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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3 16:38
저도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궁금한 부분이 몇 가지 생기긴 하더군요.
그중 가장 큰 의문은 주인공의 친구네는 대체 어떻게 우주라는 존재를 인식했을까였네요. 영화판 나오면 얼마나 각색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관람은 확실할듯 합니다.
21/07/13 16:57
시종일관 외로웠던 마션과는 달리 친구가 있어서 좀 더 다채로웠고, '문제발생 -> 해결 -> 다음 문제발생 -> 해결 -> ...'이라는 마션에서 익숙하게 썼던 틀을 다시 가져온 건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게 맞는 옷 같아요.
엔딩 이후에 그레이스가 에리디언 사절단을 이끌고 지구로 돌아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제노나이트 제조법만 전수받아도 우주진출 난이도가 확 줄어들거 같은데.
21/07/13 17:15
그랬던가요? 로키도 제조법은 모르고 있는 것만 썼다고 했던 묘사를 봤어서... 뭐 그래도 직접 제조자에게 배우는게 더 낫겠죠 흐흐
21/07/14 16:57
책 잡고 너무 재밌어서 늦잠자면서 이틀인가 만에 다 봤네요. 댓글 다신거 처럼 문제->해결->문제....의 반복이긴 한데 그 해결 과정을 읽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회상으로 지구 시절 내용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도 나름 흥미로웠구요. 글로만 표현된 외계인이 언젠가 영화화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과학적 묘사가 상세해서 정말로 이런일이 있을것만 같아요.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21/07/14 17:53
문제와 해결의 반복이 이 작가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거 같아요. 끊임없이 긴장감을 만들고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외계인 묘사는 어떻게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뭔가 활달하고 한 이미지라 라이언 고슬링과 잘 맞을지도 궁금하구요. 크크
21/07/15 22:17
아주 재미있게 봤죠.
기억상실과 록키의 존재가 하드sf의 약점중에 하나인 많은 과학 이론을 독자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를 극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죠. 스토리 전개와 상관없이 갑자기 개연성 없이 과학 이론을 설명해야 할때의 그 초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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