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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19:47
문제는 젊은 사람 입장에선 앞으론 더더욱 뽑을 사람이 없는 대선이 될거란거죠.
인구수 비례만큼 대우받는다는걸 생각해보면 젊은 층을 위한 정책은 더욱 줄어들겁니다
21/12/30 02:22
더 큰 문제는, 큰 폭의 인구절벽 때문에 90년대생 기준으로 2030이 인구 최고점을 찍는 순간이 오기는 온다는 거죠... 90년생이 5060이 되는 2060년.
이 때부터는 아마 피의 숙청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짜 노인 혐오 문제가 앞으로 심각해질거 같아요.
21/12/29 19:49
삼프로는 안철수도 불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안철수 주식썰 들으면 재밌을 거 같네요. 본인 스타일 자체가 토론보다는 혼자 말하는 게 더 맞는 거 같기도 하고..
21/12/29 19:51
돌아가는 꼴 보니 윤석열이 이준석 잡아 족치려고 하는 이유가 토론 많이 시켜서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 진짜 역대급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1/12/29 21:42
크흐 저하고 같은 결론이시네요
솔직히 이번 대선 가장 현명한 투표방법이 아마 이거일거라고 봅니다. 표를 버리는 것보다는 그래도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거죠.
21/12/29 20:05
- 안철수의 상승세는 온전히 윤석열의 하락세 때문이다.
- 윤석열에서 빠져나간 지지율을 이재명이 아니라 안철수가 받아먹는 건, 윤석열에게 호재. 보통 댐으로 표현한다. - 윤석열에게 베스트는 악재를 진압하고 지지율을 다시 가져오는 것. - 악재를 진압하지 못하면 안철수와 단일화 카드를 내밀 것. - 다만 이재명이 박스권을 뚫고 올라왔다는 건 중요포인트. - 심지어 이재명 > 윤석열 + 안철수인 여론조사 결과도 나옴. 단일화고 나발이고.... 결론: 그 지지율을 몽땅 까먹은 윤석열은 진짜다. 난 놈은 난 놈입니다.
21/12/30 10:07
정치력을 맛으로 내실을 똥으로 표현하자면 그렇다는 거죠.
일단 이재명 윤석열의 본질이 똥인건 다르지 않다고 치고, 이재명은 선거력 만큼은 인정이니까 카레맛, 윤석열 안철수는 정제된 발언이나 보여주기식 정치도 못하니 똥맛. 안철수는 그래도 본질은 괜찮다고 봐서 카레인거고요.
21/12/29 20:43
계속 박근혜 욕하지만 선거때까지 박근혜 나름 잘했습니다.
당시 야당지지다로 입장에서 꼴보기 싫은거지 ㅜㅜ 박근혜처럼 했으면 지지율 역대급 찍었을수도 있어요 윤은... 문제는 불심으로 대동단결님만도 못해서 그렇지
21/12/29 20:38
안철수는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결국 심플하게 단일화를 하느냐, 아니면 독자노선으로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모으느냐인데.....;; 솔직하게 말해서 어느쪽이든 기대는 안되는게 제일 문제;;
21/12/30 01:44
아무래도 철수 형 아직 나이도 그렇게 안많은데(이제 만60되시죠) 제 생각에는 다음 대선을 위한 빌드업으로 이번에는 단일화 안할수도?
물론 윤석열이 철수형에게 양보하는 단일화면 당연히 하겠지만 양보하라는 거면 다음 대선을 위해 안할 거 같아요
21/12/29 20:52
지난 대선때도 잠시나마 1위 찍었던 안철수씨가 다이나믹하게 3위로 추락했는데, 이 추세로 가서 잘하면 윤석열씨는 이길지도 ..
21/12/29 22:27
민주당 지지자이긴 합니다만, 국힘쪽은 지금부터라도 선거전략 바꿔야 됩니다.
어줍잖은 네가티브 그만 하구요. 뉴스 보니 아들 입시 의혹으로 뭐 해볼려는 거 같은데, 누가 이재명을 깨끗하다고 지지하나요. 어짜피 대중들이 지금 보는 시선은 도덕성으로는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거기서 거기에요. (아 윤석열은 본인 의혹은 안나왔으니 근소 우위긴 하겠네요.) 어짜피 두 후보 다 문제될 만한 것들은 다 나온 거 같고, 더 나와봐야 기존 내용의 업데이트겠죠. 새로운 전략으로는 이전에 이준석이 뉴스 인터뷰했던 내용을 참고할 만한데, ‘우리 후보는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기존 정치 틀과 다른 모습을 대중들은 기대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재명은 본인 장점인 정책쪽으로 하나 둘 내놓고 있는데, 그걸 따라잡기 어려우면 기존 정치권에서 못봤던, 정말 참신한 인사들로 지금부터라도 캠프 채워야 됩니다. 신지예, 김한길, 장제원? 우리가 다 알고 있었던 그런 기존 사람들 채워봐야 뭐 새로운 게 나올 걸로 기대되나요? 그냥 잡탕으로 보이지. 그리고 그렇게 해야 본인이 전두환 예 들어서 얘기했던 ‘능력 있는 사람들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정치한다’ 라는 발언과도 방향이 맞죠.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야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은데, 참 누구 걱정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그래도 아직은 어느 쪽 손을 들어주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안철수 단일화 협상 시작하는 순간 게임 끝났다 봅니다. 왜냐면 그때는 혼자서 이길 자신이 없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니까요. 그리고 단일화 무산되는 순간 윤석열은 안철수에 밀려 3위가 되는 걸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21/12/30 09:21
언제부터인가 국민의힘쪽은 선거 관련해서 감을 잃고 있는 거 같더군요. 김종인 + 박근혜가 거의 마지막 아니었나 싶고요.
반면에 민주당쪽이 상대적으로 선거관련해서는 잘 돌아가고 있어 보이더군요. 필요하면 선동도 적당히 잘하고... 아무튼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점을 잘 정리해 주셨는데, 이런 의견이 반영될 리가 없는 상황이 바로 거기의 현상황이라 참 암울해 보입니다.
21/12/29 22:32
지금 이 느낌이 어떤 느낌이냐면요...
당적을 뒤집으면 이명박 대 정동영 시즌2입니다. 네거티브만으로 어떻게든 물고늘어지려는 정동영과 다 버리고 정책으로 월등히 앞서나가다가 결국 박살내버리는 이명박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물론 그때는 정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 같은 후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자체가 개박살 난 상태이기에 굳이 네거티브 하지 않아도 이명박이 충분히 이길 만한 상태였다면 지금은 2007 대선 구도를 윤석열이 스스로 재연해 나가는 모습이란게 참 웃긴 구도긴 합니다
21/12/29 22:42
이분이랑 안철수가 동시에 재평가되는거 굉장히 재밌네요
허경영이나 이기고 와라 => 이재명도 윤석열도 도저히 못 찍겠다 가입하자마자 대놓고 바이럴하시네요 => PGR 유일 포지티브 정치글 쓰는 사람
21/12/29 22:46
사표 만들기 싫어서 안철수 안 찍으려고 했는데, 안이랑 윤이랑 비등비등해지고 윤은 이재명이랑 계속 벌어지면 그냥 안철수 찍을 거 같습니다.
21/12/29 23:01
나중에 커뮤니티에 회자 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안철수의 반등은 호옹이 나오님으로부터? 네가티브가 난무하는 와중에 처음에는 대놓고 광고라고 부정적이던 시선이 점차 호감으로 바뀌는게 신기하네요.
21/12/30 02:25
요새 한국의 지지율은 내가 좋아하는 후보 뽑는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후보 박살내줄 사람 뽑는 느낌이거든요.
15% 넘겨서 어라 사표 안되겠는데? 이러면 정말 안철수 가능성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1/12/30 02:43
문재인 덕분에 정치색 보수화된 놈 중 한 명인데...
일단 윤석열은 진짜 아닌거 같고... 이재명 찍을까 했는데 갑자기 안철수가 미친듯이 반등하네요. 난 도대체 누구를 찍어야하나...?
21/12/30 09:09
실제로 주변에...
'둘다 너무 싫어 뽑을수 없어.. 기권하거나 안철수찍을거야'라고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막상 투표일때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21/12/30 09:52
정말 이런 역대급 대선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힐러리-트럼프 대선을 치렀던 미국인들의 심정이 이러했으려나요.
윤석열이 말이 서툴 수는 있다고 보았습니다. 어차피 정치판에서 성장한 사람이 아니니 정치인들의 언변을 짧은 시간에 따라 잡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는데, 어째 정치 행보가 완전히 차려진 밥상을 열심히 걷어차고 있네요. 이제 이건 언변의 문제가 아니고 개인적인 정치역량의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요즘 보니 윤석열은 정치를 하면 안되는 사람 같습니다. 지난 5년간의 정권에 상당히 실망해서 이번에는 좀 합리적인 보수 정권이 들어서기를 원했는데 어째 지나친 기대였나 봅니다. 그런데 선거에 진 이후 보수진영이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 지네요. (이제 윤석열이 대선을 잡는 그림은 영 그려지지가...) 아마 상당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거 같은데 그 와중에 새시대위원회인지가 어느 정도 권력을 가질지, 그게 장기적으로 보수 진영에 보탬이 될지 상당히 걱정이 되는군요. 차라리 안철수가 힘을 좀 얻고 보수 진영을 다잡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어째 그분이 그런 정치력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참...
21/12/30 13:10
정치상황이 보기 전에, 주식을 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 생각이 비슷한지...안랩 주가가 한달동안 엄청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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