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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13:20
텔레그램 메세지 공개가 의도적이라면
[나를 이준석과 같이 생각하면 너네 실수다] 라는 위력 과시용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권성동은 이런 형태로 당 자체에 폭탄을 계속 투척하려 들수 있습니다.
22/07/29 13:17
와 지지율과 여론 생각해서 행동을 추스리고 조심조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노빠꾸네요. 이렇게 된 이상 애매하게 멈추는거보다 바닥찍더라도 끝까지가는게 더 실리적인것 같기도 하고... 총선이 많이남은게 큰건가...
22/07/29 13:18
김용태는 꾸준히 이준석 편 들고 핵관들 의도대로 안 해주네요. 강용석 복당 계속 막아온 사람으로 들었는데 근래 이 정도로 정치 소신껏 하는 사람 잘 못본 것 같습니다
22/07/29 19:51
저도 개인적으로 김용태는 10여년간 꾸준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짝당이 재건된다고 하면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사람이죠.
22/07/29 13:19
지금껏 징계에 대한 행보를 하지 않았던 이준석이 비대위 체제 전환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변수일겁니다.
사실 징계 불응하는 이준석을 제지했던게 [6개월 순응해라. 너 아직 당대표다.]라는 외부의 액션과 권성동의 대행체제 덕분(?)이었는데 이 체제 자체를 노골적으로 못마땅해하는 장제원 비롯 윤핵관과 대통령실, 그리고 거기서 이합집산하는 국힘 세력들 덕분에' 비대위 체제를 띄우려고한다? 이건 여당이 격랑에 휩싸이는 전조가 될지 모르죠. 최악의 경우 징계 효력이 정지되고 이준석이 대표로 복귀하면서 최고위원을 새로 지명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윤석열 입장에선 말짱 황이죠.
22/07/29 13:34
뭐 근데 현 상황에서 이준석이 대표로 복귀할 이득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애매하다고 봅니다.
쫓겨나면서 현 정부의 지지율 난맥의 책임으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워졌는데, 굳이 들어가려고 해봤자 내부총질 소리도 못피하고.. 들어가도 윤석열/윤핵관이 다시 난리칠게 뻔해서;;;
22/07/29 13:35
여당내의 야당 노릇이라는 자기 정치 계속 하면 되죠.
이제는 내부총질 운운해봐야 명분이 이준석한테 더 있으니. 말 그대로 핵관들 입장에서 분탕질 더 치면서 자기 정치하다가 나가면 될 일. 이준석은 그거라도 해서 어그로라도 끌어야 할 판이라는게 더 큰 문제일겁니다. 그거 아니면 정치생명 끊어지게 생겼으니까요.
22/07/29 17:52
문자 공개로 이준석은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도 되는 명분을 얻었죠. 물론 톤은 적절히 조절하겠지만 여당 내 야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결국 생존해서 복귀하고 다음 전당대회 승리까지 할 수 있는지에 지금의 정치생명이 달렸고요.
22/07/29 13:25
처음부터 12개월 징계로 사실상 강제 해임을 시켰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6개월간 어찌어찌 버티기에는 변수는 많고 이걸 수습하기에는 권성동이 너무 무능합니다.
22/07/29 13:30
12개월 징계 했으면 바로 이준석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했을꺼고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하는 건]이라는 조건에 부합해서 효력정지가 됐을꺼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더군요. 징계 당시의 기사에서 나왔습니다.
22/07/29 13:26
그냥 지지율 신경 안쓰고 내맘대로 다 하겠다는거죠.
밑에 뭐 레임덕 온다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임기 얼마 안남고 지명직 다 지명한 상태의 대통령이고 지금은 임기도 창창하고 아직 임명할 직책도 많으니 레임덕 안 올 겁니다. 언제든지 반등할거라고 기대할 거기도 하고요, 배현진은 참.. 에휴 게다가 이 정권이 극우 유튜브 정권인거 생각하면, 지금 극우 유튜브에서 권성동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서 아마 유튜브 하자는 대로 할 겁니다. 그냥 얘네가 뭐 할지 생각해보면 유튜브 보면 될듯요.
22/07/29 13:32
레임덕이 별거 아닙니다.
지금 통일부 국방부가 북송어민 건으로 헛발질 차대고 있는거 보면 그게 바로 레임덕입니다. 말단 실무직들한테도 검찰 캐비넷 일일이 꺼낼수도 없고 수장들 아무리 입맛따라 검찰로 갈아끼워봐야 실무진들이 수장이 원하는대로 안하고 사보타주해버리면 할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인사권은 레임덕이 없다는건 맞긴 한데, 그 인사권 가지고 원하는대로 국정 동력을 가져올수 없다는게 문제죠.
22/07/29 13:55
북송어민은 UN승인이 껴서 그렇지 국내 절차만 있었다면 그꼴 안 났을껍니다.
UN승인이 있던 것을 없다고 할 수 있을 턱이 없죠.
22/07/29 14:02
지지율때문에 문재인이 임기말에도 여기저기 떠들어대는거 다
콧방귀뀌고 대꾸도 안한건데요 레임덕이 딴게 아닙니다. 선출직 제도권에선 인기있냐 없냐가 왕후장상이예요
22/07/29 13:48
국힘에 역사적으로 쌓여있는 재산이 많아서 나가면 서럽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바른정당이 뛰쳐나가고 서러웠을 거라고.. 이준석때문에 재산을 다 포기하고 나가는 건 말이 안되는 거죠.
22/07/29 13:29
문재인 땐 숨만 잘못 쉬어도 정치중립 어쩌구 하더니 윤석열은 대놓고 당을 흔들어도 별일 없네요
이재명 싫어서 윤석열 찍었지만 야 이건 좀...
22/07/29 13:30
사실 국힘에서 비대위를 만드는게 아니라, 대통령실 전원을 갈아엎어야지 진정성이 보일거같은데 말이죠.....
대통령도 문제지만 대통령실도 문제가 많아서;; 그나저나 안철수는 조기전대를 주장하고 있군요. 안철수의 시간이 오고있습니다...!!
22/07/29 13:39
윤석열은 지지율 나락가도 총선 200석만 안 주면 검경을 장악한 상태에서는 자기가 절대로 담가지지 않을 거라는 배짱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될까? 비약 좀 섞어서 문재인 담가버리라는 열망 하나 가지고 윤석열이 당선된건데 윤석열 담가버리라는 열망 하나 가지고 민주당이 집권할 가능성을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담그기 게임으로 가면 윤석열 vs 이재명에서 공수전환됐을 때 대선후보 윤석열이 아닌 전 대통령 윤석열이 버틸 힘이 있나 싶죠. 지금 윤석열의 정치적 우군인 권성동 장제원 배현진 조수진 등등이 그 때도 자기 우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크나큰 착각일 겁니다. 강용석과 김한길, 극우 유튜버들이야 곁에 남겠죠. 애초에 윤석열 없이는 메인스트림에 올라올 수도 없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신난다고 이준석 담그다가 자신이 담가질 때 윤석열 곁에는 누가 있을까요? 크크크크
22/07/29 14:05
200석 이상도 가능해보이는데요
좀만가면 tk도 재는 안되겠다 진짜 이러다 우리도 골로간다 할 분위기같아서 처가가 그쪽인데 마눌님 간간이 알려주는 애기론 분위기 장난아니라고
22/07/29 15:16
제가 민주당이면 탄핵은 예상할수 없으니 임기단축 개헌 할테니 힘을 실어달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도 대통령 중임제로 간다 대신에 윤석열 임기는 반토막 내겠다
22/07/29 17:49
전에 부칙으로 임기 토막내는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대통령이 하겠다 한 거지만 어차피 개헌안은 정부입법이나 국회입법이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22/07/29 13:41
총선 다가오는데도 저지경이면 농담아니고 국힘측에서 손절 갈 수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사실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가장 중요한것은 정권유지나 교체가 아니라 본인들 당선이 가장 중요하니깐요..
22/07/29 14:13
저는 그냥 이준석을 싫어합니다.
다만 윤석열이 이준석 쳐내려고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고, 이준석 쳐내고 나서 급속도로 국힘 터져나가는 걸 보니... 예상보다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를 할 수 있어야만 거물이 아니죠. 그 사람으로 인해 뭔가가 일어나면 거물입니다.
22/07/29 15:22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인터넷 수퍼스타죠. 이준석 징계이후의 게시판 분위기 변화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준석대표의 지지자가 많기도 하고 또 그 층이 웹상에서 과대표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22/07/29 18:08
단순히 이준석 때문이라기보단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어떤 임계점을 넘었다는게 더 합리적인 해석으로 보입니다. 이전 정권에서도 조국 사태 이후 여론이 돌아서는데 그게 조국안티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22/07/29 18:13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다만, 지난 선거기간 및 이후 PGR 내에서 이준석의 위상, 이후 발생한 사건, 타이밍, 그리고 현정부 행동의 흐름, 또한 현재 글들에서 댓글의 흐름 등을 보았을 때 '이건 이준석과 무관하고, 그냥 임계점을 넘어선거다.' 라고 주장하면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이준석 팬들이 그걸 인정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외부에서 어떻게 보이느냐의 문제죠. 아마 팬들은 절대로 인정 안할거라고 봅니다.
22/07/29 20:00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피지알에서, 이준석빠들이 터무니없이 기세등등했다는 이야기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심지어 이 꼴이 되었는데도 우리 이준석쨩은 공로만 있고 책임 없다능! 하는 소리들 넘쳐 흐르지 않습니까. 그 바운서들이 그나마 잠잠해지니 이제 터질 여건이 되었다 정도인거죠
22/07/29 14:32
총선이 2년후에 있다는거죠 참 비대위 할 필요가 있긴 했나요?? 이준석에 대한 징계부터 먼가 스텝이 단단히 꼬여드는거 같네요
선거 이기고 그 이겨 놓고는 2년후에 다시 굽신거려줄께 이거네요
22/07/29 14:47
이준석 압박용이죠. '너빼고 다 방뺏다 너도 빼라'
지금 하는 꼬라지 보니까 기소 힘들거 같으니 액션 들어간거 같긴합니다. 기소가 예상되면 이렇게 무리할 필요가 없거든요
22/07/29 16:46
요즘 이슈들 보다보면 참 신기한게,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은 참 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복수할 생각만 하고 복수 당할 걱정은 안하고 사나? 지금같은 지지율로 식물 대통령화 되버리면 임기 끝나자마자 '윤석열을 조져야 한다'는 사명을 받은 다음 대통령이 나올겁니다.
이 순간 인간 윤석열을 지켜주는건 추상적으로 보면 결국 '인기'고 구체적으로는 그 인기를 신경쓰는 국민의 힘일텐데, 자기 손으로 여당 대표에게 복수하면서 국민의 힘을 이렇게 쪼개고 흔들면서 본인 인기까지 다 말아버리면 본인은 누가 지켜준답니까. 뭔가 요즘은 그냥 머지 않은 미래가 보입니다. 정권 말기엔 윤석열 심판론으로 다음 대선후보(꽤 높은 확률로 이재명)가 나설 것 같고, 그 사람은 윤석열보다는 최소한 '칼질 실력'이 몇수는 위 일것 같네요.
22/07/29 16:50
윤석열이 칼질은 당연히 하리라 짐작했고, 솔직히 뽑은 사람들도 그걸 바라고 뽑았을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재명 감옥에 밀어넣고 문재인도 위협하고 그런 장면을 예상했는데...
이게 웬걸? 정작 윤석열의 마음에 가장 크게 남은 원한의 대상이 경선 달리던 시절 자신을 후려쳤던 '건방진 어린노무시키'일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 혼란스런 복수심이 지금 국힘 지지층까지 쪼개지기 시작한 원흉 중 하나죠.
22/07/29 23:42
배현진. 진짜 기대 이상이네요. 이 분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나경원급이 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mbc 파업 때부터 이 분은 한결같이 권력지향적이네요, 무서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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