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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19:37
둘중에서는 데스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작품다 만화사(?)적으로는 큰 의미를 가진 작품들은 아니라서.. 도찐개찐이기도 하죠
22/08/01 19:42
데스노트 진격거는 화제는 많이 된 유명 작품이지만 만화,애니의 후속작들에게 파급력이 있었냐고 하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둘 다 소재가 특이하다 보니 따라하는 작품도 많이 없고...
22/08/01 19:43
제가 데스노트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천재 한 명을 덕후로 만들어놨읍니다. 책 빌려줬더니 말투부터 몸짓까지 24시간 내내 L 따라하더라고요
22/08/01 19:45
데스노트요. 살생부라는 단어를 데스노트로 대체하기도 했고 '저는 L입니다' '신세계의 신이 되겠어' '이자식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계획대로' 등등 주옥같은 대사들 기억납니다 크크
진격거는 '그날 우리는 떠올렸다~~' 랑 안락사 관련 밈 정도 생각나는데 데스노트보다는 임펙트가 부족한것 같아요
22/08/01 22:19
20대 후반인데 데스노트 인기 엄청났습니다.
챔프에서도 방송했었고 만화책으로도 유명해서 범생이인 저도 읽어봤던. 초6이 노트 검게 칠해서 Death Note 표식 박아두고 놀던 광기는 지금 생각해봐도 크크크
22/08/01 19:50
진격의 거인 후반부가 얼마 전에 끝나서 인기가 고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 작품도 국내에선 전반부가 더 인기 많았죠.
무한도전 등 많은 국내 TV프로에서도 진격의 xx드립 많이 쳤고, BTS도 진격의 BTS란 곡을 냈던게 생각나네요. 오히려 안락사 드립 등 후반부는 인터넷상에서 유행한거지, 인싸(?)화 되는덴 실패핬고요.
22/08/01 20:03
진격거 이후로 잔인한 소재들이 나오기 쉬워졌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진격거요.
그리고 진격거는 적으신대로 연재기간이 데스노트에 3배나 되면서도 꾸준하게 인기 있어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고점을 낮춰보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2/08/01 20:20
파급력이라고 하는 폭넓은 관심도를 기준으로 하면 데스노트는 1부까지는 그게 유지 되었습니다. 반면 진격의 거인은 벽을 파괴한 초반부만 크게 화제가 되고 거인과 싸우고 거인화 되고 다른 나라와 전쟁이고 거인의 비밀이고 뭐고... 점점 관심이 떨어져 갔죠. 그렇지만 만화책 판매량으로는 진격의 거인 압승이고요. 국내에서는 데스노트가 더 팔렸을지 모르겠는데, 일본 내에서도 그렇고 여타 해외에서도 진격의 거인이 더 팔렸죠. 관심도-화제성-파급력 이런 게 애매한 지표고 판매량이 확실한 지표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관심도-화제성-파급력이 데스노트가 위라는 건 객관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일 겁니다. 또 데스노트는 장르 자체가 애초에 한계가 있는 작품이고요. 진격의 거인도 소년물이나 단순 액션물이 아니라는 것에 특색과 장점이 있지만 어쨌든 제일 잘 팔리는 장르죠.
22/08/01 20:20
ott 시대의 수혜라고도 봅니다만 파급력을 따지면 진격거의 압승이죠. 물론 이 시대보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항상 문제입니다. 근데 원작 판매량 보면 그것도 진격거일 것 같긴 해요. 개인적으로 임팩트는 데스노트, 작품성은 진격거라 봅니다.
22/08/01 20:34
한국 한정이면 데스노트 압승일걸요?
진격거는 초반에 우익 논란때문에 안보거나 폄하하는 사람들 엄청 많은걸로 알아요. 특히 피지알 나이대나 성향이면 더더욱.
22/08/01 20:40
둘 다 이유야 어쨌든, 결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독자가 훨씬 많을 거 같네요.
데스노트와 진격의 거인 둘 다 중간중간 어릴 때 만화 보면서 느꼈던 가슴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해 준 만화였습니다.
22/08/01 20:49
진격의 거인이 16년 후에 지금 데스노트만큼의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저는 16년전 만화가 아직도 언급이 되는 시점에서 데스노트가 넘사인거 같은데...
22/08/02 01:22
패러디랑 작품성은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일본에서 심심하면 건담 철혈의 오펀스 관련해서 패러디가 올라오는데 이게 명작이라 올라는걸까요
22/08/01 21:15
진격의 거인도 마지막화만 좀 더 생각하고 썼으면 올타임 레전드로 꼽힐만한데...떡밥도 다 회수해두고 마지막화에서 치명적으로 싸버려서 까일 요소가 많아졌죠....아쉬운 부분입니다.
22/08/01 21:12
진격의 거인이 훨씬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진격의 거인을 압도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위치에선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선 데스노트에요.
22/08/01 21:15
단기간내 가장 많은 판매량에
1억부 클럽까지 가입한게 진격의 거인인데 파급력을 데스노트 우위로 두시면 괴롭습니다. 우리나라 한정으로 하면 데스노트가 우위에 있을 것도 같은데 그것도 PGR 또래 커뮤니티일 것 같고...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진격의거인이 되도않는 우익 파동이 터지면서 희한하게 묻힌 감도 있죠
22/08/01 21:16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에서 진격거가 6위인데 반해 데스노트는 100위안에도 못든거 같네요
진격거가 현역버프도 받았겠지만 데스노트가 100위안에도 못든거는 좀 놀랍네요 일본인기는 차이가 많이나는듯
22/08/01 21:23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및 커뮤니티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던 세대가
데스노트 나오던 시기랑 겹쳐서 우리나라에선 인기, 파급력 대단했죠 초반부 포스도 대단했고... 다만 일본내에서도 후반부에 대해 비판이 많은 편이고 진격의거인은 연재하자마자 일본 내에서 '이 만화가 대단하다' 압도적 1위였던 반면에 데스노트는 Pluto에 밀려서 2위였습니다.
22/08/01 21:40
초반 임팩트는 둘 다 굉장했습니다만 뒷심 차이가 엄청나서 비교상대가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데스노트는 2부 좀 보다가 하차했습니다.
강제하차중인 헌터헌터는 안 나오나.. 언젠가 재연재한다는 글을 봤는데 흑흑...
22/08/01 21:46
진격의 거인을 초반부보다가 재미없어서 접었는데.. 뒤로가면 뭐 다른게 있나요..?!?!
데스노트에 비빌 정도가 되다니... 영화, 만화책, 심지어 뮤지컬로도 스테디셀러아닌가요... 오 데스노트만봤는데 진격의거인 다시 봐야하나2222 네요..
22/08/01 21:51
작품의 재미가 아니라 파급력을 물어보셨는데 여기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스타랑 롤이랑 비빈다고 하던 사이트라 데스노트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진격은 작품 초반 우익논란때문에 한국에서의 파급력만 따지면 데스노트랑 비슷하긴 할거에요 아마
22/08/01 22:43
데스노트요. 초등학생 때가 5권까지인가 정발됐을 때라 수업 중에 책상 아래로 놓고 나흘간 1권부터 5권까지 정주행했는데... 스토리도 그렇고 그림체도 그렇고,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만화책이 있을 수 있나 싶었어요.
근데 사실 이건 개인적인 감상이고 전세계적인 임팩트는 진격거가 더 클 수도 있겠네요.
22/08/01 23:35
데스노트요 은근 일본 젊은 층도 물어보면 거인은 알기만하고 읽어본 적 없다나 중도하차가 대다수인데 데스노트는 다 본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봤자 귀멸에 비하면 둘다 이제는 한줌단 수준이지만
22/08/01 23:41
근데 전세계적 파급력으로 따지면 진격거>>데스노트>귀멸 아닐까요?
일본만 따지면 귀멸>>진격거>데스노트고 국내 기준으로는 데스노트>>귀멸>진격거인 듯?
22/08/02 00:22
개인적으로 저는 만화 중에선 데스노트를 읽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했고 인생의 방향이 크게 바뀐 사람인데, 진격거 읽을때 그런 느낌이 조금도 있었던것 같지 않네요. 솔직히 제 삶에선 올타임 넘버원이에요. 슬램덩크 드래곤볼을 갖다대도 비교가 안됩니다. 그냥 데스노트요.
22/08/02 00:33
자주가는 책방 사장님한테 물어봤죠. 만화책중에 제일 많이 팔린게 뭐냐고 했더니
단연 데스노트라고 하더라구요. 하루에 150권 파신적 있다고 진격거가 잘나갔을때인데 데스노트만큼 안팔렸다고 하네요
22/08/02 01:25
여기는 데스노트 보던 세대가 대다수일테니 데스노트를 고르는거 같은데
모든 지표가 압도적으로 진격거가 데스노트보다 위라서
22/08/02 08:14
질문에서 언급된 [파급력]으로 보면 진격의거인이죠 진거 처음 애니 나왔을때는 tv 예능에서도 진격의xx라고 패러디도 나오고 몇몇 유명인들이 트윗까지 남길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보였는데 말이죠
22/08/02 09:45
한국은 데스노트이나 세계적으로는 서양권에서 역대급 히트를 기록한 진격의 거인이~
국내에서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1기가 처음 나오며 히트쳤을때 뭐만하면 진격의OO넣으면서 꽤나 화제가 되었는데 그래도 데스노트로 오만가지 패러디하던 시절보단 못미치는거 같구요
22/08/02 09:46
진격거 1부도 레전드죠. 진짜 밑밥과 조금씩 드러나는 설정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후반부와 결말 박은거는 데스노트나 진격이나 똑같으니 뭐 그건 같다치구요 크크크
22/08/02 10:54
애니가 훨씬 재밌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입체기동장치라는 게 나오는데, 쉽게 말해 스파이더맨 만화를 책으로 보는 게 재밌겠습니까 영상으로 보는 게 재밌겠습니까? 그림 퀄리티도 만화는 애니의 콘티 수준이라...
22/08/02 10:51
권당 판매부수로 보면 귀멸의 칼날이 일본 모든 만화중에 1위입니다.
그렇다고 원피스, 드래곤볼보다 귀멸의 칼날을 높게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22/08/02 10:18
pgr에서는 데스노트 > 진격의거인 이죠.
pgr에서는 스타 > 롤 인 것처럼요. 저는 숫자로 얘기해야 된다는 입장이라 반대지만요.
22/08/02 10:50
진격의 거인 권당 294만부 총 34권
데스노트는 총 12권으로 권당 판매량은 250만부로 21세기 작품중 처음으로 권당 200만부 돌파, 일본 사상 최단기 100만부 돌파 (2개월) 데스노트도 전문가 평가에서 나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애니 영향 안받고 인기 정점 찍어서 진격의 거인보다 높게 평가합니다.
22/08/02 13:12
둘다 완결까지 괜찮게 봤습니다.
비교하자면 만화 시장에서는 진격거인데, 사회적 파급력으로는 데스노트라는 느낌? 재미는 모르겠는데 데스노트가 좀 더 새로운 것을 던져줬다는 느낌이에요
22/08/02 14:41
닥 데스노트 1부 아닌가요. 해당 만화의 유행어는 아직도 회자되고 내용 가지고 논쟁하면 여전히 뜨겁죠.
진격거도 재밌긴 한데 한국 한정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2/08/02 21:13
흥행이 아니라 파급력이니까 데스노트죠... 데스노트라는 단어는 이미 살생부를 거의 완전히 대체해서 공중파 뉴스나 여야당 대표들도 간혹 사용하는데요. 정의당 데스노트로 시끌시끌 했기도 했는데.. 진격거에서 비롯된 밈이 국회의원들 입에서 나올까 하면 또 그건 잘 안 그려지네요. 고스트 바둑왕 "신의 한수" 같은 것도 진격거보다 파급력 측면에서는 우위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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