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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3 13:04
야당은 윤석열 없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놓고 경선 치뤄야 할 판인데 역대급으로 흥행 안되는 경선이 예상되는군요.
그에 비해 이낙연 이재명은 나름대로 MB-박근혜 경선처럼 싸워야 할 상황입니다. 과연 각 당 경선에서 상처뿐인 승자가 나올지.
21/07/13 13:13
윤석열이 중도층 호소력은 자꾸 떨어지지만 보수 지지율을 혼자서 거의 독점하면서 국힘당내 후보들이 크지를 못하고 말라죽는 상황이 올수도 있어보입니다.
웃긴 상황은 국힘 주자들이 화끈하게 윤석열을 공격하자니 당장 당에 안들어오고 간보고 있으니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어중간한 상황이죠. 일단 잡은 물고기여야 공격 제대로 할건데 말이죠 흐흐
21/07/13 13:24
상황을 보니 국힘 후보와 1:1 원샷 경선을 원하는 거 같은데, 만약 홍준표가 국힘 후보가 된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구도가 나올 듯 합니다.
홍준표라면 윤석열을 요리조리 공격하면서 꽤 타격을 입힐 수 있지 않을까요.
21/07/13 13:05
이낙연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투표포기or국힘에 표준다고 하고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낙연이 후보가 돼도 울면서 찍어준다고 하니 거기서 좀 차이가 나는 듯
21/07/13 13:22
어떻게 보면 본선 전까지 상호 공생관계인데(서로의 존재감이 커야 경선에서 자신들에게 표를 결집시킬수 있는) 윤석열의 힘이 빠지면서 이재명도 같이 힘이 빠지는 거 같네요.
21/07/13 13:14
이낙연이 대통령 되면 모든 사안을 '엄중'하게 보다가 아무것도 안할 것 같고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측근 말에 휘둘리다가 끝날 것 같고, 참 어렵네요.
21/07/13 13:17
이재명측의 반격이 기대되는군요~. 당분간은 민주당의 시간인데 어떤 퍼포먼스가 나올지.
개인적으로는 별거 없을거라고 예상 합니다만 이재명측의 능력치가 어느정도일지가 나오겠네요. 이낙연도 이제 슬슬 이재명발 공격을 시작으로 대선 검증판에 발을 담구게 되는 상황이 오겠네요.
21/07/13 13:31
정치가 다 그렇죠. 상대방 공격하는데 이용하기도 하지만, 정치인의 결점 대부분은 다른 정치인 상당 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국 딸 입시비리 뒤져보면 조국만 한 것도 아닌게 분명한데 조사가 거기서만 끝나고, LH 사태에서도 정치인들은 조사까지 안 가고 넘어가고 딱 끊긴 거만 봐도 뭐...
21/07/13 13:28
민주당은 어차피 표 많이 떨어지는 악재 4번 (7월/9월 재산세, 12월 종부세; 이거 주변에서 재산세 올해 분 나온 분들께 물어보세요 반응이 어떤지... 그리고 내년 전세갱신청구권 만료시 전세값 상승; 서울 도심 기준 대략 30-40% 정도 상승 예정) 이 남아 있고 그걸 코로나 방역으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 지금 지지율, 논의는 내년 대선에 하등의 참고자료 조차 못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돈 문제가 걸리면 20대남자니 페미니즘이니 뭐니 그런 건 상대적으로 사소한 문제가 됩니다. 지금은 예정된 중요한 이슈가 아직 하나도 안 터졌어요.
민주당 민심 폭파 되서 야당에서 아무나 나와도 되는 분위기면 윤석열은 이미 나가리 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거와 별개로 이슈 한 두개 로 후보 나가리 되는 건 너무 흔한 일이라.
21/07/13 13:38
종부세 계산기에 현재 재산세가 나오도록 돌려보세요. 종부세 상승분이 재산세 상승분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재산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건 큰 게 오고 있다는 겁니다. 재산세 오래 내시던 분들은 올해 심상치 않은 거 보고 계산기 두드려보고 있을 겁니다. 재산세 나온 분들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강남 지역 공시지가가 시세의 85% 정도 수준까지 올라간 것 같은데 12월에 말 많이 나올 겁니다. 종부세 공제 기준이 공시지가 9억 인데, 시세 + 공시지가 뛰면서 종부세 안내던 분들이 내는 것도 있을 거고, 공시지가 기준으로 애매하게 9억 넘던 서울 중간급 20평대 아파트들은 종부세 올해 3-5배 정도 나옵니다. 일단 서울 도심 2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종부세+재산세+기타지방세 1000만원 정도 찍힙니다... 이제 월 100만원은 세금에 박아야 서울에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소득세 1% (중위 기준 월 3-4만원) 오르는 게 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면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21/07/13 14:51
서울 집값 중위가 10억이고 공시지가 현실화로 집값의 80~90% 까지 올린 상태라. 1가구 1주택 기준으로도 서울시의 절반은 종부세가 나옵니다. 종부세 내는 게 소수인 것은 작년까지 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서울시의 절반이 내는 세금이 됬어요.
21/07/13 16:10
공동명의로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는 비율 따지기 시작하면 필히 1가구 2주택으로 종부세 대상으로 편입되는 비율과 플러스 마이너스 따져야죠. 어차피 큰틀에서는 종부세 대상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거 위기감 때문에 종부세 공제기준을 11억으로 올리네 마네 하고 있는거고요. 이게 별 영향이 없다면 종부세 기준 올리자는 얘기가 여당 입에서 아예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영향이 상당하니까 여당에서도 본인들 정치공학과 반대되는 방향인데도 발의까지 한 거고요. 부동산은 언제나 표심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액션을 안 취할 순 없는 거죠... 님 생각과는 다르게.
어차피 사안이 뭐든 한 쪽 정치공학적으로 만물을 해석하시는 건 이미 알고 있고 진지하게 따져보고 다신 것도 아닌 것 같네요.
21/07/13 14:30
집값은 고정금이고 재산세/종부세는 내야할 세금이니까요. 물론 집 있는 사람들이야 죽는소리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좋긴하지만 그게 정부를 계속 지지해야할 이유는 되지 않거든요. 내심 내가 제테크를 잘 해서 막차탄거지 정부가 잘한건 아니다는 이세돌 마인드도 있을거고.
21/07/13 14:23
이게 20% 표 버리고 80% 표 얻는 그런 게 아니라서 신경 안 쓰는 정치인 없을 겁니다;; 제도 도입하면서 얻은 지지/홍보/지지층 결집 효과는 이미 얻은 것이고, 반대급부 세금으로 인한 일부 계층의 지지 하락은 이제부터 시작인 겁니다. 연말 정산 조금 바꾸는 걸로도 정부 욕하고 지지율 출렁이는데 종부세 몇 백만원 맞은 사람이 가만히 있을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21/07/13 14:27
종부세 몇백 내는 분들은 상위 5%이내일테고, 그렇게 되면 "부자들이 징징댄다"라는 프레임 씌우겠죠. 그런 갈라치기 제일 잘하는게 현정권이고...
21/07/13 13:51
이번 정권에서 하도 긁어대서 이번 만큼은 절대로 민주당엔 표 안줄 생각인데, 국힘은 여전히 국힘이네요.. 어떻게 홍준표랑 윤석열 둘 밖에 없냐..
차라리 대통령 후보 출마 연령제한 없어서 이준석 나왔으면 한표 줬을 것 같습니다.
21/07/13 13:58
개인적으로 이재명 vs 야권 후보가 야권의 승리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 이재명의 당선은 정말 사시 붙은 철구의 폭주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그래도 이낙연 vs 야권 후보 로 대선이 치뤄지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법과 관습을 중요시 하는, 최소한 법은 존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21/07/13 13:58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 박근혜 / 문재인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선 진출자 : 이재명 / 이낙연 / 추미애 / 정세균 / 박용진 / 김두관 야당 유력 후보 : 윤석열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우린 도대체 누굴 뽑아야하는걸까요...
21/07/13 14:57
노무현이 듣보 국회의원이라뇨;;;;
노무현은 전두환 청문회 최고의 슈퍼스타고, 그 이후로 다른 청문회 스타니 하는 사람들과는 격이 달랐습니다. 그 이후론, 언제나 중요 인물로 거론되던 인사에요. 갑자기 뜨는 대선 후보? 그런 건 없죠.
21/07/13 13:59
윤석열이 길게 끌어주면 끌어줄수록 민주당 대선 후보는 승리 가능성이 커지는 기묘한 관계가 될껍니다.
야당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도 어렵고. 밖에서 변죽만 올리는 상황이라. 당내외간에 서로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현대그룹 회장쯤 되지 않으면 거지꼴로 소속 없이 길게 끌고 가기도 어렵고.
21/07/13 14:00
이재명은 현대통령 지지율이 더 낮기를 바랬을텐데 큰 이슈가 없으면 내년까지 현재 지지율이 비슷하게 가면서 30퍼 후반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1/07/13 14:01
이건 이낙연이 올라가거나 아니면 윤석열이 떨어지는거지 이재명이 떨어지는 지표는 아니지 않나요?
ARS로는 오히려 격차를 좁히긴 했죠.
21/07/13 14:05
이낙연 vs 이재명 vs 윤석열이 아니라 (이낙연 vs 이재명) vs (윤석열 vs ECT)라서...
이낙연으로도 이길수 있다는 명제가 떠오르기 시작한것 자체가 이재명한테는 치명타라 봅니다.
21/07/13 14:02
민주당은 경선이슈가 좀 되는 것 같고
야권이 문제네요. 불확실성이 너무 커요. 윤석열 개인 검증은 둘째라도 언제 입당해서 후보 선출할지 나온게 없어서요. 이 와중에 전직 감사원장도 출마선언하고 말이죠. 이준석 대표는 버스 출발시키기 전에 교통정리부터 하는데 머리아프겠네요.
21/07/13 14:13
여당 지지자입장에서 이낙연이 대통령되면
그래도 국힘은 아니네 야당 지지자집장에서 이낙연이 대통령되면 그래도 이재명은 아니네 모두를 차선(차악)으로 만족시키는 대통령감입니다 크크크
21/07/13 14:23
여론조샤하나에 대통령이 계속 바뀌네요
정권교체 여론이 높으면 아무나 나와도 야권이 이기겠죠 문정부의 뻘짓이 계속된다면 여권은 힘들죠
21/07/13 14:25
그냥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윤석렬은 국힘당 경선에 참여할 생각은 없어보여요. 경선이후 단일화나 단독후보 추대를 바라는듯.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국힘당 입장에서도 현정권 비토 분위기상 윤석렬 없이도 할만하다는 계산을 할법 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안철수까지 4자대결(민주당, 국힘당, 윤석렬, 안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든 차기 대권을 먹겠죠. 물론 그전에 야권에서도 어떻게든 단일화하려고 기를 쓰겠지만...
21/07/13 14:31
윤석열 본인 재산이 얼마 안되던데 입당안하고 계속 활동이 가능할까요?? 이제부터 숨쉬는거 하나하나가 돈이 들어갈텐데...
게다가 처가쪽 돈은 현재 분위기에선 스면 위험할거 같은데..
21/07/13 14:32
지금 열심히 여기저기 다니는 이유가 자기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죠. 제 예상대로라면 윤석렬을 중심으로 창당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21/07/13 14:47
저는 제로라고 봅니다. 창당에 드는게 단순히 돈뿐이 아니고 창당하러 모인 인간들.. 이거 평생 빚지고 가는겁니다.
이 부담은 엄청 크죠. 그런 부담을 지고 창당 했다고 쳐요. 다 대통령 윤석열을 기대하고 모인 인간들인데... 대통령 안되면 그냥 끝입니다. 그당도, 거기 합류하는 의원들도. 반대로 다시 말해서 대통령이 되려면 단일화는 필수라는거죠. 그럼 어차피 단일화 할건데 무리하게 창당은 뭐하러 하죠?
21/07/13 14:37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경선 이후에도 지지율이 나올 때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까지 봐서 10월? 11월까지 이 지지율이 유지될지 모르겠네요. 국힘당 내 후보들도 정치밥 꽁으로 먹은 게 아니죠.
21/07/13 14:57
반기문 막아선 ‘현실정치 벽’은 하루 1000만원 꼴 정치자금?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2030450371968 반기문 본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자금이 부족하다고 하소연을 한 적 있습니다. 안철수야 자산이 1500억이라 어찌저찌 유지가 가능했을 뿐입니다. 70억정도 밖에(?)안되는 윤석열이 제 3지대에서 버틸 재간이 없죠.
21/07/13 17:47
하루 천만원이면 하한달 3억이고 6개월 20억으로 퉁치면, 대충 그때면 세력이 만들어지던가 아니면 날샌거로 보이면 20억 날린거로 하면 그리 힘들진 않을것 같은데 안될까요?
21/07/13 14:37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대세가 되는 인물만 생각없이 찍은거 같네요
안 유명하고 시원찮아 보이더라도 그 중에서 제가 직접 골라내야겠습니다
21/07/13 14:42
어차피 서울시장때랑 비슷한 시나리오죠.
원래 서울시장도 여권이 되는줄 알았고 야권후보로 또경원? 엥 한물간 오세훈? 이랬었으니까요. 당밖의 안철수가 마지막 희망이었고.. 지금까지의 잡음 과정은 다 있을법한 수준이고 중요한건 단일화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게 누구든 상관없다고 봐요. 어차피 인물보는게 아니라 정권교체 하자는거니까요.
21/07/13 14:51
이낙연도 너무 스윗한 여가부 추종자인데..
문재인 지지율 46%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시즌 연장을 원하는 국민들이 이토록 많아요. 그러다 보니 이낙연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딱 문재인만큼 그대로 해주라.. 전 오늘 대장내시경을 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아침에 뉴스도 틀어주고 어르신들 말씀들하시는데, 대충 이낙연 괜찮다. 문재인하는거 그대로 하지않겠냐. 윤석열은 글렀다. 노인공공일자리도 생계지원금도 그렇고 문재인 복지하는거 괜찮다. 그리고 내랑 자식이 사둔 아파트값이 올라서 일단 좋다. 이런 이야기가 도는 병원대기실. 대구입니다만..이낙연이 되는 상황도 가정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이재명은 기본소득 버리는 순간 아무 것도 안됩니다. 자기 색깔을 버리면 복지 바라는 사람들도 그냥 문재인2를 뽑겠죠.
21/07/13 15:38
문재인 지지율이 46 이란데서 조사의 신빙성이 의심되죠
단발성 조사는 극성 지지자들 비율이 높아서 청와대됴 안믿을것 같음 국정 지지율은 연속성 있는 리얼미터나 갤럽이 낫죠
21/07/13 16:27
세개 대충 합쳐보면 40초반 나오겠네요. 암튼 한 40근처는 나오고 있다는 얘긴데 46이 말도 안 된다며 극성 지지자들 탓이 아니냐 의심하시는 것 치고는 드라마틱하게 큰 차이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실제 바깥 공기는 20-40대 남자가 주로 있는 커뮤니티 여론보다는 조금 더 우호적인 것 같기는 합니다.
21/07/13 17:12
40이 콘크리트....키야 대단하네요;;;
친구들 보면 일단 페미 때문에라도 민주당쪽에 부정적이던데(사실 정치보다 챔스에 관심이 있는 케이스가 더 많긴 하지만요 크크) 아무래도 저 역시 확증편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삼 그 콘크리트도 깨부순 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21/07/13 15:17
이제 이재명은 안 된다는 분위기인가요.
어차피 정권교체가 어렵다면, 이재명보다 이낙연이 그나마 낫고, 또 야권에서 상대하기도 보다 쉽겠죠. 선거 때만 되면 인구에 회자되던, 형수욕설껀....번번이 거론되는 건 심하다 싶어, 별 관심도 의미도 두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 우연챦게 듣고, 참,,,,,,, 한동안 유구무언..... 럴 수 럴 수 이럴 수가.... 싶었습니다. `사과`가 뭔 소용 있으리.
21/07/13 15:22
또 이명박근혜의 재림인가요. 이명박은 싫은데, 문재인은 빨갱이라 싫고, 결국 박근혜가 당선.
이낙연이 되면 문재이낙연으로 부르면 되겠네요.
21/07/13 17:11
이재명이 떨어지고 이낙연이 후보가 되면
호남갈라치기를 어떻게 하죠..? 이재명은 몰라도 이낙연은 전남도지사 출신으로 호남이 완벽한 지지기반 아니에요?
21/07/13 17:12
개인적으로 이낙연은 사면 발언 때 완전히 빠이빠이 했는데
이재명보다는 그래도 나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뽑고 싶은 사람 없네요 이번대선
21/07/13 17:16
방금 생각이 든게 반페미쪽을 지지하는 노선에서 야당의 후보가 미적지근하고 여당엔 이재명이 나오면 이재명을 지지해버리는 경우도 좀 있겠다 싶네요.
이번 대선 레이스는 이도저도 아닌 이들만 난립해서 묘하게 재밌을 것 같네요.
21/07/13 17:20
윤석열은 무조건 입당이며, 최재형이 국힘으로 선입당하면 진퇴양난입니다.
우선 그 무엇보다 “돈”이 없어요. 전재산이 2억4천인가요? 처가 재산은 감히 건들지도 못할꺼고 후원금 모집 이래봤자 맥스가 25억이라 독자 출마는 말도 안되며 몇달 더 버티는 거 일뿐이에요. 게다가 몇달 더 버텨서 단일화를 이겨도 본선 자금이 없습니다. 또 한 최재형이 선입당을 하면 제1야당 선점 효과로 두자릿수 지지율 가능성이 크고 그건 바로 윤석열의 반문.반민주당 지지율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돈도 없고 세력도 기반도 없는 그야말로 지지율만이 유일한 무기인 윤석열이 여기서 말하는 제3지대에서 성공(?)하려면 억지로 안철수와의 합당이 그나마 유일한 길인대 철수맛은 국힘보다도 참 맵죠..
21/07/13 20:08
이재명을 설명할 때마다 아직 대선이 멀 때는 혹해도 막상 가까워지면 정말 괜찮나...? 할거라고 얘기합니다. 아마 대선이 가까워질 수록 이재명에게선 힘이 빠질겁니다. 한편 이낙연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정세균, 추미애를 보면 또 돌발상황은 없을거 같아서 경선은 이낙연과 이재명의 불꽃튀는 접전이 될겁니다.
이재명은 좌우에 가리지 않고 질색하는 층과 호의적인 층이 있고, 이낙연은 친문+우클릭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확장성이 있습니다. 출마선언하기 전 윤석열이라면 이길 수 있었을거라 봤는데 하락세이고, 그 다음인 홍준표 역시 리스키한 카드입니다. 1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흘러가면 여권에 유리할 듯 합니다.
21/07/13 20:39
우선 대통령 탄핵 후 한국의 정치 지형이 변했죠. 보수와 진보의 지지세가 반대가 됐습니다.
소위 진보라는 여권은 콘크리트라는 단단한 40%대의 지지층을 가지게 됐고 보수야권은 조금 적은 30~35%의 지지층을 가졌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연전연패하던 보수야권이 시장 재보궐선거 승리 및 다가올 대선 승리가 점쳐지던건 25%내외의 중도층에서 강한 반문.반민주당 정서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선거는 더 큰 차원의 문제라 정권에 대한 반감만 가지고 중도층이 보수야권에 국정을 맡길지는 좀 불확실하죠. 야권에서도 중도층을 확실히 끌어당길 모멘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대, 제 생각에는 윤석열 전총장이 조기에 입당해서 신선함의 이준석과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세력과 기반을 바탕으로 개혁과 중도층 확장에 주력 했다면 야권의 필승이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윤전총장의 행보가 정해지지 않기에 야권의 필승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이러다 윤전총장이 낙마라도 한다면 중도층의 반문.반민주당 정서를 넘겨받을 후보가 야권에 아직은 안보이기에 급격히 여권에 유리한 국면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7/13 22:06
이낙연은 그냥 야당 지지자 역선택 때문에 지지율 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거 같은데요?
이미 여당 지지자들에게는 이낙연이 볼드모트 취급 받는데 지지율이 오를수가 흐흐
21/07/15 19:46
여야후보 다 놓고 조사하는 다자대결에서도 이낙연 상승세가 뚜렷한데 야당지지자의 역선택이라는 소리를 하는건 그냥 이재명 지지자들의 현실도피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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