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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7 15:18:21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번역]그 많던 버팔로는 누가 다 죽였을까? (수정됨)
Why the US Army tried to exterminate the bison
미군은 왜 바이슨을 멸절시키려고 했을까?
Vox/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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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미국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줍니다.
네 명의 미군 기병들이 8개의 잘린 바이슨 머리와 함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사진을 찍었죠.

이 사진은 1894년, 국립공원에서 악명 높았던 밀렵꾼 에드 하웰(Ed Howell)이 붙잡힌 후 찍은 사진입니다.
군인들은 하웰이 자신이 죽인 들소의 시체에 둘러싸인채 가죽을 벗기고 있을 때 그를 붙잡았습니다. 
1972 년에 세워진 옐로스톤은 당시 미국 들소,즉 버팔로의 피난처였습니다.
수백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버팔로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죠.

하웰의 체포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최초의 미국 연방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압수된 버팔로 머리 사진와 함께 찍힌 병사들의 사진은 
병사들을 멸종 위기에 처한 사랑받는 미국의 상징인 버팔로를 지키는 영웅적인 수호자로 묘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무엇이 이 들소를 거의 멸종직전으로 몰고 갔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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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미국 정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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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1800년대 이전의 바이슨의 서식지입니다, 북미 지역의 상당부분이 바이슨의 서식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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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까지 바이슨의 서식지는 이 두 곳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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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이 되자 19세기 초 수천만 마리에 달했던 바이슨은 수백 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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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슨이 이토록 철저히 사냥당한 이유요? 지도에 이것을 추가하면 명백해집니다: 미 원주민 부족의 영역이죠. 


디나 길리오 휘태커: 북부와 남부 평원의 미국 원주민에게 버팔로(버팔로=바이슨=미국들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Dina Gilio-Whitaker(디나 길리오 휘태커)는 미국 역사 전반에 걸쳐 환경 정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온 미국 원주민 연구자입니다.


디나 길리오 휘태커: 버팔로는 수백 년 동안 원주민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버팔로는 원주민들에게 모든 것을 제공했습니다. 단순한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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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부족은 들소 가죽으로 집을 지었고, 들소 담요로 몸을 따뜻하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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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들은 생활 도구를 만드는데 쓰였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기였습니다.
대초원의 원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식량 공급원이었죠.
버팔로의 이런 특성이 이 동물을 원주민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었죠.


그래서 미국 정부는 버팔로를 완전히 쓸어버리기를 원했습니다.

북미의 백인 정착자들은 "명백한 운명"이라고 알려진 문화적 신념을 고수했습니다.
백인들은 대륙에서 서쪽으로 확장해 자연을 정복하고 개발할 운명을 부여받았다는 생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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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Progress"라는 1872년에 그려진 이 그림을 보면 명백한 운명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 향하는 정착민들, 정착민을 따라 확장되는 철도에 밀려 들소와 그 땅의 원주민들이 어둠 속으로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죠.

이와 같은 이미지는 이러한 흐름, 원주민들의 강제 이주가 잔혹한 현실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보여줍니다. 

길리오 휘태커: 1840년대에 명백한 운명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을 때, 미국은 백인 정착민이 쓸 땅을 얻기 위해 원주민들을 그들의 영토에서 몰아내는 매우 폭력적인 활동에 한창이었죠. 당연히 원주민들은 거기에 저항했죠. 결국 그것은 전쟁을 의미했고요. 

미국에게 있어서, 전쟁의 핵심은 바이슨 개체수를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디나 길리오 휘태커: 버팔로의 몰살은 명백한 운명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들은 버팔로를 쫓아내서 원주민들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당시 군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면 이 계획의 명확한 증거를 볼 수 있습니다.

필립 셰리던 장군이 말했듯: 
정부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원주민의 가축을 제거함으로써 그들을 가난하게 만든 다음, 
그들에게 할당된 땅(원주민 보호구역)에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셰리단에게 보낸 편지에서 윌리엄 테쿰세 셔먼 전 미국 장군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대규모 버팔로 사냥에 영국과 미국의 모든 스포츠맨을 초대해서 한방에 버팔로를 싸그리 쓸어버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19세기의 나머지 기간 동안, 정확히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들소는 미국 기병대와 아마추어 사냥꾼들에게 오락목적으로 남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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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 사냥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기차를 타고가 버팔로 무리를 향해 총을 쏘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걸 “미국 고유의 스포츠”라고 불렀죠.


바이슨들은 상업적 이익을 위해 사냥 되기도 했습니다. 가죽과 바이슨 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요. 
어떤 사냥꾼들은 수십 마리의 들소를 가죽만 얻기 위해 죽이고 고기는 내버려둔 채 시체를 썩게 내버려두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1800년대말엔 버팔로가 거의 남아 있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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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게 다 버팔로 뼈입니다 후덜덜덜...)

디나 길리오 휘태커: 버팔로의 수가 줄어들 때가 되자 원주민들은 원주민 보호 구역에 수감됐죠.
결국엔 원주민들이 강제 동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방정부의 식량공급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고요.

원주민들이 보호구역에 갇히자, 정부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일부 개간지를 남겨두었고, 옐로우스톤 공원이 187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옐로우스톤 공원법은 이 땅을 "사람들의 이익과 쾌적함을 위한 곳”으로 지정했습니다.

디나 길리오 휘태커: 이러한 모든 공원은 원주민들이 쫓겨난 덕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공원들은 유복한 백인들을 위한 것이었죠.

공원의 소위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것에는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바이슨을 보호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 동물을 거의 멸종위기에 몰아넣었던 바로 그 미국 정부는 이제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했죠.
초창기 옐로스톤을 점령한 미군은 들소 사냥꾼들을 찾아 공원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 사진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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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당시 옐로스톤 공원의 공식 사진작가 프랭크 제이 헤인즈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는 에드 하웰을 체포한 병사들과 마주쳤고 나무에 매달린 주머니에서 발견한 들소 머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병사들의 사진을 찍었죠.

하웰의 극적인 체포에 대한 이야기는 옐로우스톤에서의 밀렵 문제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가 비쳐졌고, 60일도 채 지나지 않아 연방법 차원에서 공원에서 사냥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었죠. 
그렇게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이 시작됐습니다.

미국 들소는 이제 더 이상 멸종위기에 처해있지 않습니다.
옐로스톤의 웹사이트는 이 사진을 "옐로스톤의 바이슨을 구한 사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또한 명백한 운명이라는 아이디어를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지속 시키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미국 정부의 요원들을 환경을 지키는 숭고한 수호자로 묘사하고 있죠.
바이슨을 멸종 직전까지 몰고갔던 과거의 역사를 덮어 씌우면서요.

디나 길리오 휘태커: (이 사진처럼) 미국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렇게 낭만적으로 꾸며진(혹은 조작된) 이야기를 보여주는게 또 있을까요. 
(이 사진은) 원주민과 다른 종을 향했던 역사적인 과정의 믿을 수 없는 폭력이 있던 현실을 보여주고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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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꿀
21/08/07 15:18
수정 아이콘
이미지 업로드와 html링크에 숙달되니 번역할 거리가 많아지네요. 싱글벙글
푸끆이
21/08/07 15:19
수정 아이콘
아아.. 그 버팔로군요. 요즘 찌들었나봅니다..
노령견
21/08/07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크크
21/08/07 15:55
수정 아이콘
게임 레드데드리뎀션 2 하면서, 떼로 몰려다니는 들소들 보이길래

"아 미국에는 저런 들소들이 엄청 많나보다" 생각하면서 보는 족족 마구 쏴죽이고 다녔는데(고기를 많이 주길래...), 내가 나도 모르게 현실고증을 해버린 것이군요. 크크

멸종위기까지 갔다 간신히 살아남은 그런 동물들인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카라카스
21/08/07 16:02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찰스가 싫어합니다.
나주꿀
21/08/07 16:04
수정 아이콘
한때 300마리 까지 줄어들었다가 지금은 야생에 3만마리, 사육용 50만 마리로 숫자가 불어났다고 합니다.
더치커피
21/08/07 16:15
수정 아이콘
버팔로를 사육도 하는군요
Normal one
21/08/07 16:43
수정 아이콘
최상급 가죽은 얻으셨겠쥬? 아니면 너무 슬픕니다
21/08/07 17:12
수정 아이콘
근성으로 모든 3성 가죽 다모아서 제작가능한 모든 가방 만들었습니다. 오소리 가죽때문에 3일간 돌아다녔던 악몽이 ㅠㅠ 오히려 들소 가죽은 기억도 안나는거 보니 쉽게 얻었었나 봐요.
Normal one
21/08/07 17:16
수정 아이콘
가치 있는 죽음이였읍니다. 이정도면 찰스도 이해해줄듯
이민들레
21/08/07 15:57
수정 아이콘
고래도 지들이 다 죽여놓고.
21/08/07 15:57
수정 아이콘
인디언을 죽이기 위한 수단으로 들소를 죽였는데,
이 글의 원저자는 인디언 죽인건 대충 넘어가면서 들소 죽인것은 대단히 나쁜 일인것처럼 쓰고 있네요.
마지막 문장에서는 인디언을 죽인것과 들소를 죽인것이 비슷한 폭력인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21/08/07 17:3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인디언이 아니라 들소에 초점이 맞춰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양파폭탄
21/08/07 16:03
수정 아이콘
왜 진짜 버팔로요?
나주꿀
21/08/07 16:06
수정 아이콘
영상번역하면서 누구는 바이슨, 박사님은 버팔로, 번역기는 미국 들소이래버리니 지금 머릿속에서 버팔로랑 바이슨이랑 들소가 방방 뛰어다니는 거 같습니다.
엄청헷갈려요
깃털달린뱀
21/08/07 16: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에서 본 댓글인데, 미국이 이미지 메이킹을 진짜 잘한다고 하죠.
알려지지 않은 학살이나 악행은 조용히 묻어버리고, 알려진 악행은 부정하진 않지만 위대한 미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비극으로 포지셔닝 한다고. 그러고는 할리우드를 비롯한 매체에서는 위대한 미국이라는 서사를 전세계로 퍼트리고. 불쌍한 원주민 학살하고 땅 강탈하고 좁고 척박한 땅에 몰아넣는 끔찍한 비극이 서부극, 카우보이로 로망 취급 받는 거만 봐도 뭐.
솔직히 중국이 하는 국뽕도 투박해서 부딪히고 오로지 국내용이라 그렇지 미국 프로파간다의 열화판 같아요. 원조는 못넘음.
나주꿀
21/08/07 16:27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한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우린(미국)말이야, 너네 나라에 쳐들어가서 다 폭파시키고 때려부수고 젊은 남자를 다 죽이고 난 다음에 돌아와선]
[너희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하는게 얼마나 슬픈 일이었는지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서 오스카 상까지 받을거야']
앙겔루스 노부스
21/08/07 23:45
수정 아이콘
소말리아에 바라는게 있다면, 빨리 국력과 문화를 증진해서, 블랙호크다운 - 소말리안 사이드 를 꼭 제작해주는 것입니다 후후
AaronJudge99
21/08/07 16:31
수정 아이콘
정말 대가죠 크크크
맥스훼인
21/08/08 00: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국의 문제점을 깨달은 사람들이 극단적 반미로 돌변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었죠. 아니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는 식으로요...
아웅이
21/08/09 14:04
수정 아이콘
그 이미지메이킹도 여지껏 최강국이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철수
21/08/07 16:22
수정 아이콘
The hunter, Call of the wild 게임에서
다른 동물과 달리 바이슨은 느릿느릿 떼로 몰려다녀서 학살용인데 현실 고증이었군요.
21/08/07 16:36
수정 아이콘
기병대에 의한 미국 들소의 몰락→ 원주민의 몰락

우역(rinderpest)에 의한 아프리카 소의 몰락→ 아프리카의 식민지화
조커82
21/08/07 16:48
수정 아이콘
진짜 버팔로였어…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Janzisuka
21/08/07 16:52
수정 아이콘
…어제 버팔로윙 먹었는데 미안하군…
나주꿀
21/08/07 17:28
수정 아이콘
https://m.youtube.com/watch?v=KzwusnjkXyU

오늘 준비한 닭날개부터 보시죠
응~아니야
21/08/07 17:09
수정 아이콘
버팔로는 그렇게 온순한 동물은 아니라던데
그레이트 플레인스 지역을 개간하려면 저런 청야전술 안한다 해도 버팔로사냥은 필수였을거 같네요
나주꿀
21/08/07 17: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일제가 해수구제사업을 하면서 호랑이와 표범이 사라진 걸 생각하면 생각이 복잡해지죠.
호랑이는 사람을 해치니 몰아내도 죄책감이 덜하지만 버팔로는 거기에 의존해 살던 원주민까지 같이 밀어내버렸으니까요
아케이드
21/08/08 00: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호랑이 표범 잡은 걸로 일제 욕하는 건 좀 오바 같아요 일제가 안했어도 언젠가는 했을 일 같아서...
나주꿀
21/08/08 00:27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 착호갑사도 운영했고 후기엔 조선포수들이 호랑이 사냥하고 다닌거 보면 화력이 부족해서 호랑이 구제 작업을 못 끝낸거겠죠.
일제가 없었어도 우리 스스로 근대화 했으면 일단 산에 있는 호랑이 굴부터 갈아버렸을 것 같습니다.
요기요
21/08/07 17:17
수정 아이콘
버팔로윙은 버팔로의 날개인가요.
방구차야
21/08/07 17:24
수정 아이콘
버팔로=물소
바이슨=들소
라고하더군요
메텔을좋아해
21/08/07 17:48
수정 아이콘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2021반드시합격
21/08/07 18:10
수정 아이콘
영화 <늑대와 춤을> 안 보신 분 추천합니다.
쁘띠도원
21/08/07 18:15
수정 아이콘
와 뼈사진 후덜덜하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8/07 18:26
수정 아이콘
살리려면 일단 죽여야 할 거 아닙니까?
Rei_Mage
21/08/07 18:38
수정 아이콘
뼈사진 보니 학살의 느낌이 더 와 닿네요 덜덜..
나주꿀
21/08/07 18:51
수정 아이콘
원주민들이 버팔로에 의존해서 살았다는걸 감안하면 저만큼의 원주민이 죽어나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괜히 일부 사람들이 미국 원주민 학살이 유대인 학살보다 더 큰 스케일 아니었냐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Rei_Mage
21/08/07 20:58
수정 아이콘
먹고 입는 거를 해결하던 동물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걸 보던 당시 원주민들 심정 생각해보니 강자의 논리는 정말 잔인하긴 하네요
메가트롤
21/08/07 18:39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라임오렌지나무
21/08/07 20:53
수정 아이콘
제국주의자 놈덜..
아스라이
21/08/07 20:58
수정 아이콘
보통 인간에 의한 특정 생물종의 개체수 증감은 서식지 파괴가 제일 크리티컬하던데 , 버팔로는 그것보다 단순히 총질에 의한 개체수 급감이 더 치명적이었다 이 얘긴가요? 아무리 잡기 쉬운 표적이라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네요 .
12년째도피중
21/08/07 23:41
수정 아이콘
통제할 수 없으니까 쓸어버렸을 뿐이고 통제가 될 것 같으니까 늘린 것 뿐이죠.
현재의 미국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관용과 자유는 일정 이상의 통제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 민주사회고 거기에 충실할 따름이라고 봐요.
맛있는새우
21/08/08 01:00
수정 아이콘
결국 원주민을 복속 시키기 위한 패악질을 위해 또 다른 패악질을 벌이 셈이군요. 그걸 또 미국 고유의 스포츠라 칭한 걸 보면 19~20세기 전반의 마초적인 백인 사고 방식은 놀랍습니다.
Leader'sDisaster
21/08/08 11: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10년전이랑 비교하면 버팔로들 많이 죽었죠. 크크크
건이건이
21/08/08 12:03
수정 아이콘
여행비둘기도 멸종시킨 그분들
김재규열사
21/08/08 23:02
수정 아이콘
18-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먹은 땅의 대부분을 아직도 뱉지 않은 나라가 두 곳 있죠. 미국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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