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던 집이 나쁜건 아니었습니다.
내랑 거의 친구먹을 아파트의 연식이지만, 출퇴근 용이하고요
버스, 지하철도 가깝습니다.
횡단보도 2번 건너면 홈플 익스프레스도 있고요.
굳이 약점을 따지자면, 야근 후 집에오면 이중 삼중 주차를 해야한다는 점?
그런데... 그런걸 떠나 집값이 잘 안오르더라고요.
집값에 영향을 줄 호재도 딱히 크지도 않았습니다.
결정했습니다.
이사가자.
3월 즈음 부동산에서 내놓고 집 보러온 사람이 한 20집은 넘었을 겁니다.
부동산시장이 안 좋으니 오래 걸리더군요.
결국 6월 말에 계약했습니다.
2년 전 매수금액과 현재 매도금액 차익은 사실상 취득세, 부동산복비, 이사비용 따지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일해서 저축한 돈과 모자라는 잔금은 첫 대출을 하였습니다.
제가 학자금 대출도 안해봤고, 누구에게 돈도 잘 빌리지도 못합니다만 과감히 용기를 내었습니다.
무려 3천만원!!!
인데 은행이나 부동산은 어이구 그건 대출도 아니라고 크크크크
(아 제가 적금 담보도 사실 2천만원 있긴한데, 11월에 만기라 그건 순자산으로 칠게요...)
가격대
연식 최근인 아파트
출퇴근 그다지 부담되지않는..(종전 왕복 20km에서 편도 20km 거리가 되버림)
지하철과 집 사이의 거리
향후 전망
으로 잡고 집을 4월부터 알아봤고 전 세대주가 양보를 해줘서 냉큼 계약해 그리고 어제 새 집으로 이사왔습니다.
그 전 아파트와의 차이점은....
0) 아파트 연식이 25년 젊어졌습니다.
1) 1층 현관 여는거 처음 해봤습니다.
2) 주차장이 지하 1,2층입니다.(비 많이 오면 침수 걱정이..)
3) 음식물쓰레기 탈수기싱크대에 설치되어있네요
4 )광열 오븐도 있네요,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5) 인터폰 화면이 컬러네요, 그리고 터치식으로 문이 열립니다.
6) 에어컨 매립배관입니다.-이거슨 신세계...(당연 벽고 벽사이를 뚫어야하는거 아니었어?)
7) 붙박이가 있어 편리하네요. 옷장도 있네요.
8) 화장실 2개
9) 실내골프장, 독서실, 헬스장이 있습니다.
10)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전입하였습니다.
저도 이제 유주택자입니다. 흐흐
이 곳에서도 좋은 기운 받고 좋은 인연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위키 보니깐 최근 업데이트되어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읍이라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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