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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16:19
임신 축하드립니다.
글에 대한 답변이라면...3개월 출휴 후 복직이 가능하긴 한데, 양가 부모님 중 일방의 완전한 케어가 없이는 힘듭니다. 일단 낳아보시면 알텐데...3개월 갓 지난 아기를 양가 부모님 외의 분에게 맡기고 일을 하는건 저는 상상이 되지가 않더라구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면서도...상황이 안타깝네요.
22/08/02 16:21
우선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희집도 3개월 전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맞벌이도 벌이지만, 쌍둥이(시험관... 드든!) 집이라서 더욱더 안 보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양가 부모님께 부탁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동네에 가정 어린이집 보냈는데, 저희 애기들은 오히려 일찍부터 보내서 그런가 적응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낯가림 시작하기 전부터 갔으니... 물론 적응을 잘 한다고 해도 안쓰럽습니다... 잘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22/08/02 16:26
임신 축하드립니다!
100일정도에도 어린이집 보내는 케이스는 충분히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https://idolbom.go.kr/front/upc/comm/htmlInfo.do?SEQ=12&L_MENU_CD=020202&H_MENU_CD=0202&SITE_ID=FRONT&MENU_SITE_ID=FRONT 그리고 어린이집을 바로 보내는거나 주변에서 맘에 드는곳 찾기가 여의치 않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중 [영아종일제서비스] 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우미 매칭이 바로 된다는 보장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심할수있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항상 이걸 명심하세요. [아이가 먼저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다]
22/08/02 16:38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도 회사에서 출산휴가만 쓰고 와달라는거 자를테면 잘라라 하고 육아휴직 9개월 썼습니다. 이제 두달 후면 복직이네요.. 육아휴직 쓰면서 눈치보여서 일단 에지간하면 더 빨리 출근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낳고 키워보니 100일된 아기는 정말 핏덩이.. 절 알아보지도 못하는 핏덩이더라구요. 제 몸도 전혀 회복 안되고.. 그래서 눈치 좀 보여도 9개월 다 쓰기로 했습니다. 아기가 지금 9개월인데 여전히 핏덩이로 보이는건 함정이지만 ㅠㅠ 9개월간 경험한 출산과 육아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행복과 충만함이 넘치는 미지의 세계였답니다. 화이팅하세요 잘 해내실거에요!
22/08/02 16:40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더 행복한 길이니까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백일전에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암튼 축하드립니다!
22/08/02 16:42
음...친정어머니가 돌봐주실 수 있다면 일정기간(3~6개월) 가량 베이비시터랑 같이 아기를 돌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낯선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이 싫어서 혼자서 아기 돌봄 하겠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경험 많은 베이비시터랑 단 몇주라도 같이 돌보면 어머니가 휠씬 아기 돌보시는데 수월하실 겁니다.
22/08/02 16:46
아 집에서 가깝긴 하지만 가게를 하고 계십니다 ^^; 친정아버지 혼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엄마도 나름의 포지션이 있으셔서 풀로 봐주시는 건 어려울 거 같아요. 베이비시터가 가정보육 어린이집보다는 나을까요?
22/08/02 17:00
3개월이라니, 너무하네요. 최소 6개월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1년도 짧죠.
베이비시터 + 친정어머니 찬스를 함께 쓰셔야 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남편도 1-2년은 각오를 해야죠.
22/08/02 17:23
제 와이프도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복직했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배려해줘서 한달에 1~2번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아이가 울고 그런거 그냥 의사표현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이게 말은 쉬운데 참 안되는...거거든요. 제 와이프는 지금도 모유수유 중인데 (이제 181일 되었습니다) 초기엔 젖이 안나와서 엄청 울고 그랬거든요. 근데 꾸준히 유축하고 먹이고 하니까 지금은 잘 나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22/08/02 17:49
임신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런 고민, 문제가 지금 이 지경이 된 출산율에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에휴,, 생각만 해도 답답하네요. 고생해서 가진 축복인데, 너무 멀리 고민하지 마시고 우선 마음 편안하게 행복한 생각만하세요. :)
22/08/02 18:00
아 그리고, 출산 이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데, 출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고 그 시간동안 얼마든지 상황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산모 컨디션, 태아 컨디션, 가족/친척 상황, 회사 상황 등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릅니다. (상황변화란 게 꼭 나쁜 방향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꼭 겁먹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방면으로 고민해보시고 플랜A를 결정하시겠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을 유념해두시고 플랜B까지 미리 고려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22/08/02 18:28
축하드려요~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되시길 빌겠습니다. 전 어린이집보다는 오전 시터+오후 어머니가 나아보입니다. 영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기 어렵고, 내 아이만 봐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표현을 잘 못할뿐 분명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모든 전문가들이 36개월 가정보육을 추천하는 건 아시지요? 현실과는 넘나 먼 이야기지요 ㅠㅠ 사실 백일 아기는 목이나 간신히 가눌까말까인 상태라 핏덩이입니다. 그래도 가정에서 도움받아 보육하시는 것이 안전상 정서상 나을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22/08/02 18:35
임신, 출산, 육아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아기를 만나면! 세상 그 어느 것도 보리차님을 막지 못할 겁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22/08/02 19:34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지금 상황이 안 될 것 같다면 3개월 후 복직해서 근무하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1년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22/08/02 19:43
원장이 담당인곳은 피하세요.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출산하면 모유수유에 집착..할 수 있는데 아기가 내맘처럼 딱딱 모유먹다 분유 먹어주는게 아니니 양껏 먹고 푹자는 사이클 만든다 생각하시는게 나을듯해요.
22/08/02 20:08
저도 아기낳고 3개월만에 출근했습니다. 복직 딱 1달된 상태이구 4개월 아가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 저라면 조리원 나오자마자 산후도우미를 3달까지 꽉 채워서 쓰겠습니다. 산후도우미는 베이비시터와 달리 요리 청소 등 집안일을 골고루 돕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이 필요한 직장맘이시라면 최대한 오래 쓰세요. 그리고 복직하면서 베이비시터+친정부모님+남편 골고루 지원 받아야 직장생활이 가능하십니다 .. 참고로 산후도우미가 정부지원금이 나오는것처럼 아이돌보미도 정부지원이 있을수도 있어요. 3개월 핏덩이 어린이집 보내는거 막상 마음이 너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여건만 되시면 시터+부모님 조합의 가정보육으로 시도해보세요.
그 밖에 임신 출산 과정에서는 변수가 매우 많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아기 맡아주기로 하신 친정엄마가 사고로 손목이 부러지셔서 전담해주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이비시터 구하는 데에만 1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물론 출산 시점이나 회복 속도도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생각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크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는 것이 마음의 여유를 챙기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사실 산모분들 3달만에 몸 정상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비교적 젊은 편이었는데도 아직 온몸이 삐걱삐걱 낮엔 일하고 저녁에 아가 안아주느라 똑 죽겠습니다..^^ 그래도 아가를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정말 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마음 편히 임신기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2/08/03 13:05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도 직장인이다보니 집안일은 주말에만 겨우 하는 정도이긴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래도 남들 정도의 위생은 갖춰야 할텐데 걱정이네요.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는 점, 꼭 명심해두겠습니다.
22/08/03 18:10
주1회 3시간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있는데요 신랑이 처음에는 뭘그런걸하냐 내가그만큼하겠다 그돈 나줘라하다가 지금은 자기가 한번씩 이번주는 이모님 한번 더 모시는건 어떠냐물어봅니다
22/08/02 23:01
임신 축하 드립니다!!
육휴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쓸 수 있으니 킵 한다고 생각하셔야... 그리고, 베이비 시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이모님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혹시 주변에 육아 선배님이 있으시면 이모님을 인계? 받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22/08/02 23:26
우와 축하드립니다.
상황이 달라서 조언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저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항상 행복했던것 같아요. 역시 몸은 엄청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행복하실겁니다~
22/08/03 00:54
임신축하드립니다!
저희부부도 작년5월부터 준비하는데 쉽지않네요.. 매달기대하고 실망하고 검사도받고 약도먹고하는데도 잘안되니까 실망이.. 이글보고 좋은기운얻어가면좋겠네요!!
22/08/03 12:57
사람들이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좋다, 실망하지 마라 이러는데 그 말조차 버겁게 들리죠...ㅠㅠ 좋은 기운 팍팍 드리고 싶네요. 곧 좋은 소식이 오실 거예요~!!
22/08/03 02:27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돌 되기 전에 얼집 보냈습니다. 의외로 잘 적응하고 오히려 낯가림 수준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덜하게 되네요. 회사랑은 잘 딜되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주요직책이신 듯 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딜하시기 바랍니다.
22/08/03 07:28
지난 글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난임병원 다니면서 어렵게 첫 아이 가지고 나서 벌써 다음달이면 세상에 맞이하게 되어요 ^^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요즘이다보니 정말 아이 키우는게 더 일이네요 임신 기간 잘 보내시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빌겠습니다!
22/08/03 13:20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너무 어리면 베이비시터가 더 나을듯 해요. 어린이집보다는 시터가 돌발상황이 적다보니.. (갑작스런 하원등) 그리고 제 주변의 어떤분은 두 시터를 고용하셔서 (월수금, 화목토) 한시터가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하신경우엔 좀더 유동적으로 스케쥴조정이 쉬었다 하더라고요.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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