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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10:38
놀라울게 있나요?
이미 미국에서 백신접종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이런거 안해도 빠른속도로 안정화되는 중이고 신규 확진자 90%이상이 백신 미접종에서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 의견도 백신을 통한 빠른 집단면역이 최선이라고 작년 초부터 제기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21/07/15 11:37
근데 워낙 확진자가 많다보니 사망자가 49명... 아무리 독감으로 친다해도 하루에 50명씩이면 연간 2천명에 가까운데 이걸 방치하는건 문제가 있지 싶네요.
21/07/15 12:24
영국이 19년에도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5000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영국 페이스면 사실 독감보다 덜 죽는 페이스인데 독감으로 거리두기+봉쇄조치는 안하잖아요..
21/07/15 12:27
한국과 인구차이 별로 안 나는데, 독감 사망자는 훨씬 많네요. 추위도 한국이 더 심한데... 일단 이 사태가 지나고 통상상태가 되어봐야 알수 있겠다 싶긴 한게, 지금은 관심이 집중되고 치료자원도 쏟아붓고 있어서 그런면이 있다고 봐서요. 통상상태가 되면 코로스에 투입되는 의료자원도 일상화될테니, 그때가서 비교해보는게 정확하지 싶네요. 물론, 저도 코로스가 백신만 보편화되면 독감보다 그렇게 크게 위험한 병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역시 주의를 거둘때는 아니라고 보는거구요.
21/07/15 14:33
저기도 반신반의하면서 푸는 거라 뭐 [이젠 독감 수준이니까 마음 놓고 풀자]는 절대 아니죠. 진짜 재정 작살나게 생겼고(브렉시트로도 치명타 맞았는데 지금 코로나로 가려진거라고...), 백신 맞출 사람은 거의 맞췄다고 생각했으니 푸는 것일 뿐. 영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아니라 (보리스)존슨 변이 조심해야 한다고, 트위터에서 #JohnsonVariant가 유행입니다.
그러고보면 이것도 영미랑 유럽대륙이 다른게 유럽은 확진자 늘어나는 국가에서는 통금 통제 들어가고 있고 영미는 노빠꾸 해제 가네요. (그리고 싱가포르도 오늘까지 2인 제한이고 내일부터 5인 제한, 백신 접종률 75% 찍기 전까진 5인 제한+국경 닫겠다고 한거라, 백신 맞을 사람 다 맞으면 해제하겠다는 뜻이죠. 흔히들 말하는 취약계층 접종 완료됐으니 중증환자, 치명률 중심 관리 이거랑은 거리가 멉니다. 백신 접종률 75%면 맞을 사람은 다 맞은거죠...)
21/07/15 14:40
이미 오메가 변이까지 나오면 뭐라고 불러야 되냐는 말 나오고 있는데, 오메가 다음에 새로운 문자 붙일 때 다시 첫 스타트 끊으면 그것도 웃기겠네요.
21/07/15 10:48
델타변이 다음에 또 남미쪽에서 람다변이인지 치명율이 높은 변이가 나왔다고 하는데...
백신은 여전히 람다변이까지 효과가 된다고 하지만... 변이가 계속 얼마나 나올지 걱정입니다. 이번 4차 대유행도 델타변이때문이니....
21/07/15 11:18
이미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제타, 에타, 세타, 이오타, 카파, 람다 까지 나왔으니까... 오메가까지 다 쓰는건 정말 시간문제이고 그 다음 명명을 뭘로 할지 고민해야할수도 있습니다.
21/07/15 10:55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한 세대에서 치명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걸 보여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싱가포르의 확진자가 아닌 치명률을 중심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모델이 잘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21/07/15 11:09
이제는 확진자 수가 중요한 게 아니죠. 아직 부족하지만, 백신이라는 대안이 나온 시점에서 중증 환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치명률이 얼마나 되는지에 주목하고 방역 대책을 새롭게 구상 해야죠.
그래서 현재 확진자가 폭증 하더라도, 옛날만큼 딱히 걱정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 아직 백신 접종자 수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만..
21/07/15 11:26
위 표 어디서 구하신건가요? 링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젠 중증자, 치명률 관리는 될겁니다. 2분기에 한국은 웨이브 어찌어찌 막고 일본은 못 막았던게 인구비례 사망자 차이를 2배 남짓에서 3배로 벌리게 했지만요.
21/07/15 11:53
진짜 얘들 학교는 가야 합니다. 고딩 아들 놈이 원격수업하는 날은 거의 게임 폐인입니다. 맞벌이라 혼자 집에 있으니, 수업은 흉내만 내고서 롤, 롤, 잠, 롤, 저녁, TV, 롤, 잠...
21/07/15 11:30
우리나라는 6월 이후로 일 사망자가 5명이 넘지 않고 있고 대부분 한두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치명률로 따지자면 다른나라가 목표로 하는 위치에 도달한지 한달이 넘은거죠. 이번 확산이 마지막 확산이길 바라네요
21/07/15 11:42
제가 이번 2주를 마지막으로 거리두기를 해제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일간 사망자수 추이를 봐도 그렇고 고연령층 감염수를 봐도 그렇고 이제 우리도 (50대 접종 진행과 함께) 그냥 코로나와 공존하는 삶을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7/15 12:33
백신접종이 완료된 60세 이상 확신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21년 5월에 확진된 60세 이상 확진자 3,906명에 대한 분석 결과, 94.7%(3,702명)은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접종 후 14일이 지나기 전에 확진된 사례였다.] [- 결과적으로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된 사례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확인되었고, 1회 접종완료자에서 22.8%의 중증예방, 71.4%의 사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http://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13959&cg_code=&act=view&nPage=1
21/07/15 13:44
앞으로 한 두달 50대 이상 백신 접종 바짝 땡겨놓고, 우리나라도 중증도 환자 혹은 사망자로 기준을 바꾸겠죠. 델타 변이로 인해 예상보다 전파력이 높아져서 당장 문제가 생긴 건 맞는데, 기존 계획대로 백신만 잘 공급된다면 그렇게 암울해 보이진 않아요. 좀 답답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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