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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15:32
일단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도이치 모터스 건이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초대형 건이라서.....
도이치 모터스는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처가 문제 운운할 수준이 아닙니다.
21/07/11 16:37
맞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김건희씨 관련 여러가지 의혹이 나오는데 결국 핵심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건이에요. 일단 내사보고서피셜 김건희씨가 여기에 관련이 되어있다는것 자체는 팩트니깐요.
그렇다면, 1.김건희씨가 당시 주가조작 행위에 어느정도로 개입이 되었는지. 2.주가조작 행위로 김건희씨가 얼마만큼의 금전적 이득을 보았는지. 3.주가조작 행위 가담자의 제보로 경찰이 내사중이었고, 당시 정황으로는 충분히 정식 수사로 전환 할 만 했는데, 왜 갑자기 내사단계에서 수사가 종결되었는지. 이 세가지가 관건이고 1번과 2번은 지금이라도 충분히 김건희씨가 해명을 할 수 있는데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2번은 지금이라도 당시 증권계좌 까서 이득 전혀 안봤다고 하면 바로 증명이 되니깐요. 여기에서 1,2 번보다 더 심각하게 파봐야 할건 3번이죠. 왜 당시 내사단계에서 사건이 덮혔는지.... 1,2 다시 파면서 3번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윤석열의 운명(대선 후보가 되느냐 못되느냐)이 갈릴겁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이 주가조작건을 별 문제없이 방어(?) 가능하다면 무난하게 국힘 대선후보로 입성이 가능하다고 보이구요. 윤석열-김건희(+장모) 관련 최대 아킬레스 건은 이 부분이고 이미 몇년전 부터 이쪽을 파오던 기자들이 있으니 이제 슬슬 지켜보면 될듯합니다.
21/07/11 15:35
윤석열은 윤석열 자체보다는 문재인 반대파의 지지율이 거울처럼 투영되어있는거라 개인적인 검증이 계속될수록 지지율이 하락할수도 있다 봅니다. 제2의 반기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21/07/11 15:37
의혹들 관련해선 어차피 1년내로 다 결론이 날 수가 없는 사안들이죠. 검찰 기소가 되더라도, 판결이 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수사와는 관계없이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적 능력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좀 약해보이구요.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윤석렬이 무난히 2번 후보가 되느냐... 그러니까, 국힘당에서 후보로 추대하거나, 국힘당 경선이후 단일화가 잘 되느냐인데, 왠지 국힘당 쪽에서도 이준석대표 선출로 바람몰이 이후에 "윤석렬 없이도 할만한데??" 하는 분위기로 보여서...
21/07/11 16:26
윤석열은 나가리될것 같고 그것과 별개로 야당 후보가 누가 나오든 야당이 대선 승리할것 같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그대로 가면 민주당에게 기회가 올듯..
21/07/11 19:30
야권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국힘경선으로 2번, 안철수 3번, 윤석열 4번으로 선거 치루는거죠.
진짜 이렇게 4자구도 돼면 민주당에서 개가 후보로 나와도 당선됨...
21/07/11 16:40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도는 떨어지겠지만 정권 교체의상징이 된 이상 높은 지지율로 완주는 하지 싶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야권에서는 지금 시점까지 윤석열을 대체할 후보가 없어요. 그 누구로 바뀌어도 윤석열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없죠.
21/07/11 17:04
도이치모터스 건이 얼마나 대단한 건인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런 엄청난 허물을 갖고있는 인사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했을리가 없습니다.
21/07/11 19:50
궁금한 게 문재인이 총장 임명했을 때에는 아예 이 이슈가 나오지도 않았던 건가요? 아니면 나왔었는데 얼레벌레 넘어갔던 건가요? 만약에 안 나왔던 거면 그 때는 여야 모두 발견을 못 했던 건지 아니면 누가 나중을 대비해서 킵했던 건지..
문재인 인사검증 실력으로는 뭘 제대로 찾았을 거란 생각은 잘 안 들기도 합니다;
21/07/11 20:57
그런거 검증해야할 사람이 바로 조국이였으니 말다한거죠. 그 조국조차도 제대로 검증못했다가 그 사단이 났는데 말이죠.
솔직히 조국이 상상이상으로 무능하기도 했지만 비검찰 출신이 인사 검증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거였을수도 있죠. 전 정권들이 민정수석을 다 검찰출신 쓴 이유가 있어요.
21/07/12 08:53
그때도 의혹은 있었지만 수사는 엄두도 못냈죠.
조국이 청문회 검증만으로 끝났다면 여전히 호감있는 정부인사로 남았을 겁니다. 검찰이 압수수색 70번 등으로 칼춤추고 먼지털이 들어가니 풍비박산이 난거구요. 혹독한 검증과 수사는 윤석열의 자업자득인 셈입니다. 그리고 공안파 혹은 검찰 내부에서 모은 구체적 정보와 그간 쌓인 제보들은 애초 임명 당시보다 몇배가 될 겁니다.
21/07/11 17:31
이정도면 제발 문제 있으라 고사지내는 수준으로 매일 올라오네요.
처가건으로 지지율 빠진 어디 이상한 언론사 것도 올라와서 이제 끝이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되었죠? 반기문 안철수처럼 쉽게 안될겁니다. 2명의대통령을 구속했고 문재인정권이 검찰총장으로 임명했는데 진작에 사라졌겠죠.
21/07/11 19:56
처가 등 논란을 떠나서 정치적 행정적 역량이 그냥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량 부족으로 측근들 맡기다가 삽질하는 거 지금 정권 그대로 답습할꺼라 생각합니다. 홍준표 정말 싫어하지만 차라리 홍준표가 국정운영은 훨씬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21/07/12 10:14
윤석열의 지지도는 그냥 야권의 제일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이죠.
이번 정권에 실망한 사람들이 반대편을 밀어줘야겠다 라고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사실 처가 문제나 역량 문제가 더 크게 터진다 하더라도, 윤석열을 대신할수 있는 다른 야권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면 의외로 지지율은 굳건할꺼 같습니다. 반면에 대신할수 있는 다른 후보가 떠오른다면 또 생각보다 쉽게 가라앉을수 있을꺼 같아요. 윤석열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니 물론 중도층이 실망할수 있지 않겠냐... 표가 날아가지 않겠냐... 할수도 있는데요. 제가 볼때는 다음 대선은 그냥 양 진영간의 진영 싸움일꺼 같고, 그 중간 계층은 생각보다 별로 없지 싶어요. 어느쪽의 강경 지지층까지는 아닌, 특별한 지지 정당이 없는 사람들도 아마 대부분 민주당을 찍을까 민주당이 아닌 상대를 찍을까... 정도의 생각은 있지 싶고, 그게 꽤 강해 보입니다. 그래서 윤석열은 윤석열 자체 보다는... 최재형이나 유승민이나 뭐 안철수나... 이런 사람들이 떠오를 계기가 있나 ... 이런게 더 중요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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