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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13:11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는 이준석과 2시간 이야기 했는데,
윤석열은 미리 주제를 안주면 이준석이 만날 수도 없군요.. 리얼 박근혜 열화버젼…
21/12/03 12:43
둘의 갈등이 점입가경이군요. 이대로라면 당대표 탄핵이라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물론 과연 거기까지 갈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21/12/03 12:46
탄핵이란 절차 자체가 없습니다.
그럼 당원소환제 밖에 없는데, 조건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배 째면 방법이 없어요. 그럼 있어도 없는 척 가야 한다는 건데, 이준석이 가만 있을 리가 없죠 크크
21/12/03 12:57
맞는 지적입니다. 돌려서 목에 칼을 들이댈 수 있지요.
다만 당시에는 김무성 유승민이 전부 짜고 친 건데, 지금은 배현진 정미경이 우호적이니까요. 거기까지 넘어가면 뭐... 어차피 잘릴 목 아니었을까요 크크
21/12/03 12:54
아.. 그렇군요.. 그럼 압박해서 자진 사퇴를 종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준석이 절대 그럴리는 없고.. 이래저래 윤후보는 악재네요.. 시시하게 끝날거 같았던 대선판이 이렇게 흘러갈 줄이야.. 역시 뭐든지 엄대엄이 진리긴 하네요..
21/12/03 12:44
보통은 대통령이라도 된 다음에
올라갈곳이 없다식의 매너리즘과 함께 십상시들에게 둘러쌓이던데 뭔 되기도 전부터 둘러쌓여서 저러고 있네
21/12/03 12:59
제가 하고싶은 말이 딱 이 말입니다.
대통령이 될 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내시들 부터 모은 격. 김종인도 튕겨냈는데 이준석하고 같이 갈 리가.. 이겨도 자리가 없고 져도 책임져야 하는 이준석은 자신만의 정치를 할 수 밖에..
21/12/03 21:44
내시들을 모았다기 보단
친박계 떨거지 친이계 떨거지 등 그동안 구태정치로인하여 소외된 오만 구태 떨거지들이 저기 모여있는거죠. 저기서 눈막고 귀막고 딸랑이 흔들면서 이준석이 바른소리 할까봐 저러고들 있는거죠 후보 자체가 옥성을 가려야 하는데 저 후보는 그게 안되니 결과적으로 도로 새누리당
21/12/03 12:45
솔직히 이정도까지 싸운다고?
이렇게 보다가 이준석 대표는 그럴만한데 이러다가도 윤석열 후보는 그런데 도대체 왜? 이렇게 결론이 납니다. 조금 정리를 하자면 이 대표는 왜 그러는지는 알겠고 윤 후보는 왜 그러는지를 모르겠네요. 윤 후보 생각은 도대체 뭘까요?
21/12/03 12:56
저도 비슷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거기에
"어린놈이 어디서", "니가 내 아랜데 어디서". "너만 숙이면 되는데" 이렇게 3가지 꼰대 속성을 생각해 봤더니 왜그러는지 알겠더군요.
21/12/03 13:00
아오... 예전 회사 다닐 때
딱 댓글 말씀을 입과 행동으로 달고 살던 20년 30년 근속 이사진 영감님들 생각 나네요. 아니 근데 회사 나와서 새로 일 시작했으면 꼰대짓도 그만둘 줄을 알아야지 몸에 아주 배여 버렸나;
21/12/03 13:02
윤석열이가 내년 공천권으로 홍준표 이겼는데 공천권 줄라면 이준석 제끼는게 당연한거라서 그걸 이준석이 반대해서 그런거 아니겠어요.
21/12/03 14:15
간단합니다.
이준석을 당대표는커녕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생각도 안하는거죠. 심지어 어지간한 막내검사급도 안된다고 생각할겁니다. 윤석열이 30대 검사하고 말을 섞을일이 거의 없었을테고, 말을 섞어도 네 총장님 이게 다였을텐데 거기서 대등하게 말을 섞자고? 니가 나랑? 이거죠. 윤석열이 이준석을 대하는 태도는 일관되고, 딱히 윤석열 입장에서 자신의 지지율에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애초에 이준석 패싱으로 시작했고 일관되게 패싱을 했는데도 지지율이 탄탄했으니 아마 지지율 좀 떨어져도 이준석이 잠깐 쇼해서 그런거다. 정도로 생각하고 곧 다시 올라갈거라고 생각할겁니다. 실제 지지율이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이재명에게 오차범위 이상 패배하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오지 않는이상 딱히 이준석에게 굽히지 않을거예요. 윤석열이 지금까지 제대로 굽히고, 제대로 사과한적이 없어요. 김종인한테도 굽히지 않았는데, 이준석에게? 그럴리가 없죠.
21/12/03 12:55
그래서 괜히 윤석열이 남자 박근혜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그에 비하면 확실히 이재명이 능력은 있습니다. 도덕관, 이념을 떠나서 요즘 보이는 횡보를 보면 이기는 방법을 알아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아는데 그렇게 한다는게... 본인이 원하는 이념과 방향성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할 거 같거든요... 남자 박근혜 vs. 좌파 이명박 진짜 답답합니다.
21/12/03 13:03
차이점은
이명박: 능력에 대해 실컷 떠벌리긴 했지만 막상 실적이 없었다. 이재명: 능력에 대해 떠벌리기도 했고 시장, 도지사로서 실적도 있다. 이명박: 당연한듯이 노골적으로 해쳐먹고 받아 먹었다. 이재명: 지금까지 해쳐먹고 받아먹은 게 없다(드러나지 않았다)
21/12/03 13:09
그래서 능력면에서 이재명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국정운영과 극단적으로 반대에요.
개인적으로 이명박이 본인이 해쳐먹어서 그렇지 국정운영의 방향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분명 해먹은거 같은데 증거가 없으니 덮어두고 앞으로도 해먹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념적으로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공공이 이끄는 방식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시스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1/12/03 13:12
이건 철저히 이재명기준에서의 견해일뿐이고 서울시장 이명박은 청계천/BRT/수도권 통합요금제 3개만으로도 역대 서울시장 최상위를 찍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때도 저환율정책 밀어부쳐서 어떻게든 서브프라임사태 넘긴 건 업적으로 볼 수 있고요. 또한 야인 시절 도덕성 따지면 조폭이랑 엮여있다는 썰 나오는 이재명이나 이명박이나 별 차이도 없죠
21/12/03 14:03
솔직히 개인적 취향으로는 업적으로 안 보는데 대한민국 정치인 업적이라는게 떠벌리기 좋은걸 포장해서 얘기하는 거라는 관점에서는 이재명 모라토리엄 극복 뻥카랑 이명박 청계천 대비해보면 또이또이라고 봅니다
21/12/03 14:06
음주운전에 검사사칭에 조폭이랑 엮여있고 논문표절등 개인 윤리관 따져보면 별 차이도 없어요. 오히려 립서비스라도 특성화고 키우는 척이라도 한 이명박에 비해 이재명은 가천대보고 듣보잡이라고 씹은적도 있죠
21/12/03 17:54
이재명은 전과 4범이고 이명박은 민주화 관련 1~2건 정도 제외하면 전과10범인데 전과4범이나 10범이나 도덕성 논하기에는 부끄럽다는 소립니다. 이명박이 인간적으로 더 폐급인만큼 서울시장 성과가 더 좋아서 또이또이죠. 개인적으로는 둘 다 정치인해서는 안될 사람이라 생각하고요.
21/12/03 19:15
하늘하늘 님// 이명박이 깨끗하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는게 아닌데 계속 얘기하시는게 논점이탈인거 본인이 아실텐데요. 검사사칭이 시민운동 관련 전과로 퉁치고 넘어갈만큼 가벼운 것도 아니고, 정통 박스떼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재명 본인 무덤만 팔 뿐이죠
21/12/03 14:02
와 정치글에 웬만하면 리플 자제하는데 이렇게 공감 안 가는 리플도 간만이네요.
서울시장 이명박이 있었기에 대통령 이명박이 탄생한 겁니다. 정확히 쓰신 반대로 이명박은 서울시장으로 확실한 실적이 있고 이재명은 떠벌리는 것에 비해 실적이 없어요. 지자체장으로서 보여준 능력에서도 도덕성에서도(이건 나쁜 의미에서) 이재명은 이명박 마이너 버전입니다. 박근혜 마이너 버전인 윤석열과 좋은 맞수죠.
21/12/03 14:48
시장으로만 보면 이명박은 깔수가 없습니다. 시장으로 호감도 max 찍고 대통령까지 간거예요. 이 평가는 그냥 지지자분의 희망사항에 가까워 보이네요
21/12/03 17:26
이명박 서울시장 한 걸로 대통령된건디요?? 대통령되서 적당히 해먹었지만 국가운영방향은 잘 맞았구요. 덕분에 서브프라임때 유일하게 우리만 성장했는데... 다른 세상에서 오신분인가
21/12/03 12:48
윤석열 선대위 오늘자 인사입니다. 게임 중독법 대표 발의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신의진 전의원, 유튜브 등지에서 이준석 대표를 디스하던 김영환 합류했습니다. 무려 오늘 인사입니다. 이러면서 입으로는 이준석 대표를 추켜올리면서 만나자고 한다고요?
오늘로서 윤석열과 이준석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고 윤석열은 그냥 젊은 남자들 표를 다 땅바닥에 버리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네요.
21/12/03 12:49
크크 진짜 십상시 같은 놈들만 주변에 있네요
저것들 때문에 이준석이 김종인 데려오려고 한거겠죠 어차피 윤은 이준석 반드시 잡야합니다 이기회에 좀 털어내고 갔으면 좋겠네요
21/12/03 12:54
그렇죠.
윤핵관들이 자기 모가지 잘리기 싫으니 기를 쓰고 사전 검열 같은 말도 안 되는 무리수를 두는데 윤석열은 기자들 앞에서 당대표 자격이나 운운하고 있으니 정권 교체가 참 요원합니다. 아오......
21/12/03 13:01
똥파리들 걷어낼 안목이나 결단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남자 박근혜... 어차피 똥파리들 10-20년 지나면 정치력 잃을텐데 지금 기준으로 마땅찮아 보여도 똥파리 멀리하고 이준석하고 관계 쌓아야죠... 의제 사전 조율 이야기 나오는 거 보니 들어오는 정보를 주변 똥파리들이 가공해서 보여주는 것만 보나 봅니다. 이 사람은 대통령을 해도 기대가 안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끝없이 휘둘리는 박근혜, 문재인과 별 다를 게 없음...
21/12/03 12:54
와... 윤석열은 눈 딱 감고 양보 한 번만 하면 오히려 호재가 될 일을 이렇게 말아먹는게 참 대단하네요. 가장 두기 쉽고, 누가 봐도 뻔히 정답인 수를 놔두고 엉뚱한 떡수만 두는걸 보면 참;;
21/12/03 12:57
윤석열 이지경이 되고도 '대화 한번 하자'가 아니고 국가외교하듯이 실무자 선에서 얘기 다 끝내고 본인은 좋은 사진한장 찍어가면 다라는 인식인가요? 크크크
21/12/03 12:58
이 글만 봐선.. 윤석열은 그야말로 능력은 뭣도 없고 체면만 중시하며 말과 행동이 다르고, 자기 일을 주위의 간신배들한테 넘겨
쉽게 갈일을 꼬이게 만드는 그야말로 사회생활하면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최악 오브 최악의 꼰대 상사.. 이자 최씨의 명령을 받던 박 모씨가 생각하게 하는 리더스타일인데... 이건 정말 쉽지 않네요...
21/12/03 21:52
자기 맘에 들면 되지도 않는 마이크로컨트롤은 안 할 것같기도 한데 주변 물을 적당히 순환 유지해야 그게 발휘될 장점이 있는 거지 지금은..
21/12/03 12:58
윤석열은 박근혜와 동급이고, 박근혜가 문재인보단 낫고, 이재명은 문재인보다 나쁘기 때문에 투표는 윤에게 하겠지만, 그놈의 나이 40세 제한 때문에 이준석이 못 나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준석이 출마하면 되는데..
21/12/03 15:07
적어도 대선후보 시절 박근혜와 대통령 전 박근혜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대단했죠 권력 잡는 능력은.....
윤석열은 정치 초보라지만 너무하네요 진짜 크크
21/12/03 19:46
요새는 박근혜가 문재인+민주당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이재명 보다는 당연히 낫고… 참 슬프네요. 그들이 제 가치관을 완전히 바꿨어요.
21/12/03 13:00
대화를 하자고 만나자는 건데 대화 내용을 사전에 조율해야 만날 수 있다는 건 진짜 크크
윤석열 본인이 대화를 하기 싫거나 혼자 대화를 할 능력이 없거나 둘 다거나...
21/12/03 13:02
십상시들에 둘러쌓여가지고 천지분간 못하고 뽕에만 잔뜩 취해있는게 윤석열 같은데..
검찰시절엔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왜 정치판에만 나오면 다들 이렇게 되는건지? 동네 똥개가 나와도 2번이라고 댓글 단 적 있는데 어차피 민주당에는 표 줄 일은 없겠지만 이제는 차라리 개인으로만 봤을때는 이재명보다 못한 인간 아닌가 싶습니다만
21/12/03 14:44
예전 대법원장 생일때 부하들이 세일러문 코스프레 했다는말도있고..
검찰시절엔 어떻게..정치판에만 오면 왜. .이라고하기엔 고위공무원들이 원래 그렇죠
21/12/03 13:02
딱 느낌이... 조선 인조인데요..
비정치인 치곤 정치적 능력은 어느정도 있어, 시류를 타고 반정까진 성공했지만, 결국은 왕 할 깜냥은 안되는..... 딱 남자 박근혜인가 싶기도 한데, 박근혜만큼 정통성도 없다보니... 이준석입장에선 답답한가 싶나 보네요 한때 박근혜 키드였으니깐요.
21/12/03 13:02
이준석은 진짜 똑똑하긴해요. 지금까지 견뎌온것도 사실 명분쌓기 위한거 라고 봅니다. 뭐 진짜 어느정도 자기말 먹혔다면 대선 끝까지 갈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이기는 각이 혹은 이겨도 자기에게 득이 나오는 각이 안보이니까 결국 자기는 이기는 방법을 들고 나옵니다. 윤석열이 이준석 없이 진다면 극우층에게 지탄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보다 윤핵관에게 어그로가 끌리고 본인이 유력한 대선 후보를 끌어내릴수 있다는 정도의 정치적 파워를 확인하게 되겠죠.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저런 십장시 정부는 결국 잡음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겠죠. 여소야대 정국에 노회한 윤핵관들이 앞다퉈서 요직을 차지할텐데 국정운영이 제대로 될까 싶습니다. 결국 실패한 정부가 될 확률이 높고 그럴경우는 다시 이준석이 보수의 대안이 될 수밖에 없죠. 어차피 정통 국힘 지지층은 이준석 싫어해요. 하지만 윤석열이 말아먹고 차기 차차기 되면 대안이 없습니다. 이준석은 젊어서 윤석열에 올인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21/12/03 13:03
우리나라 진보에 치를 떨고 그나마 국힘쪽이 중도 쪽으로 움직이는 걸 보면서 누가 나오든 국힘쪽으로 표를 주려고 했었는데...
윤석열 이 사람은... 싫은 소리는 다 무시하고, 간신배들만 곁에 두는 게 진짜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암군이네요. 이런 꼴이면 솔직히 이번에 윤석열이 되도 다음 정권은 100% 이재명에게 넘어갈 겁니다. 차라리 빨리 이재명에게 한 번 당해주고 다음 정권을 기대해 보는 게 낫겠네요.
21/12/03 13:06
생업이 바빠 전만큼 정치에 신경도 관심도 가지않지만
설마 이번대선에 김무성 옥새런을 능가하는 일이 일어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윤석열과 이재명은 정치경륜에서 너무 능력차이가 커서 대선당일가면 이재명 압승으로 끝날거로 보기에 더더욱 관심이 덜갔는데 그거와 별개로 이런 꿀잼상황이 일어날줄은....크크크 하루하루가 넘 재미있습니다 호주에서 일끝나고 오면 오늘은 어떤 넌센스가 펼쳐졌나 보는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낙입니다
21/12/03 13:07
돈 아니면 공천권인데..
돈주머니는 사무총장을 윤후보에게 넘겼으니 절반이상은 윤후보가 가져갔고. 대선직후 지방선거라 지방선거 공천권이 어찌보면 내부적으로 가장 핵심 이슈겠네요.. 지난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는 것 보니, 지방의회 의원부터 광역 단체장까지 출마만 하면 절반이상 당선권이라 생각하고 공천권을 행사해서 자기사람 심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네요. 정치 입문한지 1년도 안된 윤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휘두를 수는 없을테니, 그 주변 참모들이 공천권에 가장 근접하겠네요..
21/12/03 13:12
김종인 전권 얘기 나올 때도
대선은 물론 그 이후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는 말씀 보니 더 명확해지네요. 근데 이 시나리오의 대전제는 일단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들어가는 건데 과연 가능할까요.
21/12/03 13:33
후보 입을 꿰매면 이기는 선거이데, 선대위 전권이 뭐에 그리 큰 권한이겠습니까..
차기 총선까지의 정국 운영, 짧게는 지방선거 공천, 길게는 차기 총선 공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의 싸움이지요.. 아마 윤핵관 대부분은 지역구가 TK PK라 윤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큰 관심사항은 아닐껍니다. 오히려 대선에서 지는게 본인 지역구에서 구의원 하나 더 당선 시키는데 이득일 수 있거든요.
21/12/03 13:14
6. 후보와 만난 뒤에 후보와 합의했던 일, 상의해서 결정했던 일들이 전혀 통보받지 못한 상황에서 나중에 뒤집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이거 박근혜가 비선 실세로 시끄러울 때 나왔던 말인데 이 말이 벌써 나왔네요. 안 그래도 벌써 댓글에 박근혜 소리 나오는데 진짜 대선을 어떻게 할 생각인 건지 모르겠네요.
21/12/03 13:21
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윤석열이 당선되어도 아무것도 안할것 같아서 좋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계셨던것 같은데..
정말 많은것을 하시네요. 하나같이 오답으로 말이죠.
21/12/03 13:21
부산 장제원 지역구 가서 지역구 국회의원도 없는 빈집에 가서(어디서 보던 광경이죠)
당원 증감 추이 등을 체크하고(윤후보가 당선되는데 큰 공을 세운거는 알겠는데, 경선 직전 엄청 들어왔겠죠) 그래도 장제원을 비롯한 윤핵관 짤라라[명목상 말고 실제로] 이렇게 읽히는데. 제주야 지리적으로 물리적으로 가장 먼 곳이라는 상징이고 월요일 선대위 출범까지 어떤 일들이 펼쳐질른지 흥미진진 합니다.
21/12/03 13:25
이준석은 이대로 윤석열 당선 되면서 허수아비 대표 되는 것보단 패하고 구태 세력을 싹 정리 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몇 년 전에 민주당 호남 토호들 싹 빠지면서 정리 됐던 것처럼요.
21/12/03 13:27
혹시나 하고 든 생각인데, 민주당 시절 동교동계 정리해준 안크나이트 처럼
윤석열이 자기 한몸 불살라서 국힘의 친박계열을 비롯한 꼰대 정치인들을 정리해준다면...? 보수 부활의 신호탄! 근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크크 오히려 지금 판세는 이준석 쳐내고 지든 이기든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보여서 말이죠
21/12/03 13:31
아니 그래도 대통령이 되려는 양반 주변에 저런 똥파리들만 모이는 걸까요.
그 박근혜도 그래도 주변에 인재라는 사람들이 그래도 좀 있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21/12/03 13:33
윤석열 쪽은 진지하게 자기들이 뭘해도 이기는 판인줄 알았나보네요 크크 지금이 2007년, 2017년 수준의 민심 이반이 있었던 거라고 진심으로 믿은 모양입니다.
21/12/03 23:26
그러고 보니 이번 대선이 2012년과 비슷한 감이 있네요.
여당에 대한 비토 목소리도 높지만 그만큼 야당을 믿지 못하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 큰 선거에서 연전연승 하던 여당, 대선 직전 서울시장 자리를 어이없게 빼앗김 야당 쪽에서 먼저 인터넷 이슈를 선점해서 젊은층 중심으로 기세몰이(나꼼수, 이준석) 비교적 정치 때가 덜 타고 그만큼 검증도 안된 야당 후보, 정치권에서 10년 넘게 굴렀고 비토층이 강력한 여당 후보
21/12/03 13:35
저는 평생 민주당계열에 한표도 줘본 적 없는 사람인데 윤석열 대통령 된 세상이 이재명 대통령 된 세상보다 더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21/12/03 13:38
그저께부터 준슥이 지방돌면서 하루 한마디씩 잽 툭툭날리는게 개 아프죠.
이준석도 유탄안맞기 위해 최대한 윤석열 본인은 제외하고 핵관들만 핀포인트로 때리고 있는데.. 윤핵관들이 언제까지 버틸지 봐야겠네요.
21/12/03 13:38
윤석열이 정치 초보다 보니까 정치질 고수 (=윤핵관 = 파리떼)들을 영입해서 지금까지 끌고 왔는데..
이준석의 요구가 그 사람들 쳐 내라는 거니까 윤석열 입장에서 개국공신 날리라는 느낌이 들어 받아들일 수 없나 보네요. 그야말로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인 건가 봐요. 절대 날릴 수 없는 자들.
21/12/03 13:42
막판 홍준표와 박빙이었던 상황에서 장제원 권선동 등이 조직적으로 동원한 기존 당원들 + 신규당원들(대부분 장노년층)의 힘이 윤석열이 후보로 선출 된 결정타였다... 라는게 정설입니다.
21/12/03 14:23
막판 위기를 맞이한 원인은 불분명 하고 (사실 가장 큰 원인은 윤석열의 실언이죠.) 공은 확실하니까요.
그렇게 도와준 사람을 내치고 이준석이 원하는 데로 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심지어 이준석은 반윤석열로 분류되었으니까요.)
21/12/03 13:49
가시적으로 한 게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계속 옆에서 조언을 하고 있다면 자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크크
그리고 그 파리떼들이 대선 후에 당권을 잡으려고 이준석 쳐내버리려는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21/12/03 13:44
21/12/03 13:46
몇주 전만 해도에 윤후보와 이대표가 척 질일이 없고
대표 자리도 지방선거 공천 전까지 위태로울리가 없다라고 주장하시던 분도 있었는데 .. 불과 몇 주만에 ..
21/12/03 14:16
님이 젤 첨 댓글에서 말하는 걸 보니 그때 나눴던 이야기를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본문과 관계없는 엉뚱한 내용을 여기서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필요하시다면 다시 한번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1/12/03 13:50
석이한테 미안한데... 둘이 뭘 하더라도 안찍을것같네요..
정령 둘이 얘기가 잘된다 한들 이 사람이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봐버렸어..
21/12/03 14:06
조동연 수습하느라 그쪽도 바쁘긴 할 겁니다.
윤핵관 파리떼 대표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아보여서 그렇지 그쪽도 큰 폭탄이죠. 뭔 선대위원장, 아무리 낮게 봐도 부사령관 급이 사흘도 안 되어 썰려나간답니까.
21/12/03 15:56
조동연은 그냥 이재명 입장에서 '본인이 숨겨서 몰랐다'고 하면 끝이죠
조동연 하나 묻어버리고 끝내면 됩니다.. 워낙 어메이징한 분이라 동정여론도 없을 거에요 다만 이재명 입장에서 현타는 오지게 오겠네요.. 청년층 잡아보겠다고 큰맘먹고 영입한 애가 핵폭탄으로 판명되고 다 무효화되버렸으니..
21/12/03 14:15
[속보]윤석열 "이준석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대표...나는 운 좋은 사람"
윤석열 지금이라도 헛소리안하고 이준석하고 봉합만 잘하면 될거라고 보는데 과연????
21/12/03 14:17
2030은 물론 저 같은 중도파에게 이미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각인된 듯한데...
이게 봉합되면 윤석열 상황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이준석이 같이 침몰하는 모양새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21/12/03 14:39
봉합되면 갱생의 여지가 있다 정도로 어필 시작하는거겠죠. 실제로는 아닐꺼 같다는 점에서, 그냥 윤석열 이재명 죄다 망해버렸으면.. 하..
21/12/03 14:26
이명박근혜문재인이 윤석열보다 나은건 누구나 알수 있는데 비교대상이 저 셋이 아니라 이재명vs윤석열.. 진짜 무섭습니다... 누구 뽑아야될지도 모르겠고...
21/12/03 14:34
추미애 재평가각이네요 심지어 총장때는 최소 면직 이상급의 위법행위까지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행위들이 “검찰 사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해하는 중대한 비위”라며 “정직 2개월은 양정 기준에서 정한 범위의 하한보다 가볍고 면직 이상 징계가 가능하다” ]
21/12/03 14:34
후세대 일은 모르지만 구세대를 벗어나고 싶으면 얘는 언젠가는 대통령 하겠다는 인물을 빨리 겪는것도 방법이죠. 박근혜 문재인이 그 예죠. 그 둘은 구시대를 마무리짓기 위해서 대통령이 언젠가 될 인물이죠. 하지만 윤석열은 이번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 인물도 모자라다.. 그럼 거쳐갈 필요가 없죠. 그냥 반기문 안철수처럼 치우면 될 문제입니다.
21/12/03 14:41
둘 중에 누가 더 치우기 쉬운가 하면 아무래도 윤석열이죠. 다들 얘기하시잖아요 윤석열 되면 이후에 이재명 될 것 같다고... 근데 이재명 되면 다음 윤석열은 아무도 상상안하시잖아요. 10년을 5년으로 50퍼 할인된 가격으로 모시는건데요 크크
21/12/03 14:47
전 근데 윤석열 되면 다음 이재명은 아닐 것 같아요.
이재명은 지금 대선에 모든 걸 걸고 영끌 땡겨쓰기 하는 느낌이라... 원래부터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 비토받던 인물인데 지금 대선에 내보낼 사람이 없어서 이런저런 단점이 있지만 어쩔수없이 지지한다는 느낌이거든요 후보 본인도 공약 다 버리고 조국도 버리면서 민주당원들한테 그자찍 시전하는 중이고요 대선 지고 나면 업보청산 해야할텐데 과연 가능할까요?
21/12/03 14:51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80622000302&cpv=1
2018년 6월 - 위기의 보수…젊은 보수에 듣다. 이준석 바른미래 노원병 당협위원장 “보수가 젊어질 기회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6100003 2021년 6월 - 전당대회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의해달라는 말에 "보수가 젊어질 마지막 기회"라고 답했다. 마지막 기회는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새 기회를 찾아 떠나네요. 이준석 대표의 즐거운 정치 여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21/12/03 14:59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55916
이와중에 이수정 선대위원장은 국가기관에서 자기를 배제한다고 불만입니다. 당연히 국가기관에서는 대선 선대위원장가면 여당쪽 사람이라도 정치중립때문에 배제해야하는데 말이죠.
21/12/03 15:46
그것도 엽기살인마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기관도 아니고 경찰대학에서 불러주면 그게 더 이상했을 듯하네요...
21/12/03 15:00
윤석열은 소위 윤핵관을 처낼수가 있을까요? 지금 자신을 후보로 만들어준 사람들이고 조언자들인데 이사람들 처내면 배신이죠. 그리고 이준석과 손을 잡는다? 경선때 자기 떨어지길 바랬던 자와요? 윤석열은 어느정도 양보할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게 윤핵관들 생각과 이준석 생각과 일치할지는 의문이네요.
생각해보니 문통도 배신했던 사람이라 윤핵관도 버릴수 있겠네요. 이러면 또 엄청난 혼돈이 올텐데 과연 윤석열이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1/12/03 15:12
검사로는 뛰어났겠지만 정치인으로는 볼수록 박근혜보다도 이하인듯.
박근혜는 꼭두각시였어도, 그게 준비해준대로 앵무새한거였다해도 최소한 이미지메이킹은 잘했고 그 주변인들도 나름 꾸준히 박근혜의 사람들이라 할만한 사람들이었는데 이건 왠 갑자기 날아든 똥파리들도 구분 못하고 휘둘리는데 그나마 시키는대로 말도 못해서 연일 이미지망치는 실언만...
21/12/03 15:42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10019
이준석은 만나기로 합의한적 없다고 했습니다. 크크크 윤캠프는 하던짓 계속 하네요.
21/12/03 16:42
제 생각이지만 만나긴 할 겁니다.
울산으로 이미 출발했다던데 편도만 5시간이예요. 5시간 달려온 대선후보를 당대표가 제끼기는 힘듭니다.
21/12/03 15:44
어차피 자기가 숙여도 손해고, 맞붙어도 손해라면 저렇게 슬슬 회피하면서 약올리는게 맞죠. 가불기는 그렇게 대처하는거에요.
준스톤 격겜 좀 쳐본듯?
21/12/03 15:44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10046
폰 선거위원장도 나오네요. 크크크크 이런거 진짜 많은데 글로 쓰고 싶어요. 선거 게시판 열어 주세요. 크크크크크크
21/12/03 16:16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와 이거 진짜 뭐죠? 검토 리스트에 올려놨다가 연락 해보는거 까먹고 실무자 몇명 거치다가 얼렁뚱땅 확정 리스트가 되서 올려버린 그림 같은데 크크크크
21/12/03 16:07
박근혜 2시간으로 놀림감이었던 양반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입만 산 어린 정치꾼이라 생각했는데 나름 소탐대실 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네요.
21/12/03 17:39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203_0001675532
윤석열-이준석 오늘 만찬회동 합의 만난다고 또 속보가 떴네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슈뢰딩거의 만찬회동
21/12/03 17:56
https://www.fmkorea.com/4134386298
지금 윤석열이 이준석 만나면 이정도 소리 들을건데 이준석 만나고 정신줄 놓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흙흙
21/12/03 18:02
역시 프로급 박치기 선수...
대구에서 탄핵 들이박은 내공이 하루이틀 쌓여서 된 게 아니죠. 윤석열 정신줄 보존 차원에서 사전 검열 어쩌고 헛소리 했겠죠 크크크
21/12/03 20:19
이준석이 이슈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진짜 탑급이라고 봅니다.
비단주머니 운운도 유치한 단어긴 해도, 써먹기 좋으니까 기사화 많이됐죠.
21/12/03 19:40
이준석 : 순천출장이 저한텐 아픈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윤석열 : 그래요? 김기현 안절부절 크크크크크크크 뱀다리)이준석 순천 출장때 윤석열이 기습입당함
21/12/03 19:46
https://www.news1.kr/photos/view/?5104098
기자 불러서 보도사진도 거하게 찍었네요 크크 과연....
21/12/03 20:36
김종인 김병준이 조합되면 그 또한 볼만할 겁니다.
이준석도 이수진에게 갚을 게 있고 미국 드라마 못지 않네요. 여당 지지자는 모든 이슈를 뺏기니까 처음에는 좋았는데 이젠 오히려 불안한 것도 있어요. 김종인이 나쁜 소식이라도 일단 데스크를 먹는게 좋다고 했던가요.
21/12/03 20:22
야당대표과 야당대선주자 만나는것이 이렇게 힘들수가 있나?
야당대표가 대선주자 만나는데 선대위를 거쳐라.. 할말이 없어요. 국힘당의 문제는 이준석이 나이가 어리다고 너무 낮게 보고 무시하는것이 문제임.
21/12/03 21: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55995?sid=100
일단 만나긴 했는데 기사만 봐서는 분위기가 크크크크
21/12/03 21:33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식사나 이런 건 괜찮으셨고?”라며 “우리 대표님이 지방에 가시려고 하면 수행도 좀 옆에 붙이고 해야지 이렇게 그냥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시게 해서 되겠나 이거” - 이따위 개꼰대발언을 인사말이랍시고...... 정치만 신인이지 구태 중의 구태에요. 이준석이 쌓고 있는 젊은 정치, 새로운 보수 이미지에 대해 잠깐이라도 고민해 봤다면 저런 소리 못 하죠. 윤석열에게는 여전히 이준석 [대표]일 뿐이지 [이준석] 과 함께 갈 자세는 전혀 안 되는 모양입니다.
21/12/03 21: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734105?sid=004
여기서 김종인을 소환하고 턴을 끝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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