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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00:12
박평식 3점에서 느꼈다니까요.
박평식은 원래 애매한 작품에 3점을 주는거지 짜게 준다고 3점이 평작이 절대 아닙니다. 진짜 박평식 기준 평작은 3.5정도죠 (다크나이트) 그래서 욕먹음. 다크나이트가 왜 평작이냐고.
21/07/11 00:18
아... 굉장히 안타깝네요...
여담으로 곤지암이 그나마 몇장면 건질 수 있었던 건, [그레이브 인카운터]라는 영화를 심하게 가져다 써서 그런겁니다
21/07/11 00:20
3번 보면 이건 뚜껑 열어봐야 알 것 같아요.매니아들은 그저 그런데 대중들한테는 터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애초에 공포마니아가 마이너하기도 하고요.
21/07/11 13:25
공포영화매니아들이 은근 홍대병이 강해서 '고작 이게 무섭다고? 클리셰 범벅이잖아? 점프스케어 투성이에'이렇게 생각하는데 대중은 무서워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 많죠
21/07/11 02:01
저도요. 쓰릴러 영화로 보면 이상하고, 공포영화로 보면 안 무섭고... 하지만 연출이 쫄깃해 영화보는 동안 몰입은 잘 되었지만 명작이라기엔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21/07/11 10:23
스타일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전 공포영화 즐기는 편이 아닌데 곡성 하나도 안 무서웠구요 컨저링 같은 공포영화 아무렇지 않게 보는 제 친구는 곡성이 엄청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21/07/11 05:20
저도요... 마이너 장르를 네임드 감독이 해서 인기를 끈 케이스라고 봅니다..
원래 고쪽 장르 좋아하던 사람들은 그냥 심드렁한 정도..?
21/07/11 00:46
랑종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곤지암과 비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대놓고 그레이브 인카운터를 베끼다시피 한 영화였는데요. 가뜩이나 마이너한 공포 장르인데... 국산 공포물은 포기해야하는 건가요.
21/07/11 00:56
예고 아무리 봐도 무서울게 없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역시나인가요?
공포영화 무서운건 기가막히게 잘 알아보는 편이라.. 컨저링 봤을때 느낌 다시 살리고 싶은데 쉽지 않군요
21/07/11 02:24
컨저링1이랑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인가요?
시사회 후기에서 알포인트나 장화홍련이랑 비견될 만하다고 했을 때 진짜 실망했거든요.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선 꽤 알아주는 공포영화지만 제 기준엔 진짜 촌스럽다고 느껴서..
21/07/11 02:51
당장 곡성도 취향 타는 영화라 ... 코로나 후로 영화관 안갔는데 이번엔 가보려고 합니다.
애초에 곡성 자체도 순수 공포물이라고 하기에는 그런 작품 아닌가요
21/07/11 03:22
곡성, 랑종, 미드소마 같은 영화는 '공포영화' 분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굳이 이름을 달자면 ... 그로테스크/괴기/괴이 같은 단어들이 공포보다는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이런 것들은 어떤 공포의 피크점을 추구하기보단, 괴이한 분위기를 지속하여 불편함과 두려움을 상영 내내 주고자하는 그런 분위기라, 취향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1/07/11 08:47
글, 댓글 다는 분들은 국내에 몇 안되는 공포영화 마니아들이 대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공포영화 갈구하는데 다른 장르에 비해 가뭄에 콩나듯 하다보니 그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몰리는거죠.
21/07/11 10:17
곡성을 공포영화라고 말하는사람이 있어서 의아했는데 와이프가 무서웠다고 말하는것을 듣고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크크 주온이라는 DVD를 빌려서 친구들이랑 모여서 보고나서 엄청 무서웠는데 다보고나서 CD케이스안에 부적 붙어있는거보고 애들 다 도망간적이 있는데 그런 공포는 언제 느껴볼수있을지
21/07/11 13:35
전 곡성 스타일 같아서 기대가 되던데.. 곡성이 뭔가 사람 기분 드럽게 만드는 게 있어서 그렇지
영화 내내 귀신 튀어나오고 놀래키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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