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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4 03:39:19
Name rclay
Subject [정치]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중 사망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137
[ "병상 기다리다 죽는다" 지난달 자택대기 사망 20명 ]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2/2021120290009.html
[ '확진 24시간 후 입원대기중 사망' 2~9월 0명→11월 12명 ]


두 기사의 내용을 보면 사망자의 수가 다른데요
기사내용을 보면

" 입원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달에만 20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 24시간 이후 사망자가 12명인데 "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급성 위중증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한 사람이 8명, 24시간 이후 며칠 버티다가 사망한 사람이 12명이라는 얘기 같아요
두 기사의 공통점이 있다면 병상이 부족하지 않았던 9월까지는 입원대기중 사망이 적었는데 병상부족으로 병상 대기중에
사망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JTBC에서 한 유가족 인터뷰를 보면 상황 악화를 호소해도 병실이 나오면 배정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어제 올라왔던 pgr글을 보면 씁쓸한 대목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작성해보게 됬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94243
[ 코로나 외에는 입원 금지인데…홍남기 부총리 아들 특혜 의혹 ]

누구는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도 입원을 할 수 없는데,
권력자의 가족은 코로나 외의 증상으로도 입원으로 진료를 볼 수 있다는게 비참한 현실이 아닌가 싶네요


살릴 수 있는 환자였는데 죽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걸 알려주는 기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다른 기사들을 검색해 살펴보면 재택치료의 전환으로 재택격리중인 사람의 숫자가 두배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 응급 이송이 제대로 수행될 지가 의문입니다. 많은 수의 응급차량들이 수도권의
환자들을 지방으로 나르는데 쓰고 있거든요. 수도권의 환자 70%를 강제 배정받았던 충청권의 가동률은
90%를 넘겼다고 하기도 하고, 강원도 지역의 경우 이미 병상 가동률이 100%가 되서 입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권력자의 특혜 의혹 기사를 보면 서울의 병상 자리를 비워두는게 권력자들을 위한 자리를 비워 둬야 하기 때문
인 것 같이 보여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90%가 되어서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당장 지난번에 썼었던 거리두기
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에서도 찬성하는 사람은 아예 없는 것에 가까웠고 여론 조사에서도 거리두기 반대하는
여론이 컸었는데도 불구하고)시행되지 않을 것 같았던 준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는걸 보면  권력자들의
내가 입원할 자리는 남겨놔야지하는 인식이 엿보이는게 아니었나.. 싶은 씁쓸한 억측이 듭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203_0001674577&cID=10201&pID=10200
[ 서울 중증병상 89.9% 가동…재택치료 늘자 90% 밑으로 ]

병상 가동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입원 대기는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은
병상은 85개가 남은데 비해, 수도권의 병상 배정 대기자는 현재 915명입니다
100%가 아니어도 자리가 빌 때까지 대기시켰다가 입원시키는걸로 병상 가동률을 조절하고 있는것이죠
이렇게 딜레이가 걸리다 보니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이 치명적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엇그제 목감기가 걸렸었는데 코도 막히면서 감기가 좀 심해지다 보니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종일 잤는데
새벽에 깨더군요 다들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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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
21/12/04 03:42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분들한테 양해를 구해서라도 거리두기 다시 가야합니다. 너무 심각하네요
시카루
21/12/04 04:15
수정 아이콘
양해가 아닌 보상을 하고 다시 잠궈야죠
이안페이지
21/12/04 07:0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조커82
21/12/04 06:51
수정 아이콘
양해 따위 가지고는 여론이 움직이지 않을겁니다.
코로나로 죽으나 방역대책으로 굶어죽으나 같은 수준이니까요.
최소한 방역대책으로 굶어죽기 않게 만들어줘야 말이라도 해보겠는데, 지난 2년간 하지 못한걸 이제와서 해줄꺼라고 해봐야 장난하지 말라는 소리 말고 더 듣겠어요?
이제 가불기 제대로 걸린겁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정치권이나 기재부 욕할것도 없어요.
세금낭비 어쩌고 하면서 보상금 쓰는거 아까워 하는건 국민 여론도 마찬가지거든요.
남의 생업에 보상해주는건 아까워 하면서, 자기 맘에 안드는 회식 하기 싫으니까 거리두기 했으면 좋겠다.. 정도 마인드가 흔히들 찾아볼수 있는 거리두기에 대한 마인드죠
밀리어
21/12/04 08:0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자영업자 영업제한을 할시 양측이 합의가능한 금액이라면 선 보상후 거리두기든 영업중지든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1/12/04 08:47
수정 아이콘
니네가 굶어 죽어줘야겠는데? 알아서 하고 양해좀...
이거 본인일이면 받아들이시겠어요?
21/12/04 04:20
수정 아이콘
백신만으로는 모두가 원하는 집단면역이 부족한 거는 모두가 알고 결국 감염을 통한 면역력 획득이 충분히 안되면 오히려 이 상황은 더 길어질 것이라는 게 문제죠. 당장은 거리두기로 넘겨도 앞으로 발생할 위중증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미접종자를 줄이고 부스터샷을 맞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1/12/04 06:20
수정 아이콘
지금 안맞을 사람들은 앞으로도 안맞는다고 보고... 백신패스 강화하고
고령층 부스터샷 확대해서 위중증비율 낮춰야 겠네요
공실이
21/12/04 06: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걱정이네요
이호철
21/12/04 06:28
수정 아이콘
흠 큰일이군요.
병상 부족으로 가족이 코로나로 죽어가는걸 눈 뜨고 봐야되는 사람들의 심정이 상상하기 힘드네요
21/12/04 06:4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의료인력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라 병상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마르키아르
21/12/04 06:57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문제네요.

어느정도의 일일 사망자수까지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허용할 것인가?

사실 위드코로나를 하는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사망자를 완전히 줄여서 하는 나라가 거의 없죠.

하루에 몇천명 단위로 죽어도 진행하는 미국이 아니더라도,

유럽에 매일 수백명이 코로나로 사망해도 위드코로나하는 나라들도 정말 많죠.

하루에 10명? 50명? 100명?

무엇을 기준으로 거리두기의 기준을 정해야할지...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습니다 .
21/12/04 07:23
수정 아이콘
권력자의 자식은 대기줄을 건너뛰고 치명상도 아닌 일로 입원이 가능하고
(그것도 다른 병원 가도 되는데 부득불 "서울대"병원을 가고 싶어서)
일반인들은 대기줄에 서 있다가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도 못 받아서 사망하고
저는 이 대목이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조커82
21/12/04 07:00
수정 아이콘
2년을 거리두기 해오며 기다렸는데도 지금정도 확진자 규모에서도 바로 병상이 차는거면..최악의 상황을 가정할때 확진자 규모가 더 줄어야만 의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말밖에 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값은 제대로 산출하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딱 하나 병원만 가지고 한 얘기라서 이 주장이 사회적으로 설득을 하기가 쉬울지.
이걸 설득을 할랬으면 적어도 여름에 거리두기할 때는 보상 미적거릴게 아니라 선지급으로 보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줬어야했어요. 제가 예전부터 이번에 사회적 여력 끌어다 쓰려면 얼마나 걸릴지, 그 기간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과감한 선지급도 필요하다(이미 1년 넘게 방역대책 피해보상이랄게 없었으므로 불신 해소를 위해서라도)고 말씀드렸었는데 말이죠. 그때 아직 모르겠다. 뭐라고 단언드릴 수 없다면서 거리두기를 무작정 3개월씩이나 강력하게 끌어오면서 사회적 여력을 소모시킨게 첫번째 문제, 그때 희망고문 하듯 짧고 굵게(길게 가면 보상할 여력 없다)만 외치다가 보상도, 거리두기 기간도 잘 못맞춰서 이제 거리두기 말만 나와도 생계에 영향받는 분들이 강력 반발하게 만든게 두번째 문제죠.
더 큰 문제는 지금 병상문제가 기술보다는 인력의 문제라는 겁니다. 인력은 쉽게 확보할수 있는게 아니라, 결국 의료쪽에서는 앞으로 계속 거리두기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글쎄요. 거리두기 계속 해야한다는 외침이 보상도 없어서 사회,경제적,교육적 손실이 끊임없이 누적되는 상황에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김홍기
21/12/04 07:50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자영업자 보상을 왜 이리 안해주나요. 이제 정권말이라 보상은 더 어려워졌고, 현 추세대로 윤이 대통령된다면 더더욱 멀어질텐데요.
21/12/04 08:02
수정 아이콘
윤이 자영업자 보상 50조 하자고 이야기해서 터무니 없다고 욕먹었는데 그건 아닌것 같네요;
김홍기
21/12/04 08:15
수정 아이콘
기존 국힘당 스탠스를 기준으로 윤도 그럴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래서 윤이 말한 50조도 과장이라 생각했고요(어디까지나 제 예상이죠) 그걸받아서 지금 바로 50조 보상하자는 이재명은 왠지 진짜할것같아 좀 두렵고요.
21/12/04 09:4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원래 자영업자 보상이 아니라 전국민 지원금 하자고 했던 사람이고... 지지율 급하니까 갑자기 50조 받자고 돌아선거라서요.
게다가 50조의 기준과 방법은 국힘당에서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민주당에서 이야기 나오는걸 보면 진짜 할리는 없어 보입니다.
21/12/04 10:0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전국민이었고 윤은 자영업자 집중 보상이었는데 이게 맞죠.

돈 아껴서 거리두기 강화해야 될 상황 오면 강화하고 자영업자 집중 보상해 줘야 합니다.
이민들레
21/12/04 08:05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를 줄이는게 지금 정부가 원하는거니깐 그렇겠죠..?
김홍기
21/12/04 08:20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암묵적 합의도 있겠지만, 여행업 유흥업 등 업계 전체가 한계까지 몰린 분야도 포함되니까 말이죠.
이민들레
21/12/04 08:33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는 약간 노는것=나쁜것 이라는 도덕적 잣대도 정책에 포함되어있어서 유흥업 여행업 망하는것도 원하는걸 꺼에요..
김홍기
21/12/04 08:34
수정 아이콘
정부가 여행업을 망하길 바란다고요? 설마요
이민들레
21/12/04 08:36
수정 아이콘
뭐 정부에서 망하길 원한다!라고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
21/12/04 10:15
수정 아이콘
??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내 뇌피셜로는 여행업이 망하길 바라는 정부가 보이네요?? 인가요? 뭐라 할 말이..
이민들레
21/12/04 10:22
수정 아이콘
죽어가는걸 방치하는게 죽길원하는거랑 다를바 없죠
후랄라랄
21/12/04 10:20
수정 아이콘
너무하시는데....
차라리 의료보험 수혜자인 고령층은
위드코로나 실시로???
지구 최후의 밤
21/12/04 10: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악의 축인 정부를 두게 되니 단순해서 편하시긴 하겠지만 반대 축의 논리도 이해하지 못 하면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이민들레
21/12/04 11:30
수정 아이콘
반대측의 논리를 이해못한다고 한적은 없는데...
지구 최후의 밤
21/12/04 11:4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정부의 논리를 이해했는데 얘네는 여행업 망하는 걸 원한다는 거네요?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입니다.
이경규
21/12/04 10:21
수정 아이콘
여행 숙박지원금같은거 뿌렸던거같은데요
이민들레
21/12/04 10:23
수정 아이콘
언발에 오줌누기..? 자영업자 대출도 해주긴 했어요
Grateful Days~
21/12/04 08:30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인원조정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없답니다.
아스날
21/12/04 10:4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시위도 안하고 찍어누르기 편해서 그런거죠. 기업 눈치봐서 백화점, 대형마트는 놔두고 있죠.
파란사자
21/12/04 08:42
수정 아이콘
k방역 어질어질 하네요.
21/12/04 11:3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 풀고 몇 만명 정도 죽었었으면 k방역 필요없었을텐데 말이죠!
황금경 엘드리치
21/12/04 08:50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참기도 더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 이제 다시 잠그려면 그만한 피해가 먼저 발생해야 설득력이 생길 거 같네요.
21/12/04 09:23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할거면 진짜 확실하게 빡쌔게 가고
보상도 그냥 쫙했으면좋겠네요

매번 어이없는 거리두기로 이주 갱신을 하지말고
10명에서 6명으로 준다고 지금상황 절대 안바뀌죠

백신패스 엄청 강화하고 12월이라도 빡시게 거리두기 했으면 좋겠네요
21/12/04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직 수도권 대학병원 감염내과 의사입니다.
코로나 치료병상의 부족 원인에 대해 단편적인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 사전연명치료 거부(인공호흡기,혈액투석,심폐소생술) 결정이 되있는 요양병원에 재원중인 90세 뇌경색에 심부전이 있는 할머니가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보호자들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책임을 물으며 의료분쟁을 예고합니다.
- 보호자는 코로나 치료병원으로 전원된 할머니에 대해 사전연명치료를 철회하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에크모, 심폐소생술까지 모두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모든치료비를 국가가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 할머니는 중증치료병상에서 1달간의 치료를 받게됩니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폐렴이 계속 남아있더라도 대략적으로 2주간의 시간이 지나면 타인에게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약 2주간의 시간이 지나면 격리해제가 가능합니다. 물론 전파가능성이 없는것을 100% 단정을 할수는 없습니다.일부 면역저하자에서는 지속적으로 증식할수 있으니깐요. 이에대해 확인할 객관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환자들을 선듯 격리해제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행여나 이환자에 의하여 원내 outbreak이 발생하면 일반 중환자실 전체가 코흐트격리될수도 있고 의료진이 격리되어 병원전체가 마비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국가는 이런것에 대해 피해보상이나 책임지지 않는다는것을 의사들은 오랜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 이 할머니가 격리해제되지 않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습니다. 격리해제되면 그때부터 국가가 의료비를 대주지 않기때문이죠 PCR이 지속적으로 양성인데(최대3개월까지 양성이 나옵니다) 어떻게 격리를 해제 하느냐? 아직 인공호흡기를 달고있는데 코로나 치료병상에서 나와서 일반 중환자실로 가는게 말이되느냐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의료진은 이런 피곤한 일을 애써 겪고 싶지 않습니다.
-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이 할머니를 격리해제하고 나면 그자리에 다른 코로나 신환이 들어옵니다. 새로운 환자가 또 오게되는거죠, 적극적으로 격리해제 할수록 환자만 쌓입니다.
- 격리해제된 할머니는 다른병원으로 전원을 시키고 싶지만 불가능합니다. 보호자가 전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설사 전원에 동의해도 타병원에서도 PCR이 음전되지 않은 환자들을 전원받기를 꺼려합니다. 이전에 경기북부 모병원에서 기확진자를 전원받았다가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진을 무더기 격리시킨 사례가 이미 병원들사이에서 공유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내 확진자 발생으로 병원폐쇄, 코흐트격리, 의료진 자가격리를 직간접으로 경험했던 병원들은 기확진자에 대한 문을 닫습니다. 이분들을 수용한다고 병원에 이득이 되는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병원감염관리체계가 바뀐것도 없습니다. 그동안의 정부 방역에 학습된 결과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치료병원은 기확진자들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정리하면
-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 국가 전액 무료치료
- 격리, 폐쇄 위주의 정부의 병원 방역 정책
- 기확진자 진료에대한 유인책 전무
의 결과물이죠..

정부는 약 1주전부터 코로나 치료병원에 조기격리해제 및 이실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 시작하였으나 이모든 사슬을 끊기에는 충분치 않으며 무엇보다도 국민에 대한 설득을 의료기관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 코로나 확진자에대한 무료치료 중단 -> 여기서 나오는 재원을 이용하여
- 기확진자에 대한 특별 감염관리비 제공을 통해 치료병상 순환유도
- 코로나 병상 투입 의료진에 대한 직접적인 인센티브

등으로 해결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총리가 백신미접종자에 한해 무료치료 중단 이야기 꺼냈다가 거센 비난을 받더군요. 백신접종에 대한 유도책으로 그런 정책을 낸것같은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병상 순환 및 꼭 필요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기위해서 모든 환자에대한 무료치료 중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국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한 책임있는 결론을 내야합니다.
숨고르기
21/12/04 11:08
수정 아이콘
한정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그러나 강제적으로 분배하는 것에는 엄청난 비난이 따릅니다. 일례로 작년쯤 이태리에서 코로나 한창때 많은 병원들이 60세 이상한테는 인공호흡기도 안달아줬다고 하는데 만약 정치인들이 위에서 그런 결정을 했다면 난리났겠죠. 그들 입장서 역시 가장 편한 방법은 아무 원칙도 결론도 내지 않고 일선에 떠넘기는 것이겠죠.
21/12/04 11:40
수정 아이콘
예 맞는말씀입니다
윗글에 보호자분들을 조금 나쁘게 적었지만
사실 본인 부모님들이 안좋으신 상태였더라도 병원 안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면 화가나고 안타까울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비 부담도 없겠다 최선의 치료를 해보자고 생각이 바뀌게 되는거죠. 여기서 굴러가기 시작하는 스노우볼이 꾀 큽니다.
연명치료를 결정하는데는 개인과 가족의 종교관 가치관 경제력 등 많은것이 좌우하게 됩니다 여기서 무시할수없는것이 치료비입니다. 코로나는 치료비 전액 국가부담 이라는 정책이 의료현장의 많은것을 흔들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판데믹상황에서 현시국에 코로나에 감염되는것이 더이상 그 누구의 책임이 아닌것을.. 어쩌다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임종할수도 있는것을.. 국가와 개인이 인정해야되는데 쉽지가 않은것같습니다. 백신접종으로 치명률 1퍼센트의 질환이 치명률 0.1퍼센트의 질환이 됬는데 이 질환에 감염되고 고통받고 사망하시는것을, 이전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고 사망하게되는것과 비슷하게 인지할수 있는가? 이게 위드코로나의 명제였는데 아직 사회분위기는 아닌듯합니다.
다만 누구든 치료의 기회를 제공받을수 있게 자원을 준비해야되는것은 부정할수 없구요
숨고르기
21/12/04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생님같은 분도 계시지만 정부의 아낌없는 코로나 퍼주기 덕분에 대박터진 일부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많이 싫어할 일이고요. 사망하면 장례식도 없이 화장해버리는 상황이라 보호자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도 치료제도 아니고 그저 모두가 다같이 무덤덤해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갈수록 깊어지네요.
Dukefleed
21/12/04 11:09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저 한사람이라도 모임 및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콕의 삶-_-으로라도 마음의 응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연아
21/12/04 11:36
수정 아이콘
의료인, 의료기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거야, 어느 정부를 가리지 않는 이 나라의 유구한 전통이죠.
정부가 책임지고 유의미한 해결책을내고 자원 분배를 해나가야 하는데,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DownTeamisDown
21/12/04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안그런 나라를 찾는게 힘들긴 합니다.
정치인들은 표계산 하다보니 그런 결단을 못내리겠죠.
김연아
21/12/04 11:47
수정 아이콘
뭐 이 상황에선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는 의료쪽으로는 진짜 국가에서 의료진, 병원 심지어 제약회사까지 쥐어짜면서 떠넘기기가 도를 넘어선지가 오래라....
그래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늘어난 확진자수 및 위중증 환자 수 대비 병상 문제가 더 빨리 온다고 봐요.
21/12/04 11:44
수정 아이콘
저희병원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언젠가 저걸로 글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평소 1년에 한번도 안찾아보던 어머니께 저번주까지는 쿨하게 연명거부 사인했었는데 코로나 걸리니까 무료네? 내돈 아니네? 찐효자 코스프레 장착하고 온갖 연명치료를 다해달라고 하다가 이제 격리해지되면 돈내셔야 합니다 이러니까 인공호흡기 뽑고 격리해제 하라더군요.

코로나 전담이라는 1차 요양병원에는 vital과 의사가 있기는 한지, 전원오는 환자마다 치료는 개떡이고, 보호자는 어디서 이상한거 듣고 와서 난리치기 일상이고.

애초에 돈도 얼마 안줬지만 돈이고 뭐고 이제는 정말 때려칠때가 되었나 매일매일 생각합니다.
21/12/04 13:35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21/12/04 11:57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십니다~ 말씀해주신 대안대로 이루어지면 기확진자가 초기치료 이후 넘어갈 수 있는 지원받은 병원이나 의료진이 늘어날 수 있고, 그만큼 급성기 환자가 치료받을 병상 자체는 늘어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럼 결국 일단 초기에 돈 없으면 치료 못받고 집에서 있다 증상 안좋아져 죽는 사람 있게되기도 할테니 이것 또한 반발이 클테고, 결정이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프락사스
21/12/04 12:0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치료를 전액지원하는 건 선진국에선 거의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리고 무료치료를 중단한다면 저소득층은 상태와 현재 자신의 전파력이 어떤 수준인지와 관계 없이 치료를 당연히 거부할꺼고 엔데믹 사이클은 심화되고 사망률이 계급화되는 결과가 나오겠죠.
21/12/04 12:12
수정 아이콘
전국민 의료보험과 의료급여, 재난적 의료비지원 및 본인부담금 상한제까지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다른판단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본인부담금이 제로인것과 일정부분있는것은 모럴헤저드 예방 측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산정특례지정을통해 지원을 해주더라도 무료치료는 중단해야됩니다
아프락사스
21/12/04 12:21
수정 아이콘
의료급여나 재난적 의료지비원 등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아예 경제능력이 거의 없는 수준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제도입니다. 상황을 보고 말한다면,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한 실업, 폐업 등에 대한 지원패키지는 gdp 대비 기준 선진국 최하위 입니다. 코로나로 간접적 경제적 충격에 대해서는 거의 지원하지 않았으면서, 본인부담 상한제가 있다고 치료비를 부담하게 하면 저소득층의 코로나 치료 접근성은 당연히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럴 해저드와 비교해봤을 때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인 판단인지는 계산기를 아주 복잡하게 두드려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본인부담이 얼마나 될지 치료비를 얼마나 감당할 지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논의지만, 댓글처럼 모럴 해저드 방지를 위해 무료치료를 중단해야 된다에는 반대입니다.
21/12/04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점이 다를실수는 있습니다
치료병상확충 및 현재 확진자 진료체계 유지 - 치료병상을 계속 확충하는데 드는 비용 및 그에따른 다른질환환자 치료 기회 감소 및 건강비용증가,
아무것도안하고 현재유지 - 치료병상이 없어서 자택내 사망하는 사회건강 및 경제적 손실

이런것들을 고려하였을때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본인부담금이라는 무분별한 치료를 막는 장치가 있어야된다는것이 제 주장입니다

사회경제적측면에서 경제적 약자에대한 지원은직접의료비는 일부지원으로 전환하고 거기서 남는 예산을 이용하여 간병비 노동력 상실에따른,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에서 전혀 하고있지않은 사회적지원을 확충하는것이 더 나을겁니다
아프락사스
21/12/04 12:39
수정 아이콘
관점이 다를 수는 있어도 아예 틀리다고 하면 이제 할 말이 거의 없군요. 마지막으로 첨언하면, 코로나 의료비 지원에 따르는 재원에서 아무리 돈을 빼더라도 선진국 평균 수준의 재난지원 패키지 근처도 못 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료치료를 중단하고는 의료 이외의 다른 분야에 넣는다 이런 논의는 그냥 비현실적이라 봅니다.
21/12/04 13:37
수정 아이콘
틀리다 -> 다르다 수정하였습니다
이전 자가격리자에게 생활비 지원을 했었죠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직접의료비지원을 줄이고 간접사회비용지원이 비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현재 확진자치료병상 부족에대한 본인이 생각하는 방안을 제시해주시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논의한다고 정책에 반영되지는 않지만요
아프락사스
21/12/04 13:52
수정 아이콘
경제적 판단에 대해서 지적한 것이라 딱히 대안은 없습니다. 전 치료비가 본인부담이 되면, 향후 위중증 환자가 더 늘어나고 병상은 더 부족해질 것이라 예상하기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사실 반드시 무료일 필요는 없고, 기피효과를 막을 정도이면서 모럴 해저드는 일으키지 않을 적정가를 찾는다 이런 입장이면 찬성하고요.
21/12/04 12:15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 분들은 지금도 급여1종으로 병원방문 보험치료는 이미 다 무료라서 상관없습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전액 전원 무료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의료자원의 배분에 대한 것입니다.
아프락사스
21/12/04 12:24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빈곤선(poverty line)이 아닙니다. 저소득층이 급여1종이니까 이미 다 무료다 이러는건, 미국에서 저소득층은 모두 메디케이드 대상자니까 의보가 필요없다 뭐 이런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21/12/04 13:34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정말...
21/12/04 17:02
수정 아이콘
전액 무상이다 보니 환자입장에서는 고비용 장기간으로 치료받고 싶어하고,
병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자로 혼란스러울 바에야 + 환자들 아우성에 시달릴 바에야 냅두는 방향
쪽으로 간다는 얘기군요

전에 블라인드에서는 잦은 행정직 공무원 및 의료진(아마 보건의나 군의관들) 교체로 숙련도가 안 쌓여서
딜레이가 걸린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방향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었겠네요
뜨거운눈물
21/12/04 11:35
수정 아이콘
오늘 사망자가 70명이더라구요.. 심각하네요
피해망상
21/12/04 11:40
수정 아이콘
이미 저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경제를 살리자는 암묵적 합의를 했다고 봐서
각자 조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스쿼레이드
21/12/04 12:14
수정 아이콘
100% 동감합니다
대체공휴일
21/12/04 12:44
수정 아이콘
각자 조심해야죠.
백신도 2차까지 맞을만큼 맞았고 연령별로 3차까지 맞기 시작했으니 코로나 완전히 조진 것도 아니죠.
21/12/04 13:22
수정 아이콘
코로나환자만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 아닌 응급환자가 갈 응급실이 계속 포화상태라서 이전같으면 당연히 치료받고 살사람들이 죽습니다. .

이전에 응급환자 발생-119와서 대학병원 응급실감
까지 119도착후 10분걸렸다면
지금은 119옴 ㅡ 서울전역응급실에 전화돌리기시작 ㅡ 자리없다 온갖병원 계속전화 ㅡ 환자는상태나빠짐 ㅡ 119 서울포기 수도권지역으로 전화 ㅡ 운좋게한곳발견
까지 2시간 걸림. . . .그래도 가서다행. .
21/12/04 13:29
수정 아이콘
백신을 최대한 맞아야죠.
이유없이 백신 거부하는 사람은 진짜 치료비 중단해야한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1/12/04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에는 동감합니다. 백신 맞아서 조금 아픈건 코로나 걸렸을때보다 리스크가 적으니까요.
정말로 심하게 아프다면 진단서를 끊어오거나 그런식으로 해야죠
21/12/04 13:37
수정 아이콘
자영업 걸어 잠그자고 하시는분들 회사에서 2년동안 무급으로 일 해보세요. 진짜 주위 자영업하는 지인들 굶어 죽기 일보 직전에 있어서 이제 숨통 트였는데 걸어잠그다뇨.
21/12/04 13:42
수정 아이콘
그쵸. 이제 겨우 다시 먹고사는데, 다시 거리두기 하면 반발이 엄청 심할 겁니다.
약쟁이
21/12/04 20:04
수정 아이콘
빚내서 한 사람이 대부분일테고
말씀대로 샐러리맨에게 무보수 휴가하자면 난리날 텐데
남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네요.
21/12/04 13:55
수정 아이콘
코로나 환자 병상이랑 일반 응급 환자 병상 구분해서 운영해야 할 것 같네요.
추가세수 50조가 있다는데 지금 제일 중요한 코로나 대응에 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업제한 할거면 자영업자 지원으로, 위드코로나 할 거면 의료자원 확보에 쓰면 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이와중에 여당 국회의원들은 이재명을 공부해야한다고 하질 않나..
DownTeamisDown
21/12/04 14:21
수정 아이콘
의료자원 확보는 가장 힘든게 숙련된 인력이고 최소 4년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므로 이쪽은 정말 안될것 같고
영업제한은 자영업자가 힘든것도 힘들지만 이미 국민들의 멘탈이 다 소모된상황이라 더 못할것 같아요.
자영업자한테 돈퍼준다고 될것같지가 않아요.
21/12/04 14:59
수정 아이콘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의사들 중에도 소아과, 이비인후과 전공하신 분들은 어려운 분들 있으시니까 페이만 충분하다면 인력확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전담병원이 부족한 건 좀 문제이긴 한데, 정 안되면 병원은 안되더라도 코로나 환자만 생활관, 보호시설등에 모아놓고, 응급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인력이라도 확보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DownTeamisDown
21/12/04 15:07
수정 아이콘
일정 숫자정도는 빼올수 있을텐데 그게 지금 필요한 수요만큼인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결국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하신분들이 감염병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기도 하고 그분들이 빠지면 그부분의 공백도 생각해야해서 해볼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수요를 모두 채울정도로는 힘들것 같아서 결국 섞어서 쓰면서 접종자에 대한 인텐시브 강화하는 수준으로 갈수밖에는 없겠죠.
이재명식으로 돈을 푼다고 해도 접종자만 준다던지 말이죠. 방역패스를 유럽수준으로 강화한다던지 하는것을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21/12/04 15:10
수정 아이콘
네 실제로 해보면 어떻게 될진 모르죠.
근데 뭐가됐든 대책없는 리오프닝의 결과가 이미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뭐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왜 정부에 플랜B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백신 의심스럽다 하면서 계약 밍기적 대던 것도 그렇고.. 이번에는 백신만 맞으면 리오프닝 할 수 있다는 수준이었던 것 같고..
자기들 생각이 틀렸을 때를 좀 대비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DownTeamisDown
21/12/04 16:06
수정 아이콘
일정부분은 극우층의 자기실현적 예언같아서 정부만 까기 그렇다고 생각해요.
백신을 맞은 사람들과 안맞은 사람들의 감염율, 중증율, 사망율이 차이가 큽니다. 특히 고연령층에서요.
병상 잡아먹는 사람들이 저사람들이라는걸 보면 정부만 탓할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1/12/04 16:1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고령극우층이 백신 안맞으면서 병상을 잡아먹었다는 말씀이신가요?
근데 극우층 탓하기에는 확진자, 중환자 늘어날 것은 너무나 뻔한 상황이었고, 그게 정부를 쉴드칠 수 있는 명분은 안된다고 봅니다.
정말로 미접종자가 병상을 잡아먹는 게 문제라면 미접종자 병상제한이라도 하든가 해야죠.
정부는 원인이 뭐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워요.
DownTeamisDown
21/12/04 1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사람들이 정부탓 하는건 보기 싫어서요.
맨날 백신 안맞으면서 정부는 잘못한다 뭐 그런게 꼴보기 싫죠. 그러면서 마스크도 잘 안쓰더라고요.
사회적으로 국민들도 노력할게 일정부분은 있는데 그런사람이 분명있었는데
갑자기 안보이길래 다른사람한테 들으니 코로나로 중환자실 갔다고 하더라고요.
정부가 잘했다 그런게 아니라 글쓰다보니 그런사람 생각나서 써본거에요.
실제로 만나면 정말 그런유형이 싫긴 합니다.
정부가 당연히 노력해야하는데 일정부분은 해줘야합니다. 부담을 상당히 많이 늘리거든요.
물론 환자들이 당연히 전부 그런사람들이거나 그런사람들 비중이 의미있게 높다 까지는 아닌데 무시할 비중은 아닐꺼라고 보여집니다.
21/12/04 16:20
수정 아이콘
아.. 그런 경우는 이해합니다.
솔직히 저도 미접종자가 의료자원 쓰면서 엄한 사람 죽는 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미접종자/접종자/응급환자 쿼터를 따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21/12/04 16:13
수정 아이콘
종부세때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사람이 태반인데요 뭐.

각자도생을 패시브로 갖추지 않으면 힘든 세상 같아요.

이 건과 관련해선, 정부가 시행전부터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거리두기 중단을 시행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걍 같이 죽는게 나아요.. 희생양 자꾸 만들지 말고
21/12/04 17:16
수정 아이콘
접종율이 올라가다 보니 코로나로 인한 중증환자의 입지가 소수자의 위치에 섰다는 생각도 드네요
21/12/04 16:42
수정 아이콘
언제가 됐건 한번은 겪고 넘어갈 상황이죠.
백신 맞을만큼 맞았는데도 안가라앉는 상황이라
결국 큰파도를 최소 한번 이상은 맞아야 돼요.
아니면 기약없는 치료제 나올때까지 답도 없이 활동제한하고 버티면서 살아야되는데, 저는 그럴 생각 없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12/04 16:45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 자영업자 이런문제하고
지금 병상부족의 문제는 따로놓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위에 의료관계자분들 댓글만 봐도 알겠네요
물론 관계가 없는건아니지만
지금 병상부족으로 꼬이기 시작한건
의료체계가 확실히 너무 꼬여있네요
뾰로롱
21/12/04 16:54
수정 아이콘
효과도 없는 백신 맞고 방역수칙 안지켜서 지금 상황 만든 접종자들중 돌파감염된 사람들은 자비로 코로나 치료하게 만들어야지요.
21/12/04 17: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1차 접종율로 홍보를 해서 문제지(지금와서는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을 뒤집었지만요) 접종율은 충분히 높은 편입니다. 미접종자 때문에 의료가 붕괴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공공보건이 수준 높기 때문에 K-방역도 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위에서 의사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또 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행정적인 부분]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봅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징벌적 과세로 접근하면 안되는 것처럼,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도 징벌적 치료비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인이야 생각해보면 많죠.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해외여행 지원금으로 값싸게 풀린 태평양 섬지역들을 오가는 비행기편이
연말까지 만원으로 꽉꽉 찬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좁고 밀폐된 비행기 안에서는 돌파감염이 일어나기 쉬울테니까요
그 외에 여러가지.. 객관적으로 누가 범인인지를 수치화하기 어렵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전국민 무상 치료로
가버리니까 인센티브로 지급할 여력이 현재 전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무상 치료를 받고자 하는 국민은 그것을 최대한
극대화하려고 하고요
Promise.all
21/12/04 17:42
수정 아이콘
감염자 모수 줄이는데는 거리두기가 특효약입니다.
근데 약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상해버렸네요.
어쩌겠어요, 상한 약이라도 쓸 수 밖에.
로드바이크
21/12/05 22:10
수정 아이콘
부총리 아들 기사는 좀 이상해요. 특실은 입원이 원래 쉬운데... 코로나랑 관계 없이... 응급실 대기도 일반병실이 대기가 긴거지 특실가겠다고 손들면 대게는 바로 올라 갑니다. 하루 병실비 130만원
21/12/06 22:08
수정 아이콘
병원은 다 일반실로 이루어져있는줄 알았는데 호텔처럼 VIP용 특실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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