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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0 13:11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순이니까요.
판관비가 높음에도 영업이익이 그렇게 높다는 것은 매출원가가 그만큼 낮다는 거죠. 현대차는 판관비 비중이 저렇게 낮은데도 영업이익은 삼성보다 훨씬 못한데 그건 자동차 산업이 매출원가 비중이 높다는 뜻이구요. 그런데 제가 판관비 비중이 높다고 써야 하는데 낮다고 잘못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18/08/30 13:57
판관비 비중이 높은건 반도체 및 모바일이 꿀이라서 라기보다는 시장 자체가 높은 수준의 R&D를 요구해야 하고 또 그런 지출의 성격이 자산화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실제 내용 보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 연결기준 전체 판관비의 약 30%가 연구개발비(17년 약 16.8조원)인데 현대차 같은 경우 같은 기준으로 8% 수준이거든요. 지금이야 치킨게임이 끝나고 초과이익을 누리지만 그걸 위해서 매년 몇십조 단위로 투자지출 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치킨레이스를 끝까지 견뎌낸 보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18/08/30 14:22
네 특히 중국이 국가차원에서 덤빈 분야에서 어떤 퍼포먼스가 나왔는지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입증이 되어서 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나이브한 수준에서 삼성 망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의 대외수출 중 반도체 의존도 생각했을 때 반도체 산업이 잡히면 그깟 최저임금 따위 라는 소리 나올만큼 재앙이 닥칠거라서요. imf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결국 수출입 불균형으로 인한 결제수단으로서의 달러부족인데 지금 반도체가 없으면 대체가능한 달러 캐시카우가 없어서..
18/08/30 13:59
판관비 비중이 높다고 꿀산업이라는 건 무슨...
연구개발비도 판관비로 넣으니 R&D나 제약업같은덴 제조업보다 당연히 판관비 비중이 높죠. 그런 논리론 우리나라에선 제약업이 제일 꿀산업이겠네요. 삼성전자도 판관비 절반이상은 연구개발비입니다. 이분은 맨날 대학교 교양수준의 지식만 가지고 너무 단정적으로 분석글을 쓰네요.
18/08/30 14:28
사람이니 당연히 틀릴 수 있지만 틀리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매우 다른 얘기겠죠.
학회 말씀을 꺼내셨는데 학회에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순식간에 매장당하죠. 학회지에 논문을 아예 게재조차 해주지 않을 테고요.
18/08/30 14:47
제가 대학교만 나와서 그렇습니다.
틀리면 다른 분들이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그런 접근이 아니구요? 눈가리고 아웅하지 맙시다. 그냥 니 시각이 짧으니 괜히 깝치고 글 쓰지 마라 이거잖아요.
18/08/30 14:54
홍승식 님// 최소한 평소 글 쓰시고 피드백하시는 스타일을 봤을 때,
결코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은 누가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18/08/30 15:08
오토나시 쿄코 님// 평소 제가 글쓰는 걸 아시는 분이 저 문장이 그렇게 이해가 되시는 군요.
누가 보면 글삭튀 하는 사람으로 알겠습니다.
18/08/30 15:13
홍승식 님// 전 어디에도 글삭튀한단 말씀은 드린 적이 없는데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더 대단하시단 생각도 들어요.
18/08/30 15:18
오토나시 쿄코 님// 쓰지말라고 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애초에 자신없는 부분은 안 쓰시는 게 맞겠죠. 이렇게 쓰셨는데요. 그런데 제 평소 글을 봤을 때 틀리든 말든 상관없다라고 했다면 글삭튀한다고 생각하지 않겠나요?
18/08/30 15:27
홍승식 님// 안 쓰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꾸준히 쓰시고 글삭튀 안 하시고 피드백 다 하시니 대단하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무슨 말씀을 더 바라시는지?
18/08/30 15:35
홍승식 님// 글 쓰시는 거야 자유 의지의 발현이니 제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요.
다만 응원이요? 똑똑이 짚고 넘어가시죠. 어디서 제가 응원을 했죠?
18/08/30 13:59
https://gigglehd.com/gg/hard/3423626
여기를 보면 15년전엔 25개의 반도체회사가 최신공정을 연구했지만 다들 못티고 이제 단 3개만 남았죠 꿀이긴한데 벌침을 견뎌야하는 꿀이였죠 지금의 최신공정인 7나노는 회사에 따라 1조에서 8천억 정도가 연구개발에 들었고(해당 공정 쓰는 공장 건걸비는 따로)앞으로 더 증가하더군요.인텔이나 삼성보니 공장은 보통 3조에서 5조 정도 들더군요. 보통 최신공정공장 3-4개씩 짓던데 그러면 공정전환시 10조에서 20조 정도가 드는셈
18/08/30 20:30
꿀이라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렇게 꿀이면 다른 나라 기업들 다들 뛰어들어 다 성공했겠지요. 삼성이란 기업은 안 좋아하지만, 어쨌든 삼성이 20여년 전부터 투자하고 연구해서 지금 그 과실을 얻은 겁니다. 암것도 모르는 사람한테야 남의 성공은 다 꿀처럼 보일 수 있는데, 노력한 걸 못 보니 꿀처럼 보인거에요. 되게 어이없네요.
18/08/30 17:20
<판관비는 인건비 + 영업/마케팅 활동비 + 각종 감가상각비 등이 포함되므로 기업이 시장과 가계에 돈을 어느정도 푸는 지 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번 에러. 판관비는 판매 및 관리<만> 포함되는 회사의 비용이고, 대부분의 제조업에서는 그 비용이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인건비보다 낮습니다. 2번 에러. 판관비는 시장과 가계에 돈을 어느정도 푸는지 지표가 되지 않습니다. 재무제표에서 확인하려면 <매출원가 중 인건비+판관비의 인건비+부채의 외상매입금 / 미지급금의 해당년도 증감>을 보시는게 그나마 맞습니다.
18/08/30 18:33
판관비 중 영업/마케팅 비용이라는게 광고대행사에 집행되거나, 판촉활동비로 들어가는 비용 같은 거라 결국 회사 내부 → 외부로 나가는 돈이라 시장에 돈을 푸는 지표라고 봤습니다. 아울러 대부분 영업/마케팅 비용은 법인 to 법인으로 돈이 나가는 식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일정 비율만큼은 개인에게 들어가게 되니까 간접적으로는 가계에도 돈을 푸는 결과가 된다고 봤습니다.
직접 시장과 가계에 돈을 푸는 건 말씀해주신 <매출원가 중 인건비+판관비의 인건비+부채의 외상매입금 / 미지급금의 해당년도 증감> 로 보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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