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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04:23
문듯 궁금한 점이, 정부에 대한 의견이 들어가면 모두 "정치" 카테고리로 가야 할까요? 위의 말씀처럼 여/야에 관한 얘기가 아니고, 정부에 대한 이야기라면 "사회"분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고로 "일반"이 아닐까 싶네요.
21/07/15 11:33
어느쪽이 메인인지에 따라 갈리는것 같습니다. 내가 이야기하고싶은 특정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면 일반글이 될수있고 정부에 대한 평가가 메인이면 정치글에 가까운거죠. 이 글이 수능 지문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을때 이 글의 주제문장은 아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밖에 일처리를 못하는 우리정부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거기에 4차 대유행이라는 위기앞에 대국민 사과없이 국민들에게 책임전가하는 모습까지 보면 정말 .. 암담하네요.]
21/07/15 03:33
2주 전에 830명 대상으로 옥스퍼드대 연구팀 결과가 나왔는데,
AZ-화이자 혹은 화이자-AZ 교차접종이 큰 부작용 없이 AZ 2회보다 10배 가량 많은 항체가 생성됐습니다. 그간 교차접종 연구에서 대부분 교차접종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지만 소규모라서 걱정된 것도 사실인데,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화이자 교차접종 맞으러 갑니다.
21/07/15 03:59
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쪽은 선택이고 저희는 강제니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게 맞습니다.
교차접종 시행 전에 연구결과에서 부작용 나왔으면 어쩌려고 했나 싶기도 하고요. 교차접종 3상을 대신 해주는 기분이라 불쾌하긴 한데,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죠 뭐.
21/07/15 09:30
830명이면 사실 백신 접종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소규모 스터디라고 봐야죠.
교차접종의 경우 효과보다도 안전성이 더 문제고... 결국 개인이 판단할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적어도 이 경우 정부에서 2차 개인의 선택으로 안 맞은 사람들에 대해서 페널티를 주지 말고 다시 백신 접종에 복귀 시키는 방안을 좀 연구해줬으면 합니다. 이게 결국 다 백신 수급이 부족했던 거랑 연결되는 문제라;;;
21/07/15 10:22
복귀시키는 방안이 없는 게 문제 아닐까요.어디서 AZ을 못 가져오는 게 문제라...
그리고 830명 그나마 그게 대규모인가 보더라구요 크크 위에서 썼다시피 저희가 임상해 주는 거죠 ㅠ
21/07/15 11:01
일단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이 정도 가지고 공공의료정책을 정하는 것이 옳은것인가 라는 의문은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이미 벌어진 일을 보면 교차 접종 문제가 정말 크다면 백신을 일찍 맞기 시작한 미국에서 이미 난리가 났어야 했고 CDC와 FDA에서 대대적으로 성명을 했어야 합니다. 얀센 맞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화이자/모더나 부스터 샷 맞은 케이스들이 많거든요. 미국 유명 칼럼니스트가 글을 쓸정도로요. https://www.nytimes.com/2021/07/02/opinion/vaccines-johnson-pfizer-moderna.html 별도로 전에 무슨 백신 맞았는지 별 확인도 안 하고 동네 약국가서 놔달라 하면 놔주니 (맘만 먹으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다 맞아서 백신 드래곤볼을 모을수도 있죠. 전혀 제재 없습니다.) 얀센 맞은 사람들 중에서 다음 기사 같은 것을 보고 일부러 부스터샷을 맞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healthcare-pharmaceuticals/spanish-study-finds-astrazeneca-vaccine-followed-by-pfizer-dose-is-safe-2021-05-18/ 즉 이 사실을 모를리 없는 CDC와 FDA가 약간의 경고문 외에는 적극적으로 대대적으로 막으려는 낌새가 전혀 안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외에도 스페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기도 670명 대상으로 한 것이라서 소수긴 하지만요. 참고로 @랭커 님의 심정은 이해되나 전세계적으로 백신 골라서 맞는 나라 별로 없습니다. 미국의 최우방국인 캐나다도 아제+화이자 교차접종 하고 있을정도로요.
21/07/15 04:26
주변에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때마 드는 생각이 "왜 국민이 교차접종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직접 알아봐야 하고, 정부가 하는 말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일까".. 이번 정부에서의 많은 정책들이 신뢰를 주지 못 했기에 (그리고 그것이 틀렸거나 잘 못되었을 때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이유로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았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결국 권장하지는 못 하였습니다. 결론은 불안하면 맞지 말고 온전히 내책임으로 지려거든 맞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1/07/15 05:37
0.1%보다 훨씬 작은확률이고 그 확률이 얼마만큼 작을지 모르는거죠. 확증편향적으로 정책을 보고있지 않나 싶네요. 지금 모든 시도는 새로운 것이고 대략의 확률먀짐작할뿐이죠. az백신을 처음 시작한 영국도 mRNA백신을 밀었던 이스라엘도, 그 시도 당시에는 명확한 확률없이 과학적 검토로 결정을 내린것이고, 지금 와서보면 과감한결정이었고 효과도 좋죠.
21/07/15 09:32
지금 교차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나 mRNA 백신 만큼의 근거조차도 없습니다.
상황이 급하니까, 과정이 단축된 것은 있지만, 그래도 임상 3상의 대규모 스터디는 거쳤습니다.
21/07/15 10:23
각각 한거죠. 그래서 안전성에는 문제 없을걸로보고, 효능만 집중한거구요. 따지고 보면 화이자백신 접종할때 유의사항으로 다른 백신 맞지말라는건 없죠. 온갖종류의 백신들이 많은데 길항작용에대해서 알려진바도 없는데 접종하고 있구요. 그런것 치고는 중대한 부작용은 단기간에는 용인되는 수준의 작은 수치만 나오고 있죠
21/07/15 10:52
알려진 게 없기 때문에, 일단 다른 백신 역시 간격은 두고 접종 중입니다.
제일 웃긴게 뭔지 아세요? 그래도 소규모 연구에서 입증된 근거에 의하면, 12주 간격두고 교차접종하는 것보다는 4주 간격으로 교차접종하는게 효과가 더 좋거든요. 월등한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12주 고수하고 있죠. 대체 왜일까요?
21/07/15 11:22
백신이라는게 개인의 방호측면도 중요하지만 사회집단의 면역획득도 목적에 있으니까 그렇겠죠.
간격을 둔다고 하지만 그 간격이 적정한지는 아무도 모르죠. 앞으로도 모르겠죠. 대규모 임상실험을 안할테니까요. 하지만 AZ-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은 이미 수십만 이상이 했고, 다른 접종-화이자, 모더나 접종은 그 이상으로 했겠죠.임상실험이라는게 수만건 내외로 해도 대규모인데, 이건 그 수십배짜리를 하고 있는데 검증을 하는게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21/07/15 12:45
댓글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굳이 연구 결과를 따지면, 이미 4주 간격과 12주 간격을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4주 간격에서 더 효과가 좋은 걸로 나왔는데요?
일단 효능에 집중해서 교차접종했다기엔 웃기지 않아요? 저는 영국 상황에서는 1차 접종을 우선하는게 굉장히 의미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의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왔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충분히 2차 접종에 수급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게 의문시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스트라제네카 2차 분량이 제대로 수급이 안 되니까, 지금은 2차로 들여온 화이자로 돌려막기 했고, 다행히 그게 통했는데, 그 다음에 화이자나 모더나 1차 맞을 사람들이 2차를 제 때 맞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그 때 화이자/모더나 1차 맞은 사람한테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놓을까요? 그리고 그냥 수십만 접종 해놓고 결과 기다리는 거랑, 수만 대상으로 일단 세팅해서 하는 거랑은 연구에 좀 차이가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한 거구요. 그냥 솔직하게 백신이 부족했는데, 다른 나라도 교차접종하니고 별 문제 없이 효과를 보니까 한다. 이렇게 인정하면 됩니다. 그게 지금 상황에서 큰 문제될 것도 아니구요. 교차접종이 겁나 문제 많은 방식이다 이게 아니라요.
21/07/15 05:58
누군가가 안전성이 확인 안 됐다며 다른나라 맞는 거 보고 (3상 뜻하는 게 아님. 실전투입 의미)천천히 맞는 게 오히려 더 좋다던 백신인데 교차접종은 아직 과학자들 사이에서 합의가 안 된 아주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달리네요.
갠적으로 피어리뷰도 받고 투명하게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과학자들은 신뢰하기때문에 교차접종 괜찮을 거라는 생각입니다만 지금 임상말고 장려하는 국가가 어디있는지 궁금하네요.
21/07/15 09:44
저도 연구 결과 자체를 의심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지금까지 제가 본 논문들은 란셋이건, 네이쳐 건 간에 N수가 너무 적어요.
란셋이랑 네이쳐에 이 정도 N수가 실릴 정도면, 다른 쪽도 그다지 대규모 스터디는 아직 없다고 보고 있는데... 혹시 있나 궁금하긴 합니다. 뭐 꼭 란셋이랑 네이쳐가 아니라도 세팅이랑 내용이 괜찮으면 일단 근거로 삼을만 하니까요.
21/07/15 11:38
조금 아웃데이트 된 정보를 말씀하시는것같은데, 독일에서는 이미 메르켈 총리도 교차접종을 마쳤고 (1차 AZ-2차 모더나)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많이들 교차접종을 일반국민 대상으로 실시하고있으며 캐나다에서도 교차접종이 활발하게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얀센->화이자 등 교차접종사례가 자발적으로(?) 성행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에서 이를 막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국가에서 많이들 하고 있어서, 우리가 완전 필드에서 입증도 안된 교차접종을 선구자처럼 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21/07/15 06:41
mRNA기반 백신의 심근염이든 아데노 바이러스 기반 백신의 혈전증이든 확률이 30대 남성에서 문제될 확률이 10만분의 1 이하라 저라면 그냥 맞았을 것 같습니다. 로또 2등 정도 당첨될 운수는 따라줘야 하는것 같더군요.
저는 로또 2등은 커녕 3등도 된적이 없어서 얀센 맞았고요. 교차접종의 문제 가능성도 분명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확률이 과연 10만분의 1을 넘어서는 확률일지 의문입니다.
21/07/15 06:50
원하시면 AZ로 2차접종 받으실수 있으실텐데.... 제주변도 2차 그냥 AZ로 맞을꺼라는분이 한분 계시는데 맞으셨나 모르겠네요
21/07/15 07:00
심각한 부작용이 0.1퍼 정도 확률이었음 지금쯤 문재인 지지율이 한 10퍼 가 있지 않았을까요? 현재 방역 상태야 불만족스러워하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그 근거가 2차접종 교차접종 때문인건 좀 이상한 느낌이네요.
21/07/15 07:40
의학적 효과를 떠나서 불만가질만하죠. 교차접종이 더 좋은게 밝혀져서 하는게 아니라 현재의 백신수급에 차질이 있어서 그에 맞추다 보니 일어난 일인걸요. 개인 보건에 대한 기준으로 의사결정한게 아니라 백신 수급 논리를 기준으로 의사결정 한 것 같아 불만입니다. (교차접종 대상 아님) 실질적으론 해외에서 교차접종이 대체로 인정 안되는 불편도 있구요.
21/07/15 07:01
미국, 영국이나 캐나다에서도 AZ 받고 2차 모더나나 화이자 받는 케이스들 굉장히 많은걸로 알고있는데요
https://www.ctvnews.ca/health/coronavirus/did-you-get-az-for-your-first-dose-moderna-as-good-as-pfizer-for-second-shot-experts-say-1.5471400 https://www.bbc.com/news/health-57636356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1359-3 만약 정부가 1차로 AZ를 하고 2차 모더나나 화이자를 교차접종하는걸로 비판받아야한다면 그럼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정부들도 다 비판받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정도 검증이 됬으니까 많은 정부들이 이렇게 해도 된다 라고 결론이 난거겠죠. 오히려 소수의 혈전 문제보다는 교차접종을 받는게 더 코로나에 의해 큰 효과를 받을거라고 기대하는 연구결과들이 더 많은거같습니다
21/07/15 07:38
캐나다에서도 2차 교차접종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제법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2차 AZ를 맞는 옵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캐나다 사람들은 정부말을 제법 잘 듣는 편이라 (미국에 비하면 어우..) 큰 불만 없이 맞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백신을 안맞아서 생기는 위험이 교차접종에서 오는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해서 뭐가 됐든 맞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1/07/15 09:05
영국이랑 착각했네요. 다만 AZ만 아닐뿐이지 화이자-모더나는 교차접종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모더나 화이자와 AZ는 좀 다르게 보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어찌됬건 독일이나 스페인같은 나라들은 AZ 모더나, 화이자를 교차접종하고 있고, 물론 교차접종의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검증이 안되었지만, 이런 리스크를 안고 가는건 단순히 한국정부만 가지고 있는 문제도 아니니까요. 실제로 그 부작용이 2차접종을 하지 않아서 코로나에 걸렸을때 부작용보다 적기때문에 대부분 교차접종을 하더라도 2차접종까지 하는걸 추천하는거같고.
21/07/15 11:15
미국에서 AZ-화이자/모더나 교차 접종은 안 하지만
얀센-화이자/모더나 교차 접종은 많이들 자가적으로 합니다. 미국 유명 칼럼니스트가 관련 기사도 내고 얀센 쯕에서도 알고 있을정도로요. https://www.nytimes.com/2021/07/02/opinion/vaccines-johnson-pfizer-moderna.html 이게 정말로 문제가 컸다면 이미 미국 내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어야 했고 (백신 부작용의 대다수가 맞고 단기간 내에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CDC/FDA에서 적극적으로 막으려고 해야할텐데 약간의 경고만 하고는 그대로 시행중입니다.
21/07/15 08:36
제가 저번주에 캐나다에서 2차접종 맞았는데 1차도 그렇고 2차도 그렇고 제맘대로 골라서 맞았습니다. 접종 예약할때 화이자 주는곳 알아서 거기로 신청했거든요.
21/07/15 10:57
오해가 있을수 있을 것 같은데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으로 박신은 고를수가 없습니다. 그냥 입소문으로 어디 예약하면 뭘 놔준다더라 듣고 거기 예약하는게 다 입니다.
21/07/15 07:37
교차 접종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보입니다..
그리고 AZ로 2번 맞으셨어도, 변이로 인해 나중에 부스트 샷으로 다른 백신 맞으라고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때는 어떻게 하시려고..
21/07/15 07:44
말을 자꾸 바꾸면 신뢰를 쌓기 어렵죠. 첨부터 AZ 맞기 싫었던 사람들 (이건 좀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설득해서 맞게했더니 갑자기 또 다른거 맞으라니...
21/07/15 08:16
더 앞으로 가면 검증 안된 백신 급하게 확보할 필요 없다 하면서 늦게 확보해놓고 이제와서 2차 접종분 1차로 땡겨 쓰고 검증 안된 교차접종 시행하는 건 안 어렵습니까
21/07/15 09:05
결과적으로 백신이 효과 좋았으니 이런말 하실수 있는거죠
백신 처음에 도입했을 때만 해도 못믿겠다고 접종 안한다는 사람들이 피쟐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교차접종은 최근에 나온거고 효과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바꾼건데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요? 또 나중에 가서 난 왜 교차접종 안해주냐고 할 지도 모르겠네요 정부가 이 건으로 욕먹어야 할 건 백신이 갓 나왔을 당시 효과를 알 수 없어도 효과가 좋을 때를 대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백신 수급을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 외에는 욕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곘습니다 그리고 지금 백신 공급은 백신회사들이 절대갑이고, 백신회사 보유국에서 허용해줘야 받아올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21/07/15 09:22
아뇨 전 작년부터 백신 긍정론자였는데요. 저는 언급하신 정부 욕 먹어야 할 건을 말하는 겁니다. 그렇게 백신 수급을 준비 안하면서 검증 덜 됐다 남이 맞는거 보고 맞으면 된다는 식으로 언론에 말하지 않았던가요? 그렇게 따져보면 교차접종이 확실히 검증된 게 아닌데 진행한다는 건 그때와 지금 말하는 게 다르다는 거죠.
21/07/15 12:26
222222 그리고 솔직히 백신수급 완벽하게 했어도 그땐 효과도 제대로 검증 안된 백신 뭘 믿고 덥석 사왔냐 자기 돈도 아니고 국민 세금 물쓰듯 하는 정부라고 하실 분들이 한두분도 아니라 그러려니 합니다.
21/07/15 07:41
"어머니 어머니 이리와봐. 이거 좋아. 이게 A약이라는 건데 아침저녁 두알 먹으면 감기걱정없어. 거기 어머니, 와보라니까. 애들 감기걸리게 할거야?"
"네 먹을게요... 근데 A약이 한알밖에 없네요?" "응? A약 재고없어? 아휴 어머니, 그럼 A약 한알 먹고 B약 먹어도 돼! 오히려 더좋아. 하하!" "근데 그럼 왜 첨엔 A약 두알 먹으라고..." "어,머,니. 바보야? 이게 더 좋다니깐? 섞어먹는게 더 효과 좋다는 얘기 못들었어?" 어쨌든 상황에 맞춘 임시방편인건 자명한 사실이고 맞는입장에선 기분 나쁠수 있죠. 아니 기분 나쁜게 더 당연하죠.
21/07/15 07:51
AZ 2차접종분을 땡겨 쓸 당시에는 분명 교차 접종을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데이터 부족으로 위험성 확인 불가라는 이유였습니다.
리스크 무릅쓰고 땡겨 쓴 거고 백신 수급에 차질이 오면서 리스크가 터졌는데 운 좋게 교차접종 해도 된다는 임상이 뜨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뭐 어쨌든 운 좋게 흘러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맞아야 하는 분 입장에선 충분히 불안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젊은 분일 텐데 맞아서 문제 생길 확률 만큼이나 안 맞고 문제 겪을 확률도 낮을 테고요.
21/07/15 07:55
불과 한두달전만 해도 방역당국에서 같은 백신을 1차, 2차 맞는게 원칙이라고 했었고, 외국에 교차접종 사례가 있지만 부작용에 대해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의 교차접종 임상결과에 따라 추진할 것처럼 말했었는데.
이제와서 AZ백신이 예정대로 공급되지않아 교차접종을 진행하면서 효능이 좋다고 설득하고 있으니 충분히 이해는 가는 상황입니다.
21/07/15 08:02
캐나다 살고 AZ 화이자로 예약했는데 화이자가 물량이 없어서 모더나 교차로 맞았습니다. 그렇다고 캐나다 정부에 실망했느냐? 아니요. 백신 수급은 정부가 콘트롤 하기 힘듭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백신회사가 갑이고 정부가 을이에요. 정부가 수급 스케쥴을 잡았더라도 백신회사 사정에따라 어그러지는게 백신 수급입니다.
21/07/15 08:05
백신 늦게 확보하면서 하던 소리가 기모란을 필두로 아직 완전히 검증도 안된 백신을 맞는 건 안 좋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완전히 검증 안된 교차접종을 밀어붙이니까 어이가 없는 거죠. 그것도 1차 접종자수 늘리려고 2차 접종분 땡겨서 맞힌 결과가 교차접종인데. 말이랑 행동이 다르잖아요. 이스라엘 보고 대국민 화이자 임상시험 하는 겪이라고 하더니 교차접종은 이제 우리나라가 대국민 임상시험 하는 꼴 아닙니까
21/07/15 09:53
우리나라도 2천명이나 코로나로 죽었어요
지금 사단계로 많은 소상공인들은 직격타를 맞고있고요 백신수급이 늦은건 무조건 정부잘못이긴합니다 그땐 상황좋았다라고 말해봤자 의미없죠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 백신수급이 늦어도 괜찮은건 꾸준히 몇백명대로 유지했을때나 말할수있죠
21/07/15 10:39
우리는 2천명이나 죽었지만, 저쪽은 일 2천명이 죽었습니다.
우리가 무슨 소리를 해도 저쪽보다 상황이 안좋아질 수가 없어요.
21/07/15 11:19
왜 다른국가랑 비교를해요
지금우리나리 상황을봐야죠 우리나라도 충분히 코로나가 창궐했고 상황안좋고 그로인해 서민들에게 경제적타격도 큰데 다른나라에 비해서 괜츈다 라고 정신승리하면 안되죠 잘못한건 인정할줄알아야 발전하죠 정신승리만 하고있으면 안되요
21/07/15 11:29
잘못이죠 백신수급 잘했으면
구지 교차접종할필요가있나요?? 진짜 집중못한건 정부지 국민이 아니죠 국민은 얼마든지 그런부분에 불편을 표현할수있고요
21/07/15 11:33
반달2 님//
백신을 우리나라만 맞는게 아니니까 못가져오는거죠. 통산 2천명 죽은 나라에서 급하다고 백신 달라고 해봐야, 하루에 2천명씩 죽는 나라에 먼저 주는게 보통이니까요. 돈 준다고 다 주는게 아니에요. 지구에 있는 백신 총 갯수 자체가 한정되어 있으니까.
21/07/15 08:17
저 역시 1차 AZ이고 8월에 2차는 화이자일 겁니다.
개인차이는 있지만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아서 이 불안한 생활을 조금이라도 벗어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독일 메르켈 총리도 1차는 AZ 이고 2차는 모더나 입니다. https://youtu.be/-InJcgQ9klI
21/07/15 08:20
그 때 그 때마다 달라지는 연구 결과에 따라 빠르게 판단을 바꿔야 하는게 속상합니다
원래 의학계에선 어지간하면 판단을 보수적으로 합니다 신약 신기술이 정말 좋다 해도 임상 결과가 충분히 쌓이기 전엔 효과 적고 부작용 큰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도 하죠 코로나는 그게 안 됩니다 처음 겪어서 알려진게 너무 없고, 만들어지는 대응에 대한 충분한 장기간 데이타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다리기엔 코로나가 너무 무섭고요 결국 불충분한 데이터로 결론을 빨리 내야 합니다 우리 정부가 의사를 적폐로 몰아 때려잡던 시기에, K방역 홍보를 하던 시기에, 이스라엘 미국 싱가폴 유럽 등은 백신 확보를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지런하고 국민을 우선시한 나라들에서조차 일부 국가는 지금 백신 부족 현상이 있습니다(물론 우리보단 양호하지만요) 우린 그 때의 무능함과 안일함에도 불구하고 그 뒤늦은 출발에 비하면 꽤 확보를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백신확보호소인에 그칠 거란 우려가 많았으나 그래도 꽤 확보해 갑니다 교차접종에는 희망적인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검증이 덜 되었기에 강추!까진 못하겠습니다. 이마 괜찮겠지만요.. 남은 접종일정엔 차질이 없길 빕니다
21/07/15 08:59
신약 신기술이 좋은데도 안쓰는건 의학계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비용만 증가시키고 편익은 감소시키죠. 불충분한 데이터라도 빠른 결정을 내리는게 현대사회구요. 이스라엘 미국 유럽은 부지런해서 백신을 확보한게 아니라 눈앞에서 의료가 마비되고 수십만명이 감염되고 사망해서 모든 정책적 수단을 쓴거구요. 그렇지 않았던 동아시아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방식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택한 길이 전통적인 방법이고, 다른 국가들이 과감한 수단을 쓴겁니다
21/07/15 08:25
솔찍히 교차접종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백신 물량에 대한 불만이 너무 크네요.. 30% 전후로 완연히 횡보 중입니다. 월요일인가에는 1차 470명 2차 1100명 정도 맞았더군요.. 중요한 시기인데 이 시기를 놀리고 있으니..
21/07/15 09:37
말씀하신대로 리스크 문제라고 봅니다
백신 안맞는 사람들 어지간해선 안죽어요 대신 안맞고 버티다가 감염되서 마찬가지로 백신 안맞은 부모님에게 전염되서 큰일나는 리스크도 같이 지는 거죠 (어짜피 백신 안맞는 사람들은 제 3자는 고려도 안할테니까요)
21/07/15 09:53
.. 코로나라는 어마무시한 리스크가 지구에 왔으니 그 리스크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백신이라는걸 개발해서 선택하는거죠. 말씀하신 댓글은 코로나 없는 평행세계랑 비교하는거고요..
21/07/15 08:42
외국사는데 가족이
부모님 두분다 : AZ 화이자 동생: AZ AZ 저와 부인: 화이자 화이자 입니다. 효능은 저야 모르고 맞으라니 맞지만 확실한건 교차에서 2차가 훨씬 아팠습니다...
21/07/15 08:43
1.백신이 아직 검증되지 않아 도입을 늦춘다
2.AZ백신은 훌륭한 백신이고, AZ맞은사람은 2차도 AZ 맞아야 한다 3.AZ백신은 50대 이하는 맞으면 안되고, 2차는 화이자로 맞아라. 세계 많은나라가 교차접종을 한다. 3번에서 대규모 임상이 되지않은(peer-review는 됐지만 소규모) 데이터를 가지고 임기응변을 하려니 논리흐름이 안맞는거지요. 그냥 봄에는 AZ가 많이 들어오고 가을엔 화이자가 많이 들어오니 그냥 맞으세요 라고 했어야지...
21/07/15 08:46
https://news.v.daum.net/v/20210712190002448?x_trkm=t
좀 지나면 용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접종자는 늘리겠다고 할거 같습니다.
21/07/15 08:58
저도 현정부 어지간히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건좀...
부작용 생길 0.1%는 무서운데 코로나 걸리고 / 남에게 전파할 확률은 안무서운가 보네요
21/07/15 10:45
두분이 남겨주셨는데 한번에 답하겠습니다.
0.1% 자체가 글쓴분이 임의로 적은 수치라 싸울 가치도 없어서 숫자는 그대로 쓴 것이며 부작용이 생길 확률만 생각하고 안맞아서 생기는 안좋은 케이스에 대한 확률은 고려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어이 없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21/07/15 09:11
우리나라 의료계의 의견이 저럴 수 밖에 없는게 우리나라의 임상결과가 부족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해외의 자료를 가지고 와야죠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7706 의료계든 전문가든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이 해외의 실제 데이터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21/07/15 09:26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1-01449-9
어제자 네이처에도 교차접종 효과에 관한 논문이 올라왔네요. 이정도면 꽤 검증이 된 거라고 보이는데요.
21/07/15 09:39
참고할 만한 논문이긴 한데, 꽤 검증이 된 거라고 보기엔 N수가 너무 작아요.
네이쳐는 내용이 좋은 논문을 실어주는 학술지인 거지, 교차접종을 검증해주는 기관은 아니거든요. 네이쳐나 란셋이 교차 접종에 실린 논문은 신뢰할 만하고, 참고할 만한 연구일 겁니다. 그런데, 내용 해석은 알아서 잘 해야죠. 지금 아직 대규모 스터디 결과는 안 나오고 있고, 소규모 스터디들 연구만 나오고 있는 상태라. 뭐 상황이 급하니 소규모 스터디를 근거로 쓸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검증히 되었다? 글쎄요. 그 대규모 스터디를 겪었던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모더나도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자 미처 발견 못했던 부작용이 나오고, 사실 현재까지 이 정도는 익스큐즈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교차 접종에 대한 스터디는 아직까지 N수가 적어도 너무 적긴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근거를 제시해주고 각자 판단에 맡겨야 되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결국 아스트라제네카가 다 떨어지니, 화이자로 교차 접종하세요로 돌린 거라.
21/07/15 09:41
0.1% 확률 얘기하시는 분들은 이걸 봐도 생각이 변하실 꺼 같진 않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델타변이는 기존 코로나보다 감염성이 미친듯이 높고 걸리기 쉽다는 거죠 백신 맞은 사람들은 델타변이에 감염이 되어도 좀 아프고 나을 확률이 높은데 백신 안맞고 버티다가 만에 하나 델타변이에 감염되면 꽤나 고생하거나 재수없으면 사망할 껍니다
21/07/15 10:01
정치카테고리로 가야할글처럼 보입니다만.. 참 서글프네요. [정부를 믿을수없다 왜냐하면 못믿을짓만하는 정부니까] 라는 정도의 의견표출인데 이런 의견도 물론 존중할수있고 자유지만 일반카테고리에 어울리지는 않는듯 합니다.
정치카테고리였으면 댓글 안 달고 지나쳤을텐데... 백신수급 잘 안된건 일처리 그따위로하는 정부의 책임인데 필수직종이라 백신 최우선권 줬더니 또 그건 반강제였다고 불쾌해하시고.. 교차접종에 대한 의료계의견은 완전 왜곡된걸 실어놓으시고. (교차접종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부정적인게 의료계의 대표 의견이라고요?) 더군다나 2차 안맞으시겠다고 선언하시는건... 백신이 정치화되니 '백신 안맞겠다'고 주장하는게 이렇게 당당해질수 있는 상황잍가 싶네요. 가을 이후 (전국민 백신신청 끝나면) 안맞은 사람 디메리트나 팍팍줬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또 맞으시긴하겠죠..
21/07/15 10:53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6025000530
[백신 이상반응 신고 4천894건↑…사망 18명↑, 인과성 미확인] 2021-06-26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 누적 8만3천832건 6월26일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건수(1천875만5천777건)의 0.45% 수준 AZ 6만3천777건 화이자 1만4천341건 얀센 5천695건 모더나 19건 접종 후 사망 신고 : 334명 (화이자 192명 / AZ 141명 / 얀센 1명) 증상 신고 후 사망도 포함시 : 453명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 419건 이상반응 의심 신고 : 3,337건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1% 인 7만9천742건은 경미한 사례 심각하게 몸이 손상될것(?)같은 수준의 유의미한 이상 반응 신고를 대략 만건으로 잡으면 접종건수 대비 [0.05%] -> [이상신고 접수를 할만한 확률] 6월 기준 인과성 인정된 사례는 총 76건으로 사망 1건, 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72건 대충 100건정도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인정됐다고 치면 [0.0005%]
21/07/15 11:26
어떤 의료진에게 물어봐도 백신 투여를 해줘야 하는데 임상결과가 없다면 환자에게 맞아도 괜찮다고 얘기할 의사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작성자님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은 혹시라도 이상반응 생기면 컴플레인이 클 건데 보수적으로 얘기하고 책임 회피하는게 맞죠.
21/07/15 12:06
이건 다른 수많은 선진국들처럼
리스크 감수하면서, 아무도 안해본걸 시도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선진국에서 수천만건 몇달 하는거 보고 부작용없는지 확인한다음, 우리나라도 시행하는거 아닌가요? ;;;;; 이미 부작용과 위험성 무릅쓰고 다 해본 선진국의 수천만건의 사례들을 보면 될 문제지. 정부를 신뢰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_-;;
21/07/15 12:35
우리나라는 선후관계가 반대입니다. 2차 접종분을 당겨 쓰는 바람에 물량 부족으로 이렇게 된거라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떨어져도 맞아야 할 판입니다. 즉 문제가 없어보이니 교차접종 허용이 아니라 교차접종밖에 답이 없는 판이라 문제가 없는지 검토한 것입니다. 교차접종맞기vs안맞기(권장 접종기간 12주를 넘겨서 언젠가 들어올 az 존버) 이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본문 같은 분들은
21/07/15 12:40
왜 정치글이 아니죠?
지금보다 백신여론 안좋을때 AZ접종하는게 화이자 교차접종보다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권말기임을 생각하면 정권까는건 그냥 스포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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