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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4 23:35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곡성같은 점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평범한 공포영화같아서요.
아마 왓챠, 넷플릭스로 집에서 맥주 마시면서 '괜찮은 태국 공포영화'로 알고 봤으면 만족했을 것 같아요
21/07/14 23:37
'나홍진'의 곡성을 기대하고 갔다면 충분히 실망하실 법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국 공포영화 라고 봤으면 충분히 즐길 만 했을 겁니다.
21/07/14 23:47
어우.. 너무 무서웠어요. 전체적인 결은 곡성을 따라가고, 연출은 엑소시스트류를 많이 참고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포영화쪽에 아예 조예가 없는데도 뻔히 보이는 클리세가 많은것도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었네요.
21/07/14 23:58
저도 충분히 재밌었고 충분히 무서워서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여러 평을 읽어보니 말씀하신 부분 포함해서 여러 영화 클리셰를 참고 했더군요.
두 번 안볼 영화이긴 한데 한 번 더 볼까 생각도 듭니다.
21/07/15 00:00
감독이 무슨주제로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후반에 연출방식을 좀 더 세련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의도적으로 중간에 에어컨을 끈건지 꿉꿉함이 몸에 계속오더라구요
21/07/15 01:10
마지막 한 방을 위해 페이크 다큐로 만든 건 알겠는데, 그렇게 성공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장면-인터뷰-장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흐름을 끊어먹고 페이크 다큐의 장점을 살리기에는 촬영진이 몇 명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너무 늦게 나왔어요. 그래도 마지막 10분은 정말 힘 빡 주고 만든 게 보여서 나름 볼만했습니다.
21/07/15 10:57
공포영화를 못 보는지라... 만약 이게 공포가 아니라 오컬트나 스릴러, 미스테리로 하고 나왔으면 볼거 같았네요.
곡성이나 검은사제,사바하는 극장가서 봤으니... 3개다 공포나 무섭다고 생각하고 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21/07/15 17:56
어제 22시영화로 봤습니다.
제기준에서는 곡성>>> 유전 >>>사바하, 검은사제들 >> 랑종 >>>>미드소마 정도 될것 같네요. 전체적인 장르는 빙의 오컬트물에 점프스케어가 좀 들어가있는 영화네요. 솔직히 깜놀장면은 컨저링시리즈보다 낫다고 보고.. 저도 공포영화 꽤 많이 봤는데도 이정도면 깜놀장면들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드소마가 초중반에 좀지겹고 결말도 마음에 안드는데 랑종은 그것보단 초중반이 좀 낫고 후반부에 몰려오는 그 느낌이 좀더 나은것 같습니다. 아쉬운것도 있긴한데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것같아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아 그리고 잔인한 장면은 음.. 제기준에선 미드소마가 좀더 적나라한것 같습니다. 다만 랑종이 자잘하게 좀 더 많이 나온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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