굴욕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오히려 20명의 사람들을 죽인다면 그게 더 국가적으로 위신이 떨어지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저들과 직접적인 협상을 하는게 중요하죠...
철군 계획이 있었던 한국군을 철군하는게 국가적으로 굴욕이라던지 테러단체의 굴복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라이브
07/07/21 04:20
수정 아이콘
목숨이 위태로우신 분들입니다.냉정한 건지 피도 눈물도 없는 건지?피지알이 원래 이렇게 무서운 곳이었나요?
비난은 돌아오고 나중에 해도 돼니 일단 살아돌아오기를 기원합시다.
forgotteness
07/07/21 04:20
수정 아이콘
지금껏 이런 식의 경우는 테러단체와 협상을 하는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고...
또한 이런식의 단체가 될 경우는 아무래도 정부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러면 앞서 협상에 의한 이탈리아인과 프랑스인등은 무조건 테러 단체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겠네요???...
이런 식의 사고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사람을 구하는게 먼저이었기 때문에 저 두나라 역시 협상에 의한것이고...
그렇다고 프랑스, 이탈리아의 굴복, 굴욕이라고 사람들이 기억하지 않습니다...
산사춘
07/07/21 04:21
수정 아이콘
철군을 해야죠.
어떤식으로 철군하는것도 중요한것이겠죠..
낼 당장에 철군이 아니라 시한을 두고 철군하는것이 바람직하겠죠
이것은 협상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거구요
철군이 굴복이냐? 그렇지 않느냐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봅니다..
냥냥이
07/07/21 04:21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에서 내가 원하는 조치는 다른 것 필요 없어. 어떤 방식이던지간에, "무사귀환후 10~20년간 출국금지". 그어떤 말도 안듣고 뻐딩기던 악성 국세 체납자도 곧바로 세금을 내게 만드는 것이 "출국금지"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의 정례화. 일단 위험한 곳에 가는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그것도 성인이 행동했으니 모든 책임의 소재는 자기자신의 책임하에 있다는 것. 그러니 뭐라고 할 변명의 여지도 없을 것이고. 충분히 자유를 제한 받을만한 비이성적 행동을 충분히 했으니 그렇다고 이조치로 인해 인권을 박탈당할 만건 건덕지도 별로 없을테니, 그에 합당한 벌로 생각됩니다.
forgotteness
07/07/21 04:24
수정 아이콘
사람구하는데 굴복이라는 말 자체가 적합하지도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철군의 시기를 두고 굴복이라는 표현을 쓰는것도 마찬가지죠...
철군을 낼 당장이라도 해야한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옳은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훗날 그 철군한것 때문에 굴복이라는 오명을 쓰지는 않을것이고...
당연히 그렇게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slowtime
07/07/21 04:24
수정 아이콘
위에 제가 쓴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그럼 테러에 굴복하는 나라로 인식되어서 테러의 위험이 더 높아졌습니까?
그리고 고 김선일씨가 죽었으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나라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 나라로 인식되어 테러의 위험이 더 낮아졌습니까?
보통 테러리스트라면, 그런 복잡한 계산을 해보고 대상을 정하느니, 그냥 자신의 나라에 군대를 파병한 나라의 국민을 노리겠습니다. 그것이 그들 생각에는 옳은 일이니까요.
냥냥이
07/07/21 04:27
수정 아이콘
그곳에 머물고 있는 군대가 한명이던지, 10명이던지간에, 철군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요. 그곳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군대는, 국제적 협약에 의거한 합법적인 군대입니다. 그런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철군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국제협약의 파기를 의미합니다. 외교가 그렇게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무사귀환을 바라지만, 그곳에 아무런 대책없이 진입한 것은 그분들의 잘못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산사춘
07/07/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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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구하는데 있어서 굴복이라는것 표현하는것이 잘못된 것이죠
다만 철군이 굴복이냐 아니냐하는것은 국가적으로 보았을때 그럴수도 있다는 것이죠
나라를 구성하는 것은 각 개인임은 분명하지만
또한 국가는 많은 것을 생각할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사람 목숨이 제일로 소중한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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