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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12:13
처음에 정치(대선) 나온다 할때부터 정치 해본적 없는 사람인데 잘할까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우욱...이라는 반응이 하루가 지나면 제곱으로 상승하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21/12/29 13:02
제가 알기로는 허경영은 정치를 자기 돈벌이에 사기로 이용하는 사람이라 오히려 바이럴 마케팅이 된다고
일부러 여론조사에서 빼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비 교주에 가까운 사람이라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거기에 빠지는 사람도 늘어나거든요
21/12/29 13:37
허경영에 대해 변호하려는건 아니지만 허경영이 적어도 [사기]를 쳐서 돈을 벌지는 않습니다...
사실 허경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버는가에 대해선 아는 사람이 거의 없죠. 다만 불법적인 뭔가는 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만 어렴풋이 짐작할 뿐입니다. 어그로를 사방으로 끌어대면서 그런 짓까지 했으면 절대 지금처럼 자유로운 신세가 아닐테니까요. 사이비 종교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허경영은 종교적인 방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종교법인같은 것도 없구요. 진짜 돈벌고 싶었으면 종교법인 만들어서 기부 받았겠죠. 뭔가 어둠의 경로로 정치 헌금을 받았다? 허경영이 대통령 될거라고 믿고서 그런 바보같은 돈을 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런 짓을 하고 허경영이 살아남아있을리도 없습니다. 정치 헌금은 기부가 아니니까요. 누가 또 압니까? 의외로 상당한 수완의 투자가일지도? 전부 자기 재산일지도? 허경영 랜드 하늘궁 가보면 규모가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재산이 꽤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21/12/29 13:54
그것이알고싶다 등등 이런저런 방송에서 나온 모습만 보면 사기꾼 맞습니다.
자기가 환자들 몸 주물주물 만지면 병이 낫는다고 하고, 본인이 하늘에서 온 사람이니 돈을 얼마 이상 내면 좋은 자리를 준다고 하고.... 그런 바보같은 돈을 주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구요....
21/12/29 15:15
교주, 사기꾼은 맞고, 허경영한테 사기당하는 피해자들은 솔직히 허경영 아니라도 누군가한테 반드시 사기당했을 분들이란 생각은 듭니다.
21/12/29 12:17
아마 허경영 이름을 넣으면 안철수보다도 위인 3위로 나올텐데, 이건 여론조사 결과만 오염시키는거죠. 실제 투표당일 결과 보면 심상정보다 훨씬 아래일겁니다.
심상정 지지자들은 정치에 열성적이고 세력화가 잘 되어 있는 반면, 허경영 여론조사에 찍은 상당수는 거칠게 말해 투표장도 안 갈 사람들이거든요. 이건 부동층이 아니라 그냥 사표죠.
21/12/29 12:46
사표방지하는 사람을 거르기위해 여론조사가 문항을 조정하고 방식을 바꿔야하는 거지 저렇게 빼버리는 건 그냥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겁니다.
21/12/29 12:53
진짜 그런지 해보면 좋겠군요.
제 경우는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거든요. 허경영 지지해서가 아니라 투표를 안하는건 정치 무관심층이라 여겨서 정치권이 좋아할 일이고, 허경영을 선택하는건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 토로 또는 경고의 의미로 그를 찍을지 고민중이거든요. 결코 장난이나 화풀이용이 아닌 진지한 고민 중입니다. 정말 5%라도 넘어서 허경영이 토론 나와서 헛짓거리 하는거 보여주고 이런 놈도 올라오는데 윤석열이 너도 수준이 똑같네? 하는 꼴 좀 보고 앞으로는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21/12/29 18:33
허경영 보면 저련 *신한데 속는 사람은 뭐고? 허경영 아니더라도 어차피 누군가한텐 등침 당하고 살 인생이다 싶어서 어차피 무의미하죠.
한마디로 누가봐도 한심한 사람이 허경영이라 생각하는데, 현재 차순위는 윤석열이라... 다른 군소 후보는 경고의 의미가 되질 못하죠. 그냥 다양한 취향 중의 하나일 뿐, 경고나 불만 토로가 되질 못하거든요.
21/12/29 12:38
윤캠에서 진심으로 대선은 무조건 따놓은 거라고 믿었던 거 같네요 크크. 젊은 남성층이 콘크리트일 거라고 자만을 하니까 이렇게 되죠.
21/12/29 12:23
그렇긴 한데 쉽지 않아 보이는게 윤석열 후보의 망언은 이제 상수라고 봐야 할거 같아서요.. 앞으로 두달간 얼마나 많은 말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21/12/29 12:23
이재명 지지율은 답보~ 소폭 상승인데, 윤석열 지지율만 대폭 빠진거 보면 이건 집토끼가 안 찍고있다고도 해석이 되죠. 그래서 전 내일 당장 투표하면 오히려 윤석열 승리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윤석열의 비호감도가 최종적으론 이재명의 비호감도를 추월할거라 봅니다만, 그거야 모를 일이죠. 지금처럼 계속 못하는것도 재능이 필요한 일이라... 크크
21/12/29 13:14
저 지지율의 변동은 세부 내용을 보면 중도층이 빠진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집토끼가 아니라요. 사실 그동안 중도층이 윤석열에게 표심을 주고 있었거든요.
21/12/29 13:38
보통 지지율이 빠지면 중도층이 먼저 빠지지 집토끼가 먼저 빠지지 않죠.
양쪽다 30%는 기본 상수로 들고 들어가서 나머지 40% 중에 투표 안 할 20%는 제외한, 20%의 표심을 잡는 승부가 시작된 거죠.
21/12/29 13:34
보통 미래를 예측할땐 이태까지의 변화를 보게되는데
양쪽 다 이슈는 있었고 이재명이 터질 이슈나 윤석열이 터질 이슈가 현재와 비슷하다고 치면 지지율 추세도 비슷하게 가겠죠?
21/12/29 12:21
김동연 후보 존재감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기획재정부장관, 경제부총리, 대학총장에 아픈 개인사까지... 스토리라인 구성할 재료들은 다 있는데...요리가 안 나오네요...
21/12/29 12:26
정치가 어려운 이유죠.
정치입문하는 사람들 보면 다들 한가닥 합니다. 고위관료, 군장성, 기업가, 명문대교수 등등 별별 명망가들이 다 진입하는데, 그 잘난 사람들 대부분이 고배를 마시는지라... 인생커리어가 특출난 사람들 중에서도 정치적능력까지 겸비하고 운빨까지 타야 성공하더라구요.
21/12/29 12:27
지금 정도의 지지율이 계속 간다는 가정하에..
만약 이재명 후보가 김동연 후보 품어서 차기 내각 구성이라거나 차기 대선 후보로 민주당 영입각을 만든다거나 한다면 윤안 단일화같은 변수로 뒤집게 되는 수도 막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윤안 단일화에서 얻는 이미지 효과를 김동연이라는 인물로 상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21/12/29 13:32
김동연 후보가 가지고 있는 커리어가 근본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커리어이기 때문이죠. 본인이 잘 살았다. 만으로는 정치인이 될 수가 없는 것이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 온 행적이 있어야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준석 대표가 똑똑해서, 아무리 본인에게 유리한 행적을 반복해도 의미 있는 스토리가 있는 정치인이 되지 못했는데... 20-30대 남성을 대표해서 한 행적들이 조명 받으면서 당 대표까지 간 것. 이러한 것들이 그 예시가 되겠죠. 이준석 대표도 수많은 재료들이 있었지만, 그 재료들을 엮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 했기 때문에 요리를 만들지 못했는데, 20-30대 남성을 대표한 행적들로 무엇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재료들이 제대로 엮여서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죠.(개인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 그렇지만 나이가 젊으니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지만요.) 김동연 후보도 스스로 잘 살았다 이상의 자신이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행적이 필요한데 그러한 행적이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 이번 대선은 힘들겠죠.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반기문 전 UN총장 등 본인이 이룬 성취에 비해서 정치적 입지가 적으신 분들은 이러한 부분에서 별로 신경을 안 쓰고 그래서 망하고 있는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1/12/29 12:22
원래 쳐맞아보기전에는 몰라요. 국민들 듣기좋아하는 소리만 반복해도 이기는 대선 쳐발려봐야 아 내가 정치 못하는구나 느끼지
21/12/29 12:34
후보 교체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거고, 그 어려운 게 가능할 정도의 여건이 마련된다는 건 그냥 선거 망했다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21/12/29 12:56
후보교체 제도 자체가 없구요
이준석이 저기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고 해봐야 틀튜브들에서 이준석의 더러운 음모 처음부터 윤석열을 처단하기 위한 자객이었따 이딴거나 틀어댈걸요?
21/12/29 12:33
윤석열이 방송이나 유튜브나 출연해서 어필할 능력이 이재명보다 많이 부족하니
국힘도 참 머리 아프겠네요 아젠다을 잡아서 역전시킨다는데 김종인표 경제민주화 공정경제는 하도 울궈 먹어서 이젠 안통할건데
21/12/29 12:36
아주경제 - 한길리서치의 동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 : 32.2%→36.3%→39.7%→41.5%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 58.2%→53.0%→47.6%→45.8% 정권교체 여론까지 물타지네요 이건 안변할줄 알았는데
21/12/29 12:41
예전에도 이야기 했는데 네거티브 진흙탕에서 싸우면 윤석열은 절대 못이깁니다.
상대는 똥 밭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남은 헬보이인데.. 토론회 나가서도 네거티브로 일관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허공에서 뜬구름을 잡더라도 고고한 공중전으로 끌고가야 그나마 승산이 있어요.
21/12/29 12:44
앞에서라도 뭐 국민들 위하는척 하는 퍼포먼스라도 보여주는 성의가 있어야지 이건 뭐....대통령 하기 싫은사람 억지로 해달라고 하고있는건가
21/12/29 12:47
망언, 실언도 3-4일 간격으로 하면 그래도 반문은 얘 하나 밖에 없음 대안없음 어쩌겠음 하면서 보수 후보의 최저선 40-35%는 유지할 것 같은데 최근 일주일간의 미친 폼만 보면 한달 뒤에 장제원이 후단협 한다고 뛰쳐나와도 이해될 폼이라..
21/12/29 12:55
제 주변의 윤석열 지지자분들(대부분 50대 이상)은 최근 여론조사와 기타 윤석열 비판 여론들이 많은 현상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시작하셨습니다....
1. 민주당 정권이 다시 한 번 부정투표를 하기 위해 여론조사 마사지(조작?)을 시작했다. 지지율이 박빙이라고 밑밥을 깔아두면 부정투표를 해도 티가 잘 안나기 때문이다. 2. 원래 좌파 소굴이었던 다음 뿐 아니라 이제는 네이버와 조중동 홈페이지 댓글까지 좌파세력이 점거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총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부분 현실에서는 패배자, 백수들이라 할 일이 없어서 하루종일 핸드폰이랑 인터넷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하루동일 댓글만 달고있으니 댓글여론이 넘어갈 수 밖에 없다. 3. 인터넷 보수 커뮤니티들도 그런 민주당 첩자들의 여론조작(이른바 밭갈이)에 많이 넘어간 상태다. 이용자들 나이대가 어려서 현명하지 못한 곳은(예를 들면 펨코) 진작에 여론조작에 넘어간 상태이고, 이제 엠팍같은 곳도 좌파들 손아귀로 넘어가고 있다. 4. 인터넷에서 윤석열 까는 사람들 ip를 추적해보면 중국인 조선족들이 엄청 많다고 한다(근거는 없음) 이재명 되면 중국에 나라 팔아넘기기로 해서 중국 공산당이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거다. 중공군들이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 여론조작은 아무도 못 막는다. 한가지 해명할 시간에 열가지 거짓뉴스로 선동하는게 좌파들 특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윤석열 지지자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어떤 유언비어에도 속지말고 굳건히 버텨야 한다.
21/12/29 14:58
차이나게이트를 진지하게 믿는 분들도 많았으니 뭐... 저 정도는 애교죠. 반대쪽에서 여론공작한다고 믿는 20~40대도 많은데요.
21/12/29 12:56
근데 이재명이 진짜 개인플레이를 잘했어요.
논란 일어나면 다음날 바로 넙죽 엎드리고, 자기 가족문제 있으니 남의가족얘기는 안한다면서 가족공격은 민주당에 맡기고.. 매일매일 새로운 정책 쏟아내고, 문정부 정책 비판도 열심히 하고.... 아직까지도 반문원툴인 윤석열에 비해서, 이재명은 계속해서 쏟아내고 방송나오고 토론하고 이러니까 슬슬 이재명의 정책이 뭐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죠. 그런거보면 이재명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인간적으로나 진영적으로는 정말 최악인데 말이죠;;
21/12/29 13:11
개인플레이 + 팀플레이 모두 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이재명은 계속 굽신거리고, 온화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고, 민주당도 먼저 전면으로 나서거나 트집잡힐일을 만들지 않고 있으니... 그와중에 상대방은...크크
21/12/29 13:55
이재명이 인간적으로 최악이라는건 님 생각이겠죠.
일단 민주당쪽에선 최고의 상품이라고 대부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비뚤어지지 않고 맞아가며 공장생활해서 번돈으로 가정에 보태고 없는 시간 쪼개서 검정고시 - 학력고사 - 중앙대(전액 장학금 + 20만원생활비) - 20대에 사법고시 합격 - 20대에 인권변호사 활동. 저 20만원 생활비로 공장다니던 형을 공부시켜 대학보내고 나중에 회계사가 됩니다. 물론 이후에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원수보다 못한 사이가 되지만요. 성남에서 노동관련 인권변호사로 홛동하면서 시민운동도 같이 하는데 때마침 성남의 종합병원들이 다 폐업합니다. 그 일로 성남시의료원개원을 목표로 하게 되죠. 그 과정에서 고생해서 만든 조례안이 단 몇초만에 기각되자 같이 만들었던 사람들이 거칠게 항의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공공기물파손 등으로 기소를 당합니다. 이재명도 행위엔 직접 가담하지 않았지만 대표라서 연대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때 얻은 전과가 현재 말하는 소위 전과4범중의 하나입니다. 여튼 그때 직접 시장에 도전해서 시립의료원을 만들자라는 결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민주당 입당하고 시장에 도전합니다. 결국 시장에 당선되었고 재선까지 하게 되죠. 초심이었던 성남시의료원은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침내 개원을 했습니다. 그 성남 시의료원이 코로나 시국에서 큰 역할을 했죠. 초심을 잊지 않고 지켜낸다는게 말이 쉽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닌데 결국 해내고 말았던거죠. 솔직히 제가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런 인생스토리를 가진 정치인은 못봤습니다. 이정도면 최악은 아니지 않나요?
21/12/29 13:59
대단한 사람이라는것, 대단한 인생스토리를 가졌다는건 부인할 생각 없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싫어한다는 평을 내놨을 뿐인데, 이런 내용을 얘기하셔봤자 별로 공감은 안되죠. 참고로 저는 그 녹음파일처럼 욕설할 수 있는 사람은 상황과 관계없이 인간적으로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족관련문제도 인간적으로는 좋지 않게 봅니다. 근데 이건 제가 생각하고 보는 관점이라서, 딱히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21/12/29 14:08
개인적인 호불호야 제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원댓글의 문장은 맥락상 객관적인 평가를 한것 같아 한번 짚어봤습니다.
그리고 말나온김에 한마디만 더 붙히면 이미 가족과 원수가되어버린 내 친형이 엄마와 여동생을 구타하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고 집안을 개판으로 만들어놓고는 전화도 안받고 자기 부인에게 대신 받게 하고 그 부인은 항의하는 사람에게 '그런 철학적 표현도 이해못하느냐' 고 비아냥 대고 있다고 생각하면 못할 욕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재명 형이 그렇게 난동부리고 그 찢욕을 엄마에게 할때 그자리에 형수도 같이 있었습니다. 말리지도 않았죠. 그 사실을 전해들으면 그게 사람으로 보이겠습니까? 살인 안난것만 해도 이재명이 보살로 보입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물론 욕에 대해 절대적 혐오를 가진분이라면 최악이라 생각할수도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래도 정황과 맥락은 고려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21/12/29 14:00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뭘 엄청 잘 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범하고 정석적인 대통령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원래 저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워낙 삽질을 해대서 상대적으로 빛나 보일 뿐......
21/12/29 14:04
이론적으로는 저게 평범하고 정석적인데, 저걸 제대로 실천하는 정치인이 생각보다 적으니까요..
특히 아들도박 터지자마자 바로 다음날 넙죽 엎드리고 한마디도 반론 안하는건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21/12/29 14:08
그렇게 볼 수도 있죠. 사실 말이 쉽지 '정석대로' 하는 게 쉬운 것만은 아니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대 후보가 비상식적인 삽질을 연속적으로 함으로써 더더욱 빛나 보이고 있는 판국이기도 하구요.
21/12/29 13:16
홍준표가 대표 되는 게 선거에는 유리했을텐데 윤석열이 됐을 때 예상되던 약점을 생각보다 더 크게 보여주고 있어서.. 실망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야죠.
21/12/29 13:20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https://youtu.be/Q9tAT3sxM5k?t=190 2030 남성 중에서도 극단적인 반폐미 부류인데, 전략적으로 이재명을 지지한다. (우리의 표가 '+2표'가 된다, 신지예 영입한 국민의 힘에 강력한 경고를 날리자 등등.) 안철수 찍는걸 반대하는 이유는 어차피 단일화 해버리면 '0표'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스탠스가 팸코를 비롯해서 조금씩 퍼지고 있긴 한가본데 어차피 국민의 힘에서 태세 전환을 하면 금방 돌아갈 겁니다. (그게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궁지에 몰리면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아니면 막판에 안철수한테 가거나요. 다만 당분간 이재명 지지도가 다소 과대표집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21/12/29 13:21
왠지 윤석렬 지지가 이재명쪽으로 옮겨갔다기 보다는, 윤석렬 지지 => 지지후보 없음 으로 이동한 느낌이네요.
이런 추세가 계속돼면 이명박-정동영때처럼 찍을 후보가 없어서 이탈하고, 투표율은 바닥치고, 이재명만 득보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1/12/29 13:26
아직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맞긴 한데 선거전략이 너무 차이나서 한 번 더 뒤집힐지는 좀 회의적이네요.
이재명은 집토끼 안 내쫓는 선에서 그래도 돌아설 가능성 1%라도 있는 수도권 유주택자 공략하느라고 열심히 뛰고 있는데 윤석열은 표 확장은 커녕 집토끼까지 열심히 내쫓고 있어서... 이재명이 윤석열급 똥볼만 미친듯이 차거나 윤석열이 갑자기 성장한모습 보여주는일은 없을 것 같고 그나마 이재명한테 초대형악재가 터지거나 지금은 윤석열똥볼 너무 심해서 약간 여조가 튄거라 막상 선거가면 결국 엄대엄이라 아슬하게 이기는 시나리오 정도? 말고는 많이 힘들어보이는군요.
21/12/29 14:20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229/110994254/2
반대 아닌가요?; 후보교체는 불가능하다고..
21/12/29 14:29
그러니까 그분조차도 '선거철'에는 절대 티를 내지 않았는데 .... '선거철'에조차 그러면 평소에는 어떻게 하시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1/12/29 13:52
정치권 밖에 있을때는 뭔가 우직하고 유능한 이미지였는데 막상 직접보니까 거품이 벗겨진거죠 뭐
공약이나 스탠스가 구체화 되기 시작하면 다시 앞서 갈거라 생각합니다
21/12/29 14:02
이재명이 윤석열똥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40퍼밑으로 계속 답보상태였는데 요즘40퍼이상 지지율나오는 여론추세를보니 윤석열이 이기긴 힘들거같긴합니다
21/12/29 14:10
지금은 윤석열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이 이탈한 모습이지만, 정권교체 여론이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양측 지지층 결집이 나타나면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21/12/29 14:15
후보교체가 가장 큰 문제가 이게 깔끔하게 될리가 없다는 거죠. 깔끔하게 자진 사퇴할 후보면 애시당초 후보교체 할 필요가 없을테니깐...
후보교체 여론이 활활 타오르는 중에, 윤석열과 검찰이 어떻게 이 위기를 돌파할지 우려가 됩니다.
21/12/29 14:32
이번 대선판에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이재명은 선거를 매우 잘 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성남시장 재선 때 무려 분당에서 초선 때 받았던 득표율 더블 넘게 기록하며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분당에서 과반을 넘기는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죠. 경기도지사 선거는 엄청난 네거티브와 당내 비토도 심했지만 56% 득표율로 35% 득표한 남경필을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물론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이라 엄청난 흑역사(..)가 있긴 하지만 당시엔 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대통령 되는게 99% 확정인 상황이라 속된 말로 눈이 좀 돌아갔었겠죠. 선거 때만 되면 머리 풀고 막 미치는 사람들 많고 정치판에선 그게 오히려 정상이라 보기도 하지만 당시 이재명은 뭐랄까 평소와 너무나도 다른 방식의 선거를 치뤘고 그래서 망했고 흑역사 되었고 이후 민주당 내 수많은 비토 세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태에서 출발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색이 가장 옅은 후보라는 꽤나 좋은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죠. 게다가 현재로만 놓고 보면 당시 그 삽질들 덕분에 이번 대선 행보가 업그레이드된 측면이 확연하게 있습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승리했던 선거들에서 잘했던 것들만 하고 있는데 애초 선거를 잘 치뤘던 사람이 민주당이란 - 아직 100%는 아니지만 - 파워를 등에 입고 있으니 후보 입장에선 선거 치룰 맛이 날겁니다. 다만 지지율이 역전되고 승리가 점쳐지기 시작하면 그동안 눈치보던 사람들이 가속도 붙은 사람들 마냥 달라붙게 될텐데 이건 후보보다도 대표가 알아서 잘 정리하면서 가야겠죠. 아직까지는 그런 역할을 대표가 잘하고 있는데 이것만 조심하면 캠프는 캠프대로 잘 굴러가고 후보는 후보대로 신나서 돌아다닐테니 시너지가 잘 나올 듯 합니다. 그에 비해 국힘은.. ((이하 생략))
21/12/29 14:49
동의합니다. 이낙연이면 이미 확실하게 이겼을거라는 의견이 많은데 별로 공감이 안 가요. 민주당 지지층 내 비토 비율은 사실 이재명이나 이낙연이나 생각만큼 차이가 크지 않다고 봐서요. 이낙연이 180석 거대여당 대표로서 당최 뭐 제대로 한게 없다는 이야기도 많고, 송영길과 더불어 역대최악의 당대표란 말까지 듣는 판이죠.
21/12/29 15:31
저는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이 전략적으로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17년 대선은 문재인이 먹는다고 봐야핶고, 5년후에 레임덕이 오는 시점에 여당 대선후보로서 출마하려면 전임 대통령과 너무 사이가 좋으면 안 되죠.
21/12/29 14:34
정권교체 여론이 높다고 하는데
임기말 정권교체 여론은 낮았던 적이 없습니다. 재보궐 당시에 50-60을 넘나드는 정도의 정권교체 여론도 아니고, 그걸 다 받아먹는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 지금의 윤석열이죠. 2012년 대선이 정권교체 여론 60 받고 대통령이 박근혜가 된 대선이에요. 지금 40대 초반까지 정권교체 여론이 내려왔는데, 이정도면 정권 재창출 여론이 더 높은걸로 체크하는게 맞습니다.
21/12/29 14:41
그렇죠. 아직도 정권교체가 높다하는 분들은 지금 현실파악 안 되는 중이죠. 애초에 정권 재창출이 높은 경우가 드물고, 당내 비주류인 이재명이 이렇게 따라잡았으면 윤석열측은 지금 초비상이 걸려야하는 상황입니다
21/12/29 14:47
이재명갤에선 아직 10프로 뒤지고 있다고 보네요
[현재 여조 상황 이재명 42.4% 윤석열 52.6%가 맞음] https://www.ddanzi.com/free/716108347
21/12/29 15:02
현실파악 잘하고 있네요. 손가혁은 가끔 본인들을 노사모같은 이미지라 착각하던데, 당시 노사모는 그렇게까지 비호감 이미지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크크
21/12/29 16:05
이재명갤은 진짜 진심이에요 크크
저기서 문재인 옹호글 올리면 전향자들 도망간다고 더민주갤로 가라고 리플달립니다 지지자들은 후보자를 닮는다고 유시민이 그랬었는데 그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재명 처럼 표에미친귀신들임
21/12/29 15:42
어차피 지금은 윤석열 이준석 내분의 효과 때문에 더 빠진 것 처럼 보이는거지 둘의 싸움이 어떤 모습으로라도 일단락 된다면 윤 지지율은 다시 오를거라 봅니다.
21/12/29 15:4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494941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 중 73.6%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 단순히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니 윤으로는 안 되겠다고 응답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문도 좋고 정권 교체도 좋은데 그 후보가 어느 정도여야 뽑아주죠 진짜 후보 교체 마렵네요..... 하지만 사시를 9수하신 양반이라......또르르
21/12/29 16:07
대구에서 쭉 사신 부모님도 새시대위 욕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새시대위 싹 갈리고 초심 찾지 못하고 따로 국밥으로 가면 정권교체는 없습니다. 아직도 모른다면 진짜 윤크나이트 되겠군요
21/12/29 16:18
요즘 이재명 후보가 여러 미디어에 출연하면서 꾸준하게 애기하는게, 지금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무척 이나 알아듣기 쉽게 애기 하죠. 딱 한마디로 제가 정리해보자면, "시장을 바라보며 유연하게 대처해야 되는데, 시장을 가르칠려고만 했다." 즉, 지금 정권이 제일 비판받는 지점인 교조주의에 대해 애기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그 애기가 문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듣기 싫지 않게 들린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삼프로tv 인터뷰 영상 꼭 보시기 바랍니다. 무척이나 영리한 행보에요. 왜냐면 정권교체 여론은 쉽게 떨어지진 않을거고, 그러면 그 여론을 일부라도 자기것으로 흡수하면 되는거자나요. 기억을 되돌려보면 지난 대선 후보 경선때 문통이랑 가장 격렬하게 대립했던 후보가 이재명 후보입니다. 많은 윤후보 지지자분들이 이재명 후보를 극좌에 포퓰리스트에 나라 망칠놈으로 애기하시지만, 무척이나 냉철한 현실주의자이면서 시장주의자이고, 유연합니다. 인간성에 대한 호불호야 개인적 취향이니 제껴두더라도, 행정부 수장으로써는 민주 진영에서 나온 후보중에서 역대 최고라고 봅니다. 특히 문통과 참모진들이 제일 부족한게 행정력, 실행력이라고 생각하는게 이런 부분에서는 완전한 반대이죠. 그렇기에 골수 문통 지지자들중에서는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구요.
21/12/29 16:54
인간성은 호불호의 영역이고 개인적으로는 싫지만, 별개로 능력이나 흐름을 읽는 눈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낙연이면 아무리 윤석열이 삽질해도 지금 상황을 만들기 어려웠을거라고 봐요.
개인적인 약점은 변명하지않고 무조건 엎드리고 사과하고, 계속해서 문정부 실정은 비판하면서 동시에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있죠. 비판이 나오면 빠르게 스탠스를 수정하고 계속해서 자기의 모습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다 출연하고 있고요. 아마 이준석이 이재명의 당대표였으면 이재명이 매일같이 업고다녔을거라 확신합니다;; 이재명이 꾸준히 문정부 비판과 정책을 함께 내놓으면서 이슈와 흐름을 주도해가는데, 윤석열은 아직도 반문을 못벗어나니까 흐름에서 뒤쳐지는 느낌이죠.
21/12/29 17:59
시각을 조금만 뒤틀어서 보시면 윤석열은 반문에서 벗어나서 심지어 흐름을 선도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전부 윤석열을 밀어줘야 되는 이유가 되기는 커녕 윤석열을 뽑지 말아야 될 이유가 되고 있으니, 결국 윤석열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것이 반문 밖에 안 되는 거죠. 조금 더 나아가서 멍청함이라던가...
21/12/29 18:18
지금 PGR 자게에서도 정치 태그 달고 올라오는 것이 윤석열 발언입니다. 1일 1발언도 아니고 2발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흐름을 선도하는 것은 맞죠.
만약에 윤석열이 진짜 무난무난하게 넘어가는데 이재명 존재감이 커서 윤석열이 질 것 같다고 한다면 후보교체하라는 성토가 이렇게까지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펨코는 후보교체 여론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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