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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30 10:09:0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13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130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로스쿨 예비대 확정

내년 3월 개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을 위한 법학교육위원회가 내일 로스쿨 지정 예비대학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41개 지원 대학 중 25개대가 선정됐다고 합니다.

당초 로스쿨 총정원 2000명 중 서울권역과 지방권역의 정원 배정비율이 52(1040명) 대 48(960명)이었으나 현지 실사 결과 서울권역의 성적이 우수함에 따라 정원 5%(100명)를 서울권에 추가해 57(1140명) 대 43(860명)으로 조정됐습니다.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명단 및 모집 정원(잠정)을 살펴보면,



로스쿨 선정은 매우 민감하고 정치적인 사안이 있어 교육부와 청와대가 막판에 선정 대학과 배정 정원 등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선정된 각 대학의 정원 수에 대한 불만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16개 탈락한 대학은 과잉 투자와 총장 책임론 등으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선정된 대학, 정원수로 인해 뜨거운 논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신입사원 현황

분야별로 지난해 신입사원에 대한 현황이 나왔습니다. 크게 외국계 기업,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분류하여 나이, 학점, 토익 점수, 주요대 출신 등의 비율을 보여줬는데요, 이를 통해 취업문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한국IBM, 한국MS, 한국P&G, 캐논코리아, 한국후지제록스 등이고 공기업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력원자력 등 5개사입니다.

대기업은 포스코, GS칼텍스, SK네트웍스 등 5개사이며 중견기업 5개사, 중소기업 31개사, 금융기업 9개사, 전기전자 기업 6개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분야별 신입사원 현황을 간략히 살펴보면,

지표             외국계기업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나이                28세               30세             27세             28세
학점                3.6점              3.3점            3.7점            3.6점
토익                901점              818점           848점            658점
주요대 출신      30.0%             16.0%           26.0%           15.2%

☞ 주요대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 대기업 : 직원 1000명 이상, 중소기업 : 300명 미만
☞ 학점 : 4.5점 만점

이 결과를 가지고 전체를 분석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취업에 관한 한 단면을 보여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3. 단신

① 영어전용교사 2만 2000명 2013년까지 새로 뽑는다…인수위 ‘영어 로드맵’ 오늘 발표

② 진짜 + 가짜 위폐 조심…테이프로 이어 붙인 만원 권 발견, 1개를 2개로 잘라서 유통

③ 이회창, ‘대선잔금 의혹’ 명예훼손 고발 취소…시사IN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 취소

어린이집 ‘알몸 체벌’…서울 시내 한 구립 어린이집에서 4세 여자 어린이를 알몸으로 건물 밖에 세워두는 체벌을 가했다는 의혹

⑤ 설 선물 1만 ~ 3만 원대 인기…한과, 곶감 등 실속세트 팔려(G마켓)

⑥ 김두현,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챔피언십) 소속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입단…현재 챔피언쉽 1위, 내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

⑦ 선불식 교통카드 사용액 5000원 미만도 소득공제…발행업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혜택

⑧ 여 대학원생들 ‘실내흡연’ 문제로 싸우다 입건(폭행)…서울 관악경찰서, 모 대학 박사과정의 두 여 대학원생 중 한 명이 연구실 내에서 흡연 중 시비가 붙어 서로 할퀴면서 폭행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통일부를 존속시키는 것이 옳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통일부를 존속시키는 것이 옳다라는 말을 해서 관심을 좀 끌었는데요, 그동안 좌파 정부와 남북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한 김용갑 의원이 이런 말을 한 배경에는 통일부의 원래 설립 취지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존속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김용갑 의원이 이런 말을 하니 좀 의아스럽지만, 그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하니까 웃음을 참지는 못하겠습니다.


5. 오늘의 솨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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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3마리
08/01/30 10:17
수정 아이콘
로스쿨 유치 못시킨 대학에서는 한바탕 피바람이 불겠군요. --;;
08/01/30 10:20
수정 아이콘
로스쿨..광주권역...전국에서 투자를 거의 1등으로 했다는 우리학교가 떨어졌군요..흠...;;
이제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지만,내심 우리학교가 선정되었으면..하고 바랬는데..안타깝군요.
후폭풍이 상당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08/01/30 10:21
수정 아이콘
영어 전용교사를 교사대 안나온 사람도 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발 자제좀효.. ㅠㅠ
대운하같은거 파지 말고 그 돈으로 일반 교사를 외국에 연수시키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하는데, 흠.. 걱정입니다.
08/01/30 10:3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볼튼 원더걸스
08/01/30 10:45
수정 아이콘
로스쿨, 역시 거의 대학 서열순이군요.
마음의손잡이
08/01/30 10:53
수정 아이콘
헝가리 1차대전 시절 후덜덜
여자예비역
08/01/30 11:0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연말정산 서류낼때 교통카드 사용액 빼먹었어요..ㅠㅠ 못해도 60만원은 넘을 건데..ㅠㅠ
Lonelyjuni
08/01/30 11:05
수정 아이콘
정말 대학 서열순으로 뽑았다고 해도 다들 믿을듯.
농담삼아 인터넷에 떠돌던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대학이 모두 들어와 있군요.
08/01/30 11:07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1000명이상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300명 미만이네요.. 그럼 1000~300사이의 기업은 자료가 없는건가요?
일단 토익 850을 찍어야 한단소린데.. 후우..
[NC]...TesTER
08/01/30 11:13
수정 아이콘
부록님// 아마도 대기업, 중소기업 두 종류로 분류하기 위해 중간 범위는 생략된 것 같습니다.
초딩에대한내
08/01/30 11: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로스쿨 이화여대는 정원100명이 다 여자만 받는건가요?
08/01/30 11:19
수정 아이콘
이제 로스쿨 떨어진 대학/있는 대학간의 서열이 또 갈리겠군요...
08/01/30 11:35
수정 아이콘
탱크가 있으니 1차대전은 아니죠.

2차대전 도중 추축국 시절이거나 냉전 시절같은데, 비행기가 제트엔진을 쓰는 것 같은데 그걸로 봐서는 더 나중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초보저그
08/01/30 12:37
수정 아이콘
로스쿨 떨어진 대학들이 어디어디인지 궁금하군요. 예전에 지원대학들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관악경찰서면 서울대 대학원일 확률이 크군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해가 되고 또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어쩌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까칠한 여대학원생을 지지합니다.
라벤더
08/01/30 13:10
수정 아이콘
충남, 경남 지역의 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죠...
탈락한 대학은 탈락한대로, 인가된 대학은 또 된대로 엄청난 반발이 예상됩니다.
숙명여대, 동국대, 숭실대, 홍익대, 명지대, 국민대, 조선대, 경상대, 영산대 등이 탈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대는 모의법정이며 기숙사며 로스쿨 유치에 수백억을 쏟아부었다고 들었는데요. 모두 설레발친게 되었으니...;
하로비
08/01/30 13:21
수정 아이콘
로스쿨은 정말 문제가 많군요. 떨어진 대학들도 투자한게 얼마인데.. 인가된 대학들도 인원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구요.후아~
compromise
08/01/30 13:26
수정 아이콘
오늘 처음 봤는데 본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낭만토스
08/01/30 13:38
수정 아이콘
하하하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좀 티나니깐 분배 쪼~끔 했네요~

대학서열화는 지네가 만들면서 사교육비 어쩌고 저쩌고, 교육열이 어쩌고 저쩌고....
e시리우스
08/01/30 15:02
수정 아이콘
단국대도.. 떨어졌군요.... -_-;;
그렇게 일부러 부지도 마련해놓고 공사를 하더니만..

아쉽네요.. 허허
Curse of PGR
08/01/30 15:22
수정 아이콘
억울하기로는 서울대, 고대가 제일일듯하네요.
헤르메스
08/01/30 16:00
수정 아이콘
2001~2007년 사시합격자 총인원이

서울대 2403 고대가 1144 연세대 741입니다.
부산대 194 경북대 146 전남대 111 인데

뭐 별반 차이없게 배정했으니.-_-;;; 자교생을 2/3까지 뽑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좀 너무한데요 이거
세미기픈
08/01/30 16:52
수정 아이콘
라벤더님//
충남, 경남에서 선정안됐다고 하는데 웃긴건,, 전남대도 광주에 있다는거죠.
결국 전남도 1곳도 선정 안된건데 전남은 왜 얘기 안하는지...

각 학교마다 지역마다 반발이 있을수 밖에 없죠. 정원이 2000명이니.
정원이 4000명 정도는 되야하는데 기존 판검사, 변호사들이 가만 놔둘리가 없죠.
세미기픈
08/01/30 16:59
수정 아이콘
헤르메스님//
그럼 서울대가 2000명중 1000명 가져가고, 연고대가 500명 가져가고
나머지 22개 대학이 500명 가지고 나눠야겠네요. 학교당 20-30명씩.

단순 합격자수로만 인원 배정하기엔 소외된 지방이....

근데 이대는 진짜 100명을 여자로만 뽑는다면... 성차별 아닌가요?
다른데 200명과 동일한건데..
헤르메스
08/01/30 17:06
수정 아이콘
세미기픈님// 제가 바본가요;; 맥락을 보셔야죠... 그렇게 수학적으로 딱딱 배분하라는 것이 아니라, 너무 고려가 안됐다는 점을 말한 겁니다...
라벤더
08/01/30 17:13
수정 아이콘
세미기픈님// 지난 해 로스쿨 인가신청을 한 41개 대학 중에서 말씀드린겁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신청을 한 대학이 없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841881
오소리감투
08/01/30 17:41
수정 아이콘
1. 역시나 예상했던 sky 편중이군요..
성대 법대가 이 정도로 합격률이 높았었나요?
와우, 연,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니..
지방대들의 불만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2.스펙이 후덜덜덜 ㅡ.ㅡ;;

3.공공시설 내 금연규정 언제쯤 제대로 지켜질 날이 올까요 ㅠㅠ;;

4.정형근씨도 있는데요 뭘~
Never say never
08/01/30 19:26
수정 아이콘
성대나 이런 곳에서는 1차 합격한 학생을 편입으로 장학금 주면서 흡수한다고 하더군요
satoshis
08/01/30 22:49
수정 아이콘
대학서열화가 생깁니다. 대학서열화로 인해 사교육이 증가합니다. 교육부는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이러저러 정책을 핍니다. 그 정책이 또 다른 사교육을 불러옵니다.
검은콩베지밀
08/01/31 10:33
수정 아이콘
난 백수 확정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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