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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11:21
전 솔직시 최재형 김동연같은 사람들이 대선주자로 언론에서 펌핑하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보수당 적통(?)이라고 있는 게 홍준표, 유승민같은 기타리스트밖에 없어서 그런가?
21/07/12 12:00
오히려 저쪽(?)인물을 두루두루 임명하는 게 좋아보이지 않나 싶네요.
일종의 가불기인게 우리쪽(?) 인사만 고용하면 또 회전문인사니 인재풀이 좁니 하면서 비판이 들어오니까요. 민주당의 조응천의원도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기준이 되지 않나 싶네요. 물론 기간을 다 안 채우고 나와서 바로 반대편측 후보로 나오는 건 좋아보이지는 않지만요.
21/07/12 19:36
애초에 정치행보 노리고 들어와서 업무기간 내내 제대로 일했는지 모르겠는게 더 문제죠.
상대를 포용한다고 불렀더니 사보타주하고 나가서 야당 대선후보 되겠느니 어쩌니 하면 그게 참... 심지어 감사원장입니다. 사정기관장이죠. 하긴 먼저 나선 사람은 검찰총장이지.
21/07/12 11:33
근데 탈원전에 정말 뭔가 있어요?
윤석열도 그렇고 최재형 저분도 이렇게 저항이 심한 감사는 살다가 처음이라고 그러고 공무원들은 감사들어가기 전 주말에 출근해서 자료 지우고 왜 지웠냐고 물어보니 신내림 받아서 그랬다고 그러고
21/07/13 04:36
가불기 선례가 있습니다.
대통령의 인식과 의지에서 비롯됐다면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도 대통령의 명시적·묵시적 승인이나 지시 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한 판례가.. 바로 윤전총장이 박근혜 전대통령을 잡은..
21/07/12 11:37
제가 만약 야당이라면 영입해서 대선이랑 동시에 열리는 재보궐 지역 중에 잘 맞는데 있으면 거기에 씁니다. 그럼 확실한 불쏘시개가 되죠.
21/07/12 11:42
불쏘시개라도 성능만 확실해서 내가 증오하는 상대방을 엿먹이는데 쓸 수 있다면야 그리 나쁘진 않죠.
'넌 불쏘시개에 불과해!' ->'그래? 그럼 그 불쏘시개가 지핀 불이 뭘 할 수 있는지 함 보여줘?' 이런 느낌으로요
21/07/12 11:43
다음 대선을 이기려면 특정 인물로 밀고 나가는 게 아니라 보수 대통합으로 문재인 정부 정책 방향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해서, 최재형 감사원장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려한다면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21/07/12 11:49
우리나라 대선판은 판검변 법조인들이 왜 이렇게 득실대는걸까요? 윤석열 홍준표 이재명 원희룡 오세훈 최재형까지..
4차산업에 코로나에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법조인들이 국정운영하는데 적합한 걸까요? 얘네들 얘기하는 거보면 허구언날 자유, 헌법, 정의구현 .. 중요한 가치인거야 백번천번 맞습니다만 이사람들의 미래비전은 무엇인지 국민들 경제적으로 어떻게 먹고살게 해주겠다든지 의식주 어떻게 해결하겠다든지 이런 민생의 중요한 문제들은 전부다 참모들이 써주는 워딩 읽어주는 수준 밖엔 안되는 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법조인들이 대통령하는 거 자체가 20세기 사고방식 같다는게 요즘의 생각입니다.
21/07/12 11:53
그래서 기업인 출신이 일을 잘할까 싶어서 뽑았더니 그게 이명박이었죠.
일정부분 성과를 낸 것도 있긴 했는데 감정선을 너무 건드려버려서.... 그렇다고 시민운동가, 인권변호사 뽑았다고 그게 또 사람을 완전히 만족시켜주는 것도 아니라서 어떤 직업이 꼭 대통령을 잘 한다, 못한다, 해야 된다, 안해야 된다 이런게 애매모호 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대통령 순위권에 들어가는 대통령 중 하나인 레이건만 해도 헐리웃 배우출신인걸 보면 정말 어떤 사람이라도 대통령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21/07/12 11:54
최소한 홍준표 이재명 원희룡 오세훈까진 오래된 정치인이라 자신만의 철학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요?
그 철학에 호불호는 떠나서요.
21/07/12 11:54
이게 워낙에 스펙을 따져되니 그런거겠죠. 사법 시험 통과하면 일단 그런 스펙은 검증되는거니까요. 문재인 경희대가지고도 뭐라 뭐라하는 사람많은데 그나마 사법시험 사법 연수원 차석 이러니까 거기에 대해 태클거는 사람없듯이요..
21/07/12 14:14
장관이야 자기 맡은 분야 일만 잘하면 되는데다가 삼성과의 라뽀가 있었으니 딱히 큰 업적은 없어도 똥뽈찼다 이런 일이 없기는 했죠.... 다만 이후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면 그냥 평범한 정치인의 모습이었지 딱히 이공계 출신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비전같은 것은 없었던.....
21/07/12 14:21
저도 법조인이나 관련 출신 사람을 싫어하는 게 모두 [기존에 있는 원리원칙]에 따라 살아왔던 사람이라 그래요.
그런데 나라를 운영하는 건 그렇지 않죠. 미래에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사건이 터질지 모르고, 새로운 기술이 언제 우리에게 화두를 던질지 모릅니다. 인권변호사가 코로나에 대해 어떤 장점을 발휘해야 할까요? 자신만의 철학일까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판단하는 영민함일까요? 이런 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법률이나 올곧은 철학에 있는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최선의 효율적인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 자신의 패러다임을 깨야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죠. 제가 그래서 문재인을 싫어합니다. 일생을 인권변호사로 살아왔다보니, 독재정권과 지독하게 타협하지 않아야 했었죠. 사람이 철학은 있지만 거기에 갇혀 있습니다. 솔직히 윤석열, 이재명, 최재형 뽑아 놓으면 비슷할 거 같아요. 소신이 장점으로 꼽히는 사람들이지만, 언젠가 문재인처럼 아집으로 비판받을 거 같아요.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저도.
21/07/12 14:23
공감합니다
격변하는 시대의 리더라면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원리원칙이 나쁜건 아니지만 거기에 유연성을 집어넣지 못하면 지금의 시대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봅니다
21/07/12 15:12
꼭 우리나라만 법조인 출신 대통령이 많은 건 아니라서..
미국만 해도 최근 20년 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인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셋 모두 법조인 출신입니다. 그리고 기업인이 대통령되서 말아먹은 최근 케이스가 있죠. 도널드 트럼프라고(...)
21/07/12 15:18
정치판에 입문하려면 보통 국회의원이 되야 하는데
이게 뭐 입법부다보니 법조인이 많을수밖에 없긴하죠.. 법조인의 그리고 최종 테크트리중 하나이다보니.. 이과야 굳이 더러운 정치판에 안들어오고 사업가들이 보통 최종 테크트리고요.. 사실 그분들이 굳이 이 아사리판에 와야 하는지는..
21/07/13 09:25
일리가 있습니다. 제가 문재인에게 바랬던 것도 기본적인 정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인화(仁和)를 추구하는 정치를 했으면 하는 거였는데, 결국 돌아온건 무자비한 갈라치기와 부패로 얼룩진 인사들이었네요.
그것이 법조인 출신의 한계인지 역대 대통령들의 개인적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지금의 정치계 인사들 대부분 아직도 비루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
21/07/12 13:24
한나라당 계열에는 정말 인물이 없구나,
하늘이 돕고 땅이 밀어줘도 여상규 정도밖에 안될 인물이 대권 도전을 하네.. 이러다가 전여옥도 나오겠구만
21/07/12 13:49
미담은 진짜쩌네요 아무리친햇어도 친구 업고 등교하는거 매번 전 못할거 같은데....
친구집이 부자고 우리집이 가난해서 좀 도와줫으면 모를까
21/07/12 18:27
탈원전의 진실은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파헤친답시고 정치적으로 5년동안 이용만 해먹은 현정권같은 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21/07/12 21:00
나경원 박범계 추미애는 판사출신 율사에 k두테르테 라는 이재명도 율사출신입니다
그분들 어디에 삼권분립이나 정당주의가 있나요 이공계 출신 대통령은 다를 것이다도 환상일뿐...
21/07/12 22:06
자꾸 독실한 신앙을 강조하는데, 운동가도 아니고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최고책임자를 하려면 적당히 나이롱인 것도 덕목입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21/07/12 23:30
감사원이라는 기관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엄청 부정적인데 그곳의 수장이 정부와 각을 세웠다는 이유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게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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