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22 13:55
건강보험은 기업도 좋아하죠. 저희 회사 같은 경우 가족의료비가 200 만원 이상부터 지원 가능한데 왠만큼 보험 안되는 큰 수술이 아니고서야 병원비가 200 이상 나올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건강 보험이 잘 안되있는 나라 같은 경우 대부분 회사에서 복지 차원으로 의료보험을 제공하는데 거기서 나가는 금액이 어마무시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회사 - 보험회사 - 병원에서 가격 쇼부치기도 한다고...
18/08/22 13:58
건강회복하시길...
보험급여 금액이 540만원 이면 한달 월급 300받으시는 분들이 1년 건강보험납부금액입니다. 글쓴이 분은 아마 그 보다 많이 버시기에, 굳이 그렇게 좋아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8/08/22 14:01
제가 그정도 버는데 1년 납부금액이 200 좀 안되네요.
그리고 건강보험의 역할은 의료비 인플레를 막아주는게 크죠. 만약 건강보험이 아니었다면 수술비가 600이 아니라 6000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18/08/22 14:04
세후 입니다. 사업자부담금 x2를 하셔야 됩니다.
조세부담금까지 합한다면 1년보다 더 아래일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보험이 인플레를 막는다라는 명제는 맞는 말이 아닙니다.
18/08/22 14:11
세후 300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건강 보험이 없다고 해서 사업자 부담금이 근로자 주머니로 들어갈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x2해도 540은 안됩니다.
왜 맞는말이 아닌지 설명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건강보험이 없는 나라와 우리나라의 경으 같은 수술에 대해 의료비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18/08/22 15:37
납부금 자체는 영국의 경우 자료를 보면 한국과 비슷합니다.
가성비가 좋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저부담 저수가 저보장 제도이니까요. 돈 적게 내고 적게 보장 받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당연한거 아닌가?) +저수가 때문에 물론 가성비가 좋은 건 맞습니다만, 어차피, 그게 가능한 이유는 인구구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과거 다른 선진국들도 그랬습니다. 곧 10년 사이에 그런 가성비가 좋다라는 말도 들을 수 없습니다.
18/08/22 14:08
제가 그래서 딱히 병원에 갈 일이 없음에도 건강 보험은 불평 안 하고 꼬박꼬박 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암으로 건강보험 덕을 꽤 많이 보셨고 저도 언젠가는 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8/08/22 14:25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경제권을 쥐게 되셨는데, 우리 가족들 병원도 잘 안 가는데 건강보험 왜 내냐고 한동안(2010년도 즈음) 안 내신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1년 밀리고 가족들 계좌 다 막히는 상황까지 돼서야 급하게 200가까이 내고 그랬던 적이 있었죠. 물론 조용히 납부한게 아니라 공단에 전화해서 고래고래...
그러셨던 분이 종양제거 수술 때문에 1주일 입원하시고 나서는 180도 바뀌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건강보험료 올랐다고 말하니 너 버는만큼 내는거니까 잘 내라고, 나중에 큰 일 생겼을 때 다 돌아온다고요. 어머니 관련된 이야기라 조심스럽지만 이런거보면 사람이 참 간사하고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18/08/22 14:39
어머님 잘 치료받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이래저래 해도 우리나라 보험이 접근성과 보장성 짱이죠. 안보이는 (멀쩡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덕분에 유지되는 거긴 합니다만.. 암튼 홍승식님도 마음쓰셨을 텐데 고생하셨어요.
18/08/22 15:02
심장질환은 중증 8대질환의 하나로 건강보험가입자분들은
가족 친지의 급병으로 병원으로 달려가면 그고마움을 실감하죠 저역시 그랬습니다
18/08/22 20:37
장비가 기본 몇억이고 사람이 1:1 로 붙어서 하는 거라 안 비쌀 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받아도 남는 게 별로 없어서 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저게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외국 나가시면 기절하실 듯...
18/08/23 00:38
일반초음파보다 심장초음파가 비싸다는걸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검색해보니 https://blog.naver.com/2016royel/221330318931 이런글도 있던데
대학병원이나 저렇게 심장에 잔뼈굵은 분이 아니면 취급해봐야 본전이상 뽑기는 힘들겠네요
18/08/22 23:55
정작 의사들은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고소득 직종입니다. 애초에 건강보험이란 게 환자가 의사에게 직접 돈을 주는 구조가 아니죠. 의사들은 책정된 수가대로 돈 법니다. 물론 그 수가부터가 낮긴 하지만, 또 직업의 허들 자체도 보장되는 전문직이라서요. 먹고 살기 힘든 전문직은 솔직히 거의 없어요. 벌이에는 차이가 있지만
18/08/23 00:34
그쵸 먹고 살기 힘들진 않겠지만 그냥 미국과 비교했을 때 그 긴 시간과 학비를 투자하고 받는 것 치고는 적은 것 같아서요.
18/08/23 00:54
미국 의대 학비+생활비 포함하면 1년에 1억씩 들어가는 경우 드물지 않습니다.
미국과 비교를 하시려면 미국과 한국에서 의사 되는데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도 비교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도 의사들 중에 들어간 시간+돈 에 비해서 못 버는 사람 많아요. 예를 들어서 가정의학과, 내과로 가면요. 당연히 먹고 사는데는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벌지만 상당히 고강도의 노동시간이 필요하고 미국 의료소송보험비와 인건비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저 인건비가 엄청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보험 종류도 엄청 많고 양식도 다 다르고 해서 보험 서류 작성에만 시간이 엄청 들어갑니다. 미국은 논외에요. 미국보다는 캐나다 서유럽 국가와 비교를 하는 것이 더 옳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