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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20:19
이거 말고도 오늘 안동가서 한 발언들이 주옥같네요.
"독재정부는 국민들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놔서 우리나라 산업화 기반을 만들었다. 이 정부는 뭐했나" "오래 전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에 입각해 민주화 운동을 할 때 좌익 혁명이념, 북한의 주사(주체사상) 이론 등을 배워서 민주화 운동 대열에 끼어 가지고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자기들끼리 도와 가며 살아온 집단들이 이번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국가·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사이버 전사들, '대깨문'이란 사람들을 동원해 인격 말살을 하고 머리를 들 수 없도록 만든다" "민주당 모 원로 정치인은 '20년 간다', '50년 간다'고 한다. 나라 말아먹을 일 있느냐? 그러니 그 사이에 전문가를 쓰겠나? 전문가가 들어오면 자기들이 해먹는 데 지장이 있으니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를 망쳐놓고 외교안보를 전부 망쳐놨다" "민주당 후보가 저보고 토론하자 하더라" "제가 바보인가? 국민 알 권리가 있다고 하던데, 알 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백현동 진상부터 밝히고, 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읍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부터 먼저 밝히라. 국민 알 권리는 그게 우선" "이 후보가 정책 관련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는 말은 안 했다'고 한다. 이런 사람하고 제가 국민 여러분 보는데 토론을 해야겠나" "정말 어이가 없다. 같잖다" "제가 우리 당 훌륭한 후보들과 16번이나 매치(match. 시합)한 사람"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도 3번밖에 안 한다. 힐러리-트럼프 때 3번 했고, 바이든 때는 코로나 때문에 2번 했다" "대선도 필요없고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
21/12/29 20:31
진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공식석상에서 상대후보한테 대놓고 같잖다니....
말투조차 그냥 깡패....검사 그 자체네요... 하.. 진짜 심각합니다..
21/12/29 20:34
어떻게 보면 윤석열이 바로 새정치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여야의원들 아무리 개싸움해도 존경하는 모 의원님 하면서 그래도 결국 격식은 차리는데 그런 가식과 위선을 벗어던진 리얼 새정치...
21/12/29 20:36
이게 진짜 오늘 하루에 쏟아낸 발언인가요? 허허........
이래도 "김건희 안찍어요, 아무것도 안할거라 뽑아요" 할 분들 계시려나.... 아무리 진성 쉴더라도 이젠...
21/12/29 21:23
근데 이거 제일 처음에 윤석열 후보에게 제시된 대선 승리공식이었던 '반문 경제(부동산) 외치기'의 연장선 아닌가요?
문제는 연장선을 긋다가 선을 좀 많이 넘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만천하에 드러냈단 것이겠지만.
21/12/29 21:49
전문가는 어느쪽이건 정권 잡으면 쓸 수 있고 쓰고 있기도 합니다.
다수 운영되는 정출연, 너무 많다고 까이는 어떤어떤위원회 같은데 구성원이나 자문위원, 선거~집권으로 이어지는 개인적 자문조직 같은데 구성원이 다들 전문가긴 하니까요. 그 사람들이 3류라고 까일수야 있습니다만 정권이 바뀐다고 1류가 들어오고 그런건 아니라서....
21/12/29 22:45
그것도 그거고 지금 저정도 발언 수위면 맞고 틀린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욕설 통화를 한 것이 전후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그런 욕설을 한 것만으로도 비판을 받는 이유가 있죠. 너무 지나친 발언이거든요. 메세지조차 의미가 없어졌거든요. 그냥 저런 수위의 솔직히 공식석상에서의 막말만 남았다 그렇게 남겨지고 그 외에는 누구의 머릿속에도 남지 않게 되겠죠.
21/12/29 20:19
요새는 1일 1망언이 아니라 1일 2망언으로 폭주중이네요.
제대로 검증도 되지않은 인간을 대선후보로 데려다 조직표 몰아준 국힘 내 중진들은 정말 역사에 죄를 짓고있는겁니다.
21/12/29 20:20
그동안이 1일 1망언이라면 오늘은 망언의 집대성 수준이더군요. 정치글은 쓰면 쓸수록 과몰입되서 어지간하면 댓글이나 글 안 쓰려고 하는데 오늘 윤석열은 이런 제 결심을 깨게 만들 만큼 정말 대단했습니다.
21/12/29 20:23
윤석열 수사 받다가 5명이나 자살했다더군요.. 1명만 자살해도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은데 5명이나 자살하게 만들고도 저런 마인드인게 진심 소름돋습니다. 하긴 저런 마인드니까 그런거겠지만요.
21/12/29 20:22
제가 지난번에 망언 부스터 밟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건 예열에 지나지 않았군요. 오늘 날 잡았는지 제대로 밟네요. 혹시 다음에 오늘의 망언을 보고 그저 준비운동 수준이었다고 이야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21/12/29 20:29
2002년 후단협은 후보 된 이후 김영삼한테 절하러간 노무현 후보의 실책(그때 민주당응 DJ의 민주당이죠) 당 바깥에 노무현 후보 위협하는 강력한 후보이자 돈잘쓰는 후보의 존재가 있었는데
윤석열은 어쨌든 당 코어 지지층에는 어필하고 있음 + 당 바깥 후보라고는 인기가 없지만 돈 안쓰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21/12/29 20:26
앞뒤 맥락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후 부분까지 다 들어봤습니다.
전략 : 이재명 대장동 비판 거기에 관여한 사람들이 줄줄이 자살을 합니다. 아니 자살이라는 거는 수사 과정에 자살은 수사하는 사람들이 좀 세게 추궁하고 증거수집도 열심히 하고 이러니까 아 이게 지금 진행되는 거 말고도 또 내가 무슨 걸릴 게 있나 하는 불안감에 초조하고 이러다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도 하고 이런 것이지 아니 수사도 안 하고 봐주기 하고 뭉개고 있는데 도대체 이런 선택을 왜 합니까? (갑자기 목소리를 높인다)누가 압박을 한 겁니까 도대체! 검찰이 압박한 겁니까(연단을 손으로 치며) 민주당 이 정권연장세력이 압박한 겁니까 (소리치며)이사람들 왜 극단 선택을 한겁니까?(관중 박수) 이 사람들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가족의 명예를 찾고 또 이렇게 불법적으로 약탈해간 재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정권연장해도 됩니까? 교체를 해야되겠죠?(박수) (후략 : 민생 많이 망가졌습니다 이후 생략) 윤석열 발언 경우 미리 준비한 거 말고 이렇게 그냥 자기 생각 솔직히 썰 풀 때 진짜 본심이 드러난다고 보는데 이전 망언에 비하면 뭐 큰 망언이랄 건 없고 윤석열 뜻을 보면 수사하면서 열심히 추궁하고 압박하면 다른 게 걸릴까봐 자살하는 건 이해가는데(?)(수사해본 검사입장) 아니 그렇게 열심히 수사도 안 하고 다 덮어주는데 왜 자살을 함?(검찰이 자살시키면 모르겠는데 왜 검찰이 압박도 안 헀는데 자살?) 검찰이 자살시킨 게 아니니 정권연장세력이 자살시킨 것이다! PROFIT! 음 늘 그렇듯 논리전개가 안드로메다네요. 가세연 배후는 민주당 뭐 그런 소리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요약하면 검찰이 수사하다 자살시킬 수도 있지 그건 늘 있는 일이잖아? 가 윤 본심으로 보입니다.
21/12/29 21:36
뭐랄까.... 대장동은 우리(검사)가 죽였다는 자백?
저 말이 맞으려면 이재명이 나쁜걸 둘째치고 바보여야 된다는 건데.... 저 사람 말에서 전제 하나만(봐주기 수사를 했다)만 바꾸면 왜 죽었는지 이유가 잘 설명되는 마법이....
21/12/29 21:47
진지하게 관련자 자살 이유를 생각해보면. 돌아가신 그 분 경우 자기는 좀 억울하고 내가 뭘 한 게 아닌데(본인 주장) 회사에선 징계 논의 나오고 잘리게 생겼고 검찰 수사까지 받으니 비극적인 선택을 하신 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죽였니 이재명이 죽였니 음모론이 계속 나오는데 상식적으로 봐도 검찰 수사만 받아도 죽을만큼 괴롭죠. 윤석열이 자백한 것처럼 뭐가 안 나오면 뭐가 나올 때까지 사돈의 팔촌에 별건 수사 다 들어가서 먼지털이 하니까요. 조국 건에서 사모펀드 안 나오니 입시비리로 선회해서 대학 다 턴 것처럼요. 피의자가 결딴나기 전엔 안 끝나니 절망할만합니다. 너무 수사가 먼지털이 식이에요. 사람 하나 잡아야 끝나는.
21/12/29 20:27
이 사람 토론 왜 안하나 했더니...만약 했다간 생방송중에 진짜 방송사고 크게 낼거 같습니다.본인이 능력이 떨어져서 안하나 했는데...토론 했다가 방송사고 크게 낼사람이에요.
21/12/29 20:28
아니 혼자 자폭하는 발언은 그렇다치고, 어떻게 사람 목숨가지고 저런 비열한 조롱질을 하는거죠?
외교적으로 망언남발하는거 국제비화될까봐 나 원래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이따구야라며 딸꾹대는건가?
21/12/29 20:31
평정심이 무너져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그 하나하나가 전부 치명적인 실수뿐이군요. 어쩌면 남아있는 콘크리트라도 잃지 않으려는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 갖고는 절대 못이길 텐데 말입니다.
21/12/29 21:13
솔직히 구태스럽진 않다고 봅니다. 그 어떤 구태도 이렇게 거칠고 무식한 막말 망언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진 못 했습니다.
심지어 군사독재 정권이 그 어떤 잔혹하고 더러운 짓을 해도, 최소한 국민을 상대로 한 공공연한 발언 만큼은 달콤하게 포장하고 정제해서 했습니다. (물론 그들이 윤보다는 낫다 그런 의미는 절대 아니고요. 막말 망언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거...)
21/12/29 20:33
대다나다... 저번 중국 발언이야 그래 호불호 갈릴 수도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사람 목숨 가지고 저따위 발언하는건 너무 저열한데요.
21/12/29 20:33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 자기가 스스로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이제 그냥 아무생각 없습니다. 어디까지 스스로 지지율 깎아먹을지 그게 궁금할뿐..
21/12/29 20:35
토론이 문제가 아니라 정제된 발언을 하는 능력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영감님 물 뺄 시간 전혀 없이 현직에서 바로 출마해서 그런가, 진짜 극한의 꼰대에 극한의 말실수, 해선 안 될 말이랑 그 말을 왜 이따위로 하는 것이지? 급의 말솜씨를 매일매일 뽐내고 있네요.
지지자들 모여서 환호하는 곳에서도 입단속 시켜야 할 판입니다. 윤석열에게 환호해주고 박수쳐주는 곳에서도 기분내키는대로 말하면 이렇게 되니까요.
21/12/29 20:36
그러니까 검사가 수사를 열심히 하다가 자살하면 죽은 애가 제발저려서 죽은거다(=수사중 자살하는 애들은 범죄자)
근데 수사 열심히 안하는데 죽은 애들은 마티즈 탄거 아니냐 마티즈면 정권이 태운거다 검사가 사람 죽이는건 착한 살인이고 아닌건 나쁜 살인인가? 내가 이양반을 싫어해서 고깝게 들리는지 진짜 망언인지 스스로 의심해봐도 리얼 망언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생각해보니까 이거 노통도 까는거 같은데?
21/12/29 20:39
애초에 인권 수사 강조하는 게 피의자 대상으로 너무 강압수사를 해서 피의자가 자살하니 그런 짓 좀 하지 말라고 계속 나오는 이야기죠.
그런데 검찰 총수였던 양반은 그걸 무슨 훈장처럼 생각하나봐요. 피의자가 자살한 건 수사를 열심히 했다는 증거다?
21/12/29 20:43
검찰청에서 사람 죽어나가는게 꽤나 된다고 은연중에 알려져 있지만
그에 대해서 열심히 한 결과라고 총장님께서 자평해주실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죠 대단합니다 검찰 수사가 사람보다 아름답네요
21/12/30 11:14
더 저열하게 말하면
라떼는 좀 쎄게 압박하고 수사하면 자살하던데 요즘은 그러지도 않는데 왜 죽는거야? 딱 봐도 뒤에서 수작 부리는거다..... 검찰총장이었다는 사람입에서 나올 소린가 싶죠..
21/12/29 20:37
조국수사를 하면서 문재인을 위해 그런거다 한 게 기억에 남네요.
지금도 문재인을 위해 하는거다 하면 쉽게 이해가 되는 거 아닐까요.
21/12/29 20:37
오늘 저 발언 뿐만 아니라, 막말을 마구 쏟아내더군요. 근데 저 발언은 정말 소름이 돋는 말이었습니다. 윤석열이 검찰 총장이던 시절이나 그 전이나 검찰 수사받고 자살을 하거나 자살을 하고 싶었다는 증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뭔가 더 나올거 같아서 자살한다' 라고 규정지으면서 저렇게 자살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네요.
21/12/29 20:38
국힘경선때로 돌아가보면 윤석열 확장성과 (본)인(부)인(장)모 문제 때문에 홍준표가 본선경쟁력이 더 있다라고 하면 이재명지지자였는데...
검찰총장하면서 검찰개혁 반대하고 몽니부리던 모습보면 국힘가서도 그럴 거 같았습니다. 당해보면 안다고, 민주당에서 이미 맛본 안크나이트의 매콤한 맛.. 이준석대표가 맛보고 느낀것 처럼 국힘에서 윤석열후보의 매콤한 맛 보면 느끼는 게 있겠죠...
21/12/29 20:39
비단 윤석열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검찰 전반의 마인드가 저러리라 봅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사람하나 자살시킬정도로 궁지로 몰아넣는건 일도 아니다.] 이게 현 대한민국 검사의 현주소죠. 검찰개혁은 불가피합니다.
21/12/29 20:42
이재명도 한 막장 하는데..
요즘 이 분 말하는거 보면 이재명이 순한맛으로 보일지경입니다.. 심해공포마냥 진심 대통령되면 뭘 할지 몰라서 무서울듯..크크
21/12/29 20:45
아니 지금 저말을 왜하죠? 자기한테 무슨 이득이 있다고?
맞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저 얘기가 현재 본인한테 이득될 게 0도 없어요;
21/12/29 20:47
아, 다른건 몰라도 윤석열 망언 때문에 속히 선게를 열었으면 좋겠네요.
이건 눈살 찌프리게 만드는 개싸움도 아니고 자기 혼자 진흑탕 구르기를 시전하며 이래도 뽑을꺼야?를 온몸으로 불사르고 있으니 말이죠. 규정이 어떤지 모르지만, 정치에 관심없는 분들 위해서라도 말이죠. 스플뎀 받는 분들 많겠네요.
21/12/29 20:47
대선토론회 기대되네요.
토론하다 말 막히고 열받으면 어떤 행동이 나올지 무척 궁금합니다. [당신말야 코렁탕좀 먹어야 정신차리겠어! 앙!!] 이딴 협박이 튀어나와도 놀라지 않으렵니다. 어쩌면 검찰개혁이 윤석렬의 안하무인태도에서 촉발될것같기도 합니다.
21/12/29 22:51
검사 사칭은 KBS 피디가 수사 피의자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검사라고 사칭한 것이고, 이재명은 전화번호 알려준 것이 전부였죠.
그런데 이재명은 검사 사칭 방조로 벌금형 나왔고, 정범인 피디는 선고유예 나와서 이재명을 노린 표적수사라고 의심받고 있죠.
21/12/29 22:58
그건 아는데 윤석렬 하고다니는 행동을 보면 이재명이 무서워 눈도 못마주칠리가 없어서요. 세상 안하무인인 인간이 말빨밀린다고 아이고 무서워 하겠어요. 오히려 입만 산 놈이라고 폄하하고 무시하겠죠.
21/12/29 23:05
그럴 수도 있죠.
안하무인의 극치라서 말섞기 싫었을 수도.. 얼떨결에 반문의 아이콘으로 떴지만, 정치를 할 만한 포용력은 전무한 듯합니다.
21/12/30 10:26
그 당시의 이재명은 표적수사를 할 만큼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동영 시다바리 1이었어요.
법조계 전문가가 위법행위를 교사했는데 그 정도가 나오면 오히려 듣보잡이라 봐준 거라고 봐도 됩니다.
21/12/30 11:34
민주당 입당하기 10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무슨 정동영 시다바리입니까?
당시에는 변호사 겸 사회운동가로서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쳐서 정권 고위층의 눈엣가시였습니다.
21/12/30 14:20
시기를 약간 착각했네요. 근데 10년 전도 아니고 4년 전입니다.
더불어 법조인이 위법행위 교사를 했는데 저 정도면 약한 게 맞고, PD는 항소를 하고 이재명은 항소를 안 한 것도 최종 형량에 영향을 줬습니다.
21/12/30 17:09
교사는 시킨 것이고, 방조는 도와준 겁니다.
고소인이 정범인 pd는 고소취하 해 주고, 종범에 불과한 이재명은 끝까지 처벌 의사를 고수했습니다.
21/12/30 18:28
PD 에 대해 고소 취하를 한 적 없습니다. 취하를 했으면 선고유예도 안 나오죠.
최철호 PD 는 항소심에서 공익성을 인정받아서 선고유예 판결이 나온 겁니다. 이재명은 항소를 안 해서 그냥 벌금형이 확정된 거고요.
21/12/30 19:31
계피말고시나몬 님//
고소취소했습니다. https://m-mk-co-kr.cdn.ampproject.org/v/s/m.mk.co.kr/news/home/view-amp/2003/07/217937/?amp_js_v=a6&_gsa=1&usqp=mq331AQKKAFQArABIIACAw%3D%3D#aoh=16408600702445&referrer=https%3A%2F%2Fwww.google.com&_tf=%EC%B6%9C%EC%B2%98%3A%20%251%24s&share=https%3A%2F%2Fm.mk.co.kr%2Fnews%2Fhome%2Fview%2F2003%2F07%2F217937%2F 공무원사칭범죄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서 고소취소되도 처벌 갑니다.
21/12/29 20:53
오늘 한 발언들은 더 이상 "망언" 영역이 아닙니다.
검찰이 권력 베이스란 걸 생각하면 이 사람 위험해도 너무나도 위험한 사람입니다. 더이상 대선이나 선거 운동 영역에 머무르면 안되는 수준의 사람입니다.
21/12/29 21:04
이런 댓글 달릴줄 예상하고 글 올리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네요. 네. 선거용이라면 선거용인 아이디입니다. 눈팅만 길게 하다, 우연찮게 가입만 하고 로그인도 안하며 묵히던 아이디까지 꺼낼 정도로 절박해서요. 윤석열이 대통령되는건 도저히 못보겠어서요. 홍준표가 야당후보가 됐다면 전 여전히 유령회원이었을겁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21/12/29 21:12
이건 메시지를 반박 못하겠으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전형적 사례죠.
애초에 공개된 게시판에 사이트 규칙 준수하면서 글 작성하는 게 무슨 잘못도 아니고요. 정치인이 한 잘못을 국민이 지적하는 글 쓰는 게 대체 무슨 문제인가요? 카테고리 규칙도 지켰고요.
21/12/29 21:21
이러시면 저는 항상 제 머리속에 있는 야한생각 글만 써야되요. 저도 댓글 잘 안달다가 대선정국에 항상 피쟐 정치란 모니터링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21/12/29 21:47
자게에 글 하나 안쓴게 아니고
피지알 전체에 쓴 글이 저것뿐이니 그렇죠 다른글들도 쓰면서 정치 관련해서는 한쪽입장 글만 끄는것과 오로지 한쪽입장의 정치글 외에는 아무런 활동이 없는건 좀 다르지 않습니까?
21/12/29 22:16
정치 성향이 일관된게 무슨 잘못이라도....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민주당 알바의 밭갈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고싶으신건가요?
21/12/29 22:18
안그래도 반대에 가까운쪽으로 가입일, 썼던 게시물로 비난하는거 생각나서 들고 오려니깐 님 과거 댓글 하나 보게됐는데 인상적이네요.
댓글 구조는 비슷한데 지금이랑 반응차이가 크크크 같이 까고 싶을때는 대댓글 하나 안 달고 동조하다가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군요.
21/12/30 00:18
선거용 아이디는 이쪽저쪽에 다 있어요.
영강당한 사람도 있고, 글 뒷페이지로 밀리면 바로 글댓글 삭제해서 흔적 지우는 사람도 있고 진영 상관없이 엄청 다양합니다. 근데 한 쪽 입장에서만 선거용 아이디라고 지적하시는 거 보니 저는 오히려 리얼월드님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사실 다른 주제 글 써도 선거용 아이디인 경우 있어요. 그냥 싫다면 싫다고 하세요. 구차해보입니다.
21/12/30 13:52
넷상에서 토론이나 논쟁중
관계자 아니냐? 어떤 이유를 가지고 글을 쓴게 아니냐? 라면서 메신저를 공격하는건 가장 하수의 글쓰기에요. 통하는 커뮤가 있긴한데 pgr은 이거 안통한다는..
21/12/29 21:08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나 극단으로 가는 발언만 하는거 보면 중도층 전부 투표 포기하게 만들고 자기네 열성 지지층만 투표소를 끌어 모아서 할려나 보네요.
21/12/29 21:20
가져와 보시죠?
이재명이 오늘 한 발언 중 윤석열처럼 반민주적이고 선거를 부정하고 망자를 욕보이고 상대 후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발언이 대체 어디에 있었는 지 가져와 보시죠.
21/12/29 22:09
그런 기가차는 발언은 알려주셔야죠
여기쓰면 양비론 같으면 새글에서 여전히 망언을 내뱃는 이재명이라는 내용으로 글 쓰시면 됩니다
21/12/29 21:42
아마 내 아들은 사실상 남이다. 이 말 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아예 클라스가 다른데요?
솔직히 말해서 아들나이 28살에 고려대까지 졸업시켜주고 5000만원도 증여해 줬으면 그 다음은 남이죠. <- 적어도 이렇게 쉴드라도 칠 수 있습니다.
21/12/29 21:16
전 윤석열의 아래 멘트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된다고 봅니다
"대선도 필요 없다" "정권 곱게 내놓고 물러가라" 이거 대선 지면 쿠데타라도 할 기세 아닌가요? 선거가 필요없다는 발언 자체로 후보 자격이 박탈이어야 합니다.
21/12/29 21:21
발언전체 종합해보면 검찰동원 쿠데타로 대선 필요 없게 하겠다?
내년 1월에 뭐 준비중이라는게 이재명 후보를 소환해서 조사하다가 자살시키겠다 대선자체가 필요없게 만들겠다. 싫으면 곱게 내놔라 이건가요…….
21/12/29 21:17
이정도면 현 대통령의 인간적 매력이 대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지는 정도.......인데요.
와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충신(???)을 만드냐....
21/12/29 21:18
아래는 어제 다른 글에 제가 쓴 댓글입니다
-이 양반(윤)의 지향점은 저지 드레드네요. 잘하면 토론회장에 오토바이 타고 들어와서 바로 판결문 낭독하고 총으로 상대후보 사형집행할 기세- 어제는 그냥 드립이었지만, 오늘 발언으로 그게 드립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닫습니다. 드립으로 쓴 글을 단 하루 만에 태세전환하게 만드네요.
21/12/29 21:25
학교 다닐 때 많은 깨달음 주신 미국 정치매니아 교수님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판검사 대통령 직행이 말이 되냐 특히 검사는 된다고 해도 문제다 그래오셨는데 그 분 40년 덕업이 무색하지 않네요
21/12/29 21:27
여전히 나는 검사고 상대는 피의자네요.
어디서 피의자 따위가 내가 아직도 검사였으면 나한테 죽도록 취조 받아도 시원치 않을건데 감히 나한테 토론을 하자고 들먹거려 감히. 뭐 이런 마인드 같은데.
21/12/29 22:21
진짜 홍준표 나왔으면 고민없이 홍 찍었을겁니다.
윤 뜨는순간 아 쟤들은 답이 없구나 했는데, 내 판단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정치관련 코멘트는 안하다가 요즘엔 하도 기가막혀서 하게되네요
21/12/29 21:30
와 오늘 영상 다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연예계 유행어인 savage가 떠오릅니다, savage정치인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거 같아요.
21/12/29 21:30
검찰 개혁은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검찰을 건드리면 어떻게 된다는걸 조국을 통해서 느끼면 안되고 조국은 조국이고 검찰 개혁은 검찰 개혁대로 별건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국이 검찰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나쁜 선례로 남을까 두렵고 솔찍히 조국 딸 문제보다 검찰 개혁이 더 중요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조국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21/12/29 21:50
우리공화당 후보한테도 씹히고 있는 중입니다?
윤석열 '가난하고 돈 없으면 자유 모른다' 발언에…조원진 "개똥같은 소리"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12/1212385/
21/12/29 21:50
근데 사실 검찰을 상대로 자살로 도피하는 경우 중에
무고한 경우가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저 말을 완전히 부정하긴 어렵죠. 무고하다고 생각했던 노무현 전대통령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근데 왜 저딴 소리를 한데요? 노무현 전대통령 기억하는 사람들이 좋게 봐줄리가 없는데... 이번에 반문으로 전향한 사람중에도 노무현에 대한 기억이 좋은 사람은 꽤 있을텐데... 솔직히 시원시원한 발언도 몇개 있기는 한데... 이건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가.. 정말 정치할 생각이 있나 모르겠네요.. 본인은 [나는 모든걸 드러내겠다 그래도 나를 원한다면 나를 뽑아라] 뭐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막나가서 정권 교체 못하면 그건 국민에 대한 배신 아닌가..? 그런 생각은 안하는건가 모르겠네요... 5년에 한번뿐인 중요한 기회를 가져갔으면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죠. 너무 이기적이네요.
21/12/30 01:30
몰라서 물으시는건가요? 박연차 게이트 덮으려고 자살한거잖습니까.. 가족들이 뇌물받고 뭐 그런거때문에.. 옛날에는 그게 다 검찰날조인줄 알았지만 사실 실체가 있었죠 논두렁 시계도 진짜였고.. 그 한참 이후 나왔던 가십성 기사이지만 뇌물규모가 그당시 뉴스로 흘러나왔던 권양숙씨 500만달러 뭐 그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컸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이천만 달러였나? 조선일보 기사라 신뢰성은 애매하지만요.. 하여튼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도 그리 떳떳하다곤 볼 수 없습니다.. 가족들이 실제로 꽤 죄를 지었어요...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이 옛날엔 억울해서 자살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숨겨져있던 가족비리규모가 커서 자살로 덮을 수 밖에 없던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원순 자살한게 그냥 단순히 억울해서가 아니라 죽음으로 덮고 싶었던 추가적인 뭔가가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것처럼요.. 자살을 무조건 동정해주기엔 그동안 자살로 도망친 정치인이 좀 돼죠... 익숙해졌달까..
21/12/30 02:51
["논두렁 소설은 국정원 기획"…이인규 입을 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76183_28802.html [노무현 논두렁 시계'는 MB 국정원 작품] https://www.ytn.co.kr/_ln/0101_201710241212122011 최소한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알아보고 글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에 확인된 사실관계는 없고 '이러지 않을까 저러지 않을까, ~한 얘기도 있더라' 전부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뜬소문만 가지고 주장을 하시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21/12/30 08:12
어느날 갑자기 단비아빠님이 남산 어디쯤 끌려가 코렁탕먹다 자살하면 주변사람들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해주시겠죠?
참 합리적인 세상이네요. 윤석렬이 꿈꾸는 세상일지도...
21/12/29 21:52
김무성 황교안 조원진 이정현 .. 등 새누리당의 수많은 레전드 정치인들이 있었지만 윤석열이 정말 압도적이네요
윤석열 저 거만한 인간이 징역받는 모습을 꼭 봐야 겠습니다 그래야 이 짜증이 풀릴 것 같네요
21/12/30 00:05
김무성은 그래도 정치생활 오래해서 그런지 마지막 모든걸 내려놓은 현자타임인지 알수없지만...
마무리로 정치는 협치다라면서 형제복지원 해결을 위해 과거사법 양당 합의 이끌어내는데 뛰어 다닌거 보면 정치인이라는 소신은 조금이나마 있었다고 봅니다...
21/12/29 21:53
이런말은 강남에서 주말마다 데모하시는 할배들 사이에서나 들으면 딱 적당한말 같은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소위 제1 야당의 대선후보라니... 아이구.. 머리야... 이쯤 되면 문재인의 사람 보는 눈이 더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사람을 말도 안되는 특혜까지 줘가며 검찰총장을 시켜놨으니...
21/12/29 21:59
극렬 지지층 잡는 이야기인데 보통 선거 때는 양당 후보가 중도 표심 위해서 진보 후보는 우회전, 보수 후보는 좌회전 하는 거 아니었나요. 경선 끝났는데 왜 저러고 있는지...페미 영입은 중도 표심 영입이라 치는데 그럼 왜 발언은 강성 지지층만 좋아할 저런...
21/12/29 22:27
그건 너무 미친짓이라서 안 할거 같고 좀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면 재산일 확률이.......
결혼이후에 윤석열 재산이 2000만원 -> 70억이 되었는데(장모 재산은 측정불가) 그 돈 날아가게 생기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죠. 정말로 윤석열이 트로이 목마라면 돈 때문일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부터 신세계 OST가 깔림..)
21/12/30 01:16
문정권의 무능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죠.
탕평책의 일환이였다 이런 개소리도 청와대 관계자가 한 모양이던데, 그럼 제대로 컨트롤이나 하던가. 문통을 인간적으로는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무능한건 무능한거죠. 하지만 그래도 내 삶이 망가질까바 윤석열 후보 되는건 못보겠습니다.
21/12/29 22:14
자살하는건지 자살당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면죄부가 되서 모든게 뒤덮이는 정치권들의 모습이 싫지만 진짜 발언 맵게 하네요.
핵불닭보다도 맵네요. 검사하다 바로 와서 그런가 머리가 그냥 일단 범죄자로 찍고 보는 검사시절 머리에서 안 벗어났어요. 근데 또 해온 행적들을 보면 그냥 검사도 아니고 참 전형적인 빌런 검사같기도 합니다.
21/12/29 22:14
검찰수사 받다가 자살하는건 제발저려서 자살하는거다 라면서 노무현 트라우마를 자극하는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기 지지자들 중에 친노반문인 사람들도 상당히 있을건데..... 당장 본인 멘토라는 김병준도 문재인과는 사이가 좋지못했다고 허지만 노무현과는 막역한 사이였다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얘기고.....
21/12/29 22:21
원글에 언급된 부분만 놓고 본다면, 검찰이 조사하는 사람은 피의자고, 기본적으로 피의자가 "진행되는거 말고도 더 걸릴게 있는가" 하는 생각에 압박을 받아서 자살하는 형태로 검찰이 일한다면 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 일이라서요....
21/12/29 22:33
피의자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거나 자살을 했다는 점만을 근거로 무조건 검찰의 일 처리 방식을 문제 삼으며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일이죠.
21/12/29 22:42
대체 얼마나 '쎄게' 추궁을 하고 증거 조사를 '막 열심히' 하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자살이 가능한가요. 이미 그렇게 수사받는 사람이(심지어 아직 유죄도 아닌데) 자살 생각하는 지점부터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추궁과 증거 수집의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수사관의 마음가짐은 확실하게 아닌 것 같습니다.
21/12/29 22:46
아니죠. 검찰은 피의자의 혐의가 제기된 부분에서만 수사를 해야합니다.
'넌 범죄자야. 설령 이 혐의가 무죄라도 넌 범죄자야. 캐다보면 어느 범죄든 다른게 하나쯤 나오게 되어있으니까' 라는 스탠스로 피의자를 압박하는 건 결코 어떤 경우에도 옳은 게 아닙니다. 적법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아요. 심지어 윤석열은 거기에 더해서 '검찰이 저런 스탠스로 수사를 하다가 피의자가 자살하더라도 그건 피의자의 유약함 탓, 오히려 검찰은 열심히 취조를 잘한 것' 이라는 태도로 발언한 거에요. 윤석열이 보기에는 사람 목숨 값보다 무자비한 검찰의 불법적 취조가 더 가치있다는 겁니다. 자신은 수사하다가 5명을 자살에 이르게 한 사람이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이 관점을 왜 이해해주어야 하죠?
21/12/29 22:52
보통 사람들은 굳이 잘못한 게 없어도(잘못한게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감사만 받아도 벌벌 떱니다. 내외부 감사가 아니라 심지어 검찰 조사에다가 전국민 이목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서라면 뭐 말 다했죠.
자살한 분들이야 뭐 유죄였을지 무죄였을지 알 길이 없겠습니다만 그거야말로 문제겠습니다. 헌법상 아무리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다고 해봐야 현실적으로 잡을라면 누구든 어떻게든 무슨 명목을 씌우든 잡을 수는 있는데요. 검사는 기본적으로 죄를 추궁하는 입장이다보니 상대가 무죄라고 추정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것 정도는 다들 알고있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서 죄가 선고받지 않은(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아직 피고인일 뿐인) 사람이 수사과정에서 자살했다는 것은 백번 양보해서 피고인의 약한 멘탈이 문제일 수는 있어도, 그걸 저런 자리에서 저렇게 얘기할 수 있을법한 문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재명이 득표 + 30만정도 해주면 명동 한복판에서 나체 제로투라도 출 수 있는 양반이라고 누가 했는데 제가 봤을땐 윤석렬도 똑같습니다 아주.
21/12/29 23:07
아무리 다양한 환경에 놓인 다양한 성격의 사람이 있다고는 하지만 죽음, 특히 자살이 갖는 무게감을 생각하자면 조사 받는 과정의 어려움을 아무리 고려한들 단지 그로 인하여, 딱히 고문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닌 때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선택까지 하는 일이 통상적으로 얼마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심히 의문입니다.
21/12/29 23:19
일반적으로 멘탈이 강인한 사람들, 예를들면 조두순같은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너는 죄를 졌을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을 수 없죠.
특히나 조직에서 결정내린 어떤 것에 대해 윗선은 쏙 빠져버리고 여태 성실하게 일 열심히 잘하고 살던 내가 갑자기 모든 걸 뒤집어쓰고 산화하게 생겼다? 그런 압박감에 + 온 국민의 시선이 쏠렸다라는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슬금슬금 자살이라는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을것같아요. 나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던 사람일수록. 저나 선생님이나 그런 경험을 해 본 적도 없고 그저 드러나는 사실들, 전해지는 정보들로 그저 판단할 뿐이지만, 그 입장을 생각해보면 저는 의문이라는 생각보다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먼저 드네요.
21/12/30 03:04
대표적인 압박수단이 별건수사죠.
"인정하고 자료 뱉지 않으면 니 가족 전부 뒤집어 엎는다?" 라고 협박하기 시작하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사회적으로 말살당하거나, 가족이 통째로 박살나거나 인데 둘 다 할 수 없다면 자살이죠. 가족이 깨끗하면 상관없겠지만, 뭐 권력과 돈이 있는데 가족 모두가 깨끗하기는 쉽지 않겠죠.
21/12/29 22:40
피의자는 죄인이니까 압박을 해서 죄를 캐내야죠.
그게 수사인데 죄인놈 좀 죽는다고 수사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그걸 몰라요.
21/12/29 22:44
'수사과정에서의 자살은 수사하는 사람들이 [좀 쎄게 추궁하고] 증거수집도 막 열심히 하고 그러니까 아 이게 지금 진행되는거 말고도 또 내가 무슨 뭐 걸릴게있나 하는 불안감에 초조하고 이러다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할게 아니라, '검찰 수사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검찰 쪽에서도 수사, 심문기법 등을 계속해서 연구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에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정도로 말하는게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발언이죠.... 저런 발언은 대선후보가 할 발언으로는 빵점 수준이 아니라 마이너스 백만점 정도는 된다고 보고, 그냥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아니라 검찰총장 신분으로 저런 말을 했다고 치면 야당에서 '살인마 검찰총장 당장 교체해라'면서 길길이 날뛰었을 발언입니다.... 본인이 그 야당의 대선후보가 되었다는게 유머지만......
21/12/29 22:59
분위기를 보자면 단순히 대선 후보 또는 정치인으로서의 표현 방식이 아닌 발언의 내용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라는 지적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든 공감이 안 되네요. 그리고 아무리 죄의 유무가 확정된 이가 아닐지라도 피의자 신분으로 분류되어 구속 상태에서든 불구속 상태에서든 검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을 만큼의 인물이 조사 도중 갑자기 자살을 하는 일이 발생하였다면 피의자 쪽에 먼저 의문을 품는 게 통상적이고 합당한 일이 아닌가 싶은데 되레 검찰 얘기가 먼저 나온다는 게 참 기이합니다.
21/12/30 00:17
압박 수사하다가 내가 지은 죄도 아닌데 내가 지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자살하는 케이스가 나오는 걸 뭘 그리 특이케이스 취급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지 그냥 열심히 하다가 그랬다고 하면 어떻게 해요. 검찰의 목적은 죄가 있는지 없는지 조사하고 구형하는거지 사람 잡는 게 아닙니다. 조사 도중 갑자기 죽었으면 그건 검찰이 어떻게든 책임이 있는 겁니다. 엄정한 법치를 위해서라면 죽겠다는 놈도 감옥 보낼 때까지는 살려놓고 알아낸다는 마인드로 해야죠;;;
21/12/30 00:47
우리나라 사법 수사체계에는 오류가 없으며 따라서 검찰에 출두하여 조사받는 사람들은 100% 유죄인 범죄자들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지만...
21/12/30 08:23
인식 수준이 무죄 추청은 개나 줘버려 입니다. 조사 받을만큼의 인물은 뭔가 캥기는 것이 있으니 자살하면 자살할만한 일이 있는거고 피해자 책임인거군요.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완전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시네요. 입으로는 죄가 확정된게 아니라고 해도 이미 생각으로는 유죄 취급. 웃깁니다.
21/12/29 22:23
해당하는 전제가 있어도 그 앞부분에 달린 이야기는 이해가 안가는, 어떻게 봐줘도 불필요한 워딩이죠.
말씀하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 "검찰이 수사 열심히 하다보면 피의자가 압박을 받아서 자살할수도 있는건데"로 받아들여질 부분을 말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21/12/29 22:21
토론 피한다는 얘기에 열 받은게 점점 참기 힘든가 보군요 크크크
아직은 자기 세상처럼 느껴지나 본데 계속 더 하기 바랍니다. 하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는거 같은데 이른바 구원자 정치 의 민낯을 처절하고 불쌍할 정도로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는 우리사회 가 영웅을 원하지 않도록 검증되지 않은 뜬구름 같은 정의 같은걸 믿지 않도록 해주는게 이 대선에서 윤석열 의 역할 입니다.
21/12/29 22:27
팩트는 맞잖아 / 악이 위선보다 낫다. 솔직하니까
같은 감성이죠. 패배자 약자를 조롱하는걸 당연시하는 경쟁지향문화가 그런 의식을 강화하는거구요. 그러니까 저런 사람이 대선후보하는거고
21/12/30 05:39
팩트면 있는말 없는말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사람들 딱 질색이에요
그리고 팩트도 어떻게 조합하고 해석 하느냐에 따라서 정 반대의 결론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게 팩트니까 내 논리도 여지없는 사실이다 라는 사고방식의 사람들도 참 별로임..
21/12/29 22:31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네요.
정말 윤석열은 대통령 돼도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은지 그리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뭘 할지 무섭다면서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건 안 무서운지...
21/12/29 22:39
솔직히 윤석열을 지지하는 쪽에서 묘한 행복회로가 3개 있었는데
그 중 첫째는 윤석열을 이준석이 컨트롤 할꺼니깐 괜찮다. 둘째가 윤석열은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깐 괜찮다. 셋째가 민주당이 180석으로 막을 거니깐 괜찮다. 였습니다. 그 중 첫째는 뭐 끝장났고, 둘째는 틀렸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으니깐 셋째만 남았네요. 글쎄요.... 저는 뽑는 건 윤석열 뽑고 일은 민주당 더러 하라고 하는 건 좀 비겁하다고 봅니다.
21/12/29 22:45
애초에 이재명이 정권 잡아도 바로 2년 후에 총선이고 말이 180석이지 접전인 곳 보면 1,2퍼 차이가 수십곳이라. 절대 거수기 역할 안 하죠. 2년 후 선거가 중간선거 역할을 하면서 민주당 의원들도 엄청 몸 사릴 겁니다. 당장 180석 가지고 뭐했냐 소리는 지금도 나오는데 그때라고 해서 뭐 다를 리가요. 선거 앞두고 더 몸 사리겠죠.
21/12/29 22:55
첫째는 이준석이라는 인물의 역량을 굉장히 고평가하고 있었다면 그렇게 여길 수 있습니다.
둘째는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야경국가주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셋째는 진짜 웃음벨이에요. IF 시나리오에서 대선 패배한 민주당이 180석 (사실 180석도 아니지만) 강철대오를 유지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총선 대승 직후 대통령 지지율도 높고 야당은 초상집 분위기이던 잠깐의 민주당 황금기 시기에도 법사위 하나 못 가져와서 그 고생고생을 하다가 결국 양보한 게 불과 얼마 전인데 대선에서 패배하고 범인찾기 들어가면서 사분오열되고 일부 철새들은 언제 갈아타나 눈치보는 민주당이 뭐 그리 대단한 역량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21/12/29 22:57
이쯤되면 윤 후보 본인이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 걸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망언으로 지하실 바닥 층수를 경신하니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요.
21/12/29 23:08
https://youtu.be/3cucDfWDvnw?t=465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여러분 보는데서 뭐 토론을 해야되겠습니까? 하~ 참~ 어이가~ 없습니다아~ 정말 같잖습니다~] 최근 정식 대통령 후보중에 상대 후보에게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한 사람이 있던가요? [제가 볼때는 대선도 필요없고, 이제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게 이게 정답이지 (박수)] 거참...
21/12/29 23:59
100번 양보해서
본인이나 본인 주변이 깨끗한 사람이면.... 저런 말 이해해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본인이 다른 사람을 저렇게 폄하할정도의 수준이 되는 사람인지부터가...
21/12/29 23:08
자신이 집토끼라고 생각하는 쪽에서는 통하는 발언일진 모르겠습니다. 지지율 떨어지는게 지금 본인이 애매한 포지션이다 해서 떨어지는거다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걸 몰라도 토론좀 하셔서 의혹 있는 후보좀 제대로 짓눌러 주면 안되는건지.... 그러면 바닥뚫고가는건 좀 멈출거 같긴 한데... 이렇게 말아먹는것도 능력이긴 하네요
21/12/29 23:16
펨코 눈팅좀 하고왔는데 이 발언때문에 탄핵이후 수사과정에서 자살했던 사람들 줄줄이 언급되더군요.
세월호 사찰 기무사 장군, 국정원 댓글 대응 tf 검사 등등 참 생각해보면 저렇게 칼 휘둘렀는데 국힘대선후보 된것도 신기하긴하네요.
21/12/30 01:01
검사쪽 일 빼고는 정말로 지능이 의심되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며칠 전 올라온 클로징 멘트도 A4 용지 뒤져가면서 찾아보던것보단 충격이 덜하네요.
21/12/30 01:25
전 오히려 이런 발언들은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영입하는 인사들에 물음표만 안 생기고 윤핵관만 없었어도 별로 개의치 않았을 발언들인것 같습니다.
21/12/30 01:29
윤석열이 해온 말들이 있는데 이 발언 하나만 떼 놓고 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본인 허물은 안보고 남의 허물만 보는 사람이 수사받다 압박감에 자살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 그게 코스믹 호러지 뭔가요.
21/12/30 01:32
저는 딴건 검사원툴에 망언제조기니까 그럴수 있다고 보고 윤석열측이 먼저 나서서 토론 요청을 해서라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될 상황인것 같은데 상황파악이 안되나요? 이제 70일도 안남았는데 반전없이 이 분위기대로 흘러도 이길 수 있다고 보는건지 기본적인 판단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21/12/30 03:29
기본적으로 선대위 택이죠. 홈에서 위축되지 말고 강한 모습 보여주라는. 그런데 '자살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특권층' 카드를 꺼낼 줄이야...
21/12/30 08:18
이러면 후보교체 발생해도 검사출신인 홍준표도 도움 안되는데
아무리 검사 떠난지도 오래됐고 그 조직에 불만있어 나온사람이라고는 하지만 ... 후보교체만 발생해도 지금의 마이너스보단 확실히 푸라스긴 하겠지만 말이죠
21/12/30 08:44
윤석열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보리스 옐친이라고... 술좋아하고 헛소리 하는거로는 어디 안빠지는 사람이었죠. 아 그런데 옐친은 정치질 원툴은 있던 사람인데 그것만도 못하네요...
21/12/30 09:02
저런건 크게 문제는 아닐겁니다.
윤석열 포지션의 가장 큰문제는 새시대준비위원회 홈페이지 소개글을보면 알수 있죠. '윤석열과 함께하는 저희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 힘과 함께 하기를 주저하는 분들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이렇게 대놓고 소개하고 있는, 국민의힘에게 예산을 받으면서 당의 통제를 받지 않는 윤석열 직속기구이죠. 한마디로 김한길과 둥지를 틀고, 뻐꾸기 선언한걸로 보이는데. 중도층은 커녕 집토끼가 다 달아나고 있어요.
21/12/30 09:16
윤후보 머릿속에서는 이미 이재명은 1월에 구속수사시킬 예정일 지도... 어차피 범죄자 되거나 자살할 놈하고 토론 따위는 뭐하러 하며, 그런 놈하고 대선도 필요없다는 말로 들려요. 너무 무섭네요.
21/12/30 10:50
윤석열에게 엄청난 조급함이 느껴지네요.
본인도 출마를 후회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퇴는 할 수가 없죠, 지금 장모건이 신규로 뻥뻥 터지고 있는데 가족을 구하는 길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 뿐...
21/12/30 11:13
"탁하니 억하고 죽었다."
유명한 이 말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말이네요. 검찰 집단 출신의 인식이 아직도 저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걸 잘보여주는 발언입니다.
21/12/30 13:18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43204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회복되면 찾아뵐 것"] 또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한다"며 "한 때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중책을 수행해오신 분을 장기간 구금해놓는 것이 미래를 향한, 국민 통합을 생각할 때 미래를 향한 정치로써 그게 맞는 것이냐, 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아침에 보니깐 국민의힘 의원들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을 (공수처가) 털었더라.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거 개입이고 선거를 앞둔 즈음에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건 불법 선거 개입이자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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