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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14:43
경제가 위태로우니 여기서 거리두기 다시 하면 답도 없기는 하죠.
고위험군 위주 관리만 된다면야 딱히 문제가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령층은 백신을 다시 맞춰야 할텐데 그게 될지가 문제네요..
22/07/14 14:47
이전 정부때 방역관련 본인들이 입을 턴게 있기에 가불기에 걸렸다고 보일정도네요 대책이라도 내놓고 깠어야지 과학방역하겠다고 두리뭉실하게 까더니 그 과학방역 못 보여주면 가루가되게 까여도 할 말 없는거죠
22/07/13 14:53
이명박이 백신 잘 구해왔을지야 역사에 if는 없는 거니까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백신 안 가져오고 뭐하냐고 욕하다가 이제는 살인백신이라고 욕하는 거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22/07/13 15:08
정작 716은 당시 신종플루백신 못구 했죠
나중에 who통해서 녹십자가 생산 했던가 그랬을 겁니다 이거 당시애 지적하니 지금이면 반면교사로 했을 꺼다 라고 주장하는 걸 본 기억이 있네요
22/07/13 15:11
노무현 퇴임 당시 신종플루백신 비축량이 고작 전국민 대비 2%밖에 안 돼서 MB가 고생했다는 소리까지 들었죠...... 뭐..... 예..... 그렇습니다
MB는 신성불가침이신 만고의 성군이자 경제의 신이시죠 암암 노무현이 쌓아뒀던 외환보유고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당시 강만수가 "외화 원없이 써봤다" 소리가 나왔지만 그걸 두고 노무현 버프라고 하면 쌍욕이 쳐박히던 것도 이 사이트 게시판이었죠 ........ 뭐 그러니까 이제 걱정 하지 말고 알아서 잘들 해봅시다 그토록 선망하던 MB는 아니어도 그의 수족이었던 MB맨들이 돌아왔잖아요
22/07/13 14: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26803?sid=100
[尹, 코로나 재유행에 “과학적 방역 기조 아래 원팀 협업”] 2022.07.11.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아래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원팀으로 협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조]하며 [“백신, 치료제, 병상, 인력과 같은 필수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일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22/07/13 20:15
원래 형용사 부사만 겁나 쓰는데 알맹이 없게 말하는거 특기입니다.
이준석 만나 알맹이만 딱 내세우는 걸로 인기 좀 끌었죠. (그것도 디테일은 없었지만)
22/07/13 14:52
자율책임방역...다른 말로 내가 해주기 전에 당신이 스스로 해라 아닌가 싶은데...
좀더 안좋게 해석하면 난 모르겠고 니가 알아서 하셈이고..
22/07/13 14:53
이게 지금 전 정부때 했던걸 비난을 많이해왔던 정부인사들이라
그때 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고삐를 좀 쥐어야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거죠 자승자박상태
22/07/13 14:53
전 정권때 방역 얘기만 나오면 국민이 다 했지 정부는 한게 뭐있냐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분들 말대로 국민에게 오롯이 맡기는 방역을 제시했으니 아주 마음에 드시겠습니다. 자율과 과학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요
22/07/13 14:54
쉽게 말하면 고위험군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케어하기로 한거 같고 나머지는 걸리면 알아서 자가격리하고 회복하라 이런 느낌이네요
3차까지 백신 맞았는데 변이가 또 생길지 몰라 4차는 맞기가 싫고 그냥 코로나 치료제나 좀 잘 처방해줬음 하네요 이전에 약배달이 왔는데 해열제만 달랑와서 어이없었던 적이 있어서 고강도 거리두기는 지금 경제상황을 볼때 매우 어렵겠죠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지 않는 이상 고강도 거리두기는 안 쓸꺼 같긴 합니다.
22/07/13 14:56
현재 경제상황에서는 거리두기를 하게 되면.. 경제적 내상이 어마어마할꺼라서.. 과거처럼 거리두기 하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주식/코인/금리/유가/원자재/식품물가등... 전방위적으로 다 안좋은 상태다보니.. 그건 이해하는데 정부의 액션은 항상 지하실 밑에 바닥이 더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22/07/13 14:57
그냥 손 놓는거죠 강한 자만 살아남으라고 크크크
현 정부는 굉장히 일관되게 친기업적 정책을 추진중인데 - 주52시간제 완화 - 경제관련 법률 형벌규정 폐지 및 완화 - 임금동결 요청 - 법인세 인하 - 전기요금 이야기하면서 산업용 전기는 변화 X(공공기관은 올해 28도 유지할 예정) 여기에 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친기업적 정책의 일환이라고 보입니다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고하는데 글쎄요...
22/07/13 14:58
그냥 '감기' 일뿐일 텐데 알아서 각자도생 해야죠.
전 생명보험.손해보험,암보험,치매보험.치아보험,화재보험 안들어 놓은게 없네요.
22/07/13 15:03
거리두기를 할때 좀더 과학적으로 하겠다 뭐 이런뜻 아니였을까...하는데
사실상 방역 이라는게 거리두기에 기반을 한거라고 생각해서 아직 야외 마스크 해제도 그대로인데 말이죠..
22/07/13 15:05
저는 전정부에서 방역 관련 아이디어는 다 짜낸 거 같아서 별 감흥은 없긴 합니다.
거리두기하고 방역강도를 조이자 -> 문정부식 정치방역이다 vs 코로나 재창궐에 대응한 과학방역이다 거리두기 안하고 풀자 -> 코로나 재창궐에 손놓은 각자도생이다 vs 코로나의 낮은 치명률을 반영한 과학방역이다
22/07/13 15:06
그동안 정치 방역에 대응되는 과학 방역이 도대체 뭘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메시지, 보수 스피커들의 주장, 그리고 인터넷과 주변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정치 방역" 비판자들의 논리를 제 나름대로 종합해보니, 결국 또 보편과 선별의 싸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과학 방역이라는 건 방역이나 지원 측면에서, 고위험군은 따로 있고 나머지는 그렇게까지 위험하진 않은데 왜 사회 전체가 희생해야하느냐, 고위험군을 따로 선별하여 관리하고 보상도 피해가 큰 사람들에게 선별하여 지급해야한다. 이런 주장인 것 같았습니다. 반면 그동안의 방역 시스템은 팬데믹 대응은 개인적 차원에선 불가능하고,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고위험군만 따로 선별하여 관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사회와 공동체 전체의 역량을 동원해 보편적 차원에서 대응하자는 것이었던 것 같고요. 아마 팬데믹 초기였다면 선별적 대응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되었을 것 같은데, 2년 간 해외 사례를 보면 안일하게 대응하다가 세게 얻어맞고 우리의 거리두기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인 락다운을 수차례 행하면서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가 더 큰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던 경우가 많죠. '과학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 지금까지는 전자의 대응보다 후자의 대응이 더 낫다는 게 이미 검증되지 않았나 싶은데, 사실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들과 지금의 변이가 또 다를 테니 기사에서 말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지금은 옳은 선택일 수도 있겠죠. 이런 건 전문가 분들이 잘 분석해주실테니 저 같은 문외한은 전문가 의견을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 정권의 팬데믹 대응을 정치 방역이라고 공격하는 데에 매몰되지 말고 진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제대로 대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07/13 15:07
전정권 방역을 신나게 비판하고 가불기 걸린거죠.
게다가 경제 여건까지 안좋은데 비과학적 거리두기와 백신 추가 접종 전국민 확대는 할수 없고.
22/07/13 15:08
뭐, 경제 상황이 녹록치는 않으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도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할 엄두가 안 나겠죠. 했다가는 자영업자들 죽는 소리 날텐데...
22/07/13 15:08
확진자야 데드캣 바운스처럼 오미크론 보다는 낮지만 한번 더 정점 찍고 내려 올텐데 중증 환자 외에는 그냥 기존처럼 위드 코로나로 간다는 것 아닌가요?
더 이상 거리두기는 안했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2/07/13 15:11
거리두기 없이 위드코로나 상태에서 정점이 어떻게 찍힐까 궁금하긴 하네요.
그래도 걸릴 사람 많이 걸렸고 백신도 맞이 맞았다는 점은 예전 정점보다는 유리한 지점이겠고, 예전 정점이 거리두기를 하면서 그나마 관리된 게 그 정도였다는 점은 예전 정점보다는 불리한 지점이겠고요...
22/07/13 15:43
본문 기사에는 기술적 분석으로 '최대 정점이 예전 정점 절반 이하에 시기는 9월 정도'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예전 오미크론 때 봤던 것처럼 바이러스의 전파 자체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문제는 우세종의 중증도일텐데, 오미크론보다 전파력도 크면서 중증도가 높은 변이가 갑자기 나타날 확률은 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단 지켜보되 과학적으로 잘 대처해야겠죠..
22/07/13 15:51
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기사에서 해당 부분은 봤습니다)
정점 예상은 당연히 [방역 정책]이라는 중대 변수에 영향을 받을텐데, 본문에 나온 정점 예상이 어떤 모델링에 기초하여 산출된 것인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서요. (ex. 이전의 웨이브 당시의 정책을 기준으로 모델링이 되었을지, 아니면 거리두기 안하는 정책을 기준으로 모델링이 되었을지) 이전의 웨이브 당시의 정책을 기준으로 모델링된 수치가 그 정도인데 거리두기를 안하겠다고 하면 좀 걱정이 될 것 같고 거리두기 안하는 정책을 기준으로 산출된 정점 예상이 그 정도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13 16:10
문제는 BA5 감염지수가 홍역보다 높은걸로 나오고 있다는거죠. 재감염율도 높고.
거리두기와 별도 방역정책 없이 나온 모델링이 과연 잘 맞을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나이브한게 걱정되긴 하지만 제발 정부 예측보다 아래였으면 좋겠네요.
22/07/13 16:15
그래서 모델링 기준이 궁금하네요. BA.5의 감염지수/재감염율이 반영된 모델링이라고 한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긴 할텐데...
22/07/13 16:44
https://www.nocutnews.co.kr/news/5786188 여기에 그래프가 나오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저것보다 높을 것 같다는게... 심복님의 모델링을 보고 싶네요.
22/07/13 15:09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닌데 전정권 방역을 그렇게 극딜하다가 본인들도 딱히 묘수가 없으면서 과학방역이니 뭐니 했으니 모양새가 안나올수밖에 없죠.
22/07/13 15:10
그러니까 아몰랑 하고 손 떼고는, '각자 알아서 조심들 하쎄여~' 라는 거군요.
대처 가이드도 없고, 확진자 증가에의 대비책도 없고.. 제가 있는 이 동네는 한동안 마스크 쓴 사람보다 안쓴 사람(특히 동네 사람)이 더 많아서 짜증나는 상황인데.. '잠깐 집앞 편의점 가는데 마스크 쓰기 귀찮아'라는 꼬라지의 인간들을 한동안 계속 봐야겠군요.
22/07/13 15:10
너무 비아냥 댈 것 까지는 없고 큰 그림은 저도 동의하는데,
1. 말은 좀 맞춥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07442?sid=102 한 총리 "4차접종 대상 확대…유행상황 따라 거리두기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05425?sid=102 백경란 "전국민대상 거리두기 도입 검토안해…일상과 조화 목표" 2. 정보는 공개해야죠. 백신 수급동향, 병상확보 동향, 선별검사소 현재 숫자+향후 목표 숫자 이런 건 필수적으로 공개해야 됩니다. 넉넉하다로 끝날일이 아니에요... 각자도생이건 과학방역이건 사실 큰 문제는 없는데, 디테일은 맞춰야죠.
22/07/13 15:49
정은경 전 청장한테는 매일 나와서 브리핑만 하고 할일 없다고 욕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분들 눈에는 지금 정부는 일 잘하고 있는겁니다?
22/07/13 15:14
이전과 동일한 거리두기를 활용한 방역정책을 쓰는건 아닌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적절할까 생각해보면 그도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근데 너무 알맹이 없는 정책을 내놓은 게 문제랄까 근데 이때다 하고 그냥 까는사람들도 적진 않네요
22/07/13 15:18
원죄가 있어서........
우리는 문재인의 정치 방역과는 다르게 과학 방역하겠다고 큰 소리 떵떵 쳤으니 욕도 좀 먹어야 된다고 봅니다.
22/07/13 15:41
문재인 정부에 가장 큰 비판점이 내로남불이었고
야당시절 이점을 전가의보도로 가장 크게 써먹고 정권교체까지 했으니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22/07/13 20:46
잘은 모르지만 때 되면 쓰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전정권이나 지금이나 쓰고 있는 정책은 위드코로나로 연속성이 이어지고 있고, 보고 있는 지표도 같을 거 같습니다. 중증율과 중중자 숫자요. 우리 정부는 정권을 이어 일관되게 지속가능하지 않은 제로코로나가 아니라 중증자 관리 정책을 통해 의료붕괴 방지를 목표로 방역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올라가는 건 의료붕괴 시그널이어서 어느 이상 빨간불 뜨면 거리두기로 강제 개입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수준이 매우 낮게 내려와 있어서 아직 여유부릴 시간이 좀 있는 것 뿐입니다.
코로나는 치명율이 높아서 많이 죽는 게 아니라 워낙 많이 걸리다보니 많이 죽게 되는 문제로 그 난리들이 난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변이를 거치며 치명율 하락을 전염력 상승이 커버치는 모양새죠. 작년말 위드코로나 중지는 중증율 상승 시그널을 보고 했을 것이고 빠르게 전국민 백신 돌려서 다시 위드코로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신은 중증율 즉 비율을 낮춰줄 뿐 분모에 확진자가 늘어나면 분자에 중증자 숫자는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취약층 제외하면 치명율 낮아도, 워낙 많이 걸려버리면 취약계층에게도 전파가 늘어나고 따라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한 중증자도 어느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증자 잘못 늘어나면 의료 붕괴 올 수 있고 그때부터는 안방에서 길거리에서 쓰러져 죽어가는 대혼란이 옵니다. 지금은 취약층 중심으로만 관리하고 나머지는 위드코로나로만 간다는 거 같은 느낌인데 이건 어차피 새 변이의 전파력이나 중증율 중증자 추이 데이터 봐 가면서 살얼음 드라이빙을 하면서, 그러니까 그때 가 봐야 결정이 가능한 문제 아닐까 하고, 새 변이에 대한 데이터도 아직 없이 이것만 하겠어 하고 고집 피는 건 이념이나 아집에 사로잡혀 큰 실기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제 생각엔 어차피 변이로 난리가 날 것이 보이면 거리두기든 전국민 접종이든 불 끄려고 할 수 있는 거 다 할 거고, 그 전까진 경제와 균형 맞추려 할 것이며, 따라서 결국 가보면 해 오던 대로 계속 하는 모습일 거 같습니다.
22/07/13 15:18
언론대응을 잘 못하는 건 맞는 것 같고, 정책은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과학방역이라는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대로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의견이 잘 접수되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잘 반영되었거나, 적어도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일리 있다고 인정된 정책이라면 제가 잘 이해가 안돼도 인정하렵니다.
22/07/13 18:33
그런 과정을 세세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주자주 설명해주면 이래저래 비아냥은 들어도
국민들이 상황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각자도생이더라도 선택에 방향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MB때는 무조건 전정권의 반대행보로 보이는게 많아서 이번 정권에서도 그러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22/07/13 15:25
어떤 정책을 쓰냐따라 서로 이익을 충돌하니 모두다 동의하는 정책은 있을 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최소한의 강제성만 있기를 희망합니다
22/07/13 15:31
거리두기 + 마스크쓰기 + 백신접종 이 세가지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방식인데 이걸 정치방역이라고 욕하고 자신들은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했으니 뭔가 다른게 있겠죠? 특히 안철수씨 기대하겠습니다.
22/07/13 15:35
과학방역은 모르겠고
중국인 입국금지 당연히 실행하시겠죠? 가장 먼저 그것부터 하셔야 할거같은데 대응이 늦는건 기분탓인가... 그담에 코로나 감염자 높은 나라순으로 입국금지도 하셔야죠?? 과연 확진자 관리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백신은 살인행위니 권장안할거고 주요 지지층 중 하나인 어르신분들중 치사율이 높아도 돌아가신 분들은 말이없죠 모두가 행복한 과학방역 기대합니다.
22/07/13 15:37
이번 유행은 전염이 더 강한만큼 위력은 약한게 맞나요? 걱정되네요
그와별개로 위력이 약하다면 어떻게해도 그냥 별 문제 없었다고 지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별거아닌데 괜히 정치적으로 난리피웠다고 이런 글들이 다시 소환될수도..
22/07/13 15:39
치사율이 낮았으면 호들갑으로 끝나지만
치사율이 높거나, 낮아도 사망자가 많으면 어떨까요. 돌아가신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국가가 어느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제 생각엔 명확한데, 예측컨데 그 방향은 아닐거같네요.
22/07/13 15:48
말씀하신대로 정부가 세부적인 부분까지 전부 직접 관리하거나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건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밑에서 이래저래 사고 터지고 말리고 그런건 사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거죠. 하지만 정부에게 기대하는건 정책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서 컨트롤하려는 의지인데 그게 안보이는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정권에서 어떻게 대응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전 정권이라도 자율방역같은 헛소리 했으면 바로 들이박았을겁니다. 하아.
22/07/13 15:53
말씀하신대로 헛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컨트롤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지 못하는게 문제죠.
현실적인 대책은 지금 시점까지 와서는 방법이 없긴 할겁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는건 없는거고, 그 상황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이런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병상을 얼마나 확보했고, 필요시 이만큼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너무 심각하여서 거리두기로 다시 갈 수 없습니다.' 같은식으로 뭔가 상황을 이끌어가는 메세지를 줘야죠. 그게 국가가 할 일이고요. 문재인정권이 까이긴 했어도 이래저래 이런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주면서 코로나 사태를 계속해서 대책하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죠. 그게 방역을 잘한거고요.
22/07/13 15:46
아까 뉴스 보니 오미크론이 9.5인데 ba5는 무려 18.6이더군요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는 홍역이 18인데 그거보다 높습니다 다들 알아서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22/07/13 15:52
정치방역, 과학방역..모두 그냥 정치적인 수사일뿐 애초에 크게 달라질게 있나 싶었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네요
다만 정치공세를 위해 자신들의 입으로 한 이야기가 있으니 그에 대한 비판여론이 조금 생기는건 어쩔 수 없겠죠 개인적으론 이럴때 쓰라고 만든 조직이니 질병청에 힘 실어주는것과 노동부장관 발언때처럼 핵심조직과 청와대가 다른 이야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것 말고는 바라는게 없네요 노동부장관 발언사건은 너무 얼척이 없었어서...
22/07/13 16:00
지금 상황이 윤석열 정부탓은 아니라고 봐요.. 20만을 가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입턴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한다고 봅니다. 뭐가 다른지 보여줘야죠.
22/07/13 16:08
사실 이전의 발언들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책임을 질 수도 있겠죠.
... 경우에 따라서는 이게 제일 바람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드네요.
22/07/13 18:51
오래된 조크
세상에 실체를 알 수 없는 것 3가지 박근혜의 창조경제 김정은의 생각 안철수의 새정치 여기에 과학방역 추가되었습니다. 안철수 2관왕 가나요?
22/07/13 16:12
[방대본은 현재 보유 병상으로 하루 최대 14만6천명의 신규확진자 발생에 대응할 수 있고, 추가 확보를 통해 20만명까지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본문 기사에 따르면 방역당국에서 미래 예측과 관련하여 나름 구체적인 수치들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는데요(현재 확보 병상 수 같은 기초 수치들은 방역 당국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고)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고 지적하시는 분들의 경우 혹시 어떤 수치들이 더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2/07/13 17:08
뭘 기준으로 미래예측 모델링을 했는가가 사실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감염이력이 BA5 감염에 대해서 별다른 면역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저 수치가 나온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거든요. 물론 중증 진행을 막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백신의 이유는 있습니다만...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7085702Y 지금 재감염율이나 감염지수 같은거 보고 있으면 위에서도 이야기한대로 너무 나이브한 대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7/13 17:12
위에 쓴 것처럼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는데, 위에 분수님이 제공해주신 링크에 모델링 기준이 어느 정도 제시되어 있기는 하더라고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786188
22/07/13 17:22
뭐 세부내역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전 대응보단 빠르게 가긴 하겠군요.
그걸 감안해도 약해보이긴 합니다. 억세게 조이기도 힘들겠지만...
22/07/13 17:57
그 글을 쓴 사람으로서, 위에도 달았다시피
백신 수급동향, 병상확보 동향, 선별검사소 현재 숫자+향후 목표 숫자 정도는 필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2/07/13 16:13
현 상황에서 효과보는 해결책은 거리두기 밖에 없는데 원재료값 인건비 금리까지 오른 현재 거리두기 하라는건 자영업자들 향해서 타노스 손가락 튀기기라 절대 불가능하죠.
과학방역 입 턴 대가로 욕 먹어도 싸지만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각자도생이니 알아서 잘 살아남아야죠.
22/07/13 16:45
전 정부가 방역만큼은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정부는 이 부분에 준비가 된 게 없어서 결단을 못 내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각자도생으로 가야할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 이미 코로나 병상 만들어 놓은 것 죄다 놀고 있고 중증도는 예전보다 낮아서 확진자 수를 가지고 민감할 필요 없고 이제는 다 풀어도 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결단을 못 내리고 우유부단하다 봅니다... 경기 생각하면 더더욱 풀어야 되요.
22/07/13 17:22
어... 이재갑 교수가 방송사 인터뷰를 들어보니 민간에서 만들어 놓은 병상은 다 복원했다고 하던데 코로나 병상 만들어 놓은 건 어디에 있는 병상일까요? 제가 잘못 들었을까요?
22/07/13 17:25
만들어놓은 병상을 일반 병상으로 쓰고 있긴 한데 코로나 병상으로 전환하려면 금방 가능합니다. 공사는 이미 다 해놓은 상태니까요. 예전처럼 공사하려면 한 세월이고 그런 상황이 아니고, 쥐어짜야될 정도로 중증환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도 낮아요. 오히려 코로나 환자를 특별환자 취급하는게 의료자원을 더 잡아먹는 상황이라 저는 오히려 인플루엔자와 같은 취급을 하는 결단을 해야될 때라고 봅니다. 그러면 전용 병상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이재갑 교수 (는 학계 주축도 아닌데 왜 자꾸 언론에 의견을 표출하는지...) 의 언급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1. 코로나 병상 만들었던 게 어떤 형태로 해놓은 건지 현장을 돌아본 게 맞는지. 2. 원래대로 돌려놨다는 게 어떻게 사용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22/07/13 17:31
그렇군요. 그럼 몽키매직님은 정부와 질병청의 결단만 남았다고 보시는거군요.
만일 정말 그렇다면 윤정부에서 해볼만한 결단일 것 같은데 어째 이 건 안 할 것 같긴 하네요.
22/07/13 16:56
기사에선 과학방역에 일률적인 정책이 아닌 쌓인 데이터로 대상자에 맞는 고려하겠다고 나와 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보다 세분화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이미 도어스테핑 하나로 제대로 못하고 있고, 다른 부분이 그렇게 기대되지는 않네요.
22/07/13 16:5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766438?sid=100
[속보] 尹대통령, 코로나 백신 4차 접종…"국민여러분 동참 호소" 과학방역
22/07/13 17:10
2022년 2월 26일자 윤석열 페이스북 중 발췌,
전 국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가 폭증하여,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방역패스의 당위성이 상실되어가고 있습니다. (중략)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다] =>실제로 했던 말 [이제는 바꿔야 한다] => 뭘 얼마나 어떻게 바꾸실지 기대됩니다.
22/07/13 17:15
음... 4-5개월 사이에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잘 해결되었나보군요...?
그런데, 원댓글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중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 이 부분은 2022년 2월 26일에 페이스북에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어쩌고 할 때도 이미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을텐데, 공부를 안하셨던 건지, 외면하셨던 건지, 아니면 모니터링하는 전문가들이 달랐던 건지... 자못 궁금하네요.
22/07/13 18:58
윤 대통령 도어 스테핑할 때 아무나 기자 한 사람이 이거 좀 물어봐주면 재밌겠네요. 어떤 답변이 나올지...
1.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 당시 문재인 정권이 백신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의문이 있었고, 이제는 충분히 의문이 해소가 됐다. 3. (답변 스킵) 4. 그 외 답변...?
22/07/13 17:19
중증환자 급증할때를 대비할 병상의 확보, 의료진의 확보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문재인 정권도 갑자기 확진자 폭증할때 이 부분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는데...
22/07/13 17:21
백경란이 서울의대를 수석 졸업한 감염 전문가인데 설마 아무렇게나 말하겠습니까?
오미크론 B.A. 5 변이의 치사율이 낮으니, 비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봅니다.
22/07/14 07:09
백경란이 고스톱 쳐서 서울의대를 수석 졸업하였을 거라고 보신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일 테지요.
그리고, 베이컨의 "우상론"을 굳이 인용함도 극장의 우상 아닌가요?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22/07/14 15:29
1. 사법고시를 단 번에 꼴찌로 붙은 사람
2. 사법고시를 9수끝에 수석으로 붙은 사람 3. 사법고시를 단 번에 수석으로 붙은 사람 백경란은 굳이 비유하자면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22/07/13 17:27
비아냥 한 번 하고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많은게 걸려있다 보니까 참 걱정스럽네요.
자율책임이라는 말이 참 고깝지만 어찌됐던 최선의 방역 정책을 통해서 큰 피해없이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07/13 18:33
뭐 문재인 정권 때처럼 일부 계층 독박쓰는 거리두기는 어차피 불가능하긴 할겁니다.
지금 다시 하면 손해보는 사람들이 불복종 할걸요. 윤석열 정권 무책임한거와는 별개로 이미 그런식의 방역은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
22/07/13 18:33
언론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전 정부때는 큰 그림을 논조에 담아내지 않고, A하면 B는 어찌 하냐 그러다가 B하면 A는 어찌하냐 하더니, 현 정부에서는 별로 비판의 기사가 잘 안보입니다. 언론은 과학방역을 잘 파악하고 있으니 그리하는 것이겠지요?
22/07/13 18:47
과학동아는 정말 과학입니다...!
이번에 제임스웹 망원경 관련 컨텐츠들도 정말 좋더라고요. https://original.donga.com/2022/jameswebb/question?m=2&fbclid=IwAR02DozqxwR12YGIHrEVsNl_Wv620tqVFoN4hCwabbOZSuoYe-_YWcJyRiU
22/07/13 18:45
사실 표족한 방도가 없는거 사실이고 다시 거리두기 했다가는 안그래도 안좋은 지지율 과 경제상황 개판날게 뻔하니
거리두기 못하니 알아서 생존 하세요 가 현상황에서의 답이 맞긴한데 (다른 대부분의 국가도 똑같은 상황이고...) 전정부때 입턴게 있으니 부메랑 쳐맞아야죠 뭐...
22/07/13 20:20
동감합니다.
다만 이준석 씨(현재 호칭을 뭘로 해야 할지 몰라서...)가 나름 포장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1) 공론장에서 나름의 방어논리를 만들어준다든지 (2) 너무 욕먹지 않을 정도로 정부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도록 협의한다든지 하는 역할은 어느 정도 가능했을 것 같기도 한데, 이제는 그런 역할마저 기대할 수 없겠죠.
22/07/13 20:38
두번째는 포장에 일가견이 있다고 내려치기에는 다른 영역이죠.
어찌됐던 윤석열이 능력없는 윤핵관+안철수 말대로 안 행동하도록 최소한의 비판을 해가면서 정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가는 것도 이준석 능력인데 아마 이준석이 있었으면 이러한 부분은 해결되었을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워딩이라도요. 쓰다보니 그냥 이준석이 대통령 하면 좋겠네요. 에휴
22/07/13 20:49
엇 저는 정치는 다분히 포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내려친 게 아니라 그런 걸 잘하는 게 정치인으로서 유능한 지점이 있다는 의미로 얘기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사람이란 게 대선 과정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게 이준석 씨의 포장 능력이 증거라고 생각하고요.
22/07/13 20:10
요즘 이 사안을 잘 안챙겨봤습니다만, 이제 코로나는 풍토병으로 진화하는 중으로 보는 거 아니었나요?
대체로 변이가 진행되면서 전염성은 높아지지만 치명성(?)은 낮아진다고 본 거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이제와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고 다시 거리두기 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요? 그게 전에 들었던 with corona 인거 아닌지....
22/07/13 20:23
그러면 그런 대로 "우리 모델링에 의하면 이러이러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때 병상수나 의료진은 충분하니까 안심하라"는 메세지와 함께
중간중간에 "추이를 보니 우리 모델링이 맞았다 틀렸다" 알려줘야죠.
22/07/13 20:28
- 치명률이 낮아졌는가? 국내외 통계가 있는가? 있다면 어떠한가? 없다면 추정은 언제 될 것 같은가?
- 거리두기를 안 한다면 중증환자는 어느 정도 나올 것인가? 그만한 병상 확보가 되고 있는가? (이건 과거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던 주요 레파토리였죠) 이런 것들을 얘기해주기는 해야 합니다. 단순히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데 거리두기를 하네마네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안 하더라도 왜 그런지 얘기는 해 줘야죠. 아니면 이전처럼 명확하게 큰 그림을 알려주든가요. 치명률이 큰 변화가 없고 중증환자 대비만 잘 된다면 "거리두기 안 한다 버텨라 우리는 위험한 사람만 잡는다" 라고 해도 뭐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만 우려가 좀 되기는 합니다.
22/07/14 06:41
https://abcnews.go.com/Health/debunking-idea-viruses-evolve-virulent/story?id=82052581
이 기사에 의하면 바이러스의 진화 방향은 혼돈에 가까우며 오히려 치명률이 증가하기도 한다고 해요. 당장 천연두만 하더라도 인간과 오랫동안 공존하면서 약해지는 일 없이 많은 사람을 죽여왔구요.
22/07/13 21:26
자율 방역이라고 해서 엄청난 것은 아니고, 전 정부 오미크론 대응전략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문제는 다르지 않다가 아니고 너무 똑같다 라는 것?…
기사에 나온 메시지는 올해 1-2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전략때 정부가 주구장창 이야기 하던 거였어요. 1) 고위험군 중심 대응 2) 사회경제활동 축소 최소화 3) 일상의료체계 내 관리 요 세 가지가 기본 틀 이었고, 그게 “일상과 방역의 조화” 였지요.(20년 5월에 처음 만든 개념이긴 합니다만..) 자율방역은 확진자가 어마어마하게 늘면서 다 통제를 못하니까 재택치료 늘리고 자가격리/역학조사 축소 등등이 진행됐고 “규제는 없지만 다른 사람 배려하고 방역수칙 잘 지키자” 의미로 나온 말이구요. 당시에도 물론 윗 댓글들처럼 각자도생 방역포기로 엄청 욕먹었습니다. 치명률이 낮고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 특성을 고려한다면 현 정부의 방역대책도 아주 틀린 방향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의학전문가가 아니니 틀릴 수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싹다 갈아 엎어진 것은 아닐테니 뭐 노하우를 가지고 대책을 고민했을테구요. 다만 위 발언의 문제는, 국민들이 전 정부 방역은 K-방역, 그러니까 3T전략이라고 말하는 미리 차단하고 전부 찾아내서 싹 차단하는 “통제”방식만 기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전 정부와 같은 전략, 심지어 같은 워딩을 쓰면서 패러다임 변화 어쩌구 거창하게 포장 하는건 기만인데 말이죠. 심지어 “방역 패러다임 변화”까지도 전 정부 오미크론 대책에서 썼던 워딩이었어요…(…) 무튼 이번에도 적은 피해로 넘어갔으면 합니다만.. 리더십 문제는 걱정스럽긴 합니다.
22/07/13 22:12
거리두기를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죠... 집권전부터 거리두기 말도안된다 전방위적으로 때렸었고..
거기다가 경제적 상황도 몰리기 까지 한 상황이라..
22/07/14 00:17
확진자 대거 늘어나면서 가장 힘들어했던게 중환자실 병상부족이었는데 병원들 이미 코로나 병동 다 철거하고 일반병동으로 돌려놓은 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국민들에게도 돈 안쓰려고 하는데 과연 병원들에게 코로나 병동 지원비를 줄까요? 크크... 병원들도 이제는 "아 코로나 환자 안받아요 몰라몰라 우린 이미 코로나 병동 다 철거했고 음압병실 4~6개밖에 없음" 하면서 환자 빠꾸시켜도 할 말 없을텐데...
22/07/14 16:42
문재인 정권에서 못한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고 그래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 글타래에서 문재인 정부도 못했다 라고 하시려면 방역관련해서 어떤 점이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부분을 윤정부에서 어떻게 하고 있기때문에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한다 정도는 적어주셔야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22/07/14 16:56
그간 pgr을 봐오셨다면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놀림거리가 된 k-자화자찬, 1호백신접종관람, 효과없는 거리두기, 갈라치기 등 아닐까요? 윤정부도 정치방역 욕하더니 별다른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네요.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이 넘는데도요. 두 정부다 무능한 모습. 그래서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2/07/14 17:47
예 당연히 문정부에서도 여러 실책이 있었죠. 공과 과는 앞으로 차차 밝혀지고 또 판단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하겠구요.
다만, 윤정부의 실책에 대한 발제에 대해서 이전 정부의 실책을 드는것은 피장파장의 오류라는 지적을 들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정부가 잘했던 못했던간에 현재 보여지는 모습에 대해서 실망한 분들이 보기에는요.
22/07/14 18:20
문정부의 과가 크다고 생각해 차차 밝힐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지적은 인정합니다. 피장파장의 오류 하나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22/07/15 01:15
문재인 정부 방역이 완벽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고, 애초에 그런 정부 자체가 세계적으로 없기도 합니다만, 지금 나오는 이야기나 돌아가는 정황 보면 윤석열 정부하의 방역이 문재인 때보다 낫긴 좀 어렵죠. 심지어 앞에 쌓인 데이터가 많은데도 그걸 유의미하게 활용 및 공개하려는 모습이 안 보이는 것도 걱정이고. 제가 문재인 정부를 거의 유일하게 좋게 평가하는 게 방역인데, 그게 완벽해서가 아니라 다른 나라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그냥 다 떠나서 사망률만 놓고 봐도 더 낮고, 나름 세계 최저 수준이죠. 이야기하신 대로 문재인 정부가 진짜 방역에 무능했으면, 이미 한참 전에 한국 꽤 작살났을 겁니다. 저번 정부의 방역 쪽까지 무능하다 표현해버리면, 앞으로 어지간해선 정부가 특정 부분에서 중간이라도 갔다는 평가 정도도 앙금빵님에게 쉽게 나오지 못할 겁니다.
그럼에도 못한 건 비판하는 게 맞는데, 그런 기준이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나 과학방역이니 뭐니 하는 '자화자찬' 같은 건 진짜 도륙이 나야 할 겁니다. 어차피 곧 재유행이 도래할 테니 저희가 말 안 보태고도 때가 되면 이번 정부의 실력이 드러나긴 할 거예요. 저도 뉴스 계속 따라가고 있는데, 전 다소 비관적입니다. 애초에 윤석열은 후보 시절에 백신 가지고 헛소리하곤 이번에 백신 접종한 것부터가 좋은 소리 듣긴 글렀죠.
22/07/14 16:08
그게 물타기죠 전 정권 끌여들여서 나도 못하고 있지만 저번에도 못했다 고전적인 방법이긴하죠 전 정권이 잘했든 못했든 자기만 잘하면 됩니다 쓸데없는 사족 붙일 필요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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