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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13:27
학생때 친한친구 녀석 하나가.. 공부열심히 해서 들어간 대학을 때려치고 연극하러 갔다길래 속으로는 혀를 끌끌 찼습니다.
나중에 라스까지 나오는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하는걸 보면서 반성했습니다. 크크.. 남의 인생 함부로 얘기하는거 아니더라구요.
22/08/01 20:37
드라마 검블유에서 서브남주가 "과학고 출신에, 무명배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필모를 다져가는" 그런 캐릭터인데, 뭔가 겹쳐서 보이는 일화네요.
22/08/02 16:17
삼성 현대 LG가 다 초청하는 가수
여당행사 야당행사 다 초청되는 가수 경상도에서 남행열차를 부르고 전라도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는 가수
22/08/01 14:10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걔 여동생이 고딩인데 얼굴이 너무 작고 비쩍 말라서 외계인처럼 생겼더라, 소개팅 제안도 못 하겠던데-라고 말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동생이 이나영...
22/08/01 16:32
저도 당사자를 아는지라, 슬램덩크의 채치수와 채소연이 생각난다고 생각하면, 당시에도 여동생이 예쁠 거다-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으니 소개팅 제안도 못 하겠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었죠. 지금이라면 말도 안 되지만.
22/08/01 16:30
이나영 처음 봤을때 못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저뿐은 아니었군요
실제 연예인들은 학창시절에 얼굴 너무 작고 말라서 빈해 보였던 애들이 많은 듯요
22/08/01 16:23
당시 박상철씨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어마어마한 트로트의 양대 산맥을 재연배우로 섭외해서 써먹은 서프라이즈의 위엄이네요.
22/08/01 15:25
대학 축제때 다이나믹듀오가 나올 차례였는데,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애들 2명이 나와서 랩을 하는데 엄청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다듀형들이 이어서 나왔는데, '저희 앞에 나왔던애들 아직은 아무도 모르시겠지만 곧 힙합계 씹어먹을 애들'이라고 소개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슈프림팀 - 쌈디&이센스 였습니다.
22/08/01 20:18
크크 저도 군대 후임이 래퍼 지망생(?) 친구라서 붙잡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니가 생각하는 현재 Top5가 누구냐고 물었는데-저는 당시에 아는게 뭅먼뿐이라 대답도 당연히 그쪽만 생각했음-나머지 3명은 잘 기억이 안나고 언급했던게 사이먼도미닉과 이센스. 후임이 근데 '저 최고의 유망주들이 팀 이룰거라해서 기대가 크다'고 하길래 못 들어본 이름들이라 '응 그래 니가 그렇다면 그런가보지 (요즘 표현으로) 저거 홍대병 걸렸네 쯧쯔'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09년에 슈프림팀이 뙇......
22/08/01 16:21
대학때 남자애가 뭐 저리 말랐냐…싶은 후배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학교에서 안보이고 티비에 나오기 시작하더니.. 기생충으로 1티어 배우가 되버렸더라구요;;
반면 그때 당시 저희과에서 최고존엄존잘로 유명했던 애는 지금 중저가 항공사 스튜어드 하고 있고..
22/08/01 16:58
고등학교때 같은반 친구가 시험기간에 암기과목이었는데 암기할것들을 랩으로 부르면서 외우더라고요
소식을 졸업하고 한번 연락하고 끊겼었는데 나중에 라스에도 나오고 쇼미 프로듀서도 하더군요
22/08/01 19:48
카오스해설분이 클랜에 키큰 친구하나 있었는데 와이프가 저 친구 잘생겼다고 잘해주라했다죠. '내가 보기엔 별론데?' 했는데 얼마안가 나온게 꽃보다 남자! 이민호였다고. 남자 얼굴은 여자가 봐야 안다고 무릎을 쳤는데 이후론 연락이 안댐...
22/08/02 00:30
1) 제 대학 동기가 충청도 출신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랑 밥 먹으면서 한 '여사친'을 소개 받았다고 했는데, 그 '여사친'은 배우 지망생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배우라고 하기엔 귀엽기는 한데 너무 수수하고 체구도 작아서 제 동기는 불쌍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과속 스캔들'이란 영화가 개봉하고 그 여사친은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 동네에 한국말 곧 잘하던 아프리카 출신 흑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듣자 하니 모국에서 전쟁이 터져 잠시 한국으로 왔다나...얼마 안 있어서 온 식구가 인간 극장에도 나오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70만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22/08/02 11:24
고등학교 옆 반에 프로게이머된다고 까불던 친구의 친구가 있었는데, 흔한 겜돌이의 헛된 포부라면서 '공부하기 싫어서 저러겠지 쯧쯔'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스타해본 친구 후기로도 그냥 꽤 한다는 정도라서, '그래 프로가 뭐 장난이야?'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얼마 후 T1 연습생이 되더니 얼마 후 프로리그에 팀플로 데뷔했고..결국 6룡 중 한명이 되어 스타판을 한때 평정했던 인물이 되었죠. 그때 나도 스타로 친한척 좀 할 걸 그랬습니다.
22/08/03 03:24
저 미국에서 중학교 다닐때 같은 학년에 유난히 랩하고 춤춘다고 까불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까불..이라기보단 시끄러웠죠. 사실 뭐 친구도 아니었고 그냥저냥 이름만 아는 사이였는데..
그 친구 지금은 소주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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