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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4 14:06:13
Name 아난
Subject [일반] 클래시컬 음악에서 지휘자라는 존재 (번역) (수정됨)
* 엘리아스 카네티, 군중과 권력 (바다 출판사, 2002 - 원저는 1960) 중 ‘권력의 양상’에서  

지휘자의 활동 이상으로 명백하게 권력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없다. 그의 공개적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분명하며,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모두 권력의 성질을 명백히 해준다. 권력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일지라도 지휘자를 주의깊게 관찰함으로써 권력의 모든 특질을 계속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가 전혀 행해지지 않았던 이유는 명백하다. 즉, 지휘자가 이끌어내는 음악만이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연주회에 가는 것은 심포니를 듣기 위해서라는 것을 지극히 당연시하고 있다. 또 그 누구에게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그것을 확신해 마지않는 것이 실은 지휘자 자신인 것이다. 그는 음악에 봉사하고 자기의 해석에 의해 정확하게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 자기 임무임을 믿고 있다.

지휘자는 음악에의 봉사자들 가운데 제1인자임을 자처한다. 그의 마음은 음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의 활동이 다른 비음악적 의미를 지닌다는 생각은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그에 관한 다음과 같은 해석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깜짝 놀랄 사람은 바로 지휘자 자신일 것이다.

지휘자는 서 있다. 인간이 최초로 직립했을 때 그것이 의미했던 것에 관한 고대의 기억은, 권력의 갖가지 표출 가운데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휘자는 서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의 앞에는 오케스트라가, 그의 뒤에는 청중이 앉아 있기 때문에 그 혼자만 서 있는 것이 유난히 눈에 띈다. 그는 높은 단 위에 서서 앞에서도 뒤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의 동작은 앞쪽의 오케스트라와 뒤쪽의 청중에게 동시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지휘를 할 때 그는 자기 손만을, 또는 손과 지휘봉만을 사용한다. 그는 아주 미세한 동작으로 이런저런 악기에 마음대로 생명을 불어넣기도 하고 침묵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그는 소리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죽어 있던 어떤 소리도 그의 명령에 의해 부활될 수 있다. 악기의 다양함, 그것은 바로 인간들의 다양함을 나타낸다. 오케스트라는 이질적인 유형의 인간들의 집합과 비슷하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순종이 지휘자로 하여금 그들을 하나의 통일체로 변신시킬 수 있게끔 한다. 이때 지휘자는 그들 대신 바로 이 통일체를 세상 사람들의 눈앞에 내놓는다.

그가 연주하는 작품은 언제나 복잡하기 때문에 그는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을 해야 한다. 침착함과 민첩함은 그의 본질적 특성의 일부이다. 법률 위반자들은 전광석화처럼 구속되어야 한다. 그 법률은 총보(總譜)라고 하는 형태로 그의 수중에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 총보를 가지고 지휘자의 지휘를 체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휘자 혼자서 무엇이 법률인가를 결정하고 혼자서 범법자를 즉석에서 처벌한다. 이러한 일이 모두 다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아무리 미세한 점이라도 전부 모든 사람의 눈에 비친다는 사실은 지휘자에게 어떤 독특한 자신감을 부여한다. 그는 언제나 주목받는 것에 점점 익숙해져서 주목받지 않고서는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청중의 부동성(不動性), 그것은 오케스트라의 순종과 마찬가지로 지휘자가 목표로 하는 것의 일부이다. 청중은 가만히 있도록 강요받는다. 지휘자가 모습을 나타낼 때까지는, 즉 연주회가 시작될 때까지는, 그들은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움직일 수 있다. 이미 무대에 나와 있는 단원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때 지휘자가 나타나고, 실내는 조용해진다. 그는 단상에 올라 기침을 두세 번 하고 지휘봉을 집어든다. 모든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그가 지휘하고 있는 한 그들은 몸을 움직여서는 안된다. 지휘가 끝나면 지체 없이 박수를 보내야만 한다. 음악에 자극받고 강화된, 움직이고 싶어하는 그들의 모든 욕망은 연주가 끝날 때까지 억압되어야 한다. 연주가 끝나야 비로소 그 욕망을 풀 수 있다. 지휘자는 박수를 치는 손에 대해 절을 한다. 손이 원할 때마다 그는 몇 번이고 손을 위해 단상으로 되돌아온다. 지휘자는 손에게만 굴복한다. 그의 진정한 생활은 이 손을 위해 있다. 지휘자가 받는 박수는 고대의 승리자에 대한 환호성 바로 그것이며, 그의 승리의 크기는 그 음량에 의해 측정된다. 승리와 패배 이외의 그 어떤 것도 무가치하다. 다른 사람들의 생활에 포함되어 있는 일체의 것이 그에게는 승리와 패배로 변신된다.

연주를 하는 동안 내내 지휘자는 연주회장에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의 지도자이다. 그는 그들에게 등을 보인 채 그들의 선두에 서 있다. 그들이 따르는 것은 바로 그 지휘자이다. 최초의 일보를 내딛는 자가 바로 지휘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을 이끄는 것은 지휘자의 발이 아니라 손이다. 그의 손이 불러일으키는 음악의 흐름은 그의 발이 밟아갈 길을 뜻한다. 그는 연주회장의 사람들을 꾀어서 데리고 간다. 하나의 작품이 연주되고 있는 동안 그들은 결코 지휘자의 얼굴을 볼 수 없다. 그는 냉혹하기 이를 데 없다. 즉, 그는 숨돌릴 틈조차 주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 앞의 지휘자의 등을, 흡사 자기네의 목적지이기라도 한 듯 줄곧 보고 있다. 만약 그가 단 한 번이라도 뒤를 돌아보거나 하게 되면 그 마력은 상실되고 말 것이다. 이제껏 걸어왔던 길은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그들은 환멸에 찬 채 무감동한 연주회장에 앉아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청중은 지휘자가 뒤돌아볼 리가 없음을 믿을 수 있다. 왜냐하면 청중들이 뒤에서 따르고 있는 동안, 지휘자는 자기 앞에 있는 직업 연주가들의 작은 부대를 스스로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때도 지휘자는 자기의 손을 사용하지만, 이런 경우에 손은 지휘자 배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처럼 길을 지시할 뿐 아니라 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극도로 강렬한 지휘자의 눈초리는 오케스트라 전체를 휘어잡는다. 단원들은 모두 지휘자가 자기를 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자기가 내는 음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악기의 음은 지휘자가 극히 신경을 곤두세워 주의를 기울이는 단원들의 의견이며 신념이다. 그는 무엇이든 다 알고 있다. 왜냐하면 단원들은 자기들 파트밖에 보고 있지 않는 반면에 지휘자는 총보 전체를 암기하고 있거나 보면대(譜面坮) 위에 펼쳐 놓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순간에도 지휘자는 각 단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지휘자의 주의가 단번에 모든 장소에 다다른다고 하는 사실이 그의 편재성(偏在性)이라는 외관을 부여한다. 그는 이른바 모든 단원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지휘자는 각 단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도 알고 있다. 그는 살아 있는 육법전서이며 도덕계의 선과 악 두 면을 모두 지배한다. 그의 손은 모든 해야 할 일을 명령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한다. 그의 귀는 금지된 짓을 하려는 아주 작은 기색에도 열리게 된다. 이리하여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품 전체를, 그 작품의 동시성과 연속성을 현상으로 나타낸다. 그리고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세계에는 그 작품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동안만은 지휘자가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 Igor Stravinsky 이고르 스트라빈키, POETICS OF MUSIC 음악의 시학 (Vintage, 1956), pp. 131-132 에서

In regard to interpretation, the last century left us in its ponderous heritage a curious and peculiar species of soloist without precedent in the distant past * a soloist called the orchestra leader.

해석에 관해서라면, 지난 세기는 먼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특이한 솔리스트 종을 그 육중한 유산으로 남겼다 - 오케스트라 리더라고 불리는 솔리스트.

"It was romantic music that unduly inflated the personality of the KAPELLMEISTER, even to the point of conferring upon him * along with the prestige that he today enjoys on his podium, which in itself concentrates attention upon him * the discretionary power that he exerts over the music committed to his care. Perched on his sibylline tripod, he imposes his own movements, his own particular shadings upon the compositions he conducts, and he even reaches the point of talking with a naive impudence of his specialties, of HIS fifth, of HIS seventh, the way a chef boasts of a dish of his own concoction.  Hearing him speak, one thinks of the billboards that recommend eating places to automobilists: "At so-and-so's restaurant, his wines, his special dishes."

지휘자의 개성을 한껏 부풀린 것은 낭만주의 음악이었다. 그에게 - 오늘날 그자체로 그에게 주의를 집중시키는, 그가 단상에서 즐기고 있는 위신과 함께 - 그의 돌봄에 바쳐진 음악에 그가 행사하는 자유재량권을 수여할 지경까지 부풀렸다. 그의 불가사의한 보면대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는 그는 그가 지휘하는 곡들에 그 자신의 움직임들을, 그 자신의 특정한 음영을 부과한다. 그는 심지어 그의 전문인 순진한 무례함으로 그의 제5, 그의 제7에 대해 얘기할 지경에까지 도달한다. 그 자신이 이것 저것 섞어 조리한 요리를 자랑하는 셰프처럼 말이다. 그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먹을 곳들을 권하는 옥외 광고판이 생각난다: "여차 저차한 레스토랑에서, 그의 와인들, 그의 특별 요리들."

"There was never anything like it in the past, in times that nevertheless already knew as well as our time go-getting and tyrannical virtuosos, whether instrumentalists or prima donnas. But those times did not suffer yet from the competition and plethora of conductors, who almost to a man aspire to set up a dictatorship over music."  

과거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그 시대에도 우리 시대와 마찬가지로 악기 연주자건 프리마 돈나건 수완 있고 압제적인 거장들이 있었지만 말이다. 그 시대는 아직 경쟁과 거의 만장일치로 음악에 대한 독재를 수립하기를 열망하는 과다한 지휘자들에 의해 시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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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21/03/14 14:29
수정 아이콘
정치학적으로 해석이 들어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글에서는 오로지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의 지휘자의 역할만에 초점을 맞춘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휘자의 진짜 영향력은 연주회 동안만이 아닙니다. 실제 오케스트라의 연습기간에 그 진가가 드러나죠. 연습기간동안 지휘자는 각각의 파트들의 강약과 템포, 연주방법 등에 대해서 조율하고, 근대에 와서는 레코딩에까지 관여합니다. 실제 연주회장에서는 사전에 약속한대로 수행해가는 것이고요. 그렇기에 같은 멤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라도 지휘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역량이 달라집니다.
거기다가 지휘자는 곡 자체의 성격조차도 바꿉니다. 거장이라 불리우는 지휘자들은 단순히 해당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곡으로 만들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유튜브 등을 통해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카라얀과 번스타인이 지휘한 버전으로 각각 들어보세요. 도입부부터 그 차이를 알게 될겁니다.

어쨌거나 글 전체에서 강조하고 있는 지휘자(지도자)의 중요성 및 영향력에 대한 부분은 크게 공감합니다. 중간에 지휘자들 조차도 그걸 알지 못했을거라 했는데, 나치에 충성했던 카라얀은 아마 본문의 내용 이상의 것을 이해했을 거라 봅니다. 그로 인해 독일국민들의 애국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데 한몫을 했죠.
21/03/14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오케스트라의 연습기간에 그 진가가 드러나죠. 연습기간동안 지휘자는 각각의 파트들의 강약과 템포, 연주방법 등에 대해서 조율하고, 근대에 와서는 레코딩에까지 관여합니다.
--

공연 중의 지휘자의 권한과 행태가 제가 인용한 두 글에서 기술된 바대로라면 공연을 위한 연습과 레코딩 작업에서 지휘자의 권한과 행태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리라는 것은 아주 쉽게 추정될 수 있습니다. 카네티와 스트라빈스키가 그 점을 모를만한 인물들도 아니구요. 다만 위대한 작곡가와 더불어 거장 지휘자가 중심에 있는 것으로서의 클래시컬 음악 세계를 하나의 문화로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것들 중 최종적인 것은 오케스트라라는 공장 구성원들 자신들끼리의 연습이 끝난 후 공장 외부의 청중 앞에서 펼쳐지는, 그 [청중을 압도하는 스펙터클로서의 공연]입니다. 그래서 클래시컬 음악 '문화'에 특유한 지휘자의 역할을 사회(현상)학적으로 가장 충분하게/정확하게 기술하려면 실제 공연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21/03/14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록

1. 위대한 작곡가와 지휘자 중심의 클래시컬 음악문화 비판

위대한 작곡가와 거장 지휘자가 중심에 있는 자본주의적 공장같은 오케스트라를 가장 육중한 두 기둥으로 하는 클래시컬 음악 문화에 대한 비판으로는

크리스토퍼 스몰, 뮤지킹 음악하기 (효형 출판, 2004 - 원저는 1998)

를 참고들 하세요. 제가 읽은, 음악에 관한 책들 중 최고에요(다 합쳐 보았자 네 권도 안 되긴 하지만..) 번역도 원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들 정도로 훌륭해요.

* 위 책에서도 다뤄지고 있는, 클래시컬 음악에서 즉흥연주 전통의 소멸

17-8세기 동안 저음부의 화음들을 연주자가 붙여야하는 통주 저음(basso continuo)이 광범하게 행해졌고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에서는 숫자로 저음부 화음만 제시되어 있는 상태에서 저음 선율 또는 모든 성부를 즉흥연주하는 파르티멘토(partimento)가 행해지기도 했습니다. 19세기 중반까지는 테마의 자유로운 변주나 즉흥 창작연주는 훌륭한 건반 악기 연주자에게 당연하게 기대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모차르트, 바흐 등의 유명한 일화들이 있죠.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도 정해져 있는 곡목들의 연주를 시작하기 전이나 곡목들 사이에 즉흥연주를 하는 것이 거의 관행이었는데, 리스트 등 대가들의 오직 한번밖에 들을 수 없는 곡을 듣기 위해 청중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능력이 없는 피아니스트들을 위해 즉흥연주 교본과 미리 만들어진 즉흥곡 악보집이 출판될 정도였지요. 환상곡의 일부 형태나 즉흥곡같은 장르들은 아마 이런 즉흥연주 전통에서 나온 것일 듯합니다. 19세기까지는 지휘자의 곡 해석도 무척 자유로워서 유명 교향곡들을 편곡까지 해서 연주할 정도였습니다. 로시니가 활동하던 시기까지 오페라에서도 작곡가들이 어떻게 부르라고 세세하게 지시를 해놓은 경우에서조차도 성악가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장식음을 넣어 불렀습니다. 19세기 후반이 지나고 20세기로 접어들 무렵에는 이러한 즉흥연주 전통은 희미해지고 마는데, 이 시기는 바로 살롱이 콘서트홀로 대체되고 유럽 예술음악 문화의 주인공, 적어도 물주가 귀족층에서 '듣기만 하는 수준' 이상으로 음악하기에 참여할 수 없었던 부르주아지로 대체된 시기, 그리고 연주자와 감상자의 즐거움을 위해 감히 자유로운 해석이나 변형의 터치를 가해서는 안되는, '위대한 음악가들의 위대한 ‘작품들'이라는 '신화'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19세기 중반 이후 출현하기 시작한, 프로들로만 구성된, 결국 산업혁명 이후의 공장 시스템의 닮은꼴이 되어버린 교향악단은 이렇게 연주가 예술에서 기술로 소외되는 과정의 종착지라고 할 수 있지요.

2. 지휘자 없는 (챔버) 오케스트라

https://www.kaleidoscopeorchestra.co.uk/

평상복을 입고 연주하고 클래시컬 악기들로 다른 음악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연주. 최근 연주들은 조회수가 몇천 내외이고 가장 많은 것도 2년전 것 70만회던데, 많이들 들어주셔요.

조회수가 높은 편인 연주들

Tribute to Avicii Creamfields 2018
https://youtu.be/y9JBH1C77dQ

Major Lazer Orchestra Suite
https://youtu.be/8kKWRPgM-1c

Avicii 와 Major Lazer 가 누군지 몰라 검색해 보니 상세한 편인 나무위키 기사들이 있어요. 아주 유명한 대중음악가들이네요. 저를 포함해 대다수의 '대중'은 대중음악이라고 해도 어쩌다가 좋아하게 된것들만 듣고 사니 알 수 없기 십상이겠죠.

그 외 지휘자 없는 (챔버) 오케스트라

https://www.sejongsoloists.or.kr/sejong-soloists

https://orpheusny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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