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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0 14:09
초반에야 권 직무대행의 신의 한수다 이런식으로 돌려 깠습니다만, 진짜로 이렇게 생각한 사람 별로 없죠. 일부러 이렇게 갈 이유가 없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 과정에서 얻는게 없으니까요. 가만히 있음 직무 대행이라도 하지, 이제 직무 대행직 내려놓으면 윤과는 더 멀어지는건데요.
22/07/30 13:59
오늘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서 이야기 나왔는데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꾸릴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당 대표가 궐위가 아닌 사고 상황이고, 원내대표는 권한 대행이 아니라 직무대행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앉힐 권한이 없습니다. 또, 지도부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오는게 또 하나의 조건인데, 최고위원 사퇴는 재적위원 수가 줄어들 뿐이므로 과반수 의결에 영향을 안줍니다.(예를들어 9명에서 5명 사퇴 해봤자 재적위원 4명이 되는 것일 뿐으로 의결엔 문제 없습니다.) 만약 최고위원과 직무대행이 다 사퇴한다 쳐도(이럴경우 권성동의원은 원대 대표직 까지 던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표가 '사고'상황이라서 당 내 누군가가 직무대행 맞고 버틴 후에 당 대표가 돌아오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한다고 되어 있다네요. 고로 지금 상황은 당원 당규 무시하겠단 소리입니다. 이럴경우 당권에 관해서는 대법원이 개입했던 기존 전례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법원에 소송하면, 대법원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결국 키는 경찰이 이준석 대표 수사에서 혐의점을 찾아 기소까지 끌고 갈 수 있냐 없냐에 달려 있고, 지금 상황대로라면 국민의힘 개판 되기 오분전 선고 하는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22/07/30 15:19
고민이 많겠죠.
법원이 보통 공당의 결정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하지 않다는 게 1차 고민, 잘 되서 이겨서 복귀한다 해도 뭘 할 수 있는가가 2차 고민일 것 같습니다.
22/07/30 14:00
이런 비슷한 과정을 대선중에 한번 거쳐서 기사회생 했었지만 이제는 단일화할 상대도 없고 이준석을 도로 데려올 수도 없으며 김한길, 극우유투버를 내칠 생각은 더욱 없을텐데 윤석열 대통령은 뭐가 바뀔거라고 기대를 하는걸지 크크
애초에 지금 돌아가는 상태가 '비상'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데 겉표지만 갈아봤자 의미가 있을리가...
22/07/30 14:04
윤핵관 입장에선 이준석 대표가 돌아올 길을 없애는게 곧 정권 안정화 = 지지율 상승이라고 보고 있는거 같더군요. 고로 비대위 꾸린 후에 약 1년 남은 정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치뤄서 판 갈이 하겠단 뜻입니다.
22/07/30 14:03
정말 역겹습니다.
대통령이 당무 개입 안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에서 당 지도부에 그런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67641?sid=100 [단독] 대통령실, 與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 전달 당무 개입을 안하긴 개뿔.. 이럴거면 당헌당규 왜 만들어 놓습니까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하면 되는거죠. 참 역대급 대통령입니다. 지지율 떨어질꺼 뻔하지만 선거도 없고 그냥 나중 가면 국민들이 다 잊을거라고 생각하는거겠죠. 특히 저 박수영 저분은 정말 다음에는 심판받아야 할 분입니다.
22/07/30 14:55
박수영 저분은 수원에서 깨져서 부산갔는데 참 그래도 당선되서 저러는걸보면...
참고로 저기 부산남구는 참 복잡하긴 할겁니다.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되는게 거의 기정사실인데 (저번선거도 가까스로 남음, 인구기준일이 총선 1년전이 아니라 3개월전만 되어도 통합 100%였을거임) 국민의힘 저번선거에 나온 두명다 문제있는인물이라 새인물 안나오면 민주당이 먹을겁니다. (한군데는 지금 민주당 현역이니까 말이죠)
22/07/30 15:32
제발 민주당이 이기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부산같이 아무래도 보수쪽에 유리한 지형은 진보쪽도 가져가서 대구경북이나 광주전남화는 막아야 하는 것 같아요.
22/07/30 14:07
전 2022년에 김한길을 메인스트림에서 본다는거 자체가 신기합니다 크크크크 실패의 아이콘이라 이미 손학규씨처럼 쉬고계셔야될 양반인데
22/07/30 14:08
이게 윤석열이 장악한건지 윤석열을 앞세운 누군가가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불명확하긴한데...일단 보이는걸로는...윤석열이 장악한건가...
22/07/30 14:13
이유야 어찌 되었든 지방선거 승리가 매우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직까진 당 지지율이 크게 내려가진 않았는데 다음주쯤 비대위관련 여론이 조사에 반영돼서 당 지지율이 윤석율을 추격하는 양상이 보인다면 완전히 다른 국면이 펼쳐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22/07/30 14:14
장악은 아니죠. 대표까지 갈아야 장악한겁니다. 지금은 그 스탭을 밟고 있는 중이고요.
근데 너무 급하게 가려다 엎어질 거 같아 보입니다. 명분도 없고, 당헌 당규 무시에, 심지어 경찰 수사도 기존 의혹으론 이준석 대표를 기소할 수가 없어서(성상납은 했다 쳐도 공소시효 만료, 증거 조작은 국힘 윤리위에서 짜고 친거고 각서 또한 이준석 대표를 기소하기엔 애매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건을 캐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소송전으로 가면 이준석 대표가 당권 잡기 더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22/07/30 17:00
후보된것부터가 뭐.. 운이죠. 운타는게 능력인데 이준석과 좋은척이라도 하던게 운을 타기 위한 정치력 최소치 영끌(?)이었고 그게 좀 더 있었으면 본인도 고생 망신 덜했을듯.
22/07/30 22:50
윤이 장악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윤은 실질적으로 권성동한테 당 관리를 외주를 주고 있다고 보고, 당내에서 그에 호응이 있는 것은 대통령의 의중이 저렇다는 것을 아는 의원들의 알아서 기기 + 이준석을 못마땅해하는 정서가 당내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 만연해 있음 이 겹쳐서라고 봅니다. 권성동이나 장제원이 이렇게까지 부각되는건 윤의 정국운영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윤에게 붙은 저 둘이 실질적으로 대리 운영하고 있는거라고 봐야지요. 박근혜 같은 경우는 스스로 당운영을 해본 경험이 있으니, 당연히 정국운영을 할 줄은 알고, 이명박 같은 경우도 본인도 어느정도 함 + 워낙 압도적인 정계 세력비율 + 특히, 이명박의 대리인은 이미 6선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이상득 이었다는 점에서, 윤과는 비교할 수가 없죠. 물론, 윤 본인이 바라는 어떤 그림이야 당연히 있을건데, 그 그림을 스스로 꾸려내고 운영하고 있다고는 전혀 보지 않네요.
22/07/30 14:14
누구 그림인지 모르겠는대 일단 당권 먹었어요. 근대 이렇게 당권 먹을 이유가 있나? 선거도 2년뒤인대 공천권 지금 쓸거 아니고 115석따리 소수당이라 국회에서 할수있는것도 없는대 무슨 큰그림을 생각하는거지?
22/07/30 14:16
기존부터 사이가 안좋긴 했지만, 결정적인건 지방선거 이후 이준석 대표가 예고 했던대로 공천혁신위원회를 꾸리겠다 선언 한 이후부터 확 갈라진 겁니다. 즉, 윤핵관 입장에선 선거가 2년이나 남은게 오히러 불안한거에요. 이 2년이면 시스템 다 만들테니까요.
22/07/30 14:22
비대위는 아무때나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지금 선언한것도 당헌당규 위반인데, 당규에선 비대위 꾸릴 수 있는 조건을 두가지로 봅니다.
1. 대표 궐위 상태 2. 지도부가 제 기능을 못 할때 근데 1년 뒤 전당대회 치루면 지도부가 새로 만들어지는데 이 지도부가 사퇴 하겠나요? 친윤 지도부면 그냥 갈것이고, 친이 지도부여도 그냥 가겠죠. 그리고 당 대표 지지율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가면 친윤이 지도부 잡기 힘들거거든요.
22/07/30 14:17
이준석을 쳐낸다는 목적으로 보면 사실 가장 좋은 수순이죠. 선거에선 무사히 잘 써먹어서 2년간 다른 요인 없고, 괜히 냅뒀다 더 커져서 솥에 집어넣기 힘들기 전에 빨리 요리하는게 맞으니까요.
어차피 서로 같은 배를 탔으니 이용해먹지 굳이 피해보면서 삶을 필요가 있냐는 근본적인 질문이 남긴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대통령이 그 사람과는 도저히 함께 못하겠다는데요 크크
22/07/30 14:18
선거 대패한 정당에서나 보던 비대위를 선거 2연승한 정당에서 보는 것도 놀랍긴 하네요.
대통령 지지율이 좀 많이 낮아져서 지금 비상이긴 비상입니다만, 일련의 과정을 좀 더 깔끔하게 갈 수 있는 방향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
22/07/30 14:46
솔직히 이준석이 사실 다 무혐의 받고 당내 포지션까지 부활해도 전처럼 지지받지 못할거같습니다. 사상이나 이런걸 떠나서 주류정치인들한테 뚜드려맞는 모습만 보여주고 국민의 힘은 바뀌지 못 할것이다라는걸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줬죠. 대선/지선에서 국힘을 지지했던 많은 청년층들이 정치에 관심을 끊거나 양쪽 다 혐오하는 포지션으로 넘어갈거 같습니다.
22/07/30 14:53
뭐 그건 그런데 그렇다고 아예 배제시키면 더 심할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개혁룰을 만들어도 기존 국회의원들 대부분 살릴거고요.
22/07/30 14:50
그런데 지금 비대위를 갈수나 있나요?
지금 할수있는 방법은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대행을 바꾸는것만 가능한데 말이죠 법적으로는... 문제는 정당도 공적기관이라 이번에는 재판가면 이준석편 들어줄것 같은게 문제겠네요. 그나마 현상황에서 수습하는 방법은 권성동 본인이 원내대표 그만두고 직무대행을 바꾸는게 가장 나은 수습방법일텐데 안할것 같아요.
22/07/30 14:51
당헌 당규대로 하면 비대위 출발이 안될건데
어떻게든 하겠죠 이미 너무 멀리와서 지금와서 순리대로 갈수도 없을거고 지지율 하락은 계속 되겠네요
22/07/30 14:54
국힘을 비대위 체제로 하는 것보다 대통령실과 내각부터 재정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가 '인사' 인데 이거 해결할 생각은 아예 없는거 같단 말이죠.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자기가 어떻게 대선 후보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을 그새 까먹었나요? 갑자기 대선 후보급으로 사람들 뇌리에 박힌 게 문재인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자기가 했던 그 모습을 이준석이나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연출하기 직전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본인이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해가 안되는 행보입니다. 요새 하는 것들을 보면 반윤석열 라인에 영웅들을 대거 만들어주고 있어요.
22/07/30 16:19
윤석열은 뒤에 검찰이 있으니까 가능한 개김이고 (본부장비리 다 뭍어줬죠) 지금은 대통령이 검찰 그 자체라 불가능하죠. 이재명도 김부선 때문에 바지를 몇번이나 내렸는데 이준석은 바지 안벗고 검찰 조사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노무현 전대통령도 본인간 식당주인까지 조사하더라고 토로한 검찰인데... 역설적으로 이준석과 그 팬들은 검찰 수사권 뺏은 민주당에 감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인기없는 대통령이지만 한동훈 장관과 감사원은 국정운영 지원하는 조직이라는 감사원장 국세청, 국정원만 있으면 애초 그런 조직들과 수십년 동안 싸워오는데 익숙한 민주당 의원들이나 버티지 온실속 국힘계열 의원들은 못개깁니다. 당장 독불장군 홍준표도 고분고분 한데요.
22/07/30 15:16
임기 두달만에 지지율 28% 떡락으로 대통령실이 비상상황이니 여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말아먹은건 대통령 자기 과실인데 지선 이긴 여당이 왜.. 크크크 인적쇄신과 비대위가 필요한건 대통령실이 아닐지
22/07/31 11:15
문재인정부에서 지금 인사들보다 더 휼룡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한번 비교해보십시요 정부인사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적쇄신하라고요? 그 인적쇄신이 당대표 말하는거죠? 잘 알겠습니다 크크
22/07/30 15:26
당헌당규가 뭐 소용 있겠습니까
이준석 쳐낼때도 개어거지를 부렸는데 한번 더 못 할 이유도 없죠 걍 이대로 최단기 몰락한 정권으로 남을 듯
22/07/30 16:03
대선과 지선을 이겼지만 스스로 [비상상황]을 만들어서
비대위를 꾸리려는 모습 참 역겹습니다. 국민들이 진짜 개돼지인줄 아나요 전국단위선거가 2년간 없으니 아주 막나가요..... 근데 비대위 꾸리려는 순간 이준석은 가처분신청 할수도 집권여당이 어디까지 나락가는지 기대됩니다.
22/07/30 17:05
글처럼 올초나 당선후에 이준석 두달컷되고 대행도 얼마못가 비대위되고 지지율도 20퍼대 찍을꺼임 하고 예언했으면 아마 못믿는걸 넘어 악질 민주당 지지자 취급 당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2/07/30 18:04
사실 이준석은 공천개혁을 내걸고 와서 국힘이든 윤통이든 빠르게 컷해버리겠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다른 분야에서조차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22/07/30 19:13
지지율은 윤이 끌어내렸는데
비대위는 당이 만드네요?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인데.. 대장이 지가 똥싸놓고 이거 왜 이모양이냐 유체이탈 화법 쓰면 밑에서 서로 자기 잘못이라며 대책 세우는 거 있잖아요
22/07/30 19:15
나는 끌려 다니기 싫어, 정권초에 타개한다,
라는 생각이 앞선거 같은데 그게 가능하면 이준석 2차런 이후에 바닥에 처박히지 않았지. 진짜 진퇴양난에 빠졌군요. 설마또 하하호호 손잡고 3차봉합? 총선전 복귀시나리오가 아무리 생각해도 안나오는데.
22/07/30 19:27
진퇴양난이라고 생각 안할겁니다.
어차피 다음선거는 총선인데 대통령은 출마 안할거고, 지금 국회의원 분들은 170석 먹힐때도 당선된 분들이라.....
22/07/31 00:57
오히려 그동네는 자기네들끼리 인구줄어서 통폐합되는데 더 신경쓸겁니다.
서울에 강남이라던지 (3개->2개), 경북같은곳이 화두가 될거고, 부산쪽에서 선거구 조정이 민주당 의원들하고 엮여서 치열한것등등 말이죠.
22/07/30 20:18
윤석열 입장에서는 이재명보단 이준석이 진짜 싫었나봅니다 전형적 꼰대에 큰형님 스타일인데 이준석이 선거 기간 내내 한 행동이 맞을리가 없겠죠
이 정도면 내부에서 체급이 커지고 모고 간에 그냥 싫지 않는한 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듯 합니다
22/07/31 02:23
체급 같은건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는건데 작정하고 죽일 생각인것으로 보여서 체급이 어쩌고 이런건 고려사항이 못될 가능성이 크죠…..
22/07/31 16:36
사실 윤석열 입장에서만 생각해보면, 정치 진입했던 초기부터 자기한테 지속적으로 안 좋은 말 쏟아냈던 이준석이 더 싫을 수 있긴 하죠. 이재명이야 본인이 이제 이긴 상대기도 하고.
22/07/31 01:06
비대위란 말이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크크크
엘리트들이 국평오 국평오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에요. 평균 5등급 바보라 이마이 무시한다면 투표로 보여줘야죠
22/07/31 17:00
민주당지지자도 상상 못 한 그림일듯.. 대통령 지지율이 이 모양이면 다음 총선 때 국힘이랑 같이 침몰할 가능성도 있어뵈는데 그럼에도 지금 저 놀음에 찬성한다는 건 자기 지역구는 지킬 자신있는 모양이네요.
22/07/31 20:40
지금 하는걸 보면 앞으로 민주당에서 원전 찬성하고 북한이랑 중국만 좀 거리를 둘 수 있는 후보만 나오면 30년은 당선될듯하네요. 앗, 촉법소년연령 하향도 추가요. 일부만 진보적인 색채만 버리면 영구집권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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