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22 13:18
형가와 고점리 이야기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돌아가신 고우영 화백이 십팔사략에서 단행본 두페이지를 할애해 그린 그 컷이 강렬하게 와닿네요
18/08/22 13:18
1화 : 공백포함 글자수 4,132 / 공백제외 글자수 3,121
2화 : 공백포함 글자수 3,801 / 공백제외 글자수 2,859 3화 : 공백포함 글자수 3,558 / 공백제외 글자수 2,666 거짓말 하지 마씹씨오!!!!!!
18/08/22 15:26
군량이 부족하자 군수담당자를 불러 되를 줄이라고 명하고 군사들이 분노하자 그를 다시 불러 네 목을 빌리자며 목을 친 자가 조가놈이지요.
18/08/22 11:20
사마문 지나간거 자기가 황제라는 뜻이라니까 사실상 반란이자 역모죠.
조조가 황제만날때 말에서 내려오지 않는거보다 더 심하다고 할까나..
18/08/22 11:24
삼국지 얘긴 언제나 꾸르잼
근데 양수.. 언제나 천재라고 나오고. 똘 예형이 선비는 자기랑 양수뿐이라지만. 정작 공적은... 조조의 브레인들중 딱히 공적이라고 본 기억이 없는거 같습니다.
18/08/22 13:14
사실 뭐 없긴 합니다. 뭐랄까, 뭔가 주도적으로 하기보다는 오히려 보좌관 역할에 능했던 사람이지요. 말하자면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렇다 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장관보다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능력자가 아니었더라면 조조가 측근으로 삼아 곁에 두지도 않았겠지요.
18/08/22 11:44
나중에 에필로그식으로 세아들의 공훈을 정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시성 조식 무재 조창 장자 조비 이런식이라 조비는 그냥 먼저 태어나서 땡 이런 느낌이네요
18/08/22 13:10
아버지의 예술적 기질을 이어받은 조식
아버지의 용병술을 이어받은 조창 아버지의 더러운 성격과 호색함을 이어받은 조비 균형이 딱 맞지 않습니까?
18/08/22 13:20
뭐 진지하게 말하자면, 저는 조비가 무능력한 군주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격적 결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용병술이 형편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신생국가를 그럭저럭 이끌어 갔어요. 다만 문무를 막론하고 그보다 잘난 동생이 있었다는 게 그의 가장 큰 약점이었지요. 요약하자면 유능하다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아주 무능한 자도 아니었다는 게 제 평가입니다.
18/08/22 13:59
공감합니다만 사서에 남은 공훈에 대한 기록이 전무한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원소를 칠때 종군해서 견씨를 보쌈한거 외에는 무공이나 정책 등이 보이지 않네요 고서는 쥐약이고 꺼라위키도 마찬가지라 궁금합니다
18/08/22 13:21
조비가 20년만 더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조비의 치세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내정안정에는 괜찮은 군주였다는 평이 있길래요.
18/08/22 13:22
위에 달았던 댓글 하나 복사해 붙입니다.
저는 조비가 무능력한 군주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격적 결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용병술이 형편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신생국가를 그럭저럭 이끌어 갔어요. 다만 문무를 막론하고 그보다 잘난 동생이 있었다는 게 그의 가장 큰 약점이었지요. 요약하자면 유능하다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아주 무능한 자도 아니었다는 게 제 평가입니다.
18/08/22 15:34
조비란 자가 유능하기는 하였으나 귀한 집 자식으로 커서 자기 중심적이고 남을 이해하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좋으나 성격적인 결함이 있고 당대의 시대적 사명에는 무관심한 자였다고 요약가능하겠네요.
통일 독일제국의 빌헬름 카이저 2세와 마찬가지의 인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죽인 아내의 아들을 후계자로 세웠다는 점에서 장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달라졌을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황음에 빠져 손제리와 비교대상이 되는 조제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조씨 군주들 가운데 최고의 자질은 조예 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조예가 장수했다면 그 후의 역사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는 심영이었던거 같아요
18/08/22 13:29
양수 죽인 시점에서 조조는 이미 마음을 굳힌게 아니었을까요?
나라가 개 위기인데 후계구도까지 혼파망이면 안되니까 그냥 조비로 밀자 이렇게 된듯
|