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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5:17
워낙 등교확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은 점을 고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사일정상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6일 이후에는 고등학교는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코로나때 입학한 학생들이 내년에 수능을 봐야한다는 입시라는 측면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들이 당장 더 시급하긴 한데 말이죠..
21/08/09 15:19
그러니까 저 3개 학년만 따로 뺴는 건 납득..
여론의 문제도 있으니.. 그런데 나머지 학년들을 초등/중등/고등을 나눌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은거죠.. 복잡하기만 하고 이득이 있냐 싶어서요... 표로 정리한거 보는데도 복잡하다 싶으니..
21/08/09 15:19
당장 9월 3일까지 이행단계를 두면서 [4단계 거리두기가 한차례정도 더 길어질 경우]를 대비를 해둔거 같습니다.
3단계만 내려와도 모든학년 전면등교니까요. 9월달에도 한달내내 4단계가 실행되어야하는 상황이 올 경우 추석연휴를 전후해서 초3~중학생을 위한 밀집도 조치 변경의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21/08/09 15:20
이 부분에서는 저도 같은말을 하고 싶은데 [4단계라도 학교는 예외]처리하고 그냥 4단계고 나발이고 개학직후 전학년 전면 등교가 맞는 해법 같은데요. 저도 여론따지고 어쩌고 하지만 학교는 논외로 좀 해줬으면 하는데
21/08/09 15:23
저는 아예 6월부터 [학교는 4단계에서도 연다]라고 선언했어야 한다 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봉쇄론을 외치는 방역전문가들은 지금 수준의 학교 개방도 우려스럽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단 한단계 발을 빼면서 간을 보는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4단계의 경우 각 학교별 1,2개학년만 학교 나올줄 알았어서..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으로 인해 등교 수업의 의미가 퇴색되는 고3만 학교를 차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절충한 방향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1/08/09 15:30
조커82 님께서는 모든 방역 관련 글에 너무 쎄게 말씀하셔서 개인적으로는 반감이 좀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은 방역전문가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처럼 교육은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생각도 좀 바뀌었구요. 조커82님의 의견대로 가급적 빨리 학생들의 교육에 문제 없도록 등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보나마나 여기서 확진자 저기서 확진자 나오고 전교생 검사를 하니마니 하면서 너무 빨리 등교시킨거 아니냐 어쩌고 할테지만 그래도 최대한 등교 시킨다 라는 원칙을 밀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1/08/09 15:30
사업장 편의는 봐주면서 (안중요하다는 건 아닙니다) 개학에는 엄격히 군 건 솔직히 잘못됐죠. 회사가 재택하는 게 아니면 학교는 열어야 했어요...
21/08/09 15:39
고딩인 조카를 보고있으면 학교는 저때 밖에없는데, 진짜 잃는게 너무 많더군요. 걱정되기 시작할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대면교육으론 택도 없는것 같아요.
21/08/09 15:42
여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확진자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문제죠. 예전처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건지 아니면 자가격리대상자를 제외하고는 등교시킬건지에 대한 얘기도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21/08/09 15:44
하루정도 코로나 전수검사하며 원격수업하고, 대상자만 자가격리 후 등교시키겠죠.
원칙을 보면 '가장 빨리 열고, 가장 늦게 닫는다'가 기조이니.
21/08/09 16:37
그거 관련해서는 이미 변경된 지침이 나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중인데, 찾게되면 링크 달겠습니다.
골자는 [역학조사 후 최소한의 범위 설정 후 해당 범위의 학생들만 검사, 음성 나올시 자가격리 최소화, 원격수업 범위 최소화]입니다.
21/08/09 15:50
어짜피 고생은 교사가 하고
피해는 학생 학부모가 보죠. 결국 이런 상황에 내몰린 이상 가불기입니다. 코로나 무시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에요
21/08/09 16:24
글쎄요. 워낙 케이스가 다양하다보니.. 그런 케이스를 다 고려하면 확진자 0명 될때까지 강력한 거리두기 말고는 대책이 없을텐데요.
그렇다면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을 맞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느정도의 케이스가 학생들에게도 위험한지, 그리고 그럴경우 등교만 제한하는 것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그럴경우에 생기는 사회적 문제에 비해 감염을 막음으로써 오는 이득이 얼마나 클지도 생각해야할거구요. (적어도 등교를 제한하려고 한다면 학원,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의 영업제한을 선행한 뒤에 학교 문닫을 논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영업이라서 시설제한은 보상때문에 못하겠다면서 학교만 문닫아라 하는건 이기적인 소리일 뿐이죠. 학교에서 걸릴 위험 있는 학생을 학원이나 다른 시설의 책임으로 떠넘기는거니까요.)
21/08/09 16:45
올해초부터 3단계격상 얘기가 나왓을때도
자영업자들 망한다고 말하던 그들은 조용하네요 결국은 4단계에 연장중이네요 학교일정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인가보네요
21/08/09 17:48
코로나로 얻는 피해보다 교육으로 인해 알게모르게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가 훨씬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1주일 밀리고 2주일 밀리고 한달이 밀리고 밀리면 밀리수록 그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게 자명합니다.
전 정부가 결단을 했다고 봅니다. 여론에 휩싸이지 말고 설사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전쟁통에서도 교육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자꾸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하면 되려 혼란만 초래됩니다. 꼭 잘되길.... 바래봅니다.
21/08/09 18:12
전쟁통의 난장판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었죠. 솔직히 온라인 수업이라는 호들갑을 떨 때부터 사실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이라도 옳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21/08/09 17:53
학교를 닫아봤자 학원 가는 상황에서 학교 안 가는게 방역에 도움도 안되고 교육은 더 큰 문제가 생기니 전면등교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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