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3 14:34
한번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권성동은 이거 까지 보고 자기 한 몸 희생해서 그 문자를 깐건지 아님 진짜 실수로 깐건지..
22/08/03 14:35
가처분신청을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한 상황 같습니다. 가처분신청해서 설마 만약에라도 패소하면 답없고 승소해서 복귀해도 당 상황이 개판인데다 대통령과도 서로 날을 세워야하니.. 가처분신청을 아예 안하면 기약없는 야인생활을 해야하는데 그때까지 팔도유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22/08/03 14:35
그래도 준표형이 그나마 상식적인 일침을 날렸죠.
정치인은 사퇴한다고 했으면 사퇴한거다라고 본인 육성으로 사퇴한다고 해놓고 의결권행사? 크크크
22/08/03 14:38
아.. 현재 당헌상으로는 비대위 꾸리는게 영 무리수일텐데 도대체 어떻게 하려나 궁금했는데, 당헌부터 개정하고 해버리는군요. 적어도 말은 되네요..
22/08/03 15:13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당대표를 이렇게 우격다짐으로 끌어내리는건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보기 충분한거죠.
절차상 문제에 대해서는 당 대변인이었던 신인규 변호사 페이스북 보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tlsdlsrb01 그냥 한번 끝까지 가라고 해보죠. 그거 주도한 구태들 2선으로 안 물러나기 전까지는 거들떠볼일 없을테니
22/08/03 15:16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1.(권성동이 영~별로고) 이준석을 내보낼려면 비대위를 꾸리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대표를 뽑아야 된다. 2. 비대위를 꾸릴려면 당이 비상상황이어야 한다(최고위 의결이 불가능 할 정도로, 그런데 당연직 최고의원이 있어서 당헌 위반 가능성 있음) 3. 비상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한다(권성동은 당대표만 사퇴하고 원내대표직은 유지한다). -원내 대표 사퇴하면 비대위원장이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겸임하면 되는거 아닌지??? 4. 전당대회 하기 위해서는 전국위를 열어야 하는데 최고위원이 사퇴해서 숫자가 부족하네.... 5. 사퇴한 최고위원 부활주문서를 사용한다. 6. 배현진 부활, 조수진은 중국산 부활캐이블로 부활실패 혼란하다혼란해 @@
22/08/03 15:21
이준석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한 여당 대표를, 대통령이 맘에 안 든다고 당헌까지 바꿔가며 몰아내다니.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22/08/03 15:25
그런데 직무대행이 임명 가능한걸로 당헌을 바꾸면..
권성동은 이미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했으니 그럼 정미경이 임명하게 되는건가요? 비대위원장 황교안 가즈아.. 한번 화끈하게 가봅시다 크크크
22/08/03 15:28
직무대행 사퇴는 원내대표와 분리해서 할 수 있다고 하다가
원내대표를 그만두지 않았으니 직무대행 사퇴는 된게 아니라고 하다가 온갖 해석이 얽히고 있는 시점입니다.
22/08/03 15:31
원칙적으로 따로 사표라는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최고위원들도 사퇴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즉시 사퇴가 되게 되는겁니다.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엮여 있으니 애매하지만요. 특히 정치적인 자리니까 더 그렇죠.
22/08/03 15:41
인줄 알았지만 이번 배현진 사건 보면 알 수 있듯이 갑자기 사표를 내야만 사퇴가 되는 걸로 바뀌었답니다.
김재원이 사퇴할때 사표를 내고 갔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이런 관행이 생겼다고 주장하네요. 조수진 의원은 사퇴 표의를 하고 사실확인서까지 제출해서 빼도박도 못하게 사퇴가 되버린거고, 배현진 의원은 사표를 안내서 사퇴 선언은 했지만 사퇴를 안 한 상태라고 하네요. 지금 국민의 힘한테 "원래 이게 옳다, 이게 정상이다, 원칙이 이렇다" 는 중요치 않습니다. 이미 그런 건 중요치 않게 된 지 오랩니다.
22/08/03 15:48
그게 말이 안되는거죠. 배현진은 그 스스로도 상황이 우스꽝스럽다고 했습니다. 김재원 하나로 그런 관행이 생겼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관행이란 최소한 어떤 사실의 반복이 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배현진이 만약 사퇴한게 아니라면 비상상황이 아닌거고, 만약 사퇴한거라면 최고의원회 표결을 할 수 없죠. 근데 비상상황도 맞고 표결도 할 수 있답니다.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 그냥 문장 해석을 잘 못 하는거던지, 리걸 마인드가 없는 겁니다.
22/08/03 15:30
대통령이 권성동한테 잘하고 있다고 계속 그렇게 하라고 하던 당이
그 문자 공개 하나로 비상사태가 된다는게 참 우스운 얘기죠. 윤석열 말에 의하면 원래 잘하던 당이었다면서요? 백번 양보해 비상사태라고 하더라도 도대체 누가 초래한 비상사태인데 누가 뒤집어써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비대위를 만들기 위해서 최고위원들이 스스로 사퇴해서 비상상황을 만드는 당..(심지어 이것도 해석상으로는 비상상황이라고 할 수 없음)참 상식적이네요.
22/08/03 15:32
이렇게 되면 경찰이고 검찰이고 무조건 있는대로 다 퍼부어서 이준석을 2,3년 동안 무력화하겠다는거고, 아마도 그렇게 될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무죄가 뜰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렇게 하면 지지율 꼴아박는다는거 자기들도 알고 있을거고, 실제로 그대로 빠르게 가다가 지지율 꼴아박았고, 결국 회복할 방법은 없지만 탄핵 각은 안나오고. 하지만 총선은 꼴아박고 개헌선까지 민주당에게 넘어갈 각이 나오고 있고, 결정적으로 그때가 되면 안철수가 "필살 개혁" 카드 꺼내서 분당/창당 하겠네요. 여기서 김한길이 안철수에게 갈아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22/08/03 19:51
1. 윤석열이 애초에 이준석을 싫어했다 (입당 패싱)
2. 간장김 셋이 다 이준석한테 주도권 주기 싫어했다 3. 이준석 대신 박민영이나 강기훈으로 2030층 공략이 가능하다 판단해서 토사구팽 했다. 이 세가지가 모두 다 충족되어야 이준석 후려치기가 가능하니까... 결국 윤 간 장 김 권 다섯 모두 다 그걸 원했다고 봐야겠죠.
22/08/04 01:18
박결등이랑 극우 유투버 활동 조금 하다가 새벽당이라고 극우 정당 공동 대표하다가 지금은 권성동 밑으로 넘어와서 일하고 있죠. 기피 1순위였다니 어떤 과거를 가졌길래....
22/08/03 15:47
뭐 당헌당규는 가이드라인 수준이라서, 급하면 어겨도 된다는 소리를 당당하게 하고있는데요 뭐 ;;;
진짜 갈수록 미쳐가는거 같아요...
22/08/03 15:49
이건
당원 투표에 의해 선출된 당대표 이준석을 탄핵하려고 민주주의 정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민주적인 작태들을 여러겹으로 하고 있는 것인데.. 이대로 흘러가면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고 이준석 당대표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해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가칭)검찰의 힘, 신당 창당해서 그쪽으로 이준석만 놔두고 옮겨가거나 흡수통합하는 방법을 쓰던지 하겠네요. 이준석 대표는 팽당하는 것은 어느쪽이나 마찬가지.. 가처분소송도 실익은 없어 보입니다.
22/08/03 16:17
국민의힘 당 재산이 수백억이라 그거 놓고 신당 못 만들 걸요. 수백억이 애들 과자값도 아니고...
지들이 나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별 무리수 다 써서 이준석 쫒아내려고 할 겁니다.
22/08/03 16:36
일부 인원은 놔두고 신당에 흡수통합하면 됩니다.
꼼수를 어디나 존재합니다. 공당 재산을 당대표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2/08/05 04:59
말씀하신 것에 공감하구요. 말씀대로 나가는 쪽이 훨씬 불리하니 내보내려고 하겠죠.
재산 문제에 하나 덧붙이자면, 국회의원 개개인에게는 직을 유지하는지 여부도 크게 작용합니다. 바른정당 때도 문제가 됐던 거고 현재 권은희 의원도 마찬가지 포지션인데요. 비례대표 의원들은 직을 그만둬야 갈 수 있기 때문에, 신당 창당해도 안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장은 눈치 좀 보면서 직 유지하다가, 임기 거의 다 채웠을 무렵에 명분 만들어서 합류해도 받아 줍니다.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의 경우 한나라당 탈당파까지 포함하고도 50명을 못 모으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대통령은 지지율이 30%도 안 되고, 심지어 매우못함 과반을 달고 있습니다. 지금 당내에서 시류에 편승하면서 눈치보는 사람 비중이 엄청 높을텐데 막상 당을 꺤다고 하면 이들을 다 끌고 나갈 수가 없어요.
22/08/03 16:32
이게 모두 김건희 위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준석이 김건희 아이빌리브 시키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22/08/03 18:32
여기에 제 뇌피셜도 추가하자면 대선때 이준석이 선대위원장과 함께 홍보본부장을 겸임 했었죠. 여기가 돈이 엄청 도는 자리라 김건희가 노리고 있었는데(본인이 해먹는다기 보다는 자신의 인맥들에게 밀어주려고 했겠죠) 이준석이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고, 그렇다고 이준석이 따로 뭐 챙겨주지도 않았을거 같고 여기서도 원한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세금으로 집행되는 관저 공사에도 지 인맥 밀어넣는 인물인데, 세금도 아니고 자기 남편 선거에서 저런 자리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까요?
22/08/03 18:43
뭐 그정도 사정이야 일반인이 알 길이 없겠습니다만은
확실히 윤석열에겐 세게 나가더라도 김건희에게 기었다면 지금처럼 삶아지진 않았을거 같네요 크크
22/08/03 15:53
당헌 당규 제낄거면 다음 전당대회 이준석 출마 보장해보시죠. 사퇴한 최고위원도 살아나서 최고위 회의 참석해서 의결하는데, 징계당한 대표도 살아나서 전당대회 못나올건 뭔가여 크크
22/08/03 16:20
채프님이 올려주신 위에 링크에도 나왔지만
https://www.facebook.com/tlsdlsrb01/posts/pfbid024FVDEGrcGapHxQ1Pyv6B3ixmxdq9rNK1PESzY4dsxRKZ6vbufCT5MxeqgfkFWdavl 정당은 대한민국 헌법과 정당법의 보호를 받는 특별한 지위의 헌법기관입니다. 그리고 민주성이 굉장히 강조되죠. 이준석이 고우나 미우나 적법하게 정당한 절차로 선출된 당대표인데, 그걸 무리수 둬서 찍어내려고 별의별 편법을 동원하고. 이게 국민의힘 당원들의 의사에 맞는 겁니까? 힘있는 자들 몇이 모여서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를 끌어내리고 협잡을 하는 이건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당 민주주의를 굉장히 해치는 짓이죠. 윤석열이랑 윤핵관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어요. 무조건 힘으로. 내가 기소하고 내가 끌어내리겠다는데 누가 감히 막냐 뭐 이런 마인드일까요?
22/08/03 16:34
그놈의 흑화는 잃을게 완전히 없어져야 할 듯요. 지금은 여권과 대립구도 잡혀서 '핍박받는 젊은 정치인 이미지'라는 것이 생겨버린지라...
22/08/03 16:32
가처분 신청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치인이 법원의 판단을 빌려야 할 정도가 되면 이미 정치적으로 패배한거나 마찬가지고 정당 내부 정치는 고도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아서 법원도 전국위에서 의결이 난다면 그 결정은 존중될 가능성이 높죠. 오히려 윤핵관에게 정치적 명분만 가져다 줄겁니다. 이준석은 당분간은 잠행하면서 세를 더 키우고 본인의 과오를 반성하는게 맞아요.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올수도 있습니다.
22/08/03 16:36
법원을 판단을 빌렸다고 정치적 패배가 되는게 아니죠. 가처분 신청은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 되는걸 막기 위해 신청하는 거니까요. 당권에 한해 대법원이 개입했던 예전 사례들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 오히러 이길 수 있는 판을 몀분 따져서 이길 수 없는 판으로 가는게 하책이죠. 이준석 대표는 대표직 잃으면 그야말로 낭인이 됩니다.
22/08/03 16:47
가처분 신청이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면 확정짓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로 동정여론을 얻는게 낫습니다. 설사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고 해서 이준석이 당대표로 순탄히 돌아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22/08/03 17:15
추가로 더 적자면 가처분 신청이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단 소리도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죠. 모든 소송은 100% 이긴단 보장이 없기 때문에요. 그러니 가능성으로 소송 진행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근데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하는 천하람 변호사를 시작으로 거의 대부분의 변호사가 가처분 신청하면 이길 가능성 높다 하고 있고, 또 이준석계 내부에서도 가처분 신청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법적 자문은 받고 있다며 이길 가능성이 높다더라는 이야기의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803162002717 [이준석 "용피셜하게 비상상태 아냐" 반격..'친이준석계'도 가세(종합)] 고로 승률이 높은 게임인데 이걸 포기하고 피해자 운운하면 그 누가 아이구 불쌍하네 하겠습니까 이기는 것도 포기하는 한심한 것으로 보죠.
22/08/03 17:27
그 또한 하나의 정치적 판단이겠죠.
당원의 권리라는 건 결국 당헌당규에 의한 정당성 보다는 당심에 좌우되는 것이고 당원들이나 의원들이 비대위 출범에 반발하지 않는 한 정당성은 유지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를 지켜줄사람이 고작 김용태, 하태경이 전부라면 계파 싸움에서 진거라고 봐야죠. 여기서 무슨 법리를 들이댄다 한들 가처분이 인용되기는 힘들거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논리적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윤리위 징계가 나오지 말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22/08/03 17:31
가처분은 법리를 다투는게 아닙니다. 그 전 스탭입니다.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서 잠시만 현 상황을 멈춰 주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고로 법리를 다툴만한 상황인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없는 상황이면 인용이 되는 편입니다.
22/08/03 17:35
기각 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정치적 타격을 다루는 신문기사나 정치방송도 꽤나 많습니다.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8022119015#c2b 하루빨리님 말씀대로 100% 확실하면 해볼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전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 필요가 굳이 있나 그런 의견에 동의합니다.
22/08/03 17:29
댓글 추가로 달았는데 아마 수정 버튼을 눌렀는지 먼저번 댓글이 삭제되었네요. ㅠ.ㅠ 저장해놓은게 없는데...
대충 적자면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권리를 스스로 주장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 해봤자 사람들은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권리를 챙겨야죠. 지금처럼 전국 돌아다니며 당원들 만나는 빌드업을 하더라도, 결국엔 스스로가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이런 댓글이였습니다.
22/08/03 16:59
근데 문자 터지기 직전 여조(토마토리서치인가 25일이었죠)에서는 정작 잠행에 대해 안 좋다는 여론이 많았기도 해서...
해당 여조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던 게 단순히 이준석 개인에 대한 비토인지, 아니면 잠행이라는 정치방식에 대한 비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도 대안일지는 모르겠습니다.
22/08/03 17:03
뭐 모든게 다 결과론이긴 하겠습니지만 윤리위 결정에 즉각적으로 반발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간게 아직까지는 유효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잠행이 뭐가 꼭 유리해서 해야한다기보다는 애매하게 반격하다가 완전히 나가리 되는거 보다는 낫다 뭐 이정도 느낌이에요. 지금 뭘한다고 해서 비대위가 뜨는 걸 막기가 사실상 힘들다는게 첫번째 이유 최고위건 현직의원이건 총대를 메주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게 두번째 이유 정도 겠네요. 아직까지는 가능성의 영역이긴합니다만 조경태가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이준석에게 꼭 나쁜 흐름이라고 볼 수는 없을겁니다.
22/08/03 17:08
당대표도 막무가내로 날리는 상황에서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던 뭔 상관일까요 시키는대로 안하면 또 날릴텐데요. 오히려 이준석 날릴 때 보다 더 쉽죠
22/08/03 17:22
설사 조경태가 임명됬다가 날아가는 대환장 파티가 벌어지면 자체로 이준석에게 나쁜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계파상 비주류가 비대위에 가는게 소위 윤핵관들이 가는 것보다는 나을겁니다. 최소한 지금처럼 절차도 무시하고 윤심에 의지해서 무리한 전국위를 여는 짓은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조경태는 지역기반이 튼튼한지라 현 정권에 비교적 아쉬운게 없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22/08/03 17:08
하긴 즉각 반발을 안한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잠행(물론 간간이 sns 올리긴 하지만)이 너무 오래 이어지지 않나..
그런데 어차피 현 상황에서 뭔가 하고 싶어도 할 게 있을까? 로 생각하면 이해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22/08/03 17:24
뭘 할게 없고 가만히 지지율 떨어지는거 구경하는게 최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떨어질걸 예상하고 그런건 전혀 아니었겠지만.. 현 정권과 거리를 두면서 여당내 야당으로 윤핵관의 대척점에 선 포지셔닝 이건 아직까지는 괜찮아보여요. 문제는 윤의 남은 임기가 너무나 길고 앞으로도 수 없이 많은 억까를 당할거라는 점이겠네요.
22/08/03 17:15
제가 봤을때 조경태가 되는게 오히려 나쁩니다. 대놓고 윤핵관 앉히는거보다요. 윤핵관은 겉으로라도 너무 나쁘게 보이고 제대로 말아먹기라도 해서 이준석 수요 높일겁니다. 조경태도 제가 싫어하는 류의 사람인데 결과적으로 윤핵관이나 조경태나 비슷비슷해요. 이번에도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절차인데 비대위 옹호하고 있죠. 속내를 아는 사람은 그게 보이는데 정치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윤핵관은 아닌가 생각할겁니다.
22/08/03 17:44
정진석이 되는건 좋죠. 대놓고 윤핵관인데요. 그리고 정진석은 제 생각에 능력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준석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올 겁니다.
22/08/03 17:17
그러고보니 이번에 펠로시 미 하원의장 안만난다고 하는건 더 재밌네요. 기시다 비롯해서 각국 국가원수들 다 만나고 가는데 한국은 휴가라서 못만난다라..
22/08/03 18:53
사실 이게 지금껏 저지른 윤가 실책 중에서도 가장 큰 실책이죠. 펠로시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는 보고 저따위 짓을 하나요;;
22/08/03 17:51
0선 당대표의 한계네요 자기 세력이 있거나 원내에 있으면 저따위 푸대접은 안받을텐데...이번 지방선거 보선에 나왔으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정도면 윤한테 완전히 찍히지 않았나 싶네요 뭐때문에 찍혔는지..삐지고 나간거? 이상한 티 입힌거? 아님 유튜브 나와서 지구를 떠난다? 이 정도는 포용해줄줄 알았는데 포용이 안되나봐요
22/08/03 18:01
자기 세력이 없어서 당하는거면 강간당하는 여성도 자기 힘이 없어서 당하는 건가요? 애초 무리한 윤리위 징계부터 시작해서 징계하고 몇주도 못기다리고 궐위라고 지들이 못박아 놓은 상태에서 당정청 일심동체로 개판치면서 지지율 꼴박하니 새판은 짜야겠고 이준석은 날려야 겠고 기소 결정도 안된 상황에서 룰까지 바꿔가면서 비상상황을 만들어서 비대위 띄우려는 이 상황이 세력이 없는 이준석의 한계다?
22/08/03 18:03
이걸 똑같이 받으면 꼰대력이 너무 충만하셔서 민주적 절차로 임명한 대표를 편법적인 방법으로밖에 못쫓아내는 윤석열과 윤핵관의 한계죠.
이준석을 구어 삶거나 아니면 임기 끝날때 까지 기다리거나 하면 되는데 그시간을 못기다려서 저렇게 하는거니까요.
22/08/03 18:04
애초에 스무스하게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하면 그럴듯해 보일텐데 누가 봐도 아니 왜 저렇게까지 억지로 무리수 둬서 쫒아내지? 싶게 하니.
윤석열의 정치력 한계를 보여주는 거죠. 정상적인 정부면 집권 2개월만에 이런 개판 못 만듭니다. 윤석열이나 할 수 있는...
22/08/03 18:06
손발도 안맞고 편법적인 수단을 쓰면서 급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슈 몰이도 아니고, 본인 한계는 다 드러내면서 온 사방을 적으로 만들면서 얻고자 하는 걸 모르겠네요. 얼마 없는 지지기반도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당까지 영향받게 생겼는데.
22/08/03 18:58
국민의 힘 익명 초선의원 인터뷰.
"이 길이 아니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말을 하든 안 하든 결론은 정해진 것이라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대표가 쫓겨나는 걸 보면서 '대통령에게 한 번 찍히면 이렇게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22/08/03 19:0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64305?sid=100
‘꼼수’ 비대위 논란에도 ‘윤심’ 눈치보며 침묵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위 스토리북님 댓글 보고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침묵이 찬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들 말을 안할 뿐 (당이 걱정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3선 A 의원) 국민의힘이 지난 1일 의원총회에서 당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내 지도부는 당시 의총에 참여한 89명 중 88명이 동의했다고 강조했지만 의원들 속내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았다. 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A 의원처럼 비대위 전환을 반대하면서도 의총에서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의원이 상당수였다. A 의원은 “최고위 기능이 상실돼 ‘비상상황’이라고 해놓고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의결을 하는 건 코미디”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꼼수나 편법을 부리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초선 B 의원은 “애초에 이 대표 사안을 윤리위원회 징계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 했으면 좋았을 텐데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권 초에 윤심을 거스르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초선 F의원은 “의원들 입장에서는 이 대표가 쫓겨나는 걸 보면서 ‘대통령에게 한 번 찍히면 이렇게 죽는구나’ ‘윤심을 거스르려면 사생결단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목소리 내봤자 먹히지 않을 게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반대했겠느냐”고 말했다. E 의원은 “의원들이 공천권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 발이 묶여 있다”고 했다. D 의원은 “(공천에 취약한) 초재선보다는 3선 이상 선배들이 목소리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에휴..
22/08/03 20:07
그냥 당명을 [익명의 힘]으로 바꾸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장제원 따까리 박수영이 초선의원들 상대로 연판장 돌린 성명서도 익명으로 날치기 한거보면 얘네가 진짜 제정신인가 싶네요..
22/08/03 19:05
근데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이렇게 팽 당한게 다행이지 않나 싶네요.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모를까, 사건 사고는 연이어 터지는데 이준석이 할 수 있는거라고 해봐야 영혼을 담아서 커버치는거 말고 딱히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22/08/03 19:08
이 와중에 이준석 페이스북에 당내 비대위 여론 모아가는 그 첫 단계였던 초선모임 성명서부터 일부가 익명으로 작성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네요.
크크 진짜 코미디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성명서를 익명으로 썼는지
22/08/03 19:15
며칠 전부터 생각하던건데, 진지하게 이준석은 윤석열 정부에 고마워해야 합니다.
현 시점에 당대표였으면 정부 손절도 못하고 어영부영 옹호하다가 기성 정치인과 다를게 뭐냐는 평가 들으면서 자기 장점 다 날려먹고 몰락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억지로 떼내주니까요 크크크
22/08/03 19:35
윤리위원장 다크나이트 설도 있는 판국이라.. 크크크....
윤리위가 진짜 새옹지마였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권의 실책과 완전히 분리되면서, 완벽하게 여당내 야당 포지션을 잡아버렸어요. 당대표 남아있는게 더 손해긴 했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당대표 시절에는 김건희도 실드쳐주고 했었는데, 이제 그럴필요도 없어진게 제일 큰 이득이죠.
22/08/04 05:44
당대표였다면 지지율 회복을 위해 계속 직언하러 윤 대통령 만나러 다녔을수도 있다고 봐요.
그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더 합리적인 행동 아닌가 싶지만 윤 대통령 측에게는 비합리적으로 보였나봅니다. 저렇게 못 쳐내서 안달인거 보면
22/08/03 20:34
의총(89명 참석)에서 김웅 1명 빼고 모두 찬성했다는 것은, 사실상 이준석 탄핵이라 봐도 무리가 없죠.
그리고 여당 청년당원들(1036명)도, `비대위 전환 필수` 성명을 냈네요. 지금은 정상배 양두구육 논쟁과 같은 집안싸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면서, 도려낼 것을 못 도려내는 것도 문제...라는, 말을 했군요.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이준석이 일년 내내 온 데를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거침없이, 단어 가리지 않고, 대통령(후보) 포함하여 당 중진들을 `공격`하는 일에만 몰두+ 전념했다 하지만, `도려낸다`는 표현은 참,,,,무슨 암세포도 아니고...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이준석이 얼마나 징글징글..했으면.... 이준석을 보고 있으면, 왜 <손학규의 정치인생>이 오버랩 되는지... 늘 새정치며 개혁을 외쳤지만, 새정치와 개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당대표 자리 끈질기게 버티기. 이쪽정당에 있을 때 노상 자기네들끼리 싸우기. 전국을 떠돌며 백일대장정. 그러다 결국 이쪽에서 저쪽으로 넘어갔는데...망亡 지혜롭고 영리한 이준석은 결코 그런 선택 따위는 하지 않겠죠. 그러나 현재로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시 인용도, 복귀도, 신당 창당도, 다아 어렵게 될 것 같고. 그리고 이준석은 설령 목에 칼이 들어와도 물러나지는 않을 터. 시시한 말싸움 하나도 절대 지고는 못 사는 인야이니, 그 선택지가 무엇이 될 지....
22/08/03 20:38
그 찬성이 진짜 찬성이 아닙니다.
의원들 모아놓고 반대는 손 들어보세요 했을때 찬성표를 계산한거에요. 심지어 일부는 이 표결 참여 못하겠다고 나간 사람도 있고요. 무슨 북한입니까. 위에 충분히 써 놓았습니다. 청년당원이요? 그게 진짜 청년당원들의 뜻을 모은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진짜 청년의 뜻은 여론조사가 잘 보여주죠. 청년들의 이준석 지지율과 윤석열 지지율을 보고 오세요.
22/08/04 09:41
그건 그나마 간신히 과반 넘었는데 그 연판장도 반이 익명이었습니다. 왜냐면 국민들한테 실명 노출하는게 무섭다고요. 익명이니 대충 수렴해서 마음대로 썼을수도 있고, 진짜 의사를 물어본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말씀하신 투표는 거수투표였구요. 이순님도 이쯤 되시면 어느쪽이 맞는 말을 하는지, 어느쪽이 정당성있게 일을 하는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리판단을 잘 하시는 분이시니요.
22/08/04 09:41
문재인의 페미정책을 비판한 이준석.... 그래서 2030 남성들의 지지를 받은 거 아니었나요.
이준석이 청년들 입장에서 노력한 게 뭐 있나요.
22/08/04 09:44
이순님은 진심으로 모르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이준석은 기본적으로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잘 압니다. ppat나 토론배틀을 통한 대변인 선발, 공정한 경선 시스템 도입 추진 등이 가장 좋은 업적중 하나인데,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업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원하시면 더 해드릴수도 있습니다. 이순님께서 알고 계시는 세상보다 넓은 세상이 있습니다. 그 세상의 얘기도 들어보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2/08/03 20:42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
[이준석 페이스북] <2022년 8월3일 오후 7시> 이 모든 난장판의 첫 단계인 초선모임 성명서 부터 살펴보니 익명으로 의원들이 참여해서 숫자를 채웠군요. 익명으로 성명서 만들어서 발표하는 문화는 뭘까요. 목숨이 위협받던 일제시대에 독립선언서도 최소한 다 실명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실명으로 참여하신 분들도 왜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지요? 당에 무책임이 깃들었습니다. 성명서를 익명으로, 비공개로 숫자채워서 어딘가에 올리는 이유는 언론에는 "몇 명 참여"로 발표해서 분위기 잡고 어딘가에는 "참여한 사람 명단"을 보고해야할 이유가 있을 때, 그리고 그 와중에도 참여를 망설이는 사람들한테 "니 이름은 니가 보여주고 싶은 그분에게만 가고 대중에게는 공개 안돼" 라는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겠지요. 초선의원이 63명이라고 32명을 채워서 과반인 것 처럼 하기 위해 익명까지 동원하고 이름은 공개안되는 이런 수준 낮은 행동. [정리해서 앞으로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겠습니다. 곧 필요할듯해서. 이런 이름들은 그리고 나중에 일괄 공개하겠습니다. 익명 성명서에 언데드 최고위에, 어디까지 가나 봐야죠.] <2022년 8월3일 오후3시>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만난 것 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 이후에 어떻게든 실현 시키기 위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합니다.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합니다.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닙니다.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닙니까. 계속 이렇게 해야 합니다.]
22/08/03 23:16
국힘 구태 의원들은 이준석 공격할때 들인 노력의 절반만큼이라도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게 노력을 했으면 이꼴은 안났을거에요. 아 워낙 기본 능력치가 바닥이라 노력해도 안되었을려나.
22/08/04 09:52
마찬가지로 ..이준석이 당 지도부를 향해 공격하는 것, 그 십분의 일만 문재인 이재명을 비판해왔어도,
얼마나 국힘당에 도움 되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