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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18:44
울산에는 관이 없네요 흐흐
개인적으로 어느 영향을 받았다, 는 배제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지만, 예술가의 삶의 궤적들이 감상에 영향을 끼치는 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2/08/01 22:44
https://serieson.naver.com/v2/mcode/212159?isWebtoonAgreePopUp=true
극장에서 보기 어려우시다면 네이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소재는 없기에 어떤식으로 표현하느냐, 그리고 예술가 고유의 어떤 스토리를 지니느냐가 더 중요해진 세상인것 같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8/01 20:11
최근 홍상수 영화를 보고 취향에 맞다 생각했는데 글 속의 1 2 3 4부 나뉘는 기준이나 이런게있을까요?
참고로 최근에 본 영화는 '하하하'입니다
22/08/01 22:50
지극히 주관적인 구분입니다.
1부 :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1996) ~ 다른나라에서 (2011) 2부 : 해변의 여인 (2006) ~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6) 3부 :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2016) ~ 강변호텔 (2018) 4부 : 도망친 여자 (2020) ~ 현재 개인적으로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나뉘지 않고 겹치는 이유는 해당 시기에 주제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신 '하하하' 는 제 생각에 1부와 2부의 주제가 뒤섞여있으며 과도기처럼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두 배우의 천연덕스러운 대화가 기억에 남네요.
22/08/02 12:45
저 또한 4부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이유는 이야기가 분명하고 일상적인 에피소드일 뿐인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곱씹어보고 여러 평론가들의 글들을 보며 이건 또다른 경지에 왔구나 싶더군요. 마치 악보에 몇개 안되는 음표들로 이루어진 선율로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듣는 것 같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단순하지만 세련된 느낌이 트랜디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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