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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5:41
델타변이가 전염성이 강해지고 대신 증상은 완화된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나이가 어려도 더 증상이 심하다니 증상도 오히려 더 심하게 변이했나보네요...
21/08/09 15:46
진화는 방향성 없이 진화하니까요.
치명률이 높은쪽으로 변이하는건 숙주가 빨리 죽어서 전염되지 못하니까 치명률이 낮은쪽으로 진화한게 남는거죠.
21/08/09 15:56
이게 맞죠.
근데 과거에는 숙주가 빨리 죽어서 잘 전파가 안 되었다면, 지금처럼 환경은 급변하고 숙주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숙주의 이동력이 엄청난 세상에서 바이러스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서 숙주가 대량으로 죽고 나면, 살아남은 숙주는 그래도 바이러스의 치명성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유전자가 많이 확보되는 방향으로 바이러스-숙주 세계가 리빌딩되고, 그게 적자생존 진화죠 뭐...
21/08/09 15:51
쎈 바이러스가 나오면 숙주가 다 죽으면 전파가 안되니, 긴 시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는 현대사회에 최악인 케이스입니다.
21/08/09 15:48
중증도 있고 경증도 있고 무증상도 있죠. 중증환자를 보시니 당연히 심각성을 크게 판단하시겠죠. 냉정하게 중증 경증 무증상 백신 부작용 비중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조장은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이런 식이라면 백신 부작용 공포조장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21/08/09 15:50
이분 경험하에서는 중증 환자가 델타가 유행후 늘어났다고 하니 이런 글을 쓰실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글 전체적인 내용도 중증이 늘었으니 정부 정책을 어찌하라 보다는 개인은 더욱 주의하십시오 이런 내용이구요.
21/08/09 21:37
본문 결론은 백신을 맞으란 얘깁니다.
델타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중증화 확률, 치사율이 다 높습니다. 백신때문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낮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는거지 백신 안 맞은 사람들이 걸릴 경우 중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21/08/09 22:33
백신을 맞아봤자 재감염이나 변이로 인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00프로 200프로 맞든 변이 때문에 다시 중증이 올라간다는 이야기 나오면 또 그 때가선 지금의 방역을 유지해야 한다, 봉쇄해야 한다 식의 주장이 나오겠죠. 저는 이런 식의 말 뒤집기를 할 게 아니라 심각성의 선을 정하고 정말 위급한 사람 위주로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정말로 안전성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백신 몇프로 맞아야 집단면역 같은 소리를 할 게 아니라 평생 이렇게 가야한다는 얘기를 하시는 게 솔직하다고 봅니다. 사족이지만 완화방역으로 취약계층이 죽는다면서 냉혈한 취급하시는 분들이 봉쇄방역하면 그로 인해 죽어가는 계층은 당연한 도태고 적응해야만 하는 변화란 이중잣대나 위선도 지겹습니다. 질병으로 죽는 것만큼 소득원이나 활동 반경 줄어들어 우울증으로 죽는 것도 심각한 일입니다.
21/08/11 00:53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효과가 없는건 아니지요. 말씀하신 그 문제들 때문에라도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있는 백신이라도 잘 맞고 버텨내야 하는 것이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면 포기해야 한다는 비약은 생산적인 접근방법이 아닙니다.
21/08/11 07:27
만병통치약이나 출구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그 사람들조차 백신이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봉쇄하자고 할 것 같아서 미연에 쓰는 글이죠. 백신을 업데이트 하거나 고위험군에게 맞추는 건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변이를 핑계로 일상 복귀를 맞고 부스터샷이니 치료제니 하면서 출구전략을 지연시키는 상황인 거죠.
21/08/10 00:42
우한에서 폐렴이 세상에 드러난 계기도 비슷한 증상을 가진 폐렴 환자가 급증했다는 의료현장의 케바케식 접근이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밝히게 된 계기도 비슷한 증상을 가진 아이군이 증가했다는 케바케식 접근을 바탕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질환들은 현장의 체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 많아요 피지알이 무슨 국가 대책을 세우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21/08/10 08:51
치명적 문제를 따지면 끝도 없다는 얘깁니다. 결국 선을 정해야 하는데 코로나 사태는 선이란 게 없어요. 그냥 치명적이니 치명적이다는 얘기가 반복되는 구조에요. 심지어 출구 전략도 없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변이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자고 하네요. 부스터샷도 효과가 없으면 치료제 얘기하겠죠. 치료제까지 한 세월 기다리면 이 사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전문가든 봉쇄방역론자든 솔직하게 얘기하고 인정하셔야 합니다. 자신들 조차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는 걸요. 그리고 우한 얘기 하시니 중국을
그렇게 싫어하는 서구권 사람들이든 한국인이든 락다운이나 중국식 봉쇄 방역은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중국은 탐탁치 않아 하며 중국식 정책은 좋아하는 문제도 곱씹어 보셨으면 합니다.
21/08/10 09:21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치명적 문제를 왜 따집니까?
그 얘기는 저랑 하지 마시고, 다른 4단계 연장글 나오면 락다운 하지 말자고 하시면서 혼자서 하세요. 의료 현장에서 케바케적으로 갑작스럽게 튀는 현상이 보이면, 그거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조사를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밝혀지는 건 여러가지 추가 연구가 이뤄지고 퍼블리쉬 되는 등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지금은 원인, 경로 등등이 이미 대충 밝혀져 있는 상태에서, 최전선에 있으신 분의 케바케적 경험은 인터넷 상의 케바케 경험과는 차원이 달라요. 지금 그렇게 심하지 않은 케이스를 다루던 코로나 전담 병원에까지 중증 환자가 확산되는 중이라는 얘기이고, 그 연령대가 내려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경험적으로 델타변이 후 더 심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으니 조심하라는 건데, 대체 무슨 문제가?? 이 글에서 그 부분을 지적하려면, 환자가 늘다보니 그 병원에까지 가지 않고 상급병원에서 처리되었던 중환들이 더 가는 경우일 수도 있다는 걸 지적해야죠. 그리고 서구는 우리보다 비교도 안 되게 심한 락다운을 했어요. 지금 풀어주는 건 단순히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잘 해결이 안 되자 다시 봉쇄 고려하고 있는데요?
21/08/10 21:44
1. 작년과 동일한 양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조심하란 이야기가 락다운 논의로 연결되니 문제란 얘기죠. 락다운 자체가 해결책이었는가 면역확보에 긍정적이었는가란 질문을 해도 모자르는 상황에 더 통제를 해야된다, 바이러스 접촉을 원천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걸 보면 속 터지네요. 락다운 해서 확진자수가 줄은 것도 아니고 면역력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미친 것도 아닌데 락다운이나 봉쇄가 옳았는가는 분명 재검토해봐야 합니다.
2. 백신이 나와도 변이로 인해 감염을 막을 수 없고 감염자는 증상과 상관없이 바이러스 조각만 나와도 격리하며 바이러스만 나와도 모든 죽음을 코로나19로 판정하면 이 문제는 아마도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바이러스의 중증화에 대한 경각심을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위험 자체를 있는 대로 덧붙여 실제보다 고평가하는 것도 문제라 봅니다. 페미니즘에서 여성에 대한 위협을 과장하거나 고평가하는 맥락하고 정확히 일치하고요. 이 바이러스에 경각심을 가지는 선이라면 몰라도 그것을 위험하다, 죽을병이다 등으로 평가하는 순간 락다운 및 봉쇄 논의는 계속 나오고 마스크 벗을 일은 없을 것이며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 빅테크나 바이오기업만 노나겠죠. 3. 그러면 사람이 죽는 것을 놓아 두어야 하냐? 당신 냉혈한 아니냐? 소리를 하시는 분들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죽음도 문제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통제가 낳는 죽음도 문제입니다. 코로나로는 죽어선 안 될것 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코로나19 이후 빅테크나 인체정보 기반 비대면 통제가 대세이며 해당 산업을 육성해야 하니 도태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소리는 당연히 하시더군요. 도대체 누가 냉혈한이고 누가 이기적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21/08/11 08:20
그 얘기는 저랑 하지마시라니까요?
제가 댓글 시작한 님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가 틀린 게 문제이고, 전 그걸 지적한 겁니다. 이게 무슨 야구에서 플옵 성적을 전체로 확장할 수 없다랑은 다른 문제이에요. 의학은 무조건 통계적 로직만을 따르지 않습니다. 의학적 견지에서 현장에서 뭔가 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건 절대 케바케로 보지 않는다는 거고, 그걸 단순히 케바케로 보지 않아서 발견한 병들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많은 감염병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사태같은 것들이 있다고 예까지 들어서 설명드린 거구요. 코로나 전담 병원에서 접하는 증상이 심해진다, 중증을 보이는 연령이 내려간다는 건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거리두기가 옳으냐 아니냐는 제가 한마디 한 적 없구요. 전염병 발생 시 격리/방역은 동서고금을 통틀이 꾸준히 있어왔던 유구한 역사이고, 서구에서도 전염병 전파를 막는 기본 골조는 격리에요. 중국이 방식이 좀 더 비민주적인 거지, 봉쇄 자체가 무슨 중국이라서 특이하게 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서구에서도 실제로 중국 못지 않은 강도의 거리두기를 했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서구가 중국식을 따라한게 아니라요. 이건 기본적인 사실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 방식이 옳으냐 아니냐는 전혀 다른 문제에요.
21/08/11 15:23
그냥 평생 마스크 쓰고 사람도 만나지 말고 비대면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 운운하시는 분들이 먼저 앞뒤가 안 맞는 주장과 행동을 보이셨으면서 꼬리가 기네요. 백신이 개발되어야 종식된다고 했다가 백신이 중증은 낮추나 감염은 못 막으니 봉쇄식 방역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 선회를 하더니 이제는 부스터샷에 치료제 얘기하며 질질 끌고 계시죠. 차라리 그럴 바에얀 아예 사회활동 전체를 비대면으로 하고 한 10년 동안 틀어막자고 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공존할 수밖에 없는 바이러스를 종식하겠답시고 언플하며 주장하니 앞뒤가 계속 안 맞고 말이 바뀌는 거죠.
21/08/11 17:03
요정테란마린 님// 급발진에 논점일탈도 정도가 있지, 지금 본인이 어느 정도 논점일탈하는지 감도 안 오시죠?
본인이 되게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가본데, 꼬리가 기네 마네하면서 정신승리나 할 줄 하면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반박도 못 하는 지식과 논리 수준으로 어디서 키배 뜨지 마세요 저는 님 댓글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얘기했는데 혼자서 쉐도우 복싱하신 거에요 제가 님에게 강화된 방역조치 해야한다고 한 적도 없고, 아니 평소에도 딱히 그런 얘기한 적도 없고, 그 얘기는 저랑 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명확하게 알려드려도 굳이 엮으려는 거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긴 한데 그런 성격이 아니아서요 저보고 평생 마스크 끼고 사시라니 저도 한 마디 할게요 코로나와 아주아주 가까이 하고 사시길 바래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네요
21/08/11 19:06
김연아 님// 네 영원히 마스크끼고 집콕하며 인터넷으로만 사시길 바랍니다. 못참고 일일이 댓글 다시는 거 보면 경제활동 하실 일도 없이 집콕하시는가 본데 계속 그렇게 사십쇼. 락다운 무새님. 위험하니 위험하단 소리만 하시니 더 통할말도 없어 보이네요. 다른 곳은 락다운을 했으니 더한 것도 견뎌야 한다는 게 봉쇄방역론자들의 주장이죠. 락다운해서 종식되었나요? 락다운해서 좋아졌나요? 이동을 막아야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으면 왜 감염된 사람을 방치하거나 살처분하지 않나요? 가장 쉬운 해결책인데. 님 같은 분들이 처음엔 락다운 소리하다가 나중엔 가둬놓고 방치나 살처분 소리하실 겁니다. 코로나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게 아니라 사회활동하면 바이러스는 어쩔 수 없이 접촉하게 됩니다. 님께서 생각하는 무균실은 없어요. 이미 님도 코로나 걸려있으실 수도 있고요. 정신차리십쇼. 정 걱정되면 바이러스 한 조각이라도 나올 때까지 PCR 검사 매일 해보세요. 아주 최대로 반응 증폭시켜서요.
21/08/11 22:23
요정테란마린 님//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 시간이 많아서 그렇구요. 점점 막나가시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전혀 타격이 없는 위치에 있어서요. 님이야말로 왜때문인지 계속 급발진을 하시는데요, 계속 그렇게 사시라니 오히려 감사해야하나, 제 한계를 이 정도로 제한해주셔서 화를 내야 하나 싶긴 한데, 암튼.
전 님이 얼마나 논리가 없는지만 글 쓰면 되니까요. 1. 원글자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셨고, 님은 케바케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했죠? 그래서 저는 의학적으로 이런 케바케적 접근이 의미가 있고, 그래서 이 글 자체의 전개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방역강화니 이런 말은 제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제발 저는 이 방법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저랑은 그 얘기하지 말자고 여러번 얘기했죠. 심지어 저는 원글자의 주장에 다 동조한 것도 아닙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접근했을 때 발생 가능한 오류의 가능성도 제가 직접 설명해드렸어요. 이 글의 주장이 옳다 아니다가 아니라, 케바케적 접근은 타당한 방식이라는게 제 주장의 요지였고, 그걸 여러 차례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방역강화니 락다운이니 벽치기, 쉐도우 복싱하신게 님이에요. 이런 걸 두고 논점일탈이라고 하는 거에요. 2. 제가 봉쇄정책 자체를 언급하긴 했는데, 그것 역시 님이 사실 관계를 호도할 수 있는 글을 썼기 때문에 단순히 그것을 바로 잡아드린 겁니다. 제가 단순하게 케바케식 접근법이 어떤 식으로 감염병 발견에 기여하는지 우한의 예를 들었을 뿐인데, 거기서 갑자기 중국식 봉쇄 정책을 언급하셨죠? 왜 갑자기 그 방향으로 튀었는지 이유는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어쨌든, 봉쇄 정책은 중국식이라 효과가 없다고 읽힐 수가 있어서, 저는 단순히 서구 사회 역시 엄청난 강도의 봉쇄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역병이 돌면 격리/봉쇄 조치가 따랐던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있어왔다고 설명드렸을 뿐이죠. 그게 옳다 그르다 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전 주장한 적도 없는, 제 자신의 의견을 왜 님 마음대로 가공해서 재단하신 다음에, 제가 하려는 얘기는 그 얘기가 아니니 그만하자는데도, 계속 떠드시는지 모르겠어요. 3. 다른 글에서도 제가 코로나는 역대급 감염이라고는 꾸준히 해오고 있어서, 그 영향으로 갑자기 이러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코로나가 일반적인 독감과 동일선에 견줄 수 없는, 유례없는 감염병인 건 거의 사실에 가까운 거여서요. 코로나는 역대급 감염병이야!란 주장이 봉쇄 조치를 강화해야해!란 주장이 반드시 동일한 주장인게 아닙니다. 코로나는 역대급 감염병이야, 하지만, 봉쇄 조치는 더 이상 강화해선 안 되는 거야란 주장도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코로나 무서운 감염병이야 하는 사람한테 저 사람은 락다운무새다하는 건 논리적으로 옳지가 못한 겁니다. 저 사이에 논리적 비약이 있는 거에요. 4. 제 개인적인 의견은 가급적 안 내세우려고 했는데, 이왕지사 나온 거, 전 봉쇄 조치의 사회적 영향과 의학적 효과를 저울질할 역량이 안 되기 때문에, 강화를 해야하네 마네 이런 얘기는 안 합니다. 그래서 그 얘기 하지 말자고 한 거구요. 이 댓글 타래에서 제가 락다운 강화해야 한다고 한 마디라도 한 적이 있어요. 락다운무새무새님??? 5. 급발진이 주특기이신 분이라 그런가... 방치나 살처분같은 소리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요. 님이나 방치나 살처분 노래하지 마시구요. 예전 의학이 발전하지 못하던 시기에 역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하던게 방치나 살처분이에요. 그런 걸 막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부단이 노력한 역사가 쌓인게 현대 의학입니다. 그런 현대 의학 하에서도 이미 방치/살처분에 버금가는 사태가 벌어졌던게 코로나 초기 서구 사회에요. 아니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도 방치/살처분까지는 아니지만 흡사한 일이 안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장례 치루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또, 급발진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죠. 그랬었고, 현재 그렇다는 사실만 언급하는 겁니다. 근데 무슨 갑자기 무슨 정신을 차리라는 거죠? 윗 댓글 하나에도 급발진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크크크.
21/08/09 15:51
물론 경증이나 무증상 케이스도 많이 있죠...
제 글의 요지는 델타변이 이전에는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은 중증 케이스를 볼 수 없었지만 최근들어 심각한 케이스가 종종 보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 없나는 점입니다
21/08/09 15:56
예 경각심 차원에서 언급하는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결국 방역 정책은 지역이나 국가단위로 설계되는 거라 케이스로 접근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논의라 생각합니다. 심각한 사례는 심각한 사례에 한정하여 다룰 일이지 국가 전체로 공포심을 키워 락다운까지 도달하게 만드는 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소수 중증자 케이스로 공포를 부각시킨다면 소수의 심각한 백신 부작용 사례를 들어 백신을 맞추지 말자는 논의를 주장하는 것도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심각함이 심각함을 낳는 우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21/08/09 15:59
제 경험이지만
7월 이전에는 입원 환자들 중 중증 환자 비율이 10~ 20% 정도였다면 현재는 40~50% 정도로 중증환자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병동 간호사들 뿐만 아니라 동료 의사들도 이젠 좀 무섭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이 델타 변이 이후 질병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21/08/09 16:03
솔직히 저는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백신 반대론자 의견이라 달았지만 결국 우세종을 제압하니 또 신종이 나오고 다시 초기 매뉴얼로 되돌아가야 하는 구조라면 백신 개발의 실익이 있는 것인가란 의문이 들 따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호흡기 바이러스를 천연두 처럼 잡겠다는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21/08/09 16:00
중증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는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2차까지 완료된 분들인지 아닌지도 정보를 주실 수 있으신가요?
21/08/09 16:08
최전선에 있는 분의 체감을 적은 건데 이 정도 글에 이 정도 비판은 조금 과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
읽는 분들에게 환기 정도에 의미면 좋은 전환의 댓글이겠지만 글 쓴 분에게 비판할 여지가 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8/09 16:11
환기 정도면 괜찮아도 공포 조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전선의 영역을 구분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 반에서 2년 가까이 모든 사람들에게 최전선 대응을 강요해온 상황에선 말이죠.
21/08/09 16:15
대신에 n단계쇼를 했죠. 최전선 대응을 해본적이 없다면 이번 정부가 노력을 안 했나 봅니다. 노력을 안 하고도 확진자 수나 사망자가 적다면 한국인이 코로나 면역성이 높은 거고요. 정책이 아니라 면역력의 승리인가 봅니다.
21/08/09 16:17
최고단계의 수를 쓰지 않더라도 감염추적을 통해서 방역관리를 잘한거죠. 락다운 하는게 노력인가요? 락다운 안하고 효과를 얻는게 더 큰 노력인 거 같은데 말이죠.
21/08/09 16:20
그 감염추적이 허상이란 거죠. 지금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르고 확진판정 받은 사람이 부지기수인데요. 지금처럼 지역에 다 퍼진 상황에서 랜덤하게 1000명 뽑으면 10-20명 정도는 확진자 나와요.
21/08/09 16:24
원래 웨이브가 1차 2차 3차 4차 오면서 저변에 방역망 외 감염자가 늘어나는 건 상정 이내죠. 그래서 베이스라인이 올라가는 거구요. 베이스 라인이 이제 1000명 가까이 될거 같은데, 이걸 시간을 끌면서 천천히 올라오게 하는게 방역의 역할이잖아요? 감염자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없고 시간을 끄는 것만 가능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 않나요?
21/08/09 16:29
확진자 수에 매달리는 건 여전하잖아요. 백신의 안정성이야 정부에서도 오락가락하는 마당에 시간을 몇 년까지 끌어야 되는다도 모르고요. 1년 2년이 쌓이면 5년되고 10년이 되고 한 세대가 될텐데 코로나 가지고 한 세대 한 세기를 우려먹는 건 아니라 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를 천연두 식으로 잡을 수 있다는 희망 자체를 내려놓아야 해요. 백신이 효과 없으면 치료제, 치료제가 효과 없으면 또 다시 개발 하는 사이에 사람들은 인생이 날라갑니다.
21/08/09 17:54
Janzisuka 님// “확진자 = 심각한 환자”, “코로나 = 죽을병 또는 죽어선 안 될병” , “백신 = 바이러스 종식 무기” 라는 인식을 내려놓고 현실적 판단을 해야죠. 바이러스가 퍼진 이상 결국은 우리 몸에 한 조각이라도 들어옵니다. 원천 차단도 불가능하고요. 백신은 최소한의 방어막이지 종식을 위한 무기도 아닙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효과가 낮아도 맞는 이유, 건강한 대다수에게 권고만 하는 이유도 이런 맥락이죠. 정말 죽을 것 같은 사람, 심각성이 느껴질 정도의 증상이 있는 사람을 집중 치료하고 나머지는 일상 복귀가 맞다고 봅니다. 바이러스 한 조각만 나오거나 활성화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발견되어도 확진 판정하는 무분별한 PCR 검사도 재검토가 필요하고요. PCR 검사 후 확진이 뜨면 모조리 격리, 락다운 등은 오히려 면역 확보에도 불리하고 의료시설 과잉가동을 유발하여 정작 긴급한 사람에게 자원을 투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1/08/09 16:20
환기는 댓글 이야기 한 겁니다.
그리고 공포 조장이라고 여기시면 다른 분들처럼 그 부분에 대해 되묻거나 원하는 부분 첨가를 요구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죠. 사이트에서 글 쓰는 대다수의 분들은 글쟁이가 아니고 바로 좋은 글을 쓰지 못합니다. 서로서로 피드백하면서 정보교환을 하는 거구요. 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거나 별로라고 바로 비판하면 글쓰기 버튼이 더더욱 무거워지죠. 최전선은 강도의 이야기가 아니죠. 얼마나 가까이서 접하고 있냐인데, 보통의 우리들은 삶을 살면서 방역을 준수하고 있는 거고 의료계분들은 삶 자체가 코로나와 연결돼 있으니 더 많은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거구요.
21/08/09 16:23
코로나로 제약을 받는 대면업종들도 최전선에 놓인 거죠. 방역협조라는 명목 하에 영업제약이나 소득감소를 감수해야 하니까요. 그 사람들은 다른 의미에서 최전선에 놓이고 심각한 사람들이죠. 사회 전반을 따져야 하기에 “코로나 확진자는 최소화 되어야만 한다.” “다른 질병이나 사고는 몰라도 코로나는 죽어서는 안 된다.” 라는 명제는 재검토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라는 질병 하나의 확진자 최소화를 위해 전 세계가 매달리고 있는데 이 상황은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내몰고 있어요. 심각성을 느끼자는 거 이해하고 경험하는 바가 다들 있으니까 무슨 얘긴지 일겠어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심각성이 심각성을 만들고 낳는 것 같아요. 난폭운전자가 존재해서 차를 금지하지 않고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다해서 비행기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피하기 힘든 위험은 언제든 어디든 존재하는데 그것을 부정하기 위해 너무나도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21/08/09 16:31
그 이야기는 이 글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죠.
저도 그 맥락은 동의하지만 그 부분은 정부에게 따지셔야죠. 글 핵심은 중증 확률이 훨씬 심해진 거 같으니 조심하세요. 라고 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했던 건 백신 여부였고, 두 번째 댓글 질문에 대한 답이 더해지면 백신 안 맞은 분들은 중증 확률이 심해졌으니 조심하세요.가 글 쓴 분이 원했던 내용이였던 게 되는 거겠죠. 조금 아쉬운 글일 수는 있어도 이게 공포 조장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21/08/09 23:21
신종 전염병이란 문제가 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전문가들의 대응이나 방향성 제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봅니다. 방역을 잘 해서 바이러스 접촉이 없었기에 위기를 벗어나는데 오래걸린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나(이 말은 결국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걸리는 사람이 많아야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된다는 말과 다를 바 없었다고 봅니다. 최소한 이런 얘기를 할 거면 건강하고 면역력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걸려도 괜찮고 중증 이행이 될 경우 응급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했어야죠.) 다시 심각해진다 싶으면 공포를 조장해서 더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지 않나… 누구보다도 과학을 논하는 분들이 초기의 냉정함을 유지하지도 못하고 대중 눈치를 보기 시작했던 부분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1/08/09 23:29
적어도 PGR에 올라오는 의사분들 글과 댓글은 항상 조심하라는 거였고,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 되기 전까진 종식되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특정 상황 올 때마다 입맛대로 골라서 발표를 한 거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본 기조는 동의합니다. 다른 분들은 정부가 타국보다 잘했다고 하지만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국민들의 특성 때문에 잘 막아 왔다고 봅니다. 저도 작년 여름부터 X같은 상황 많이 봐서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건 정부한테 따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1/08/09 23:48
정부한테 따지면 또 정부는 잘했지 않냐고 얘기를 하니까요. 가불기도 아니고 말이죠. 저는 정부, 국민(저를 포함), 전문가들이 자아낸 환장의 콜라보가 한 몫했다고 봅니다. 정부는 방향을 제시했어야 하고 전문가는 수시로 나오는 데이터에 따라 냉정한 판단을 했어야 하며 상황의 변동을 고려하며 어떠한 계획을 보여줬어야죠. 지금처럼 백신수급도 불분명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가조차 의견이 바뀌는 상황은 뭔가 앞뒤가 바뀌어도 한참 바뀐 거고요. 그 바탕엔 당연히 국민들의 불안감 조성, 상호 감시, 조리돌림 문화, 여러가지 정치적 문제, 현 방역 하에서 오히려 먹고 사는 사람들 등등의 요인이 있었겠죠. 결국 소수의 의견이나 다수가 공감을 못해도 논리적, 자연환경적으로 타당한 상황이란 게 나올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용기있게(집단면역을 위해서 건강한 사람은 일정정도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이 필요하다, 백신은 만능이 아니지만 중증은 완화시킨다, 사백신이나 바이러스벡터백신에 비해 mRNA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할지도 몰라서 의사결정이 늦었다 등등)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한 구절로 넘어가다가 대충 대중 의견에 영합이라도 하는 모양새를 취하려니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 대중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져라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겠지요.
21/08/10 00:24
요정테란마린 님//
음.. 그건 저랑 다른 의견이신 거 같네요. 적어도 여왕의심복님 글 보면 거의 일정한 주장을 하셨습니다. 정부나 언론의 메인 글들이 보여주고 싶은 거만 계속 보여준 거지 전문가들은 거의 비슷한 논조로 말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단계를 내릴 때마다 반대했었고요. 4단계 전에 정부의 자축 + 완화 정책 때도 전문가들은 대부분 반대했습니다. 이때가 현 정부의 최악의 헛질이였고.. 단계별 방역지침 만들 때부터 전문가들이 제시한 것과는 다른 방향이어서 언론에 몇 번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놓고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는 정부를 욕하는 댓글들이 PGR에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의료든 사회현상이든 과학이든 100% 확신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 되는데 그렇기에 개개인의 전문가가 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해줘야 되는 거고, 정부가 그걸 자기 편한 거만 가져가니 불신만 가득하게 된 거죠.
21/08/10 08:54
Pi 님// 그 여왕의심복님이 오히려 방역을 잘 지켜서 항체형성이 늦고 자연감염이 안 되었기에 출구전략 세우는데 오래 걸린다는 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 소리는 정말 전문가로서 해선 안 될 얘기였다고 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특성상 결국 일정 정도 경미한 감염이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걸 간접 인정한 거니까요. 그러고서 봉쇄 방역이나 경직적 방역이 최선이었단 얘기는 한 입으로 두 말한 거라 봅니다. 전문가들이 대중 눈치보느라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게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출구전략 수립을 어렵게 한다고 봐요.
21/08/09 15:51
[손쓸 새 없이 사망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의 골든아워를 읽은 뒤로는 저 말이 너무나 가슴이 저립니다 노고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본인 건강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21/08/09 15:55
바이러스도 자연 선택을 겪게 되어 있고, 숙주를 죽여버리는 치명률 높은 변이는 자연 선택에 있어서 불리하기 때문에 치명률이 낮아지는 쪽으로 변이가 일어날거라 예상했는데, 어쩌면 그와 다른 방향으로 변이가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델타 변이를 비롯한 여러 변이의 치명률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가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못 찾는건지 아직 나오지 않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8/09 16:00
백신 반대론자 가운데 백신이 그 자연선택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지 않냐는 주장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결국 많이 감염된 바이러스를 타겟하여 백신이 개발될텐데 우세종을 인위적으로 제압하면 바이러스도 인체에 적응하기보다 변종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의견이죠. 변이가 생기면 당연히 대응이 어려워지니 신종 전염병 효과가 재발하는 거고요.
21/08/09 16:03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백신 반대는 감히 못하겠습니다. 질질 끌어서 피해가 크니까 그냥 단기로 다 죽여버리고 살아남은 사람끼리 갈 길 가자는 소리라..
도덕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아요. 차라리 부스터샷 반대하고 개도국에 빨리 풀자고 하는 게 낫지.
21/08/09 16:06
WHO에서 이미 그 주장을 했었죠. 백신을 공평하게 풀어야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의료 전공자로서 당연한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기술이나 인적 교류를 틀어 막으니 백신보급은 안 되고 바이러스란 녀석도 사람에 적응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면역되는데 인적 교류를 막으니 그것 조차도 어려워졌죠. 확진자 최소화를 통해 의료붕괴를 막고 치명률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과연 합당했는가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락다운 정책 역시 면역강화와는 상극이기도 했고요.
21/08/09 16:09
WHO가 업보를 쌓긴 했지만 부스터샷 반대까지 비웃음 당하는 게 참 씁쓸하더라고요. 당장이야 빨리 맞는 게 좋아도 결국 전세계 종식이 안되면 어떤 변이가 튀어나와 다시 대유행할지 모르는데...
21/08/09 16:14
결국 WHO도 원론적으로 맞는 주장을 했었지만 중국 눈치 본다는 강대국이나 대중의 여론을 보고 지침을 변경했죠. 무분별한 PCR검사 하지 말라, 모든 사인을 코로나로 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등의 입장도 내려 놓았고요.
21/08/09 16:30
그렇게 치면 모든 의료 행위가 죽을 개체를 살려서 자연선택을 방해하는 것이죠.. 심지어 난임치료까지..
변종의 종착점이 감염율 상승, 치명률 하락으로 귀결되길 바라야죠..
21/08/09 16:33
의료 행위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진단해야 하는가 어디까지 질병과 환자 취급해야 하는가란 문제도 있는 거죠. 소수가 심각한 기전으로 나아가는 ADHD나 갑상선암 사례를 갖고 해당 증상이나 질병이 조금만 있어도 모두 환자 취급하는 상황처럼 말이죠.
21/08/09 15:56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코로나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covid-19 감염된 분들한테 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있는건지... TOC가 딱히 없는걸로 아는데 대증치료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건가요?
21/08/09 16:18
산소투여전 레키로나주, 산소투여하게 되면 dexamethasone, remdesivir에 tocilizumab이라는 약 정도를 씁니다.
약값만 한사람당 수백만원이네요.
21/08/09 17:20
오호... 감사합니다.
중증한테만 쓰는거죠? 일반 경증 감염자는 그냥 self-limiting하게 냅두고? 공보의인데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안가봐서 잘 모르네요..
21/08/09 16:04
백심 접종 후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하는 케이스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아직까지 보고된 바로는 1% 미만이라고 알고 있구요
21/08/09 16:01
중증 케이스를 접하는 선생님들은 주의를 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압박에 접하는 자영업자 분들은 또 입장이 다른 것이고요.. 정보에 접하는 분들이 알아서 잘 취사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저 질환이 있어서 백신에 접근이 안되는 분들도 계시고, 맞고 싶어도 순서가 아직 안되어서 못맞는 분들도 계시고.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각자 몸 조심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럴 때는 저같이 깡촌 시골 구석에 사는게 오히려 맘이 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1/08/09 17:31
결국 사회 구성원 절대다수가 백신을 최대한 빨리 잘 맞는게 현재까지의 최선입니다.
비록 델타변이가 나왔다 해도 이건 변함이 없고요. 델타변이까지 나온 이상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하는 걸로 바뀌었지만, 어쨌든 안 맞는 것보단 백신 맞는게 나은 거죠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기 까진, 자영업자까지 만족할 방안이 나오긴 힘들 겁니다
21/08/09 16:09
집에서 코로나 관련글 보면 무서운데 나가면 또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정말 혼란스럽네요. 고생하십니다!! 의료진분들 감사합니다
21/08/09 16:11
저도 해외 사는 지인이 최근에 걸려서 진짜 생사를 오갔다고 하더라구요.
최근에 다행히 좋아져서 경험담을 듣는데 와...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나저나 이 와중에 애들 데리고 여행가자는 아내를 어찌해야할지가 고민입니다......하.....
21/08/09 16:20
지금 전국 관광지가 조만간 4단계로 격상되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기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분도 코로나 땜에 스트레스가 격심할텐데 최대한 사람을 피해서 당일치기 바람이라도 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21/08/09 17:09
마스크 잘쓰고 휴게소등에 머물거나 하는걸 좀 피해보시고 거리두고 바람정도 쐬시는것도 좋아보여요 ㅠ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 피로도도 있으니…힘내시길 ㅠ
21/08/09 16:32
[백심 접종 후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하는 케이스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아직까지 보고된 바로는 1% 미만이라고 알고 있구요] 글쓴이 선생님이 바로 위에 단 댓글인데요..; 어찌 이 글을 보고 정 반대의 말씀을 하시면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는 말씀을....
21/08/09 16:25
감사합니다. 첫 번째 사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저렇게 폐렴이 생기면 폐가 회복 가능한가요? 후유증에 대해 궁금합니다.
21/08/09 16:29
퇴원 환자 추적 관찰은 하지 못해서 정확히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폐렴의 경우 일반적인 폐렴에 비해 폐 섬유화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1/08/09 16:38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눈에는 심각한게 맞지만
평범한 일상을 사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지칩니다. 1년 반동안 최소한의 사람만 만나고 좋아지겠지 라는 희망하나로 버텼는데 끝이 안 보여요
21/08/09 16:51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오가는 것을 보며, 평범한 일상과는 더욱 거리가 먼 일상을 살고 있을 확률이 높겠죠.
우리같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피로도 보다는 코로나 사태의 중대함에 귀를 더 기울이는게 어떨까요.
21/08/09 16:41
참 어려운게 취식따로 대화따로 마스크 이용하는데
내가 취식하는 사이 마스크 안쓰고 떠드는 애들테 옮는거 생각하면 못먹겠고 아주 복잡해요 저희 가게도 마스크착용 대화 권장하고 그래서 손님분들이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불편해서 거부하거나 진상부리는 사람도 있고 어렵슴돠
21/08/09 16:52
2.5단계 연장연장햇을때
3단계로 격상하고 짧고굴게 가자는의견에도 자영업자들 망한다고 안된다고 하더니만 결국은 4단계 연장까지 왓네요 oecd평균에도 못미치는검사수 비판에도 결국은 뒤늦게 선별진료검사소 설치 이모든 선택에 따른결과죠 백신방역도 그렇고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국민이 고생하네요
21/08/09 16:58
짧고 굵게란 없습니다. 지금 다른나라에서 봉쇄조치한다해서 나아졌는지? 그것도 4~5번째 락다운인데?
그리고 검사수를 따질때 절대수를 논할게 아니라, 검사하고 확진판정율을 봐야하는겁니다. 현재 기존 재감염지수 2~3명인 코로나 상황때엔 집단면역력 기준이 낮기에 긍정적이었지만 현재 재감염지수 8~9인 델타앞에서 상황은 문제가 또 다른 문제로 온겁니다. 다른나라들도 그래서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 것이구요.
21/08/09 17:00
선생님 결국은 K방역이라는게
확진자 격리아닙니까? 그런데 검사수가 OECD평균도 안되는데요 검사수 늘릴예정이니 확진수가 많이 나올거라는 질본발표는 뭔가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4단계까지 왓네요 그리고 연장이네요 짧고굵게랑 4단계랑 차이가 뭔지 궁금합니다.
21/08/09 17:01
검사수를 따질게 아니라, 그 검사수에 빗대어 확진률을 봐야한다는겁니다.
검사량 1만회 확진률 1%와 검사량 2만회 확진률 10%랑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21/08/09 17:02
4차 대유행이 되고
질본에서 검사수 늘릴예정이니 확진수가 많이 나올거라는 질본발표는 뭔가요? 그리고 한국이 oecd기준으로 검사수자체가 바닥인데요
21/08/09 17:05
검사수를 늘린다는건 델타변이가 재감염지수가 높아서 검사기준을 낮추겠다는 의미인거지. 그거랑 뭔 상관입니까?
검사수 자체가 낮다는건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보다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거고 진짜 검사수가 낮다고 말 할수 있는건 검사대비 확진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검사기준를 낮추지 않는걸 검사수가 낮다는겁니다.
21/08/09 17:06
반대로 얘기하면
검사자수가 적으니 확진자수가 적은거고 검사자수가 많으면 확진자수가 많다고 유추가 가능한거죠 질본발표를 보면요 이것도 부정을 하시나요?
21/08/09 17:09
아니 그러니까 그 확진율을 보시던가요? 여태까지 검사횟수를 논하시더니?
일본처럼 검사기준이 높아 검사대비 확진률이 높게 나오면 검사기준을 낮춰 검사횟수를 늘려야겠죠? 근데 우리나라가 검사대비 확진률이 어느나라보다 높냐는겁니다.
21/08/09 17:17
검사수자체가 적은데 확진율 논하는것도 웃기긴하네요
OECD기준 검사수로 따지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밑바닥인데 선별진료검사소를 설치하고 확진자타령은 왜 햇는지 궁금하네요 이분도 대단하시네요 검사수자체가 적은데 그기서 퍼센트를 논하는것도 웃기다고 하는데 서울/경기지역에 선별진료검사소에서 확진판정받은 비율이나 찾아보세요 확진율로 서울경기 인구에 대입하면 확진자추정이 얼마나 되는지
21/08/09 17:20
OCT25 님// 확진율을 논해야 검사수를 논하죠. 선후관계 똑바로 하셔야죠? 1만명 검사해서 1%만 확진율을 보이는거랑 2만명 검사해서 10%가 확진율을 보이는거랑 같습니까? 확진율이 낮다는건 그만큼 검사기준을 낮춰서 광범위한 검사를 한다는 뜻입니다.
21/08/09 17:27
OCT25 님// 그..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고 계신 겁니다.
치안이 좋은 A동네가 있고 나쁜 B동네가 있을 때, A동네엔 경찰력이 적게 투입될 거고 범죄 검거건수도 낮을 거고, B동네는 반대로 경찰력이 많이 투입되고 검거건수도 높겠죠. 그런데 이런 데이터를 보고 A동네엔 인력이덜 투입돼서 검거건수가 낮은 거라고 해석하시면 안 되죠. PCR 검사는 무작위 추출로 받는 게 아니라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이 받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확진자 수가 적으면 검사 수도 적은 건 당연한겁니다.
21/08/09 17:30
피우피우 님//
서울/경기지역에 선별진료검사소에서 확진판정받은 비율이나 찾아보세요 기사로 나온내용이 있으니 확진율로 서울경기 인구에 대입하면 확진자추정이 얼마나 되는지 이것도 한참전일이네요 님주장에는 무증상감염자는 제외겟네요 호주같은경우는 특정지역을 정하고 전수검사를 왜 하고 있을까요? 4차대유행시작하고 20/30대 많이가는 지역에 선별진료검사소 설치하고 확진자수 거론하던건요 ? 선별진료검사소는 왜 설치를 했는데요? 각자갈길 가자니 가르칠려고 드시는분들이 많네요
21/08/09 17:36
OCT25 님// https://www.ytn.co.kr/_ln/0115_202108091136470051
서울 415명 신규 확진...확진율 0.9%로 상승 (이 이유로 검사 기준을 낮추게 되고 검사를 확대하게 된겁니다.) 비슷한 기간 미국 LA주는 확진율이 4.7%입니다. 일본 도쿄의 경우 7월 마지막주 검사대비 양성률은 19%입니다.
21/08/09 17:38
피우피우 님//
선별진료검사소 확진율을 찾아보셧나요? 무증상감염자로 추정되는 확진자추정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는데요? 델타변이가 전파력이 높으면 무증상확진자 추정수도 높아질거 같은데요 얘기하는부분이 다른거 같은데 끝까지 가르칠려고 드시네요 기사 끍어다 서울/경기 추정가능한 확진자수라도 적어드릴까요? 적당히 하라고 댓글을 달아도 끝까지 가르쳐줄게 느낌이네요 그분이 생각나네요
21/08/09 17:41
OCT25 님// 그래서 결국 주장하고 싶으신게 뭔데요?
사실 우리나가 확진자가 엄청 많은데 검사를 안 해서 못 잡고 있는 거다? 무증상 감염자가 한국에만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닌데 다른 나라와의 비교에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1/08/09 17:44
피우피우 님//
선생님 말씀드렷는데 PCR타령하셧어 선별진료검사소에서 확진율기준으로 추정해보면 무증상감염자가 많을거라고 말씀드렷는데 그럼 머한다고 선제적검사로 격리를 하나요?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많은거나 검사를 안받고 모르는거나 선생님 논리면 선별진료검사소를 왜 설치하고 검사받으라고 하나요?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가면 되는데요 호주정부는 그래서 무작위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나요?
21/08/09 17:47
OCT25 님// OECD같은 거창한 통계로 시작하셔서 다른 통계를 가져와서 보여드렸더니 본인은 추정.
무증상감염자가 다른나라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많았으면 당연히 확진율도 늘었겠죠?
21/08/09 17:55
워체스트 님//
K방역이 선제적격리가 핵심이라서 검사수를 늘려야된다고 하니 확진율타령하는게 맞습니까? 선별진료검사소는 왜 설치했습니까? 선별진료검사소 확진율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구로 대입해보는게 잘못된건가요?
21/08/09 18:04
OCT25 님//
확진자 수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은 크게 다음과 같을 겁니다. 1.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이 실제로 높다. 2. 검사 기준이 느슨하다. 3. 밀접 접촉자 등 검사대상자들을 제대로 추적하고 있지 못하다. 1의 경우이려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이 더 높을 것이라는 근거가 있어야겠죠. 그런데 그런 데이터는 없죠. 만약 우리나라가 고령층이 매우 적고 청년이 많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면 간접적인 추정이라도 해보겠지만 우리 인구구조가 그런가요? 다음으로 2의 경우에 대해서, 확진율이 낮다는 것은 곧 검사기준이 엄격하다, 검사를 광범위하게 많이 하고있다는 뜻이 될 겁니다. 수도권이든 어디든 우리나라의 확진율은 낮은 편이니 검사 기준이 느슨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증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3의 경우. 설마 이 경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자유를 침해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빡빡하게 추적하고 있는 게 한국인데요.
21/08/09 18:12
OCT25 님// 검사를 받는 집단과 검사를 받지 않는 집단이 동일한 표본이 아닌데 그걸 대입하면 어떡합니까..
예를 들어 대한민국 공대생의 90%가 미적분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90%가 미적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21/08/09 18:21
피우피우 님//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12만건 검사, 기사입력시간 20-12-19 15:34 임 반장은 “무증상 환자들이 검사해 양성자를 찾아냈다.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비춰보면 아마도 0.23%보다는 높은 수치의 숨은 양성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정부가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줄이기 위하여 선제적, 공격적으로 진단 검사를 확대한다. 중앙방역대처본부에서도 미적분을 모르고 저런실수를 하나봅니다.
21/08/09 18:23
피우피우 님//
6개월만 1000명대…"수도권 무증상 감염 2030 다수 있을것" 코로나19 무료 검사 증상 관계 없이 확대 실시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무료로 한다고 기사 많네요 무료검사가 핵심이네요
21/08/09 18:30
피우피우 님//
서울 전체 확진자 줄어도 '무증상 감염자' 비율 늘었다 입력 : 2021.02.01 13:42 무증상자 비율도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31.6%에서 지난주 40.4%
21/08/09 18:32
피우피우 님//
코로나초기에도 정부에서 무증상감염자의 존재자체를 부정햇으니 이해를 합니다. 모사이트에 선별진료검사소(초기에) 설치하고 기사내용을 첨부햇어 초기에 일정기간동안 확진자/확진율 도표를 올려놓은글이 있는데 찾지를 못하겟네요
21/08/10 16:59
워체스트 님//
확진율타령만 하지마시고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12만건 검사, 기사입력시간 20-12-19 15:34 임 반장은 “무증상 환자들이 검사해 양성자를 찾아냈다.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비춰보면 아마도 0.23%보다는 높은 수치의 숨은 양성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중앙방역대처본부에서 저런실수를 하나봅니다.
21/08/09 17:01
면역력이라는게
한국은 0.1%도 안되고 유럽에서도 높은나라가 20%도 안되서 자가면역이 안되니 백신방역으로 넘어간건데 무슨소리하세요
21/08/09 17:03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백신에 의한 집단면역에 따른 확진 완화를 이야기 하는건데 0.1%는 또 뭐고 20%는 또 뭡니까.
1년전부터 인터넷 끊고 지금 다시 오신건지..
21/08/09 17:05
선생님이 집단면역 얘기를 하셧어
한국에서 항체형성률이 얼마인지 조사햇는데 그게 0.1%가 안된다는 애기이구요 유럽의 경우도 항체형성률이 20%가 안된다는 애기입니다. 그래서 자가면역 집단면역이 형성안되니 시즌2로 빠르게 백신방역으로 넘어간걸 애기하는겁니다.
21/08/09 17:07
????????? 진짜 말이 안통하시는데.
여기서 항체형성률이 왜나옵니까? 뭐가 상관있구요. 결국 집단면역을 위해선 백신이 답이라는겁니다. 이게 뭐가 문제인거죠?
21/08/09 17:09
백신을 맞아야 항체형성이 되고
집단면역이 되는거죠 왜 백신 항체형성률이 90%니 발표를 하나요? 항체형성률 기준으로 모더나/화이자가 우수하다고 하나요? 이런기본전제도 이해를 못하니 그만얘기하는게 나을듯합니다.
21/08/09 17:12
선생님 그만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코로나에 걸려도 항체형성률이 낮아서 그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백신방역으로 빠르게 넘어간걸 말씀드려도 다른말씀하시니 각자 갈길 갑시다 이런식의 토론이면 따로 댓글을 쓰시고 재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댓글이 안써졋어 답니다. 정중이 사양한다고 햇는데도 댓글을 다실정도면 짐작이 갑니다.
21/08/09 17:15
OCT25 님// 뜬금없이 코로나에 의한 항체형성률을 대체 누가 말합니까? 1년전에 스웨덴 이야기라도 하시는건지.
본인뿐께 말씀드리자면. 지금 델타변이가 재감염지수가 워낙높아서 기존 코로나 상황과는 다르다는겁니다. 이전엔 백신접종률이 70%만 되어도 집단면역이 가능할꺼라고 보고있는데, 그건 기존 코로나의 재감염지수 2~3명일때의 이야기구요. 지금같이 재감염지수 8~9명인 델타변이가 전세계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는 그 집단면역의 허들이 높아졌다는겁니다. 이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자연항체형성같은걸 이야기하니 말이 안통하는겁니다.
21/08/09 17:05
꾸준히 코로나=독감,감기로 미는 분이 pgr에도 좀 있죠. 무분별한 pcr검사, 백신 회의론 등등 주장해가면서요. 전 그냥 이런 분들은 태극기 부대랑 동급이라 생각하고 설득을 포기했습니다. 온갖 지표가 코로나는 독감,감기따위랑은 다르다고 말해줘도 뒤돌아서면 똑같은 소리 딴데가서 또 하고 있더라고요 크크
21/08/09 17:23
설득은 그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들 말 듣고 혹할 일반인을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잡초는 계속 안뽑으면 농사를 망쳐버리니.
21/08/09 17:07
공감해요…제 주변도 고냥저냥들 지내다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나오고 검사 두세번 받으러 가고 그제서야 심각한걸 느낀건지 외부활동이나 술자리 안가더라구요
아이하나 확진되면 보호자는 두번이상의 격리를 격어야하니….동네에 확진자 많이 생기고 하니 변한것중에사나가 스스로 대화시 마스크 착용하고 이야기하고 마실때만 잠깐 내리는 분들이 엄청 늘었어요 보여야 느껴져요
21/08/09 17:30
본인 중병걸렸는데 병상 코로나 환자로 가득차서 치료 못받아봐야 정신차릴분들이죠. 50대 이상 산소치료 비율이 10퍼에 육박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하는건지 안하려는건지 원.
심지어 임상에 계신분이 델타가 오히려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쓰신 글에서도 딴소리하는거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21/08/09 17:11
우선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대중교통 내 감염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출퇴근시간 지하철 반경 3미터 이내에 사람 20명 이상 있는것 같은데, 요즘 사업자들도 재택 대강 하는것 같고. 말은 점심식사도 사람 적은데서 해라, 밤에 술먹지 마라, 커피숍 가지말라 라고 하는데, 왜 유독 대중교통에 대해선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이 전혀 없다고 그 누구도 장담 못할 것 같은데. 대중교통은 개인의 선택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지하철 내 밀집도가 그 어느 공간보다 높다고 생각되는데, 의사선생님이 생각하는 지하철 내 감염에 대하여 의견 궁금합니다.
21/08/09 18:01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에 의해 전파되는게 아니라 비말[=침방울]로 전파됩니다.
대중교통 이용할때 주변에 마크스 안 쓴 사람이 있던가요? 마스크 쓰고 있는데 갑자기 벗고 재채기를 하거나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이 있던가요? 마스크 벗고 입주변을 손으로 닦은다음 대중교통내 시설물을 만지는 사람이 있던가요? 대중교통이 정말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곳이라면 이미 확진자수가 이정도로 관리되고 있을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그 누구도 장담 못하겠지만 밀집도가 높다고 무조건 코로나가 걸리는게 아니죠.
21/08/10 10:56
21/08/09 18:42
댓글에 쓰신 [점심식사],[술],[카페] 모두 마스크 없이 대화가 오가는 환경이고, 지하철은 모두 마스크 쓰고 대화가 거의 없는 환경입니다.
21/08/10 00:15
본인이 적으셨네요.
마스크 내려놓고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있는 곳 식사 카페 술집 마스크를 쓰고 불특정 다수와 같이 있는 곳 대중교통 어디를 더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지 그 차이는 명확하지 않나요?
21/08/09 17:27
저는 코로나환자분께서 다녀가신 장소를 소독하는 소독회사의 직원입니다.
그 중에 저는 가장 위험한 지역인 중증상자분께서 사용하신 격리병동쪽을 담당하고 있구요. 일반적인 퇴원시간이 아닌 시간대에 긴급하게 소독요청이 들어올 때 마다 착잡해집니다. 게다가 병실에 입실하면 사용하시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서...흠.... 이제 2년째 했으니까 익숙해지겠거니 싶은데 적응이란겐 그리 쉽게 되는 현상이 아니더군요. 그리고...본인이 어딘가에서 감염이 되고 그걸 모른채로 가족에게 옮겼는데 그 가족이 중증이 되면 가족들 맨탈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비극입니다.
21/08/09 17:30
결국 모두다 알듯이 백신만이 살길입니다.......
암만 방비해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를 다 피할순없다고 봅니다.
21/08/09 17:36
이글만 보더라도
결국 이렇게 [공포]를 앞세우는 목소리가 여론에 가장 잘 통하니까 위드코로나는 절대 불가능하겠네요. 학교도 가지말고 직장도 가지마세요는 왜 뺴놓으시는지.
21/08/10 00:33
아마 존중이 사람한테는 별로 안 가시는 분 같은데 코로나 존중 많이 하시고 코로나랑 함께 하시길 바래요~~
학교, 직장 얘기는 이 글에서 갑자기 왜 나옵니까?
21/08/09 18:15
댓글 분위기 보니까 이제 슬슬 분열의 조짐이 보이는군요.
이런 분열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정부에서 무슨 조치가 나와야 할듯 합니만, 정부도 현재 백신 기다리는 것 외에 무대책이라 답이 없네요.
21/08/09 18:30
무대책이 아니라 정말 대책이 없는거 아닐까요.
지금 시점에서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접종률 70%이상 되는 영국 싱가폴 정도라서… 미국도 다시 거리두기&백신 접종 외치는 마당이니까요. 어디 작은 섬나라나 인구밀도 엄청 낮은 나라들 빼고 사실상 고도화된 문명 국가들은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21/08/09 18:55
결국은 현재의 델타 변이 양상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집단에서도 예상못한 정도로 강력하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현재까지 결과로는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화 비율이 낮다고 판단되는데,.. 역시 빠른 전국민 접종 후 boost shot 쌓아두고 먹는 치료제를 기다리며 마스크 등의 생활수칙은 철저하게 유지하는게 답이 아닐지. 보건소에서 tocilizumab 임의비급여 처리하라고 연락받고들 쓰던데..(상급종합병원에서요) 이거 삭감 및 전액환수 때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감염내과 친구들 얘기 들으니 정말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작년 코로나 초기에 외국 저널에 올라오는 CT 보면서 많이 놀랐는데 이런 케이스가 입원환자에서 심심치않게 보인다면... 정말 상상하기 싫네요. 항상 본인 건강 최우선에 두시고 진료하시고 힘내셔요 선생님.
21/08/10 14:31
네 저 얘기 듣고 물어보니 확진자 진료하는 동료들 임의비급여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뒷통수 한번이라도 맞아본 의사는 임의비급여는 정말 이가 갈릴텐데요..
21/08/09 20:02
조심하라 말해도 충분히 조심하지 않거나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나오기 십상인데 조심하라는 말 자체를 하지 않는다든가 더 나아가 그리 조심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마저 해버린다면 상황은 더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필요 이상으로라도 조심을 강조할 필요가 오히려 더 있는 거지 이를 두고 괜한 공포 조장이라며 언짢아하거나 고깝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실제로도 조심할 필요가 있기도 하고요.
21/08/09 21:23
1. 델타변이의 위험성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는 말아야한다. 라는 주의 환기 차원이면 Okay입니다.
2. 하지만, 이를 통해 강력한 거리두기만이 살길이다. 더 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라는 주장을 위한 글이라면 No입니다. 코로나의 최전선에는 의료진만 있지 않지요. 당장 생업을 잃은채 빚더미에 올라온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도. 보상따위는 기대할수도 없는 소중한 어린 시절을 그냥 방치하다시피 보내는 아이들에게도 코로나 상황은 동등하게 최전선에 내몰린 상황입니다. 처음 코로나 발생했을 시점부터 생각했던 부분인데요. [백신이 아예 없으니까 지금 거리두기나 봉쇄가 가능한거지, 백신이 있는 상황에서 변이가 생긴다고 강한 거리두기를 주장할 명분이 생길까?]였습니다. [결국, 백신이 생기고 그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그 뒤로는 어쩔수 없이 강제적으로 일상복귀가 이루어질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 생각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인센티브가 없다면, 70퍼센트가 아니라 딱 지금 미국의 50%정도의 접종률이 안티백서들, 백신의 부작용을 염려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접종률이 될 것이며, 그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이 커질꺼고, 변이도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덜해지지는 않겠죠. 결국 백신을 맞춰야 변이 확률을 더 줄일수도, 감염후 중증화율을 더 줄일수 있기때문에, 백신을 맞추기 위한 강제적 사회합의의 수단으로 거리두기는 그 유효성을 다하리라 생각합니다.
21/08/09 22:35
우울한 전망이지만 부스터샷과 치료제가 있습니다. 완화방역을 미룰만한 근거는 무궁무진합니다. 다른 글이긴 하지만 백신수급 안 된다고 권장 접종간격도 미루는 판인데 무엇이든 안 되겠습니다. 2차 접종률이 높아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부스터샷 100프로, 치료제 개발까지 봉쇄방역 논의를 하겠죠.
21/08/09 22:54
백신 안 맞으면 아무리 젊어도 죽을 확률이 확 뛰는 델타변이.
좀더 지나면 전염력이 더 높아지고 사망률도 더 높아진 변이가 나타날 수도 있겠군요...
21/08/10 01:45
조심하자 얘기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카페 식당 술집 모두 가지 마세요 라는 말은 좀 과한 워딩 같아요. 맡은바 수고해주시고 의료진들 힘드신건 아는데 말 한마디에 민감할수도 있습니다. 여기 댓글 분위기도 몇몇 글들 보면 알잖아요. 그저 '코로나 조심하자' 는 말이면 충분합니다. 특히나 자영업자들에게는 더더욱 조심해야할 말이구요
21/08/10 05:44
요즘 화이자, 모더나 예약하는거 보면서....
얀센은 1차 접종이 끝이라 부스터샷은 좀 시일이 걸린다는거 보면서 에이 기다리다 화이자, 모더나 맞을껄 그랬나? 싶다가도 이런 글 보면 그냥 뭐라도 빨리 맞는게 나은 선택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얀센아 힘내줘!! 부스터샷도 바로 오면 맞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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