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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09:51
아..이해했습니다...
근데 정치에 한정한다면 양은 정치력이 0을 넘어서 마이너스 수준이고 라인하르트는 독재자라서... 어느 쪽이든 현재 한국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은 인재는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정치랑 무관하게 양처럼 본인 필드에서 성과 내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현재도 많기도 하고요..)
22/07/14 16:03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정치 관심 안가지고 학계나 기업가 쪽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대통령 하고 그럴 정치력이 맞나 싶어요…
22/07/15 11:26
군의관이던 안철수가 무료로 V3 뿌리던 것에 열광하던 시절이 참 민망스럽고, 장르문학에 관심가진 정치인이 나온다는 데 열광한 것도 후회스럽고. 지금의 안철수는 구태와 수구 그 자체네요.
22/07/14 09:50
네, 만나본 몇몇 정치인들은 확실히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이어야지 정치를 하나 싶기도 하고...
학부생 때 만나본 회창 할아버지나 준표 할아버지는 확실히 그렇더군요. 자기가 아니라면 시대를 해결할 수 없다고 그렇게 확실히 믿고 계시더라구요.
22/07/14 16:04
오….뭔가 신기하네요 그런 분들을 만나보셨다는게..
좋은 경험이셨을거같아요 말씀처럼 그런 사람이어야만 험하고 한치 앞을 모르는 정치판에서 살아남아서 어떤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22/07/14 19:08
학교 수업이 정치인 인터뷰 있어서 교수님 이름 팔아서 당대표랑 팬미팅...해서 회창할아버지 만나고
어머니 아는 분의 아는 분의 조카 사위가 준표할아버지라 그 건너 아는 분 차를 명절 때 얻어탔다가 만나고 뭐 그랬습니다. 되바라질 때라 그깟 정치인....하던 때인데도 뭔가 후광같은 걸 보고 역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악수하는 힘은 회창 할아버지가 더 쎘....
22/07/14 10:10
욥 트뤼니히트는 그래도 말은 잘하고 여론전은 잘했죠. 지극히 기생충 같은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대중을 잘 휘어 잡은 정치인이죠.
나라팔아먹은 매국노이지만 그것도 능력이되어서 한거라.... 지금은 정치에서 대중을 휘어잡는 웅변과 기생충 같은 능력있는(?) 정치인은 보이지 않네요.
22/07/14 10:39
우리는 모두 유관장 제갈량을 꿈꾸지만
잘나가는 정치인도 엄백호 사섭 정도에도 못미치는게 현실이죠 물론 저도 "예 갑니다요. 창천기사 황천당립"
22/07/14 11:47
라인하르트도 없고 양웬리도 없는게 현실이죠
앞에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다들 속으로는 내가 모든 권력을 쥐는 골덴바움의 위치를 꿈꾸고 있는건 현실이라고 봅니다
22/07/14 11:51
양웬리든, 라인하르트든 없는게 사실 당연한거긴 합니다. 이 세상을 구원할 백마탄 초인을 바라는게 이상하죠 크크
여담) 능력이 아닌 성향으로 보면 라인하르트가 최소 100배 이상 많다고 장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은 본인 분야에서 만렙을 찍고 클래스 승급(?)을 하고 시작하는거라 여겨지죠. 보통 한 분야에서 만렙을 찍은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믿음이 아주 강하고, 그런 사람들은 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을테니까요.
22/07/14 16:07
하긴 그래요
경력을 오로지 [정치인]으로서 쌓아올려서 국회의원 되고 대통령 되고 한 사람은….잘 못봤네요 다들 판검사 출신 기자 출신 관료 출신…뭐 그러니까요 dj와 ys는 딱히 한 분야에서 만렙찍고 넘어온 느낌은 아니긴 한데….
22/07/14 12:07
은영전 수십번 읽고 또 읽었던 저로서는....제 가족이 우국기사단의 리더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고통 중 하나네요..
22/07/14 19:25
그렇다고 대화는 포기하지 마세요.
뭐 벽에 대고 말거는 기분이시겠지만 그래도 말을 걸고 들어주세요. 못참겠다 싶으시면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를 강제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공통된 화제를 한 번 찾아보자고 하시면서요.
22/07/14 12:22
1 제21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여 초선 비례대표
2 제21대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대구 북구갑 여 초선 지역구 3 제21대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을 남 초선 지역구 4 제21대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비례대표 여 초선 비례대표 5 제21대 양정숙 무소속 비례대표 여 초선 비례대표 6 제21대 양향자 무소속 광주 서구을 여 초선 지역구 현재 국회의원중 [양] 씨 남자는 단 한명! 과연 웬리로 승급할 수 있을것인가! (아님)
22/07/14 12:37
은영전과 현실정치를 엮는데서 보이는 재밌는 점은
트류니히트는 가만이 있는데 각자의 시선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을 한다는거죠. 구글링 해보면 노무현, MB, 박근혜, 문재인을 각각 트류니히트에 비유한 글들이 꽤나 많습니다 우국기사단은 노사모, 뉴라이트, 박사모, 대깨문 등으로 치환되죠. 양이나 라인하르트는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니까 건드리기 힘들고 그나마 만만하고 현실성있는 트류니히트만 비판세력을 까기 위해서 매번 소환되는 느낌입니다. 이 또한 진영논리에 또 다른 발현이겠죠.
22/07/14 12:46
은영전 셰계관이 우주전쟁 중이라 그렇지 욥 정도만 돼도 현대정치에서라면 혜자죠. 적어도 국민 여론을 하나로 모으긴 하잖아요.
전시에 요구되는 리더십이랑 평화시기에 요구되는 리더십은 다른게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이 나치같이 세계정복을 꿈꾸는 세력이 존재하거나, 북한이 당장 내일이라도 남한을 적화통일하려고 하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22/07/14 14:25
말씀대로 대선도 비호감대결 소리 나오고 지금도 서로 누가 똥볼 덜 차나로 지지를 얻을지 결정되는 거 보면 욥은 대단한 인물이었네요.
22/07/14 15:14
콘크리트가 아닌이상에야 우국기사단말고는 동의가 안될지도
전방위적으로 기성세대가 해먹는 시대라서 아직 영웅들은 중국에서 메시가 농사짓는 느낌으로 있겠네요
22/07/14 16:02
솔직히 욥 정도가 현실에 있다면 넘사벽일겁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론을 본인의 입맛대로 조절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내는 정치인이라니..
22/07/14 16:30
욥 트류니히트 정도면 그래도 지지율 높은 정치인이나 되지.....요.
올리베이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름 긴 교수 쯤이야 요즘 대한민국에도 많겠습니다만... 흐흐.
22/07/15 10:08
양웬리는 없는데 우국기사단은 양쪽 진영에 다 있죠. 그래서 자유행성동맹 말기의 상황보다 현재 대한민국 상황이 더 절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15 22:02
주변에 은하제국이 없다 뿐이지 결국은 자유행성동맹처럼 내부적 문제로 무너지리라고 봅니다. 사실 동맹도 금발 애송이가 막타치기 전에 이미 망조가 들대로 든 상태였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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