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4 11:06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부동산은 전 정부가 최악이라 조금 건드린거는 잘 했다고 보지만(이건 더 못하기가 힘들긴 함) 나머지가 죄다 최악이라 빨리 끌어내는게 낫지 않나... 그냥 자진 사퇴나 해라 하고 싶은데 그럴 눈치 있는 인간이면 3개월 만에 여기까진 안 왔을거고
22/08/04 11:08
각종 민영화 추진 움직임이나 각종 감세, 사학 재단의 수익 사업 허용 같은 걸 보면 방향성은 명확하죠.
우려하시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봅니다...
22/08/04 11:24
윤대통령 본인이 회사를 직접 운영해본 CEO 도 아니고, 그저 공무원인 검사/검찰총장 출신인데도
정부를 마치 수익/효율이 전부인 회사처럼 운영하려는 태도가 참 맘에 안듭니다.
22/08/04 11:25
현 정부 임기말에 현정부 고위직 친인척이 대주주나 채권자로 있는 (유한회사)돈은이렇게버는거야 에서 지방알짜배기(2022년 지방시청 유휴지) 땅을 300%내고 팔거나
(유한회사) 퇴임후여기로이직에서 지역골프장(2022년강원도 소유) 을 인수하고, 현정부 고위직이 대표이사나 전무로 영전해있는 일이 기사로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부분은 더 하실 말이 사례로 많을텐데 아끼신게 느껴지네요
22/08/04 12:19
죄송하지만 정치가는 그 누구도 옹호 안합니다
은하영웅전설에서 양웬리가 그러죠 정치가는 기생충이라고 아무리 옹호할게 없다고 해서 정치가라는 기생충을 옹호할 생각없습니다 정치가를 왕으로 섬기고 자기 지지하는 정치진영이라고 비판조차 못하는 그런 못난이는 되기 싫습니다
22/08/04 12:49
님 지난글 거의 빼먹지 않고 다 봤습니다.
거기서 내린결론이예요 뭐만하면 민주당 민주당 다 민주당 탓 그리고 민주당지지자들 문제 그러면서 아주 일돤되게 난 중도 하지만 국힘은 욕안함 ......어이가 없어서 진짜 엠팍에서 중도지대란 닉으로 딱 님같이 활동한 사람이 있었죠
22/08/04 16:38
중도란 책임지기 싫어하는 기회주의자라고 누가 알려주길래 무릎을 팍 쳤습니다. 세상에 중도는 없습니다. 관심도 책임도 없이 욕이나 해 보겠다는 이기주의자만 있을 뿐
22/08/04 12:50
저는 사실 메타버스 이재명을 소환하시던 분들은 이해가 갑니다. 그 분들 생각엔 이재명은 나라를 정말로 절단 낼 인물이라 도저히 뽑을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 생각에 동의를 안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자체는 존중해야죠.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이럴 줄 몰랐다는 반응이 더 의아합니다. 윤석열 본인이 대선 기간에 보여준 모습들이 있고 핵심 인사들은 전부 MB맨이었고 보수정당이 일관되게 보여준 모습들이 있는데 어떻게 몰랐나...
22/08/04 13:00
본인이 비젼과 능력이 없으면 사람이라도 제대로 뽑아 써야 하는데.
인사를 실패했다고 지적받는 전 정권보다 더하니. 도대체 어떤 사람을 추천받아서 어떻게 임명하는건지 당췌 모르겠음.
22/08/04 13:31
애초에 국힘계 당이 보수 포지션을 갖고있는게 에러죠. 민주당계열 정당이, 진보가 아니라 중도 또는 보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2/08/04 22:44
당시보다 지금이 '보수'에 더 가깝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 인사들이 국정운영 경험이 부족했던 데에 비해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했고, 주된 지지층이 나이를 더 먹어 사회 주류에 좀더 가까와졌고 사회의 기준점도 이전보다 민주당 성향 방향으로 좀 옮겨졌죠.
22/08/05 12:57
상대적 기준이죠. 그 시절 이후의 정치정세를 보면 김대중 노무현이 10년 집권했고 진보정당이 정계에 자리잡았으며 한나라당보다 더 오른쪽에 가까운 색채를 보이던 자민련은 소멸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근혜의 9년간 소위 보수세력은 세상을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 한국 정치의 기준점은 20년 전에 비해 제법 왼쪽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아직은 오른쪽 중간점을 차지하고 있는 쪽은 국민의힘이겠지만 국민의힘이 근래 내세웠던 구체적 정치목표 중 적지 않은 수는 지금 자리잡힌 것을 이전으로 돌려 놓겠다는, 즉 반동적 성향에 해당합니다.
말씀하신 김대중 노무현을 살펴보면, 김대중은 절대좌표로는 아마 문재인보다 오른쪽일 겁니다. 하지만 당시의 정치판은 김대중을 '빨갱이'로 모는 행태가 공중파에서 생중계될 정도로 오른쪽에 치우쳐 있었고 그래서 김대중은 당대의 정치 포지션에서는 왼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과 문재인은 절대좌표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노무현이 좀더 자유주의적으로 보일 수는 있는데 당시 노무현의 극복 대상은 더 오른쪽에 있고 더 반자유주의적인 권위주의였습니다. 지금 세상은 당시보다 좀더 자유주의적이 되었고 권위주의는 한층 약해졌기 때문에 절대좌표상 같은 위치에 있더라도 상대적 위치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