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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5:44
권순우 기자 나올때는 재미가 있어서 자주 챙겨봅니다.
오늘도 출근하며 듣다가 사무실 들어가느라 뒷부분을 못들었는데 이따 마저 봐야겠네요
21/08/09 15:46
권순우 기자가 민감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 건
카카오가 체리피커로서 가능한 부분이 정치적이지 않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일테죠. 인터넷은행이란 이유로 금산분리 규제 등 각종규제를 피해가고 있다는 부분은 분명 현실인데 당장은 그 리스크가 현실화되진 않을 거라고 보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21/08/09 16:06
그래서 김프로의 말에 권기자가 당황한거 같습니다 크크 자기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는데 주가에 좋은 얘기니 됐어라고 결론이 나버리니..
21/08/09 15:53
카카오뱅크 자체의수익구조가 기존 은행보다 더 대단할것도 없고 다각화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리피커가 가능할거라고 보기에는 금융위원회에서 중금리 대출 비율 조절하라는 시그널이 계속 나와서 쉽진 않을 것 같구요. 결국 플랫폼으로 본인들을 어필해서 제조업자(기존금융사)+소비자 들에게 양방으로 이익을 수취하겠다는 수익구조가 최선일텐데.. 그냥 "카카오"라서 주가가 오른다고 봅니다. 그리고.. 카카오도 재벌규제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뭔가 "IT기업"이라는 포지션을 잘 잡고 이미지메이킹을 잘해서 그렇지.. 사실 M&A로 세를 불리는 건.. 기존 재벌하고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21/08/09 15:55
지금도 매우 불안정한 시기라고 보는데
그걸 빌미로 머지않아 규제까지 받게되면 현재 흔하디 흔한 K-은행처럼 되지 않을까... 아니면 그보다 못한 존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21/08/09 16:12
카카오뱅크는 기존 금융어플보다 편리하다는 점과, 카카오페이와의 연동성 때문에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거 같은데
카카오페이가 분리되면 사용하기 편한 흔한 뱅킹 중 1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카카오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킹 둘 다 성공하면서 한동안은 카카오만 붙으면 따상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관점에서는 그렇고, 이와 별개로 보면 카카오는 아마존를 롤 모델로 삼아서 기존 법망을 피해 이것저것 모조리 흡수하여 덩치를 불리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를 규제하지 않으면 정말 조용히 카카오 제국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여러분야에서 잠식 속도는 달라도 진행 중인 일이고, 보험 등 추가로 여러 분야에도 발을 뻗을게 확실하니까요 추가로 검색해보니 네이버, 카카오의 보험 진출은 시간문제인거 같네요 -_-...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74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1080810462698668a55064dd1_18
21/08/09 16:33
메신저 기반이라는 점에서 미국 아마존보다는 텐센트 모델에 가깝습니다.
현재 미국쪽 금융에 카카오랑 비슷한 모델은 페이팔이나 스퀘어이고(아마존은 은행업쪽은 얘기만 나오고 있구요) 그 두 곳도 애초에 결제플랫폼에서 시작한거라 좀 다르긴 하죠.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나 텐센트 모두 중국정부의 지원에 따라 성장하였고(현재는 때리고 있지만요) 카카오도 은행업 인가 등에 있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았죠. (정부 내에서도 기조가 다르다고는 합니다만) 핀테크쪽에서 문어발확장이 일어나고 있는데 과연 어느시점에서 법적 규제가 이루어질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21/08/09 16:28
1. 카카오뱅크는 최고의 관심이 모인 카카오계열의 대어로 사람들의 기대감이 엄청나게 폭등함.
2. 수많은 전문가들은 사실 그거 은행일 뿐이야. 라는 관점을 제시. 조심하라고~ 3. 그러다보니 대중들도 이건 고평가야 라고 할 때 쯤. 전문가들은 다시 이거 단순히 은행아니야.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서 다른 은행과 다르게 수익구조가 발생한다고~ 이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결국엔 은행 +a 라고 보고, 현재 시총은 고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중에선 상위티어에 위치할 순 있다고 봅니다.
21/08/09 16:47
카카오뱅크는 오버밸류되어있다고 봅니다. 플랫폼이니 뭐니 해도 금융은 국가에서 강력하게 규제하는 산업이라 답이 없어요.
혼자만 독불장군으로 다 빨아먹을 수가 없는거죠. 그러니 농협 같이 답이 없는 조직도 살아남아있는거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msic 지수 조기 편입에 따른 기계적인 수급과 단기차익을 노린 수급이 짬뽕되어 오버슈팅한 것 같아요. 카카오가 플랫폼이라는 평가는 오버슈팅후에 나온 의견들이라 수급이 몰린 현상을 그냥 해석한거라고 봅니다.
21/08/09 17:11
일단 금요일에 다 털었는데.. 오늘 오르는 걸 보고 뭥미?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네요. 뭐 오르고 이유를 붙인 느낌도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도 금융당국 같은 얘기가 계속 나오듯이 카카오는 규제 같은 것도 그렇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정부랑 뭔가 엮겨 있는 것 같아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어렵네요...
21/08/09 17:11
1600만이 쓰는데 저정도 이익이고 기업금융 취급 불가에, 플랫폼화해서 여타 계열사처럼 시장을 장악하기에도 규제산업이라 어렵고.. 오히려 대중들 눈밖에나서 규제확률이 더 올라갔으니 MSCI단타 자금이라고밖에 볼수가없네요
21/08/09 18:29
어... 아까 8만원대 찍는거 보고 9만원까지 갈려나 했는데.. 확 떨어졌네요.
그래도 오른거지만... 8만원대에 들어가신분들도 꽤 많았던걸로 봤는데..
21/08/09 19:41
쿠팡 100조의 시대 이후부터 기업가치를 진지하게 고려하는게 의미가 있나 회의감이 들더군요 크크
과대평가고 뭐고 무지성 상승하면 끼요옷 하면서 같이 타는게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뱅 정도면 전망없는 기업도 아니고요
21/08/10 09:18
그래서 요즘은 빨리 탑승하고 적당히 벌고 내리는 사람이 주식 잘하는 사람이라는 농담도 있죠
기존의 ROE, PER, PBR 등은 이 회사가 부실회산지 아닌지 체크하는 용도로만 남은거 같고 사람들의 심리가 집중되는 주식을 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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