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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22:08
윤석열이 이준석과 극적 화해하고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하나 찍어줬으면 좋겠군요. 일단 아랫글 보면 그럴 준비는 마쳤는데 갑자기 딴소리는 안하겠죠.
이쪽은 되기만 하면 어떤 의미로든 정말 굉장할거 같은데 반대편은 자꾸 자기 찍지 말라고 시위중이라...
21/12/03 22:40
[전주에서] [민주당후보가] [존경하는 박근혜]??
윤석열이 계속 똥볼차니까 자기도 질수없음 한건가요 윤석열이 그랬으면 이해라도 하지 왜...저럴까...
21/12/03 22:47
그냥 국회에서 이야기할 때 아무한테나 "존경하는 OOO 의원님" 이러는 것처럼 무심코 직업병 느낌으로 '존경하는' 붙인 거 아닐까요?
이재명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근혜를 진심으로 존경할 리도 없고 그런 말 해서 이득 볼 게 하나도 없는데... 어쨌든 실언은 맞고, 그런 형태의 말실수였던 게 맞다면 이 문제에 대한 비판이 크게 나왔을 때 금방 사과하고 그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년 전 박지원이 안철수 지지연설할 때 "문재인이 되어야...!" 이랬던 말실수와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그냥 단순한 말실수요.
21/12/03 22:58
동영상( https://youtu.be/TvDDvW4eNgo?t=570 ) 보면 명확하게 말한 건 맞고, 그냥 말실수라고 봐야죠.
하지만 그 실수를 왜 하필 전주에서 하는 건가.... - 전주 시내버스기사들 차량 앞에 '박근혜 퇴진' 피켓 내걸고 운행 - 전북 전주 고교생 300여명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 전주시민 "박근혜·최순실아, 네 죄를 알렸다!"…3500명 촛불 -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전주시 포함
21/12/03 23:04
뭐 말실수가 장소 생각해 가면서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면 말실수가 아니죠.
그냥 정치인 특유의 화법을 쓰다가 무심코 입버릇처럼 '존경하는'이 앞에 붙은 것 같습니다. 직업상 워낙 많이 쓰는 단어는 맞으니까요. 이재명의 성향상 존경하기에는 너무 뜬금없는 인물이잖아요? 대부분 그냥 말실수라고 인지할 것 같고, 혹시 불타오르더라도 금방 사과하고 그럴 것 같아요.
21/12/04 00:46
전문을 보니 받아치는 느낌으로 박근혜를 언급한거같긴한데요('존경하는' 이건 그냥 습관성 같아서요)
시민 : "지지자들과 만나는 모습이 종교집회 같았다" 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도 힘들때 대구갔다" 시민: (구름 인파에 대해) 정말 청년과 분위기가 안 맞는다. 청년들에게 저런 것을 원하는 건지 궁금하다 이재명: “원래 정치인들이 새가슴이 많다. 저를 비롯해서 위축될 때 누가 ‘우와’ 해주면 힘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고 주름이 펴진다” 문맥상 박근혜를 리스펙 한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근데 기사 본문을 시간순서를 꼬아서 적어놔서 원래 대화 흐름을 찾기 어렵게 해놨네요 크크크 제목도 자극적이고;;
21/12/04 06:19
원래 정치인들은 서로를 언급할때 그렇게 합니다.
청문회같은거 보시면 아실텐데요 그리고 저런말 100번해도 어차피 존경안하는거 다 알아서 별로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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